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울산솔마루길]210711_신선산_옥동산_삼호산_21058_1,591번째_요상한 이벤트가 뜨길래 찾은 솔마루길.. 나중에 확인해보니 시작일이 내일이네.. 그래서 중탈한 산행...

뺀돌이아빠 2021. 7. 12. 07:4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28) ~ 집앞(울산 남구 수암동 소재) 출발(06:37) ~ 구름다리_우/직_┽_보현사/선암호수공원 갈림길(06:44)_좌측 ~ 수암산 체육공원(06:52) ~ 선암호수공원 입구(06:58) ~ 야외공연장_좌/우_╀_선암호수공원 북단/남단 갈림길(07:05)_직진 ~ 신선산(117.8 m) 정상(07:14) ~ 유화원_좌/우_╀_선암호수공원 남단/롯데캐슬아파트 갈림길 안부(07:25)_직진 ~ 울산해양경찰서 앞 진출(07:35) ~ 우_T_공원마을&울산박물관 갈림길(07:48)_좌 ~ 음지사거리_좌/우_╀_갈현마을/대공원 동문 갈림길(07:55)_직진 ~ 전망쉼터데크(08:00) ~ 옥동산(87.0 m) 정상(08:06) ~ 좌/우_╀_갈현마을/현충탑 갈림길 안부(08:24)_직진 ~ 좌/우_╀_대공원 남문/대공원 정문 갈림길(08:38)_직진 ~ 불당골사거리_좌/우_╀_대공원 남문/대공원 정문 갈림길(08:50)_직진 ~ 옥동 - 농소간 도로 상단 횡단(08:56) ~ 용미등_직_┥_솔마루하늘길 갈림길 안부(09:04)_좌측 ~ 문수국제양궁장 상단 팔각정 쉼터 전망대(09:10) ~ 정상주 및 오침휴식후 출발(10:30) ~ 용미등 회귀(10:38) ~ 체육시설 쉼터위치(10:43) ~ 솔마루하늘길(10:50) ~ 삼호산(121.0 m) 정상(11:06) ~ 옥동공원묘원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1:24) ~ 뒷풀이후 귀가(19:19)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47분(06:37 ~ 11:25, 풍경감상 및 정상주/오침 휴식시간 1시간 3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0.72 km]

 

[날씨 : 장마가 훅 지나가는 듯 싶더니 그 틈새를 타 급하게 찾아온 무더위가 산행내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흘려도 끊기질 않았던 날씨의 연속.. 진짜 덥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정상주 안주꺼리만 간단하게 챙겨서 집을 나선다. 평소 같았으면 곧장 신선산 정상으로 갔겠지만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이벤트를 보고 간밤에 등록을 했기에 일부러 돌아가기로 한다. 삼익아파트옆으로 에둘르면 구름다리가 앞을 막아선다. 오늘은 여기에서 좌틀한다. 은근한 오름길이지만 그리 길지가 않기에 부담없이 발품을 팔면 수암산 체육공원 안부다.. 오래전부터 헷갈리는 안내문자.. 여기가 신선산이라네.. 안내판에 수암산이라는데.. ㅠㅠ 무덤위치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선암수변공원 북단 입구로 진출하게 된다. 솔마루길 종합안내판부터 확인한 다음 이벤트 표식을 찾아보지만 안 보인다. 대신 수변공원 주변의 옛 지명이 표기된 안내판을 담아본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을 버리고 수변을 끼고 잠시 이어가면 저수지 풍경을 한컷에 담아본 다음 버스킷 공연장에 닿는다. 생각 같아서는 수변을 끼고 한바퀴 돌아볼까 생각들지만 갈길이 멀기에 곧장 계단길로 직진한다. 은근한 오름길을 채 10여분이 걸리기 않아 신선산 정상에 닿는다. 뭐니뭐니해도 우리집부터 눈에 확 들어오네.. 마음넓은마눌님은 아직도 꿈나라겠지.. 여기에 오면 정면으로 화마에 휩싸인 흔적이 역력히 남아있는 아르누보가 자꾸 보인다. 한켠으로 살짝 비켜나보면 문수산이 확인되는데 많이 뿌옇다.. 삼각점이 위치한 포인트 위로 해발표시판이 확인된다. 누가 뭐라해도 내는 여기가 신선산 정상이다..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발걸음을 옮긴다. 발 아래로 수변공원과 그 뒤로 석유화학공단이 눈에 들어온다. 신선바위 위에 올라서서 바라 본 남암산과 문수산 풍경인데 여전히 뿌연 상태다.. 잠시 내려서면 유화원 안부.. 직진하면 울산해양경찰서 앞으로 진출하게 되고 도로를 끼고 잠시 진행하면 솔나무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으로 울산대공원 삐갈로 들어서게 된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땀은 쉬지않고 흘러내린다. 부담없는 등로를 잠시 따르면 공원마을/울산박물관 갈림길 안부를 지난다. 좌틀이다. 역시 부담이 없는 등로여서인지 산님들이 엄청나다. 음지사거리 안부엔 나물파는 할머니가 계시네.. 금새 전망쉼터데크에 닿는다. 멀리 산허리가 헐벚은 곳이 눈에 들어온다. 어딘가 싶어 살펴보니 얼마전 화마가 휩쓸고 간 노방산과 큰비알산쪽일셰.. 멀리 대운산 마루금도 제대로 이어본다. 그리고, 잠시 후 삼각점이 박혀있는 옥동산 정상이다. 당연히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하는데 갑자기 컨디션이 훅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당연히 발걸음이 무뎌진다. 날씨탓인가? 나이를 먹은 것인가? ㅠㅠ 이후 현충탑 갈림길과 대공원 남문 갈림길, 불당골사거리, 풍요삼거리를 지나 옥동 ~ 농소간 도로공사 포인트를 지나는데 지난번에 보지 못했던 다리가 놓여져 있다. 조쿠로.. 대충보니 오래지 않아 도로가 관통될 듯 보이네. 그렇게 용미등에 닿으면 좌틀하여 문수국제양궁장 상단에 위치한 팔각정쉼터에 도착한다. 축구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그 뒤로 한결 깨끗해진 문수산과 남암산이 눈에 들어온다.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라서 아까부터 배가 고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무꼬 가자.. 햄 안주로 화이트 한 병 가볍게 구불추고 있는데 방송으로 방어진 vs 감포팀 빨리 출전하란다.. 어라.. 방어진이라꼬.. 그라모.. 이겨야지... ㅎㅎ 다시 한 번 큰비알산과 노방산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쌍용하나빌리지 풍경을 담고 대운산과 시명산 마루금도 이어본다음 오침에 들어간다. 잠에 취해 있는데 사람들 소리가 들리길래 눈을 뜬다. 시간이 별로 지나지 않은 듯 싶었는데 헉~~ 한시간 20여분이 훌쩍 지나뿐네.. 멀리 천성산 삐갈 흔적을 남기고 출발한다. 용미등에 회귀할 즈음에 춘식이넘한테 전화가 오네.. 문수산 가자고.. 니 혼자 가라고 해 놓고 시간을 보니 애매하다. 체육시설쉼터로 이동하여 두번째 오침을 즐기려고 했지만 자리도 사람들도 도와주질 않네.. 이동해야지.. 솔마루하늘길 위에 올라선다. 멀리 가지산과 쌀바위, 그 우측으로 고헌산과 백운산까지 낙동정맥 마루금이 끝없이 이어짐이 확인된다. 국수봉과 옥녀봉 라인뒤로 우뚝 쏟은 치술령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느낌이다. 영축산과 문수산 풍경을 담은 다음 솔마루하늘길을 지나 솔마루산성을 관통하여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하람길 분기점을 지나 곧장 우틀하여 삼호산으로 향한다. 가볍게 인증샷을 남긴 다음 체력안배를 위해 오늘 산행을 끝내기로 하고 울산공원묘원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