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울산어울길]210529_남산 은월봉_입화산_21047_1,580번째_솔마루길 언저리 ~ 태화강국가정원 ~ 입화산으로 살방살방 걷는 길.. 그 끝은 혁신도시 근방인데 많이 걸어뿌따.. 그래도 마냥 좋았던 산행!!

뺀돌이아빠 2021. 5. 30. 06:5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30) ~ 신정시장(울산 남구 신정동 소재) 입구(08:39) ~ 지장정사 입구(08:54) ~ 남산사거리_직/좌_┾_솔마루길 입구/남산루 갈림길 안부(08:58)_우측 ~ 체육시설 및 무덤위치(09:02) ~ 남산사거리 안부 회귀(09:05) ~ 남산 은월봉(117.0 m) 정상(09:11) ~ 남산전망대(09:19) ~ 비내봉 군월정(09:27) ~ 태화강 동굴피아(09:34) ~ 십리대밭남단(09:44) ~ 십리대밭숲 입구(09:53) ~ 오산 만회정(10:11) ~ 명정초교앞 도로 진출(10:23) ~ 중앙고교 지나 도로 건너 입화산 참살이숲 출발점(10:34) ~ 태화저수지(10:44) ~ 좌_┨_유곡테니스장 갈림길(10:59)_직진 ~ 입화산전망대_좌_┨_테크노파크 갈림길(11:13)_직진 ~ 입화산(204.0 m) 정상(11:18) ~ 좌_┨_다운목장 & 야영장 갈림길(11:26)_직진 ~ 전망대(11:29) ~ 정상주 휴식후 출발(12:23) ~ 좌_T_모래골 갈림길(12:33)_우측 ~ 좌/우_╀_서사교/원유곡 갈림길 안부(12:38)_직진 ~ 직/우_┽_김두일묘/최제우 유허지 갈림길 이정표 위치(12:48)_좌측 ~ 우_┠_새로 뚫린 우회도로 갈림길(13:00)_직진 ~ 우_Y_울산광역시 교육청 갈림길(13:14)_좌측 ~ 장군바위(13:31) ~ 무지둘래길 하부_남천암(13:44) ~ 혁신도시 아일린의 뜰 아파트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4:02) ~ 고교동기 칠우회 계중후 귀가(22:24)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23분(08:39 ~ 14:02, 풍경감상 및 정상주 휴식시간 1시간 9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3.53 km]

 

[날씨 : 볕에 노출되면 완전 뙤약볕이고 숲으로 숨어들면 선선한 가을 느낌의 바람이 불어준다. 땀이 흘렀다가 식었다가를 반복했던 아주 걷기 좋았던 날씨............]

 

[참석자 : 나홀로 산행(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지만 소득은 없다.. 사무실에서 밀린 업무 처리하고 다시 찾은 신정시장에서 오돌족발 챙겨서 산행(?)을 시작한다. 시장을 벗어나서 도로와 골목길을 통과하면 지장정사 입구.. 본격적으로 산으로 숨어드는 포인트가 되시게따.. 솔마루길 종합안내판 확인한 다음 숲으로 들어선다. 봄 숲길에서 풍겨나오는 숲내음이 상쾌함을 더해준다. 금새 남산사거리 안부.. 진입금지가 되어있는 우측으로 올라서본다. 짧은 계단길이다. 올라서보지만 체육시절과 무덤밖에 없다. 곧바로 빽또다.. 남산사거리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면 남산 은월봉 정상.. 남산루 아래에서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입화산과 그 뒤로 국수봉에서 치술령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깔끔하네.. 발 아래로 이예대교 뒤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에서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까지 라인도 이어본다. 성안뒤로 삼태지맥 마루금도 뚜렷하다. 삼각대와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이동한다. 진짜 남산 정상에 도착하여 두번째 풍경감상모드.. 문수산 뒤로 신불산과 간월산도 포즈를 취한다. 줌인해보니 멀리 오룡산 마루금도 가늠이 되네.. 오늘 示界가 쥑이네. 멀리 쌀바위도 조망이 될 정도로 깨끗하니 보는 내 눈이 즐겁다. 발 아래 태화강과 십리대밭 풍경도 제대로 담아본다. 다시 한 번 입화산과 옥녀봉 ~ 국수봉 ~ 치술령 ~ 묵장산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본다. 방향을 트는데 전날 내린비를 머금고 있는 철쭉이 보이네.. 춥겠다.. 금새 비내정이다. 내가 알기로는 비내봉 군월정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 내려다 본 태화뜰이 아름답구만.. 잠시 내려서면 태화강 동굴피아 뒷편.. 지하통로를 따르면 반대편으로 이동된다. 동해로 향하는 태화강을 따라 털레털레 이동하면 십리대밭교 남단 끝부분.. 십리대밭교에 몸을 싣는다. 조금 전 머물렀었던 은월봉과 남산 철탑, 비내정이 눈에 들어온다. 태화강 국가정원뒤로 문산산과 신불산이 가늠된다. 십리대밭교를 건너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정표인데 입화산까지 7.5 km라는데 맞는가 몰러??? 비로소 볕을 피해 십리대밭숲으로 숨어든다. 우째 사람들이 별로 없네.. 유유자적하기 딱인 곳이다. 태화강국가정원의 백미인 대밭숲 사이로 우후죽순이 상당하네.. 그렇게 관어대에 닿는다. 학하고 자라 형상 흔적을 남기고 만회정을 지난다. 태화동 명정초교앞 도로로 진출한 후 에둘러 이동하면 입화산 참살이숲 누리길 총합안내판 위치에 닿는다.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태화저수지.. 낚시꾼 딱 한 명 계시네.. 하늘다리를 건너면서 비로소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약 15분여를 쉬지 않고 발품을 팔면 유곡테니장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은근한 오름길을 다시 15분여 진행하면 입화산 전망대에 닿는다. 발 아래로 태화저수지와 조금전 이어왔던 솔마루길과 그 뒤로 울산 도심과 공단의 앙상블이 절묘한 풍경이 제대로 눈에 들어온다. 울산 도심의 변화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멀리 방어진으로 이어지는 울산대교와 전망대까지 가늠이 되네.. 잠시 후, 오늘의 메인인 입화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석 뒤로 옥녀봉과 국수봉이 이어진다. 옆에 계신 산님과 인증샷 찍어주기 품앗이 결과물은 베리 구뜨... 성안과 그 뒤로 무룡산을 엮어보니 보기 괜찮구만.. 신불산과 간월산을 줌-인하니 그리 멀지 않은 듯.. 입화산을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다운목장/야영장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금새 전망대에 닿는다. 한 번 올라서보지만 전망대로서의 기능은 꽝이다. 주변에 온통 키큰 나무들이 에워싼 상태라 조망은 전혀 할 수 없다. 대신 전망대 끝단에 자리를 잡고서 정상주 신선놀음에 들어간다. 신정시장표 오돌족발을 안주삼아 여유있게 화이트 마셔주는게 산행의 에티켓이 되시게따.. ㅎㅎ 언제나 그렇듯이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금새 한시간여가 지났다. 주변 정리한 다음 출발한다. 잠시 내려서면 갈림길 포인트.. 간만에 우측 길촌마을쪽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금새 갈림길이 나타난다. 좌측은 서사교, 우측은 원유곡 방향이다. 에라.. 모르겠다.. 직진한다. 그렇게 길촌마을 노거수 위치를 지나게 되고 도로옆에 귀신고래바위 형상이 확인된다. 그렇게 연거푸 두차례 갈림길에서 성안쪽으로 이어가면 오디가 눈에 들어오고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본 대운산 마루금과 좌측 맨 뒤 달음산까지 확인된다. 처음가는 등로를 이어가는데 느닷없이 장군바위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당근 진입한다. 안내판을 보니 우리집 뒤에 위치한 신선바우와 연관이 있는 듯하네.. ㅎㅎ 이쪽은 온통 농원일세..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좌측 대운산 마루금과 멀리 천성산 하늘릿지와 남암산/문수산까지 라인을 제대로 이어본다. 문수산 우측 뒤로 영축 ~ 신불 ~ 간월라인도 제대로 이어본다음 처음가는 성안옛길을 따라 어떻게 내려서보니 혁신도시 에일린의 뜰 아파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