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신불간월]210509_오두산_송곳산_매봉산_21041_1,574번째_허벅지로 전달되는 묵직함을 감안하여 찾은 오두산 삐갈.. 가지산과 쌀바위 감상하고 찬물내기 입구로 하산.. 건너뛰기 산행 딱 좋은 곳..

뺀돌이아빠 2021. 5. 10. 09:0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18) ~ 배내만디(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정자쉼터(09:21) ~ 오두매기재_직_┥_배내봉 갈림길(09:25)_좌측 ~ 烏鵲橋(09:39) ~ 오두산재_직/우_┽_거리/배배봉 갈림길 안부(09:45)_좌측 ~ 쌀바위/입석대 암반전망쉼터(09:59) ~ 오두산(824.0 m) 정상(10:07) ~ 급경사 내림길후 전망쉼터(10:25) ~ 좌/우_╀_덕현계곡/밀봉암 갈림길 안부(10:35)_직진 ~ 송곳산(481.0 m) 정상(10:59) ~ 점심휴식후 출발(12:38) ~ 암봉전망대(12:44) ~ 매봉산(473.0 m) 정상(12:54) ~ 암반전망쉼터(13:13) ~ 좌/우_╀_병원/양등 갈림길 안부(13:25)_직진 ~ 고목소나무 쉼터(13:32) ~ 길천 2산단길 입구(13:50) ~ 양등버스정류장_산행종료(14:10) ~ 뒷풀이후 귀가(18:10)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48분(09:21 ~ 14:10,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52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7.91 km]

 

[날씨 : 전날보다 낮 최고기온이 올라간다 했는데.. 웬 된바람의 공격이 이렇게 심하노? 대신 미세먼지 전혀 없는 깔끔한 示界로 풍경감상하는 내 눈이 행복하게 했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전날 산행은 고교동기와 뒷풀이는 방초33 친구들과 하면서 재범이캉 산행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언양에 도착하였음에도 아직 산행코스가 결정되지 않았다. 전날 생각보다 빡쎈 산행을 한 휴유증은 양허벅지로 전달되는 뻐근함이다. 버스를 타면서 결정한 코스는 나름 편안한 오두산.. 버스에서 내리자나자 확인해 본 심종태바위와 그 뒤로 재약산까지 깔끔하게 확인된다. 입석대능선도 살째기 당겨보는데 오늘 풍경감상하기에는 딱인 날씨다. 그란디, 산행출발과 함께 휘몰아치는 바람의 위력이 요상타.. 춥다.. 배내고개만디에서 잠시 올라서면 오두매기재 위치.. 짧은 고행(?)은 채 5분이 되지 않아 끝나는 셈인가? ㅎㅎ 산허리를 자르듯 편안한 걸음으로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누가 작명을 했는지 애매한 이름의 오작교를 지나고 금새 오두산재 안부에 닿는다. 좌틀한다. 간헐적으로 휘몰아치는 바람의 위력은 여전하네.. 짧은 오름길을 지나 평탄등로를 잠시 따르면 암봉 전망포인트.. 살짝 들어가서 우리가 출발한 배내만디와 능동산 흔적을 남기는데 높이가 상당함이 전달되는구만. 그 뒤로 좌 - 수미봉/우 - 사자봉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 가지산과 쌀바위도 확인되기 시작한다. 상운산과 귀바위.. 멀리 전날 올랐던 문복산 능선도 이어본다. 금새 쌀바위와 입석대 능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암봉전망쉼터에 닿는다. 베낭을 벗어놓고 풍경감상모드로 들어간다.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입석대와 우둑 쏟아오른 영알맏형인 가지산과 쌀바위까기 제대로 담는다. 입석대 부근 암릉구간도 제대로 이어본다. 백운산 정수리도 마찬가지.. 금새 오두산 정상에 닿는다. 번갈아가면서 인증샷까지 남긴 다음 정상석 뒤로 초급경사 내림길을 따라 확 쳐박는다. 약 15분여만에 해발고도를 확 떨어뜨린 포인트는 소나무 전망쉼터.. 잠시 들어가서 확 가까워진 입석대능선과 낙동정맥 마루금을 제대로 감상해본다. 부분적으로 줌-인해보니 웅장함이 제대로 전달해주네.. 이후, 두번째 급경사 등로를 조심스럽게 따르면 덕현계곡과 밀봉암으로 갈림길이 형성되는 안부에서 직진하면서 쉼터를 찾아보지만 헉~~ 안 나오네.. 생각보다 이른 시간인 11시가 되기 직전에 송곳산 정상에 닿는다. 뒷쪽 넓은 암봉으로 이동하여 중봉/가지산/쌀바위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고헌산 마루금이 제대로 확인되는데 초강풍이 불어대어 식사하기엔 역부족이다. 누군가가 돌에 정상표기를 잘 해 놓았네. 번갈아가면서 인증샷 남긴 다음 정상 바로 아래에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자리에 걸터앉아 신선놀음에 들어간다. 재범이는 태화루 막걸리, 내는 화이트 소주로 위벽을 제대로 세척하는 신선놀음 시간이 무려 1시간 30여분이 지난다. 주변정리는 재범이 몫이다. 출발한다. 금새 암봉전망포인트.. 다시 한 번 가지산 마루금 흔적을 남기고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운문터널이 보인다. 운문령으로 가는 꼬불길이 가늠되네.. 고헌산 대통골의 골깊이도 제대로 짚어본다. 야트마한 둔덕을 오르내리듯 이어가면 매봉산 정상 표시판이 확인된다. 당연히 인증샷 남긴 다음 약 20여분 가까이 고도를 낮춰가면 너럭암반쉼터에 닿는다. 베낭을 벗어놓고 언양을 지나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을 확인해본다. 정족산과 천성산도 뚜렸하게 가늠해본다. 밝얼산과 가메봉 능선도 확인할 수 있네. 잠시 진행하면 병원과 양등마을 갈림길 안부를 지나면서 대나무 숲길을 관통하게 된다. 금새 수령이 오래 된 소나무 쉼터에 닿는다.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신다음 뙤약볕의 무차별 공격이 진행되는 도로로 진출하면 길천2산단로 입구를 지나 양등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