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전남해남]210605_삼봉_깃대봉_만대산_金剛山_우정봉_21049_1,582번째_코로나로 인해 근 2년여만의 외유산행.. 해남의 금강산 한바퀴 돌아보는데.. 박무의 훼방으로 풍경감상을 못한것만 빼고 참 좋..

뺀돌이아빠 2021. 6. 7. 09:0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숙소(07:24) ~ 금강저수지(전남 해남군 해남읍 해리 소재) 둑방하부(08:09) ~ 첫번째 된비알후 정자쉼터(08:23) ~ 삼봉(415.2 m) 정상(08:47) ~ 우_┠_첫번째 우슬경기장 갈림길(08:58)_직진 ~ 우_┠_두번째 우슬경기장 갈림길(09:06)_직진 ~ 헬기장_우_┠_세번째 우슬경기장 갈림길(09:11)_직진 ~ 깃대봉(458.4 m) 정상(09:40) ~ 만대산(493.1 m) 정상(09:48) ~ 신계리재_직_┝_금강저수지 갈림길 안부(10:17)_우측 ~ 금강재_좌_┨_주차장 갈림길 안부(10:29)_직진 ~ 된비알후 419봉_우_┠_작은민재 갈림길(10:55)_직진 ~ 좌_┨_쉼터 갈림길(11:10)_직진 ~ 옛 성터 포인트(11:16) ~ 금강령_좌_┨_우정봉삼거리 갈림길(11:21)_직진 ~ 금강산(488.0 m) 정상(11:28) ~ 정상주 휴식후 출발(12:43) ~ 금강령 회귀(12:49) ~ 금강성터 끝(13:00) ~ 금강샘(13:07) ~ 우정봉삼거리_직_┥_팔각정자 갈림길 안부(13:15)_좌측 ~ 우정봉(309.5 m) 정상(13:36) ~ 급경사 내림길후 전망쉼터(13:55) ~ 오침휴식후 출발(14:15) ~ 임도접속_좌_T_금강재삼거리 갈림길(14:22)_우측 ~ 탁족휴식후 출발(14:45) ~ 금강저수지 입구 원점회귀_산행종료(15:06) ~ 뒷풀이후 숙소복귀(21:25)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56분(08:09 ~ 15:06, 풍경감상 및 정상주/오침/탁족 휴식시간 2시간 38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0.39 km]

 

[날씨 : 남도의 아침 분위기는 울산과는 사뭇 다르다. 예보로는 맑음이라고 했는데 산행내내 박무와 어우러진 강풍으로 시계 ZERO였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아침에 눈뜨자마자 창밖을 보니 우째 쎄하다.. 주변이 온통 뿌옇다.. ㅠㅠ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음 금강저수지 둑방아래 들머리 포인트로 이동한다. 오늘 산행은 재범이와 내만 하고 영훈이는 친구집으로 노가다 지원가기로 한다. 산행채비를 한 다음 곧장 산으로 숨어든다.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열린다. 중간중간 조망포인트가 있지만 박무의 공격이 워낙 강한터라 풍경감상은 애시당초 포기한 상태로 진행한다. 잠시 후, 쉼터정자위치.. 얕은 부침을 잠시 따르면 두번째 된비알길.. 열심히 올라서는데 거대암봉이 앞을 가로막는다. 에둘러 올라서니 삼봉정상이다. 번갈아 인증샷 남긴다음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희미하게나마 발아래 우슬경기장 흔적을 남겨본다. 우리가 출발한 금강저수지의 수위는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제법 높은 상태다. 어느 쪽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해남에도 아파트단지가 보이긴 하네.. 바로 옆에 삼각점까지 확인한 다음 출발한다. 잠시후, 쉼터데크 위치.. 금강산 등산로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첫번째 우슬경기장 갈림길 포인트가 되시게따.. 우리는 가장 긴 코스에 플러스 알파를 걷기로 한다.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조망포인트.. 발 아래로 전남학생수련원 흔적도 남겨본다. 금새 두번째 우슬경기장을 지나고 헬기장 안부에 닿는다. 여기가 세번째 우슬경기장 갈림길이다. 이때부터 재범이넘 눈에 띄기 시작하는 줄딸기 군락지.. 그냥 가자는 내 의견을 묵살된째 한켠에 베낭을 벗어놓고 딸기따기게 과몰입하는 재범이넘.. 채 10여분이 되지 않아 수확한 줄딸기가 상당하네.. 하산해서 영훈이넘 챙겨준단다. ㅎㅎ 좌측에서 휘몰아치는 강풍의 위력이 상당하다. 흘린 땀을 곧바로 식혀주니 걷기엔 참 좋구만.. 본격적으로 암봉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금강산 1만봉의 시작인가?? 폰에서 깃대봉 뺏지를 확보했다는 멘트를 듣고 만난 너른 암반쉼터가 위치한 포인트. 깃대봉 정상인듯 싶은데 표식이 전혀 없기에 희미한 발아래 이름모를 해남의 풍경만 담은 다음 이동한다. 그리고, 쉼터데크가 위치한 만대산 정상에 닿는다. 여기도 표시가 없기에 둘러보니 소나무에 만대산 정상표시판이 확인된다. 번갈아 인증샷 남기기 놀이후 물 한모금으로 목젖을 적신다음 출발한다. 아주 걷기 좋은 등로를 따르다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치받으면 신계리재 안부에 닿으면 우틀한다. 다시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금강재 안부.. 등산화속에 들어간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출발한다. 상대적으로 버겁다는 느낌을 잠시 받으면서 올라서면 419봉 표시판 위치.. 우측의 작은민재 갈림길을 버리고 직진하는데 헉~~ 내리막이다. 제법 내려꼽네.. 그 사이에 재범이넘은 여전히 딸기따기 놀이를 이어가네.. 오늘에서야 줄딸기와 산딸기를 구분하게 되었네.. 얕은 부침을 연이거가다 뒤돌아본 우리가 걸어왔던 능선길을 아직도 연무에 가린 상태.. 쉼터 갈림길을 지나 잠시 올라서면 너른 공터.. 옛 성터인 듯.. 대나무숲에 숨어있는 성곽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금강령.. 좌측의 우정봉삼거리 갈림길을 버리고 직진한다.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성터의 흔적이 확실히 가늠된다. 우틀하여 잠시 진행하면 오늘의 메인 봉우리인 금강산에 닿는다. 번갈아가며 인증샷을 남긴 다음 바로 옆 암반쉼터에 자리잡고 정상주 휴식에 들어간다. 어제 먹다 남은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몇 잔 들이키니 술이 확 취하는 느낌이다. 정상주 신선놀음에 들어간 시간은 1시간 15분이다. 다시 금강산 정상으로 회귀하여 발 아래 해남읍내 풍경을 담아본 다음 본격적인 성터를 따라 이동하게 된다. 저 많은 돌을 이고 지고 여기까지 와서 성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그저 대단타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맞은편으로 성터 포인트가 납작하게 확인된다. 성터끝에 자리잡은 금강산 정상부 흔적을 확인한 후 잠시 내려서면 금강샘 이정표가 확인된다.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내려서봤는데 헉~~ 물은 거의 보이지 않고 이끼만 잔뜩 낀 금강샘 흔적만 남긴다음 되돌아선다. 잠시 내려서면 팔각정자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면서 금강산 마루금 흔적을 남겨본다. 얕은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우정봉 정상에 닿는다. 인증샷 남기고 발 아래 금강저수지 흔적을 남기는데 연무가 약간 걷혀가는 중인 듯.. 본격적인 하산에 들어가는데 헉~~ 경사각이 상당하네.. 약 15분 정도 내려서다 너른 암반전망쉼터..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오침을 즐긴 다음 내려서면 임도.. 임도옆 계곡으로 곧장 들어가서 탁족휴식에 들어가는데 재범이넘 또 시작이다. 가재를 잡는다고.. 오늘은 민물새우는 확인되네.. ㅎㅎ 그렇게 금강저수지 상단에 도착하여 산에서 묻혀 온 흔적을 에어로 털어낸 다음 저수지 산책로를 따라 금강저수지 입구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