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개인산행

[솔마루길&울산어울길]101218_옥동산_10078_538번째_알콜 기운 빼내려 놀메쉬메 속풀이 산행(?)

뺀돌이아빠 2010. 12. 21. 15:2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04) ~ 대공원 동문(남구 신정동/옥동 소재) 입구(09:38) ~ 66 갈림길_좌_Y_공원마을 접속(09:47)_우측 ~ 음지 사거리_좌/우_╀_갈현/동문 갈림길(09:52)_직진 ~ 쉼터_팔각정 위치(09:57) ~ 옥동산(78.0 m) 정상(10:02) ~ 좌/우_╀_갈현/충혼탑 갈림길(10:16)_직진 ~ 풍요 삼거리_우_┞_대공원 정문 갈림길(10:21)_직진 ~ 좌/우_╀_대공원 남문/정문 갈림길(10:26)_직진 ~ 삼각점 위치(10:34) ~ 불당골 사거리_좌/우_╀_갈티/법원 갈림길(10:39)_직진 ~ 용미등(10:51) ~ 전망대 위치(10:55) ~ 남부순환도로 진출(11:04) ~ 성광여고 버스정류장(11:17) ~ 집(12:31) ~ 7080 콘서트(16:00 ~ 18:00) ~ 방초 33 정기총회후 귀가(22:25)

 

[총 산행소요시간 : 1시간 39분(09:38 ~ 11:17)]
 
[만보계 기준 : 9,430 걸음 - 6.13 km]

 

[날씨 : 알콜 기운 날리기에는 아주 적당한 기온!! 속이 후련할 정도로 기분좋은 코스가 이어진다.]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스케쥴에 쫓겨 버거운 몸 달래기 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연일 이어지는 송년행사 강행군에 온 몸이 녹초가 되기 일보직전인 상황이지만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신체조건을 만드려면 어떻게든 움직이는 것이 장땡임을 알고 있기에 놀기삼아 솔마루길을 이어가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09:04). 버스를 타려다가 그냥 걸어가기로 한다. 공업탑을 경유하여 이동하는데 속이 허하다. 김밥집에 들어가 라면 하나 시켜서 속을 조금 달래고 대공원 동문(남구 신정동/옥동 소재) 입구 솔마루길 앞에 도착한다.(09:38).

 

 

 

▲ 옥동산(78.0 m) 정상 표시판에서 인증샷 한 컷....

상태가 완전 메~~롱일세...죽겠네...

 

 

 

 

 

▲▼ 공사중이어서 진입금지 표시판이 비치되어 있지만 무시하고 진행한다.

잠시 후, 울산 박물관 공사현장을 좌측으로 끼고 이동을 하게 된다.

아마도 공사 마무리 단계인 듯 하다.

 

 

 

 

 

▲▼ 공사현장이 끝나는 지점은 66 삼거리_좌_Y_공원마을 갈림길(09:47)_우측.

일명 "화리고개길" 이란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홀로 유유자적이다.

 

 

 

 

 

▲▼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음지사거리_좌/우_╀_갈현/동문 갈림길(09:52)_직진.

조금 전 동문 입구에서 헤어졌던 산님 두 분이 내 뒤를 바짝 뒤쫓고 있네.

잠시 후, "뻐꾸기 우는 길"을 지나면서 운동을 나오신 분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후, 첫번째 쉼터 전망대 위치.(09:57).

그냥 지나치려다가 한 번 올라가 보니 울산 남구의 도심풍경이 한 눈에 그려진다.

나중에 집에 와서 사진을 확인하니 적용모드를 풍경으로 해 놓아서인지

최근 계속 이어지는 술자리 휴유증인 수전증이 도졌는지

온통 사진이 흔들렸다. 큰 일 났다. 술을 다시 끊던가 해야지.

 

 

 

▲▼ 잠시 후, 옥동산(78..0 m) 정상.(10:02).

삼각점이 확인되고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여

최대한 팔을 쭉 뻗어 셀카로 정상 인증샷 한 컷 남긴다음 다시 이동이다.

 

 

 

 

 

▲▼ 잠시 한 구비 오르내림막 구간을 통과하면 좌/우_╀_갈현/충혼탑 갈림길 이정표 위치(10:16)_직진.

그 옆으로 솟대도 확인한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 잠시 후, 풍요 삼거리_우_┞_대공원 정문 갈림길(10:21)_직진.

 

 

▲ 이제부터 몸이 조금 풀리는 기분이다.

경쾌한 발걸음으로 이동을 잠시 하면 좌/우_╀_대공원 동문/정문 갈림길(10:26)_직진.

 

 

▲ 잠시 오르막이 이어지는 듯 하더니

느닷없이 길 한 복판을 차지하고 있는 삼각점 위치.(10:34).

삼각점이 있다는 말은 분명 어떤 목적이 있다는 것인데..

너무다 뜬금없는 상황이다.

 

 

▲ 간간이 나무 사이로 남암산과 문수산이 보이기 시작하는 포인트이다.

다시 약 5분 정도 길을 이어가면 불당골사거리_╀_갈티/법원 갈림길(10:39)_직진.

 

 

▲ 왜 "솔마루길"이란 이름이 붙여졌는지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솔숲을 관통하는데 솔향내가 코끝은 간지럽힌다.

 

 

▲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면서 잠시 이동을 하면 용미등(10:51).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보이지만 무시하고 직진한다.

 

 

▲ 숲 속 사이로 보건환경연구원 옆 새로 생긴 건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잠시 후, 전망 데크 위치.(10:55).

 

 

 

▲▼ 아래로 잠깐 내려서서 문수산 정상쪽을 확인해 본다.

깨끗한 조망인데도 불구하고 화면은 영 딴판이다.

촬영모드 선택이 잘 못 되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 물 한 모금 마신 다음 늘 다녔던 보건환경연구원 방향의 샛길을 버리고

양궁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상대적으로 경사가 급한 쪽에 포함되는 내림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정면에 문수경기장과 그 너머로 남암산과 문수산,

영축산 마루금이 확인되는 남부순환도로 끝부분으로 진출하게 된다.(11:04).

 

 

 

 

▲ 계속 길을 이어가서 솔마루길을 한 바퀴 다 돌려다가

오후에 고교동기 모임인 칠우회 계중 행사와

방초 33 정기총회 모임이 연이어지는 것을 감안하여

횡단보도를 지나 성광여고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11:17).

 

 

[칠우회(고교동기 모임) 계중 - 7080 콘서트 관람과 더불어]

 

버스를 타고 곧바로 싸우나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12:31).

마눌님이 외출 준비를 하고 있네.

간단하게 밥이나 챙기라고 하니 대충 알아서 먹으라고 한다.

아무 말 없이 그러마고 했다. ㅎㅎㅎ

칠우회 계중 모임시간이 15:40분. KBS 홀인데...

출발 해야하는 시간이 되었는데도 마눌님은 감감 무소식이다.

혹시나 하여 전화를 했더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단다.

할 수 없이 약속장소로 각자 출발을 하여 만나기로 하지만

오호통제라!! 주차장에 자리가 없네...

어렵게 구석켠에 주차를 마치고 KBS 정문쪽으로 이동하니 모두들 도착해 있다.

"7080 콘서트" 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방초 33 정기총회 시간과 따블이 되지 않기에

적당한 시간까지 향수에 젖었다가 가면 된다.

 

 

▲ 고교동기 계중모임에도 아직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넘이 하나 있는데....

 

 

 

▲▼▼▼  첫번째 가수.. 심신 ~ 이 창현 밴드(건아들) ~ 강 수지 ~ 이 치현 ~ 전 유나 ~ 전 영록 ~ 박 남정 순인데....

전 유나씨 열창때는 나도 모르게 기립박수를 할 뻔 했다.

진짜로 노래 잘 하네...

전 영록씨가 등장할 즈음에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차를 몰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사진이 달랑 네 장 밖에 없는 것은 가수들 노래하는데

후레쉬 터뜨리며 사진 찍으면 안 된다고 해서 그렇게 되었다.

 

 

 

 

 

 

 

 

 

 

[방초 33회 동기회 - 2010년 정기총회]

 

파킹하자마자 대성이와 은필이가 우리집 앞에 도착을 했네.

약속장소로 이동을 하니 벌써 도착한 친구들이 있는데..

벌써 꽤 많은 소주를 마신 상태일세... 조심해야지... ㅎㅎ
술 더 마시기전에 내일 산행 참석여부를 확인해 놓고

조심스럽게 몇 잔을 식도쪽으로 털어 넣으니 견딜만 하네.

사람의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참 가당찮게 쎄네... ㅎㅎㅎ

중간에 느림보산악회 공기 회장님께서도 참석을 해 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산이 아닌 삼산에서 신선놀음을 하게 되었다.

그나마 늘 그렇듯 진짜산인 아닌 삼산에서의 신선놀음은

금새 지루해 짐을 느끼는 나는 중간에 "36계 출행랑"을 놓았기에

그 다음날 경주 남산의 문화유적지를 무사히 탐방할 수 있었다. ㅎㅎㅎ

 

 

▲ 오늘 무농약 인증서를 받았다는 영동이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한 잔 된 원혁이..

 

 

▲ 성일이도 즐거워 보이고 뮤지션인 상수는 공연 때문에 잠시 얼굴만 봤네.

오랫만에 보는 정규는 다음 산행때 연락 안 하면 삐진다고 하네...

 

 

▲ 총무가 제시한 결산보고서를 꼼꼼히 챙기고 있는 상호넘... 감사니까 그렇게 해야지..

 

 

▲ 본격적인 정기총회 무드로 바뀌고 있다. 총무인 달석이의 요점정리부터..

 

 

▲ 거가대교가 뚫렸는데도 삼산까지 네 시간이나 걸려 왔다는 실로 오랫만에

만난 혜경이와 방초 33 여성 산행대장인 은필이...

 

 

▲ 현 회장인 대성이의 지나 간 2년에 대한 소회도 들어보고...

 

 

▲ 한 잔의 술이지만 그 속에서 나누는 일상사는 세월의 연륜을 느끼게 하기에는 충분했던 분위기...

 

 

▲ 영훈이와 영복이, 진우가 다정한 포즈를 취한다.

 

 

▲ 세원이와 혜경이, 은필이도 역시 포즈를 취해 주네..

 

 

▲ 영동아! 니는 언제 거기 가 있노! 봉규가 오리 불고기 잘 꾸버주던 모양이지...

 

 

▲ 봉규 짜슥! 또 들이댄다. 그게 다 친구들이 좋아서 그런거제...

 

 

▲ 춘식이와 병숙이...병숙이는 얼굴을 가리네. 잘 생겼는데...왜 가릴까? ㅎㅎ

 

 

▲ 은필이와 느림보산악회 공기회장님... 나중에 원혁이한테는 부부라고 해 버렸단다. ㅎㅎㅎ

그게 속 편할끼다...

 

 

▲ 감사인 상호가 뭔가를 콕 집어내야 하는데...뭘 할 게 없다고 하네...헐~~

 

 

▲ 진짜 오랫만에 만난 거제도에서 올라 온 혜경이의 인사말도 들어보고..

조만간에 방초 33 산행을 거제도로 가야겠다. 기다려라. 혜경아!!

 

 

 

 

▲ 영동아! 웬만하면 이 사진 안 올릴라고 했는데, 우짜겠노! 니 사업 홍보할려면

이렇게라도 해야겠다. 울산 중구 장현동에서 무공해/무농약 배추와 딸기농사를 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 성일아! 눈 풀렸네... 인자 니나 내나 술 쪼매만 묵자...알았제..

 

 

▲ 원혁아! 니가 이바구 하고 싶은 요점이 뭐꼬! 당체 알 수가 없네..

정리되면 나중이라도 연락주가!!!

 

 

▲ 광렬이넘은 지난 번 운문서릉 다녀온 뒤로 절대로 산에 안 간단다. ㅎㅎㅎ

 

 

▲ 임마들! 또 즈거 색스폰 부는 동영상 자랑하는 모양이네...

춘식이 니는 맨날 삑싸리만 하더구만...

 

 

▲ 시간 잘 간다. 병숙이가 달석이한테 한 말은..."니 깡패가?" ㅎㅎㅎ

달석이 할 말 없제. 얼굴 다친것도 억울한데....ㅋㅋㅋ

 

 

▲ 익수야! 우째 됐노! 심판 잘 봤더나...누구 말이 맞노?

 

 

▲ 이제 정기총회 1차 행사는 마무리하고 2차 노래방으로 가자는 총무의 말이 들린다.

 

 

 

 

 

중간에 상황봐서 잘 빠져나왔네. 노래방에서 약 30분 밖에 안 있었네...

집 앞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설치를 해 놓았다.

내일 과연 춘식이넘 산에 갈 수 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