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5) ~ 장안사(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소재) 주차장(08:45) ~ 첫번째 전망대(08:53) ~ 삼각점_324봉(09:09)_3년 전 해돋이 포인트 ~ 무명봉(09:32) ~ 좌후방_ㅅ_기룡리 합치점(09:46)_직진 ~ 헬기장(09:50) ~ 삼각산 하봉(359.0 m) 정상(10:06) ~ 삼각산(469.0 m) 정상(10:14) ~ 과메기 안주로 편안한 휴식후 출발(10:48) ~ 삼각산 상봉(466.7 m) 정상(10:51) ~ 우_┞_폐초소 갈림길(11:09)_직진 ~ 우_Y_시명산 갈림길(11:19)_좌측 ~ 무명봉(11:30) ~ 직_┝_장안목장 갈림길(11:41)_우측 ~ 석은덤산(543.0 m) 정상(11:56) ~ 장안목장 갈림길 회귀(12:22) ~ 시명산 갈림길 회귀(12:37)_우측 ~ 창녕성씨묘 지나 안부위치(12:45)_좌측 ~ 계곡접속 & 대나무숲길 통과(12:51) ~ 폐 방공호 위치(13:08) ~ 도로 접속(13:12) ~ 장안사 경내 한 바퀴(13:37) ~ 주차위치 원점회귀(13:45) ~ 백미가_뒷풀이후 귀가(23:22)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08:45 ~ 13:45), 휴식시간 30분 포함]
[만보계 기준 : 20,096 걸음 - 13.06 km]
[날씨 : 아직은 겨울 바람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아주 걷기 좋은 날씨지만 조망권은 빵점!!!]
[산행 참석인원 : 최 상기, 이 정확, 김 명환까지 총 3명(솔베이 4인방)]
[주요 산행사진 모음]
작년 11월에 양산의 토곡산 산행이후 1년이 넘은 즈음에 함께 하는 솔베이 4인방과의 산행!!
그 전부터 대운산 부근의 산을 오른 다음에 하산하면서
전(前) 공장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뒷풀이를 하자고 해 왔지만
개개인의 사정 특히나 입사동기 최 상기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차일피일하다가
올해는 넘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실행에 옮긴다.
다만 솔베이 4인방 핵심요원(?)인 이 의장님께서 불참을 한 것이 옥에 티라고나 할까?
하지만 그것 또한 산행과 1차 뒷풀이를 마치고 옥동까지 데리러 가는 정성(?)을 쏟은 끝에
다음날 산행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들이 마셨다.
죽을줄도 모르고 술이 그냥 막 넘어간다. ㅎㅎ
우리집앞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보다 빨리 상기넘이 도착을 했네...
웬 일인고!! 시간을 딱딱 맞추노? 집을 나선다.(08:05).
이 정확 차장까지 태워 무거동 천 팀장을 태우러 가야 하지만
전날 서울 출장갔다가 회의가 길어지는 바람에 못 내려온다고 연락을 받았기에
곧바로 14번 국도를 달려서 전 공장장님께서 운영중인 식당의 장소를 파악한 다음
장안사(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한다.(08:45).
▲ 오늘 최고봉인 석은덤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지만
워낙 바람에 강하게 부는 바람에 미니 삼각대가 약간 흔들렸나 보다...
▲ 석은덤산을 가지 않았다면 산행시간이 너무 짧아지기 때문에
석은덤산을 왕복하는 코스를 집어넣으니 괜찮은 산행코스가 되는 느낌이다.
부담없이 쉽게 갔다올 수 있는 코스로 강추!!
▲▼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한 다음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한
화장실 뒷편으로 진입하는데 초반부터 된비알길이다.
약 5 ~ 6분 정도 올라서면 첫번째 암봉 전망대 위치.(08:53).
조금 전 출발했던 포인트옆으로 장안사 전경이 확인이 되고
건너편에 위치한 대운산 정상과 2봉의 머리부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대나무 숲 속에 둘러쌓인 장안사를 줌-인하여 찍어본다.
▲ 조금 더 올라서면 본격적인 암릉구간..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잠시 후, 또다른 전망 포인트에서 확인되는 대운산 정상 ~ 2봉 ~ 1봉 라인이 그려진다.
▲▼▼▼ 금새 올라설 것 같은 삼각점이 위치한 개념도상 324봉까지 거의 1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중간에 우측으로 에둘러 가는 지름길이 있었지만 무시하고 올라선다.
나 홀로 2008년 해돋이를 봤었던 포인트이다. 엄청 추웠었는데....
여지없이 확인되는 준·희님의 안내 표지판을 배경으로 흔적사진 한 컷 남긴다음
아침을 먹지 않은 공복속으로 구운계란과 키위를 안주 삼아 캔 맥주 하나 간단하게 집어넣는다.
▲▼ 이후, 아주 걷기 좋은 능선길을 낙옆 밟는 소리를 음미하면서 편한 걸음을 걷는다.
약 10여분 정도 경과하면 우측으로 지름길이 확인되지만
역시 무시하고 좌측 오름길을 따르면 무명봉 위치.(09:32). 개념도상 311 봉.
곧바로 지나쳐 약간 오름길을 따르는데
정면에 확인되는 요상한 모양의 소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헉!! 대단타! 저렇게 정교하게 다 깍으려면 시간이 엄청 걸렸을텐데...
하옇든 한국사람들 참 대단타... ㅎㅎㅎ
▲▼ 약 10여분 정도 능선길을 더 이어가면 좌후방_ㅅ_기룡리 합치점(09:46)_직진.
잠시 후, 꽤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두번째 된비알길.
이제는 낙옆과의 미끄럼질 대결 한 판이 이어진다.
역시 경사가 급한 포인트일수록 로프구간이 이어진다.
상기짜슥! 살살 간지러울낀데 잘 따라 올라오네...ㅎㅎ
이 차장님이야 원래 운동에 일가견이 있는터라 소리없이 살짝 올라서고 있고...
▲ 빡씨게 올라서니 깨진 삼각산 하봉(359.0 m) 정상석이 확인된다.(10:06).
아마도 높이가 잘 못 표기되었다고 상처를 준 것 같은데.. 그냥 봐 줘도 될 것 같은데...
▲ 발 아래로 나중에 우리가 하산해야 할 포인트가 헐벚은 상태로 확인되고
그 우측 위로 척판암위부터 불광산 ~ 시명산 ~ 대운산 정상 ~ 2봉 ~ 1봉으로
약간의 흐린 시야지만 윤곽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 고리 원자력 발전소 방향은 거의 연무에 쌓여 겨우 분간만 할 정도이고...
▲▼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여 오늘 첫 단체 인증샷을 남긴다.
좌측 - 이 정확 차장, 우측 - 입사동기 최 상기...
성은 틀리는데 전생에 형제였었나...비슷하게 생겼다. ㅎㅎ
▲▼▼ 그리고, 잠시 오르막을 따르니 처음보는 삼각산(469.0 m) 정상석 위치.(10:14).
단체사진을 찍으려고 미니 삼각대를 움직여 보지만 우째 잘 안 되네...
어렵게 단체 인증샷을 한 컷 남긴 다음
▲▼ 이 차장께서 준비 해 온 과메기를 안주삼아
약간은 이른 느낌이 들지만 달콤한 휴식시간을 갖는다.
어차피 하산하여 점심을 먹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잘 해야 하는데...
지금쯤이 알콜 한 잔 먹으면 하산때쯤 소화가 다 될 것 같다. ㅎㅎ
엄청 고소하고 맛있네...
가뿐하게 오늘 가져 온 소주 한 병과 맥주 여섯캔을 가뿐하게 비웠네...
거의 30여분 이상의 신선놀음을 마치고 다시 출발한다.(10:48).
▲▼▼▼ 조금 더 올라서니 삼각산 상봉(466.7 m) 정상.(10:51).
삼각산 뒤로 대운산이 버티고 서 있는 형국이다.
짧은 시간내에 정상석 세개를 연달아 보기는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 좌측 전망포인트로 잠시 이동해 보면 잠시 후, 우리가 옆을 지나게 될 해운대 CC 전경이 확인된다.
주차장에 제법 많은 차량들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팔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왔나보다....
▲ 약간 내리막을 통과하면 나중에 우리가 하산할 포인트_우_┞_폐 방공호 갈림길(11:09)_직진.
거의 무릎까지 차고 올라온 낙옆을 차듯이 장난치면서 올라서는 멤버들...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우_Y_시명산 갈림길 위치.(11:19)_좌측.
▲▼ 통상 시명산쪽으로 이동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모 산행기에서 봤었던 석은덤산 정상석을 확인하기로 하였기에 좌측으로 간다.
사유지라고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지만 유명무실이다.
해운대 CC를 우측으로 끼고 억새숲길을 지나간다.
앞서가는 멤버들을 불러 세워놓고 사진 한 컷 정도는 찍어주는 센스를 보여줘야지.
이 양반들과 또 언제 같이 산행할지 모르기에...
▲▼ 우측으로 지름길이 있지만 이번에도 역시 좌측 오름길을 따른다.
엄청나게 쌓인 낙옆길이 기다린다.
잠시 후, 무명봉.(11:30)을 지나 잠시 내려서면 꽤 넓은 임도길을 나타나고
정면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석은덤산 정상이 점점 가까워진다.
▲▼ 잠시 후, 우측에 웅덩이가 확인되고
컨테이너 옆에 묶여진 조용한 개와 풀어놓은 엄청 시끄러운 개가 절묘한 조화를 보인다.
직_┝_장안목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11:41)_우측.
▲▼ 꾸준한 오름길이 기다린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생기는 현상. 일명 죽탕길이 이어진다.
몇 발 자국 떼지 않았는데도 등산화 밑에 붙어버린 흙 때문에 걸음걸이가 많이 불편해진다.
아주 멋진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석은덤산 정상 바로 아랫부분.
숨 한 번 고르고 발걸을을 옮긴다.
▲▼▼ 곧, 석은덤산(543.0 m) 정상.(11:56).
미니 삼각대의 위력을 제대로 느껴보자. 단체 인증샷.
오늘 정상석을 배경으로 벌써 네 번째 사진일세.. 아주 멋진 포인트이다.
해운대 CC 전경이 한 눈에 다 들어온다.
해운대 CC뒤 뾰족 봉우리가 시명산과 그 우측으로 대운산 마루금이 이어진다.
▲▼ 멀리 천성산 정상과 하늘릿지로 가늠되는 암봉으로 이루어진 위 포인트가 원적봉이다.
좌측 발 아래에 위치한 제법 규모가 큰 저수지 이름은 모르겠다.
▲▼ 덕계 시가지 뒤로 멀리 희미하게 금정산 고당봉과 주변 산 마루금이 가늠이 된다.
얼마 전 마눌님과 다녀왔던 달음산과 그 아래에 위치한 월음산 뒤로 일광 해수욕장도 희미하게나마 확인할 수 있다.
▲▼ 골프장을 바라보니 온 산 중턱을 온통 파헤쳐 진 상흔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조금전 우리가 이어왔던 삼각산의 형상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고..
▲▼ 멀리 온산공단쪽 바다 풍경도 희미하게 가늠해 본다.
다시 한 번 고리 원자력 발전소 쪽을 줌-인하여 찍은다음
아직도 개발중인 여러 포인트들이 산재한 지역들을 확인하고 돌아서는데
▲ 서창뒤로 버티고 서 있는 원적봉과 천성산 정상을 당겨서 찍어본다. 날씨가 점점 깨끗해지는 것 같네.
▲▼▼▼ 마지막으로 삼각점과 정상석을 한 번 확인한 다음 내려서면서
철마 아홉산 ~ 함박산 ~ 곰내재, 문래봉, 소산벌, 거문산, 소두방재 ~ 망월산 ~ 백운산 라인을 그려본 다음
▲ 거세게 부는 바람을 피해 소나무 위치에 내려서니 석은덤산 정상 표지판이 붙어 있다. 당근 확인사살...
▲▼ 조금 전 올라섰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면서 아주 멋진 소나수 숲길 중간에서
퍼질고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여유를 부려본다.
막걸리잔에 커피맛!! 그거 괜찮다. ㅎㅎ
▲ 다시 장안목장 갈림길로 회귀한다.(12:22).
조금 전 겁나게 짖어대는 조그마한 떵개 한 마리가 아주 잡아 먹을듯이 달려든다.
한 주먹도 안 되는 것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조금 전 무명봉 길에서 이번에는 좌측 편한길로 진행한다.
다시 한 번 해운대 CC 풍경을 담은 다음 시명산 갈림길에 회귀한다.(12:37).
▲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특이한 표목이 세워져 있는 창녕성씨묘를 지나
낙옆길을 미끄러지듯 즐기면서 내려서면 안부 위치.(12:45). 좌측으로 내려선다.
낙옆이 워낙 수북하게 쌓여 있는터라 발바닥을 땅에 대듯이 끌면서 내려서는데
이 차장이 발 아래 조심하라는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내 오른쪽 허벅지까지 쑥 빠져 들어가는 구멍. 큰 일 날뻔 했네..
다행히 아무것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날카로운 돌이라도 있었으면 쪼매 다쳤을 것 같다.
▲▼ 잠시후 계곡을 만나게 되고 그 옆으로 대나무 숲을 관통한다.(12:51).
늘 느끼는 바이지만 대운산 쪽은 계곡물이 아주 풍부하다는 것이다.
겨울인데도 제법 수량이 많음이 확인된다.
▲▼▼▼ 약 15분여 이상을 꾸준히 이동하면 과거의 방공호였던 포인트를 지나게 된다.(13:08).
그리고, 이내 도로를 만나게 된다.(13:12).
이제 장안사까지는 얼마남지 않았다.
아주 편한 걸음으로 놀메쉬메 천천히 내려서면서
까치밥이 된다면 아깝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홍시가 시선을 끈다.
아침에 우리가 올라섰던 암릉길 라인도 확인이 되기 시작한다.
▲▼ 잠시 후, 장안사에 도착한다.(13:37).
그냥 지나쳐도 되지만 아직 배가 고프지 않기에 경내를 한 번 둘러보기로 한다.
대웅전만 간단하게 확인하고 감로수 한 병을 수통에 가득 채운 다음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13:45).
▲▼▼ 차를 타고 14번 국도 쪽으로 빠져 나오면서 좌측에 위치한 백미가(百味家)로 들어간다.
우리가 19년전 입사할 때 면접을 보고 합격까지 시켜주셨는데다
내 개인적으로 직장생활 하면서 몇 차례 위험한 고비때마다 많은 배려를 해 주셨던
전공장장님께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다.
마침 공장장님께서 계셔서 인사를 나누고 실로 오랫만에 소주를 같이 마시게 된다.
음식이 아주 정갈하고 맛깔스러웠다.
다음에 회식할 때 한 번 더 다녀가야겠다.
기분이 좋아서인지 낮술을 제법 거나하게 마셨슴에도 그리 취기는 오르지 않는다.
부산에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울산으로 돌아온 4인방 핵심(?) 멤버인
이 의장님을 태워 달동으로 이동을 하여
조개모듬 안주로 넘어뜨린 소주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또 마셔댄다.
큰 일 났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아주 늦은 시간에 집으로 귀가한다.(23:22).
마눌님 표정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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