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영알간월]210626_오두산_배내봉_21054_1,587번째_배내만디를 기점으로 오두산/배내봉 초간편산행후 알탕 장소 확인차 찾은 덕현계곡인데 엄청 개고생했네... ㅠㅠ

뺀돌이아빠 2021. 6. 28. 10:4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4)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8:53) ~ 오두메기재_직_┥_배내봉 갈림길(08:57)_좌측 ~ 오작교(09:14) ~ 오두산재_직/우_┽_거리/배내봉 갈림길 안부(09:20)_좌측 ~ 입석대 전망쉼터(09:35) ~ 오두산(824.0 m) 정상(09:42) ~ 입석대 전망쉼터 회귀(09:55) ~ 오두산재 회귀_좌/우_╀_거리/배내고개 만디 갈림길(10:08)_직진 ~ 계단하부(10:15) ~ 소나무 전망쉼터(10:28) ~ 장군미_우_┠_배내고개 만디 갈림길 안부(10:38)_직진 ~ 배내봉(966.0 m) 정상(10:46) ~ 장군미 안부 회귀_직_┥_오두산 갈림길(10:58)_좌측 ~ 오두산재 회귀(11:15) ~ 배내고개 만디 회귀(11:19) ~ 배내터널 통과후 산태지역 진입(11:25) ~ 계곡옆 주등로 접속(11:39) ~ 사방댐(12:06) ~ 두번째 사방댐 위치(12:15) ~ 느닷없이 상가 출현(12:26) ~계곡 중간 위치(12:48) ~ ~ 점심휴식후 출발(13:38) ~ 24번 국도옆 진영국토관리사무소 쪽문 통과(14:06) ~ 언양도예 맞은편 도로 진출(14:13) ~ 석남사 버스종점_산행종료(14:32) ~ 집(15:56)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39분(08:53 ~ 14:32,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1.82 km]

 

[날씨 : 예보엔 잔뜩 흐릴거라고 했는데.. 뭐꼬.. 아침부터 보슬비가 기분 나쁘게 끊이질 않고 내린다.. 요즘 날씨가 참 요상타.. 오후에 접어들면서 완전 땡볕으로 변했던 날씨.. 휴~~ 덥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원래 계획은 살방살방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약속이 펑크났기에 나홀로 찾은 배내만디.. 어디로 갈까? 선택지는 배내봉을 거쳐 저승골로 널찌면서 알탕이나 즐기자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초반부터 방향을 틀었다. 오두메기재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평탄한 등로라 부담이 전혀없다. 속보로 이동하다보면 산사태가 난 흔적 위로 누가 작명을 했는지 오작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금새 오두산재 안부에 닿는다. 직진하면 거리 장군폭포 가는길.. 좌틀하여 조금 올라서면 또다시 평탄등로가 이어진다. 편안한 발걸음으로 진행하다가 조망 포인트가 눈에 들어온다. 당연히 진입하여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지난주 갔었던 입석대능선과 그 뒤로 낙동정맥 마루금이 끝없이 이어지는 정점에 영알 맏형인 가지산이 우뚝 쏟아올랐다. 건너편으로 능동산이 확인되는데 민둥산이었던 포인트에 편백나무숲으로 채워져가는 중임을 알 수 있다. 이후, 등로를 잠시 따르면 입석대 능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암봉전망쉼터...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신 다음 다시 한 번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낙동정맥 마루름 뒤로 우측 멀리 학대산과 문복산도 가늠이 되네.. 중봉을 거쳐 가지산까지 가파른 등로를 쳐다보는 것만 해도 숨이 가빠지는 듯.. 우측의 쌀바위도 여전히 위용을 뽐내는 중이다. 입석대 능선만 줌-인해보니 늘씬하네.. 우측 끝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상북의 진산으로 불리우는 고헌산 삐갈까지 확인하고 정수리만 살째기 내 민 백운산 흔적까지 남긴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긴다. 몇 포인트 쉼터를 그냥 무시하고 진행하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오두산에 닿는다. 삼발이를 이용하여 인증샷 연거푸 남긴 다음 되돌아선다. 아까 왔던길익이에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면 오두산재 안부에 회귀하여 이번에 직진한다. 금새 나무계단길을 지나 은근한 등로를 10여분 이상 따르면 소나무 전망쉼터에 닿는다. 비로소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 재약산 마루금이 눈에 들어온다. 능동산과 그 뒤로 운문산도 조망할 수 있다. 지루함이 느껴지는 실비가 꾸준히 내린탓에 등로는 물을 잔뜩 먹은 수풀이 장애물로 등장한다. 바지가랭이 다 젖어가면서 장군미 안부에 닿는다. 비로소 산님들이 눈에 들어온다. 희미하게 울산의 남암산과 문수산이 확인된다. 그 옆에 만발한 나리꽃이 엄청 화사하네. 짧은 시간내에 배내봉에 닿았다. 산님들이 계셔서 먼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역시 지난주 이어갔었던 간월산과 신불산부터 눈에 넣었다. 가까이 간월서봉과 멀리 영축지맥상의 죽바우등과 시살등을 거쳐 오룡산까지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본다. 건너편의 재약8봉 라인도 깔끔하다. 청도의 화악산 산세도 그릴 수 있네. 그런 다음에야 인증샷을 연거푸 남기고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쌀바위까지 확인한 다음 되돌아선다. 금새 장군미로 회귀하여 배내만디로 좌틀하여 내려서면서 약수물 보충하여 배내만디로 회귀한다. 시간이 엄청 많기에 지난번부터 확인하려 했었던 덕현계곡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배내터널을 지나자마자 우측 산사태가 난 포인트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면서 개고생이 시작된다. 약 15분여를 개척하듯 이동하면 계곡옆으로 주등로를 만나게 된다. 이후 25분여 가까이 물소리를 벗삼아 이동하면 사방댐이 나타난다. 이때부터 다시 등로는 사라지고 계곡을 끼고 진행을 하는데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두번째 사방댐을 지나게 되면서 배가 고파온다. 하지만 먹을만한 포인트가 없네.. 다시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느닷없이 오래된 상가와 넓은 공터에 캠핑을 온 사람들이 보인다. 무시하고 계곡을 따라 묵은 등로를 만났다 헤어지기를 수 차레 한 후에야 계곡 중간에 쉬어가기 딱 좋은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간다. 평소보다 짧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하는데 좌측으로 완전 고속도로 수준의 등로가 보이기에 별 생각없이 따랐는데 헉~~ 계곡과는 멀어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몇 년전 천헤의 알탕 포인트를 제대로 찾았다. 그리고, 포장길을 따르면서 24번 국도 가지산 터널 입구에 위치한 진영국토관리사무소로 접근하면서 입석대 능선 꼬리부분 흔적을 남긴 다음 뒷쪽 철문을 통과하여 포장길을 따라 진출한 곳을 보니 헉~~ 언양도예 맞은편이다. 이제 알탕 포인트로 가는 길을 확실히 숙지하게 되었네.. 그렇게 석남사 버스종점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