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영알재약산]210613_능동2봉_재약산 사자봉_21051_1,584번째_구름이 걷히면서 풍경감상 제대로 즐기고 제대로 신선놀음을 만끽한 다음 철구소 상단에서 올여름 알탕까지 즐겼던 산행...

뺀돌이아빠 2021. 6. 14. 16:0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0)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9:23) ~ 쇠점골약수터_우_┠_능동산 갈림길(10:01)_직진 ~ 우_┠_능동2봉 들머리(10:08)_직진 ~ 능동2봉(968.0 m) 정상(10:19) ~ 입도재접속_좌후방__배내고개 갈림길(10:31)_직진 ~ 좌/좌전방__주암마을/토끼봉 갈림길(10:55)_직진 ~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11:06) ~ 열량보충 휴식후 출발(11:15) ~ 하늘정원 전망대(11:20) ~ 샘물상회옆(11:29) ~ 우_┠_얼음골 갈림길(11:38)_직진 ~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12:06) ~ 옛 은영이네집 공터(12:25) ~ 점심 신선놀음휴식후 출발(13:48) ~ 천황재_직/우_┽_재약산 수미봉/내원암 갈림길 안부(13:54)_좌측 ~ 좌_T_샘물상회 갈림길(14:00)_우측 ~ 우_┠_재약산 수미봉 갈림길(14:11)_직진 ~ 주암쉼터_좌_┨_주암계곡 갈림길(14:15)_직진 ~ 직_┥_고사리분교 갈림길(14:27)_좌측 ~ 직/우_┽_죽전삼거리/산들슾지 갈림길 안부(14:42)_좌측 ~ 계류 횡단(15:04) ~ 용주사 하단 계곡 접속(15:19) ~ 알탕휴식후 출발(15:40) ~ 철구소 출렁다리(15:50) ~ 철구소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5:59) ~ 뒷풀이후 귀가(20:35)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36분(09:23 ~ 15:59,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 휴식시간 2시간 13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4.03 km]

 

[날씨 : 전날과 달리 정오즈음에 소나기가 지나간다고 했는데 푹푹 찐 날씨속에 굵은 땀방울 어마무지하게 흘렸던 날씨.........]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전날 너무 쉬운 산행을 했기에 오늘은 나름 빡쎈 산행을 하려고 생각한 곳이 재약산 사자봉이다. 배내만디에서 출발하여 곧바로 임도를 따른다. 완만하게 해발고도를 높여간다. 주변 풍경감상은 전혀 할 수 없을 정도의 오리무중 상태라 그저 묵묵히 걷는게 일이다. 능동산 아래는 편백나무로 빽빽하다. 시간이 지나면 아주 명물이 될 듯.. 거의 4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쇠점골약수터.. 물 보충한 다음 임도길을 잠시 따르면 능동2봉 들머리.. 무시하고 직진하여 올라서면 헬기장.. 그 옆으로 진입하는데 헉~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서인지 수분을 머금은 숲을 관통하는데 금새 옷이 다 젖어버린다. ㅠㅠ 금새 능동2봉 정상에 닿는다. 오늘의 첫 인증샷을 남긴 다음 가지산 쪽을 살펴보지만 풍경감상은 꽝이라. 곧장 진행하여 활공장에 닿았는데 거짓말처럼 구름이 걷힌다. 덕분에 감탄사 연발하면서 풍경감상을 즐긴다음 다시 임도로 진출하면 요상한 소나무가 반기듯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후, 지루한 임도길을 연이어진다. 전날에 비해 한껏 기온이 상승한데다 습도도 높아 연신 굵은 땀방울을 분출하면서 20여분 이상 진행하면 좌측으로 주암마을과 토끼봉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금새 우틀하여 올라서는데 잣이 눈에 들어온다. 겨우 하나 채취한 다음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에 닿는다. 맞은편에 자리잡은 백운산 백호벽화와 운문산에서 문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 풍경을 담은 다음 언양시장표 술떡으로 열량보충을 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한다. 여기에서부터 산님들이 많이 보인다. 마스크 착용을 하다 말다를 반복하면서 진행하면 하늘정원 전망대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계는 점점 깨끗해진다. 덕분에 카메라 셧터 누르는 것이 바빠진다. 서둘러 진행하기로 한다. 금새 샘물상회옆에 닿았는데 헉~ 사람들이 더 많다.. 퍼뜩 우틀하여 산으로 숨어든다.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1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얼음골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완만한 오름길이 계속된다. 이제 재약산 사자봉이 가까워진다. 양 허벅지가 묵직해진다. 맞은편 간월산은 조망되지만 신불산은 여전히 구름속에 숨은 상태다. 지난 번 찾았을때는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었는데 오늘은 별로 없네.. 옆에 계신 산님과 사진 찍어주기 품앗이로 인증샷 남기자마자 곧장 사자머리 끝단으로 이동한다. 발 아래 위치한 표충사와 그 뒤로 우뚝 쏟아오른 영알 제 1일 조망장소인 향로산을 한 컷에 넣어본다. 맞은편의 수미봉에서 문수,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까지 이어본 다음 부지런히 내려서면 옛 은영이네 포장마차가 위치했었던 쉼터 포인트에 닿는다. 맨 안 쪽으로 이동하여 점심휴식에 들어간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또띠아를 먹는데 내용물이 바뀌었다. 돈가스에서 쏘쎄지로... 맛도 베리굳드다.. 그러는 사이에 다른 산님 두 팀이 다녀갈 동안 우리는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언제나 그렇듯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더니 헉~~ 1시간 20여분이 훌쩍 지났네. 주변정리를 한 다음 출발한다. 금새 천황재 안부에 닿는다. 대부분 산님들은 재약산 수미봉으로 향하지만 우린 어린이날 다녀왔기에 패스하고 임도길로 진출한다. 샘물상회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무작정 진행한다. 최종 하산 포인트는 이동하면서 결정키로 하고... 편안한 이동이다. 재약산 수미봉 갈림길과 주암쉼터 갈림길을 연거푸 지나 사자평/고사리분교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이동하면서 건너편 간월산과 신불산이 뚜렷하게 조망이 되니 참 좋구만. 금새 죽전삼거리와 산들슾지 갈림길 안부에 닿아서 알탕도 할겸해서 좌틀하여 철구소 방향으로 본격 하산을 시작한다. 거의 20여분을 쉬지 않고 잰걸음으로 내려서면 비로소 계류를 횡단하게 되는데 평소보다 수량이 푸짐하다. 땀은 어마무지하게 흐른다. 다시 15분여를 더 내려서면 포장임도를 만나게 되고 용주사 아래 계곡으로 곧장 내려선다. 허겁지겁 옷을 벗고 계곡에 들어간다. 시원하고 좋다. 제대로 알탕시즌이 왔다.. ㅎㅎ 약 20여분의 알탕은 정수리까지 시원하게 바꿔준다. 여벌옷이 없기에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다음 용주사를 거쳐 철구소옆을 지나는데 젊은 사람들의 물놀이하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철구소 출렁다리를 건너 슈퍼에서 브라보콘으로 속을 달래면서 철구소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