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남암지맥]210523_문수봉_문수산_21046_1,579번째_새벽에 톡 하다가 산행코스 급변경하여 찾은 문수산..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지만 산을 찾으신 분들이 많네.. 좋은 현상인 듯...

뺀돌이아빠 2021. 5. 24. 08:0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38) ~ 율리제실(울주군 청량면 율리 소재)앞 들머리(09:19) ~ 우_┠_망해사 갈림길(09:36)_직진 ~ 좌_┨_안영축 갈림길 이정표 위치(09:45)_직진 ~ 쉼터안부_좌/우_╀_정상/영축산 갈림길(09:54)_직진 ~ 문수봉옆 암봉전망쉼터(10:20) ~ 깔딱고개 안부_좌/직_┾_안영축/문수산 정상 갈림길(10:35)_우측 ~ 약수터옆_좌_┨_정상 갈림길(10:39)_직진 ~ 좌/우_╀_정상/큰골폭포 갈림길(10:50)_직진 ~ 우_T_천상저수지 갈림길(11:11)_좌측 ~ 된비알후 쉼터(11:27) ~ 정상주 휴식후 출발(12:10) ~ 문수산(601.0 m) 정상(12:15) ~ 좌_T_약수터 갈림길(12:30)_우측 ~ 깔딱고개 안부 회귀(12:42) ~ 안영축 올케국수집(13:10) ~ 뒷풀이후 출발(13:48) ~ 문수학당 입구(13:57) ~ 율리제실앞 원점회귀_산행종료(14:08) ~ 뒷풀이후 귀가(20:05)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49분(09:19 ~ 14:08, 풍경감상 및 정상주/점심 휴식시간 1시간 41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37 km]

 

[날씨 : 기온이 확 올랐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굵은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간간이 불어오는 골바람이 엄청 반가움을 느끼게 하는 날씨의 연속............]

 

[참석자 : 백춘식/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3명(아침 이른시간에 전날 찍은 사진을 단체톡방에 올리는 순간 춘식이넘한테서 반응이 오는데.. 문수산 가잔다.. 전날 밤까지만 해도 산에 못간다고 했던 넘이.. 재범이한테 양해를 구하니 콜이다..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한 춘식이넘 애마를 타고 신정시장으로 가서 정상에서 먹을 족발 챙겨서 율리제실옆 주차를 해 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곧바로 산에 숨어들었는데 사람들이 없을떄는 마스크를 벗고 쓰기를 반복하는데 헉~~ 새똥인가? 시커먼 분비물이 마스크에 떨어져 쓸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네.. 방법없다. 스페어도 없으니 걍 노 마스크 상태로 이동할 수 밖에 등로옆 기암 흔적도 남겨가면서 진행하면 망해사 갈림길을 지나고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쉼터를 지나고 비로소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 쌍용하나빌리지 우측으로 노방산과 맨 뒤로 대운산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본다. 여기에서 문수산 정상을 올려다보니 까마득하네.. 남암산은 상대적으로 유순한 느낌으로 다가선다. 굵은 땀방울을 수시로 훔쳐가면서 첫번째 쉼터 안부에 닿는다. 다행히 벤치 하나가 비었네.. 앉아서 신정시장표 술떡으로 허기를 달랜다.. 그리고, 쉼터 뒷쪽으로 에둘르는데 산딸기가 지천일세.. 몇 개 따 먹어보니 그런대로 먹을만한데 제대로 익으려면 1 ~ 2주 정도 지나야 할 듯.. 비교적 가파른 오름길을 치받으면 문수봉 정상표시석 위치.. 번갈아 가면서 인증샷 남기기후 곧바로 너른 암반쉼터 전망대에서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잔 마신다음 풍경감상모드.. 남암산과 멀리 천성산 하늘릿지와 정족산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본다. 그리고, 계단길을 쉼없이 내려서면 산님들로 북적이고 있는 깔딱고개 안부에 닿는다. 우리는 약수터 방향으로 우틀한다. 금새 정상 갈림길을 지나 약수터 위치.. 아까 새똥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씻어내니 그런대로 쓸수는 있을 것 같은데 웬지 찝찝함은 여전하네.. 산허리를 자르듯 에둘러 진행하면 큰골폭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서 다시 한 번 정상쪽 길을 버리고 한 차례 더 산허리를 자르듯 이어간다. 곳곳이 허물어져 너덜겅으로 변한 포인트가 확인되네.. 숲 사이로 국수봉 마루금을 이어본 다음 짧은 된비알길을 치받으면 천상저수지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쉼터 안부.. 산님들이 많아서 패스.. 이제 마지막 오름길만 남은셈인가? 깔딱고개보다 완만하지만 힘든것은 매일반이다. 약 15분 정도 치받아 올라서면 천혜의 쉼터에 닿지만 자리는 선점을 당했기에 문수산성옆 공터에 앉아서 정상주 휴식에 들어간다. 신정시장표 족발에 산초잎을 상추에 싸니 요거이 꿀맛일세.. 내는 화이트, 재범이는 태화루,,, 춘식이넘은 당분간 금주라 맹물만 마신다.. 거의 40여분 이상을 머물렀다가 출발한다. 금새 문수산성터를 지나 문수산 정상에 닿는다. 많은 산님들로 북적인다. 번갈아 가면서 인증샷 남기고 옆 산님께 부탁하여 단체인증샷까지 남긴 다음 쉼터 방향으로 이동한다. 발 아래로 울산 도심풍경을 담아보는데 미세먼지가 늘었나? 뿌옇다.. 하산을 깔딱고개로.. 정상을 향해 올라서는 산님들의 거친 숨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는 편안한 걸음으로 내려선다. 금새 약수터 갈림길에서 우틀...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깔딱고개 안부에 회귀한다. 아이스께끼 하나씩 베어물고 이번에 안영축으로 우틀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꽤 먼 거리네.. 거의 25분을 지나서야 안영축으로 진출한다. 늘 가던 할매집이 아니 올케국수집으로 들어가서 부추전하고 잔치국수 시켜서 뒷풀이를 한 다음 땡볕속 도로길을 따라 무작정 걷는다. 도로옆 유난히 많이 보이는 양귀비꽃 흔적도 남기면서 율리제실앞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