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영알능동]210620_능동2봉_능동산_격산 떡봉_입석봉_21053_1,586번째_쉬어가기 산행인데.. 능동2봉까지 끼워서 낙동정맥 능선을 따르다 입석대 끝단에서 점심신선놀음까지 제대로 즐겼던 산행.. 참 ..

뺀돌이아빠 2021. 6. 21. 08:1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25)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9:25) ~ 임도 따르다 오디나무 위치(09:52) ~ 쇠점골 약수터_우_┠_능동산 갈림길(10:02)_직진 ~ 우_┠_능동2봉 들머리(10:09)_직진 ~ 직_┝_샘물상회 갈림길(10:19)_우측 ~ 활공장 전망대(10:22) ~ 능동2봉(968.0 m) 정상(10:29) ~ 능동2봉 들머리 회귀(10:43) ~ 능동산(983.0 m) 정상(10:58) ~ 낙동정맥 분기점_우_T_배내고개 만디 갈림길(11:06)_좌측 ~ 두번째 계단 하단(11:13) ~ 삼각점 전망 포인트(11:28) ~ 격산 떡봉(813.0 m) 정상(11:44) ~ 입석봉(813.0 m) 정상(11:55) ~ 소나무 전망쉼터(12:09) ~ 입석대(12:25) ~ 입석대 끝 쉼터전망대(12:39) ~ 점심휴식후 출발(13:49) ~ 입석대 들머리_산행종료(13:58) ~ 뒷풀이후 귀가(21:39)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32분(08:25 ~ 13:58,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40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03 km]

 

[날씨 : 바야흐로 여름이 왔나보다..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진다. 비례하여 땀 분출량도 상당하다. 간간이 불어오는 골바람의 시원함은 청량제로 작용했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과 비슷하게 많은 산님을 태운 328번 버스는 엄청 힘들게 배내고개 만디에 올라선다. 산행 채비를 한 다음 출발하는데 양 허벅지로 전달되는 묵직함에 출발은 저절로 임도길로 접어든다. 일주일만에 다시 걷게 되지만 분위기는 완전 틀리다.. 시계가 깔끔하다.. 고도를 서서히 올려가다 보면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간월서봉과 우측 멀리 오룡산 마루금까지 눈에 넣을 수 있다. 조금 더 진행하면 오디나무가 보인다. 베낭을 벗어놓고 오디 몇개를 따 먹어보니 엄청 달다.. 조금 더 진행하면 쇠점골약수터.. 시원한 약수물 마시고 보충한 다음 조금 진행하면 우측으로 능동2봉 들머리에서 무시하고 직진한다. 잠시 후, 헬기장을 지나 생각보다 꽤 거리가 먼 분기점에 닿으면 샘물상회쪽 길을 버리고 우틀하여 올라서면 활공장 전망대.. 먼저 어제 갔었던 간월산과 신불산 마루금을 이어본다. 그리고, 백운산 백호와 그 뒤로 운문지맥을 제대로 이어본다. 진달래능선길 정점인 중봉과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까지 눈에 넣을 수 있다. 지난 주 이어갔던 사자봉까지 라인이 유순함을 알 수 있다. 정각분맥(구천산 ~ 정승봉 ~ 실해산 ~ 정각산) 뒤로 청도 화악산까지 가늠해 본 다음 건너편 간월산에서 신불산을 지나 영축지맥 마루금까지 제대로 이어본다. 옆에 계신 두 산님을 따라온 손자의 귀여운 행동에서 부러움이 드네.. 내는 저런 모습을 언제 보여줄 수 있을라나?? 숲이 잔뜩 우거진 등로를 잠시 따르면 능동2봉 정상이다. 삼발이와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첫 인증샷을 남긴다. 정상석 뒤로 가지산과 우측 멀리 고헌산 삐갈이 눈에 들어온다. 꽤 경사진 내림길을 잠시 따르면 능동2봉 들머리로 회귀하게 되고 금새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쇠점골 약수터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잠시 올라서는데 엄청 버겁네.. 잠시 후, 능동산 정상에 닿는다. 두번째 인증샷을 남긴 다음 곧바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등로에서 잠시 벗어나 간월공룡과 신불공룡이 겹치는 풍경까지 담아본다. 금새 낙동정맥 분기점에 닿는다. 좌틀하여 연이어지는 계단길을 꾸준히 따르는데 비로소 산님들이 보이기 시작하네. 비교적 평탄한 등로를 따르다가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을 올려다보니 엄청 높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우측으로 쌀바위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금새 삼각점 전망포인트에 닿는다. 백운산과 그 뒤로 정각분맥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본다. 제일농원쪽에서 험로로 연결되는 암릉구간은 새우등처럼 보이는 건 내 눈에만 그런건가? 그리고, 소나무 포토존 위치에 닿는다. 백운산이 암릉으로 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가지서릉의 암릉구간 흔적도 남길 수 있다. 얕은 부침을 몇차례 이어가면 비로소 격산 떡봉 정상에 닿는다. 베낭을 벗어놓고 인증샷을 남기고서야 콜라로 목젖을 적신 다음 출발한다. 금새 입석봉에 도착하는데 많은 산님들께서 사진찍기 놀이에 끼어들 틈이 없는데 떄마침 단체사진을 찍으려기에 내가 대신 찍어주고 내도 인증샷 품앗이 혜택을 봤네.. 그리고, 맞은편 멀리 재약산 사자봉과 그 우측으로 정각분맥 마루금을 이어본다. 그리고, 입석대 능선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금새 소나무 전망쉼터에 닿는다. 발 아래 입석대 능선의 암릉구간을 깔끔하게 이어본다. 맞은편 오두산에서 깍아 지를 듯 내려꼽는 능선과 수 많은 골짜기가 덕현계곡으로 이어짐을 확인하고 시간을 보니 12시가 지났다. 배가 고프다.. 어디서 점심해결을 할 지는 미리 정해 놓았기에 부지런히 내려선다. 그리고, 금새 입석대에 닿는다. 벼락을 맞았는지 입석대의 벌어진 상태가 더 커져보인다. 입석대 정점에 앉아있는 까마귀란 넘이 우째 피할 생각을 않네.. 입석대에서 바라본 중봉과 가지산, 쌀바위를 조망해보니 또 가고 싶어진다. 고헌산 라인도 참 보기 좋다. 입석대쪽을 뒤돌아본 다음 암릉구간을 따르면서 배내고개 만디로 이어지는 지방도가 까마득하게 보이는구만.. 상운산과 귀바위,,, 더 멀리 문복산과 백운산도 제대로 가늠할 수 있다. 쌀바위 흔적도 제대로 남긴 다음에야 천혜의 식사 포인트에 닿는다. 등산화와 양말을 벗어 한 켠에 놓고 세월아~ 네월아~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간다. 도중에 영훈이 넘과 연락되어 픽업오기로 했기에 오늘 산행을 여기서 끝이다. 한 시간이 훌쩍 지난 다음에야 주변 정리를 한 다음 출발한다. 금새 입석대 들머리옆 쉼터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