아직 남은 휴가가 많지만 하루 휴가만 내고 전날 내린 눈구경하러 가지산으로 갈 요량이었으나 퇴근하여 집에 들어가니 역시 3일 동안 휴가를 받은 마눌님이 꼼짝 않고 집에만 있기에 그냥 지나가는 말로 "거가대교 구경이나 갈라나?" 했다가 그냥 굳어져 버렸다. "가지산 눈 구경 가야 하는데..."라는 생각은 그냥 머리속에만 맴맴 돌았다. 죽겠네... ▲ 그렇다고 원래 가지산 갈 계획이었다고는 끝내 표현하지 않았다. 왜냐구?? 신묘년에도 마눌님 눈치 안 보고 산에 열심히 싸돌아 댕기려면 가끔씩 요런 노력봉사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ㅎㅎㅎ 바람의 언덕 풍차를 배경으로 한 컷 남긴다. ▲ 집에서 뺀돌이를 태워 학교에 데려다 준 시간이 08:05분 경이었으니까 정면에 보이는 가덕도로 넘어가는 다리앞에 도착하기까지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