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신불영축]210519_채이등_죽바우등_배불때기봉_21044_1,577번째_부처님 오신날!! 간만에 고행산행을 한 결과는 배불때기봉이라는 새로운 봉우리를 확인하였네..

뺀돌이아빠 2021. 5. 20. 08:2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03) ~ 베내치아 팬션(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소재)앞(09:30) ~ 직_┝_청수골산장앞(09:43)_우측 ~ 합수점_좌/우_╀_청수좌골/청수우골 갈림길(09:48)_직진 ~ 이장무덤위치(10:13) ~ 소나무 전망쉼터(10:36) ~ 평탄등로 안부(10:52) ~ 암반전망쉼터(11:26) ~ 술떡으로 열량보충 휴식후 출발(11:35) ~ 채이등안부_좌/우_╀_함박재/죽바우등 갈림길(11:37)_직진 ~ 채이등(1,030.0 m) 정상(11:40) ~ 죽바우등(1,064.0 m) 정상(12:03) ~ 직_┥_한피기고개 갈림길(12:19)_좌측 ~ 쥐바위 상단 전망쉼터(12:24) ~ 점심휴식후 출발(13:38) ~ 묵은 등로 따라 진행하다가 석이버섯 포인트(14:11) ~ 석이버섯 채취후 출발(14:33) ~ 배불때기봉(691.0 m) 정상(14:59) ~ 개척하듯 진행후 임도접속_우_T_오룡산 갈림길(15:31)_좌측 ~ 금수암 입구 통과(15:47) ~ 우_T_자장암 갈림길(15:56)_좌측 ~ 서축암 경내(16:00) ~ 서축암 입구_산행종료(16:09) ~ 뒷풀이후 귀가(21:25)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39분(09:30 ~ 16:09,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2시간 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09 km]

 

[날씨 : 5월 중순의 기온치고는 꽤 높은가? 굵은 땀방울을 쉴새없이 흘렸네.. 부지불식간에 스쳐가는 시원한 골바람은 완전 꿀바람임을 느꼈던 날씨............]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부처님오신날 휴무에 맞춰 배내고개 만디를 넘어 배내종점 직진인 베네치아팬션앞에 하차하여 산행에 들어간다. 잠시 진행하면 장안사 담벼락에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는 장미꽃 흔적을 남기고 청수골산장 입구에서 만길능선과 신불서릉 삐갈 살째기 확인한 다음 청수골로 숨어든다. 몇 일 동안 봄비치고는 꽤 많이 내려서인지 청수좌/우골의 우렁찬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오늘은 좌/우골을 버리고 곧장 청수중앙능선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때부터 주야장천 된비알길이 열린다. 약 20여분을 쉬지 않고 올라서는데 암반에 뿌리를 내리고 있던 나무가 쓰러진게 확인된다. 베낭을 벗어놓고 오이로 수분 보충을 한 다음 출발한다. 조금 올라서면 산행안내판 위치.. 그란디.. 현위치가 완전히 틀리다. 여기에 있어서 안되는디.. 울주군에 연락해야하나? ㅠㅠ 다시 이어지는 된비알길.. 간간이 보이는 부서진 나무의 상흔들.. 유난히 오래된 소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그렇게 오름짓 도중 첫번째 전망쉼터..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향로산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면 이번엔 낙동정맥 마루금을 이어보는데 중봉과 가지산, 쌀바위까지 눈에 들어온다. 비로소 평탄등로로 잠깐 따르면 안부 위치.. 짧은 숨고르기 후 이제 마지막 된비알만 남은셈인가? 해발고도가 1천 고지에 가까워지면서 눈에 띄는 연달래꽃이 반갑다. 제법 키가 큰 산죽길을 통과한 된비알의 끝은 사방이 확 트이는 암반전망쉼터.. 가까이 신불산과 간월산, 멀리 가지산이 제대로 가늠된다. 오늘 날씨가 깔끔하네. 공비지휘소 뒤로 심종태바위와 토끼봉, 맨 뒤로 운문산과 가지산 라인을 제대로 눈에 담는다.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 가까이 보이네. 죽바우등도 코앞이다. 우뚝쏟음은 어디에서 봐도 위풍당당이다. 재약 8봉을 제대로 이어본다. 향로산쪽도 조만간 다녀가라고 손짓하는 듯.. 볕을 피해 한켠에 앉아서 언양시장표 술떡으로 열량보충휴식을 취한 다음 발걸음을 옮기면 채이등 안부에 닿는다. 직진이다. 금새 오늘의 첫 봉우리인 채이등 정상에 닿는다. 최근에 설치된 정상표시석이 박혀 있다. 인증샷 번갈아 남긴 다음 영축산쪽을 버리고 우틀하여 내려선다. 재범이넘이 날이 날인만큼 절에 꼭 들러야한다나 뭐라나!! 죽바우등이 점점 가까워진다. 죽바우등을 향해 올라서면서 뒤돌아 본 영축지맥의 육중함을 제대로 느껴본다. 그리고, 올라선 죽바우등에서 다시 한 번 영축지맥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본 다음 번갈아 가면서 인증샷을 남긴다. 쥐바위도 줌-인해 보고 점심식사장소를 찾으면서 이동하는데.. 딱히 마땅한 곳이 없네.. 흰바위에서 다시 한 번 쥐바위 흔적을 남기고 한피기고개 갈림길을 버리고 좌틀하여 금수샘 들머리를 찾다가 얻어 걸린 쥐바위 상단 전망쉼터에 자리잡고 앉아서 점심신선놀음에 들어가는데 이 넘의 똥파리들이 우글버글하다. 점심휴식후 출발하는데 들머리로 들어선지 오래지 않아 등로가 없어진다. 방법없다. 무작정 진행한다. 약 30여분 가까이 개척하듯 내려서는데 암벽에 붙어있는 석이버섯이 눈에 들어온다. 베낭을 벗어놓고 곧바로 채취에 들어간다. 약 20여분만에 채취한 량이 상당하구만.. 이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안부를 만나게 되고 비로소 뚜렷한 등로를 따르게 된다. 잠시 진행하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배불때기봉 정상표시석.. 당연히 인증샷 남긴 다음 내려꼽는데.. 또 다시 등로가 사라진다. 30여분 가까이 개척하면서 간간이 나들이앱을 확인해 가면서 진행하니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임도가 확인된다. 어렵게 임도에 도착하는데 때마침 영훈이넘한테서 전화가 온다. 픽업을 온단다. 고맙구로.. 이후,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금수암을 지나게 되고 서축암 경내를 한바퀴 돌아본 다음 서축암 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