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영알능동]210731_능동2봉_능동산_21063_1,596번째_산행은 가볍게 잘라먹고 배내만디에서 뱅뱅 돈 후 청수골로 숨어들어 제대로 계곡에 입수하고 마냥 놀았던 하루.. 괜찮네........

뺀돌이아빠 2021. 8. 2. 07:1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01)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9:23) ~ 쇠점골 약수터(10:02) ~ 우_┠_능동2봉 갈림길(10:09)_직진 ~ 직_┝_샘물상회 갈림길(10:21)_우측 ~ 활공장 전망대(10:24) ~ 능동2봉(968.0 m) 정상(10:29) ~ 능동2봉 들머리 회귀(10:42) ~ 쉼터 전망대(10:46) ~ 정상주 휴식후 출발(12:14) ~ 낙동정맥 분기점_좌_T_가지산 갈림길(12:31)_우측 ~ 헬기장(12:34) ~ 두번째 쉼터데크(12:42) ~ 첫번째 쉼터데크(12:46) ~ 배내고개 만디 원점회귀_산행종료(12:54) ~ 캠핑장 도착(13:24) ~ 계곡 물놀이 및 뒷풀이후 귀가(19:11)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31분(09:23 ~ 12:54, 풍경감상 및 정상주 휴식시간 1시간 43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5.73 km]

 

[날씨 : 기상청 예보로는 비가 내린다고 되어 있는데.. 산행중엔 완전 찜통일세.. 산행 끝내고 계곡에 도착하여 제대로 놀려고 할 때 어마무지하게 퍼붓네.. 그것도 소나기가...........]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약속시간 맞춰 빤스타고 이동하는데 재범이넘 빤스 놓쳤단다. 다음차로 오라고 해 놓고 산에서 먹을 준비물 챙겨서 재범이넘 만나서 328번 버스로 환승하여 배내만디에 내려 늘 확인하던 심종태바위쪽 풍경을 담고 산행을 시작한다. 배내공터를 가로질러 하늘억새길 안내판을 확인한 다음 곧바로 임도를 따른다. 어차피 오늘 산행은 간단하게 하기로 했기에 부담없이 임도길을 따라 은근히 고도를 높여가는데 굵은 땀방울이 마구 분출되네. 오름길 도중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건너편 간월산과 간월서봉을 확인된다. 이후, 세월아~ 네월아~ 진행하면 쇠점골 약수터.. 시원한 약수물로 목을 축인다음 잠시 임도를 따르면 우측으로 능동2봉 들머리를 지나친다. 그리고, 능동산쪽 편백숲 조성 포인트를 살펴보는데 제법 많이 자랐네.. 헬기장을 지나고 샘물상회 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임도를 버리고 우틀하여 올라서면 활공장 전망대.. 건너편으로 백운산 호랑이 그림이 가늠되네.. 하지만 해발이 높은쪽은 구름에 완전 갇힌 상태라 풍경감상엔 아쉬움이 있네. 재약산 쪽은 완전 먹구름에 휩쌓인 상태라 금새 비가 쏟아질 듯한 느낌이 든다. 활공장을 뒤로 하고 유순한 등로를 잠시 따르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능동2보 정상.. 번갈아가면서 인증샷 남기고 정상석 뒤로 옛 울밀선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이어가는 쇠점골 윤곽을 잡은 다음 이동한다. 아주 실한 돌배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네.. 추석밑까지 잘 자라면 좋겠는데.. 내 욕심인가? 역시 내림길이 편하네.. 금새 능동2봉 들머리로 회귀한 다음 이정표 위치에서 좌틀하여 잠시 올라서면 쉼터전망대.. 지금껏 수없이 지나다녔지만 오늘 처음 들어섰는데.. 죽인다... 다시 한 번 백운산 암릉구간 흔적을 남긴다. 구름에 가려있는 백운산 정상부가 깔끔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네.. 우측 용수골과 범바위.. 그 뒤로 가지서릉 라인도 눈에 넣는다. 조금전 머물렀던 능동 2봉 정상부와 구천산에서 정승봉을 거쳐 실혜산까지 마루금도 제대로 이어본다. 비로소 자리를 확보하여 정상주 휴식에 들어간다. 오늘 접신할 알콜은 전날 지인이 챙겨 준 더덕주에 내는 화이트, 재범이는 태화루... 보통 안주가 좋으면 술이 달다고들 하는데.. 오늘은 술이 좋으니 안주가 받침대 역할을 하는 느낌이다. 정상주를 마시는 도중에 먹구름이 사라지는 듯 싶더니 주변 풍경이 깨끗해졌다. 정각분맥 마루금을 제대로 남겨본다. 운문산 정수리도 확인되는 듯 싶더니 멀리 문바위와 북암산도 가늠이 되네.. 하지만 가자산 정상은 여전히 구름에 갇힌 상태다. 정상주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게 시간이 확 지났다. 주변 정리를 깔끔하게 한 다음 출발하는데 어렵쇼.. 그 사이에 가지산과 중봉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네.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다 혹시나 싶어 계곡팀의 위치를 확인해보니 목적지까지 20여분 정도 걸린다기에 우리 산행팀도 능동산을 끝으로 배내만디로 원점회귀하기로 하고 픽업 요청을 하니 콜이다. 그리고, 능동산 정상에 닿는다. 때마침 반대편에서 올라오신 산님이 계셔서 부탁하여 찍은 인증샷이 많네... 곧바로 낙동정맥 분기점에 닿는다. 좌측은 원래 진행하여고 했던 입석봉 라인인데 알콜에 쩔은 육신이 힘들어하네.. 지난주 이어갔던 오두산과 그 뒤로 고헌산 마루금도 확인한 다음 우틀하여 부지런히 내려선다. 금새 헬기장이다. 건너편으로 간월산과 신불산 라인을 눈에 넣은 다음 혹시나 싶어 가지산 쪽을 살펴보니 이번엔 쌀바위까지 흔적을 제대로 남길 수 있구만.. 연거푸 쉼터데크를 지나 배내만디에 원점회귀하니 영훈이 포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 곧바로 베이스캠프로 이동하여 또 다시 퍼마시기에 돌입한다. 물론 도중에 알탕도 즐기고 소나기에 몸도 피하고..........)]

 

 

[캠핌장에서 찍은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