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삼태지맥]210724_오두산_21061_1,594번째_배내만디에서 오두산까지는 룰루랄라.. 이후, 확 내려꼽는 등로를 지나 개척까지 한 끝에 도착한 덕현계곡에서 제대로 된 알탕까지.. 좋네~~

뺀돌이아빠 2021. 7. 26. 07:1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30)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10:04) ~ 오두메기재_직_┥_배내봉 갈림길 안부(10:10)_좌측 ~ 오작교 통과(10:26) ~ 오두산재_직/우_┽_거리 장군폭포/배내봉 갈림길 안부(10:32)_좌측 ~ 입석대능선 전망 포인트 암봉 쉼터(10:48) ~ 오두산(824.0 m) 정상(10:57) ~ 급경사 내림길후 소나무 전망쉼터(11:17) ~ 직_┥_송곳산 갈림길 안부(11:35)_좌측 ~ 암반전망쉼터(11:42) ~ 개척산행도중 스틱 손상 발생(11:55) ~ 덕현계곡 접속(12:08) ~ 점심 및 알탕휴식후 출발(14:08) ~ 언양도예옆 도로 진출(14:40) ~ 석남사 버스종점_산행종료(14:54) ~ 뒷풀이후 귀가(20:22)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50분(10:04 ~ 14:54,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 휴식시간 2시간 2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6.08 km]

 

[날씨 : 폭염이라고 하기엔 약간 모자란 느낌의 더위가 연이어진다. 대체로 평탄등로임에도 굵은 땀 어마무지하게 흘리게 했던 날씨.........]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최근 홀로 산에 들기가 계속되던중에 오늘은 재범이넘이 함께 하잔다. 원래 계획은 가지북봉 찾기라서 청도행 버스시간에 맞춰 평소보다 늦은 약속을 하고 옛 언양터미널에 도착하니 이미 재범이는 도착한 상태다. 언양시장으로 들어가면서 폭염을 감안하여 산행코스를 바꾸기로 하고 준비물을 챙겨 807번 버스로 석남사로 이동하여 328번으로 환승하여 배내만디에 하차하여 팔각정쉼터에서 산행채비를 하고 옥수수 나눠 먹은 다음에야 산으로 숨어든다. 늘 하던대로 심종태바위와 입석대능선 풍경담기는 필수.. 잠시 진행하면 오두메기재 안내판 위치.. 오두산까지 2.4 km란다.. 등로는 부담이 전혀 없는 곳이라 룰루랄라 진행이다. 등로옆에 벗겨진 망태버섯이 눈에 들어온다. 방울토마토와 비슷하네.. 중간중간 갈림길을 확인해보지만 아리까리하네.. 전혀 근거없는 오작교를 지나면 오두산재 안부에 닿는다. 좌틀이다. 엄청 짧은 된비알을 잠깐 따르면 또다시 평탄등로.. 잠시 진행하다 좌측 암봉전망대로 진입하여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배내만디 부근에 무슨 공사가 진행되는지 궁금해지네..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 정상이 까마득하네.. 백운산 정수리도 빼꼼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입석대 능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쉼터위치.. 캔커피 나눠 마시면서 또 다시 풍경감상모드.. 입석대능선을 살펴보는데 가지산과 쌀바위쪽은 구름에 갇힌 상태다.. 그리고, 금새 오두산 정상에 닿는다. 삼각대와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 번갈아 남기고 곧바로 급경사 내림길로 들어선다. 최근에 비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미끄럼은 덜하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20여분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소나무전망쉼터에 닿게 된다. 한켠에 베낭을 벗어놓고 풍경감상모드에 들어간다. 역시나 입석대 능선에 시선이 꽂힌다. 여전히 가지산과 쌀바위는 구름에 모습을 감춘 상태.. 그란디.. 어렵쇼.. 가지산 형상은 잡히는데 쌀바위쪽은 완전 포위상태다.. 구름의 이동상황을 지켜보니 좌측으로 계속 진행중이다. 조금 더 기다리기로 한다. 쌀바위 형상을 잡기 위해서... 겨우 희미하게 형상을 잡은 다음에야 이동한다. 두번째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진행방향이 애매한 포인트 안부에 닿게 되는데 무작정 좌틀하여 내려선다. 약 5분여만에 암반전망쉼터에 닿았다. 이미 굵은 땀방울이 흘러 온 몸을 적신 상태다..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맞은편의 입석대 능선을 담아보는데 그 뒤로 중봉 정수리가 확인되네. 쌀바위는 여전히 구름에 갇혀있지만 상운산쪽으로는 구름의 공격에서 벗어나는 듯... 우리가 서 있었던 암반 밑에 자리잡은 소나무가 보이는데 암반에 박혀있는 이 뿌리가 암반을 갈라놓았네.. 대단타.. 암반 하부를 에둘러 내려서는데 헉~~ 등로가 없다. 나들이앱을 꺼내어 확인해보니 덕현계곡이 그리 멀지 않다. 그렇다면 무작정 내려꼽기로 하고 부지런히 내려서는데 중심을 잃지 않으려다 애꿎은 스틱만 확 휘어져버렸네.. 재범이넘 손기술로 어는 정도 수선이 된 상태에서 조금 더 내려서니 덕현계곡이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았음에도 수량은 상당하네.. 계곡을 끼고 잠시 내려서다가 아주 괜찮은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기에 자리를 잡는다. 점심 겸해서 알탕놀이까지 즐기다보니 두시간이 훌쩍 지났다. 주변 정리를 한 다음 좌측 상단으로 올라서니 차량이동이 가능할 정도의 넓은 폭의 등로가 나타난다. 조금 내려서는데 헉~~ 쥐긴다.. 지금껏 영알 삐갈을 엄청나게 돌아다녀봤는데 여기가 으뜸이라고 해도 될 듯.. 그렇게 옛 울밀선상 언양도예 맞은편 도로로 진출하여 터벅터벅 걸어 석남사 버스종점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