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영알재약]210505_주계(심종태)바위봉_재약산 수미봉_21039_1,572번째_심종태바위 거쳐 재약산 수미봉까지 힘겹게 걸은 후, 주암마을로 회귀하면서 올해 마지막이 될 두릅 구경까지 했던 아주 괜찮..

뺀돌이아빠 2021. 5. 6. 08:0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02) ~ 주암마을(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소재) 버스정류장(09:19) ~ 주암마을 주차공터(09:34) ~ 주암계곡 하류 횡단(09:38) ~ 암봉전망쉼터(10:02) ~ 심종태바위 밧줄구간 통과(10:09) ~ 주계(심종태)바위봉(775.0 m) 정상(10:15) ~ 정상주 휴식후 출발(10:29) ~ 972봉_전망쉼터(11:11) ~ 주암쉼터_좌/우_╀_죽전삼거리/주암계곡 갈림길 안부(11:29)_직진 ~ 직_┥_천황재/샘물상회 갈림길(11:38)_좌측 ~ 우_T_천황재 갈림길(11:53)_좌측 ~ 재약산 수미봉(1,119.0 m) 정상(12:02) ~ 식사쉼터(12:13) ~ 점심휴식후 출발(13:03) ~ 우_┠_주암삼거리 갈림길 회귀(13:06)_직진 ~ 천황재_좌/직_┾_내원암/재약산 사자봉 갈림길 안부(13:24)_우측 ~ 우_┠_주암삼거리 갈림길(13:28)_직진 ~ 좌_┨_재약산 사자봉 갈림길(13:39)_직진 ~ 탁족휴식후 출발(13:51) ~ 우_┠_범굴 갈림길(14:00)_직진 ~ 샘물상회옆 돌배나무 쉼터(14:05) ~ 케이블카 상부탑승장(14:21) ~ 직/우후방__배내고개만디/토끼봉 갈림길(14:30)_우측 ~ 산속에농원팬션(15:02) ~ 주암마을 주차공터 회귀(15:21) ~ 주암마을 버스정류장 회귀_산행종료(15:44) ~ 뒷풀이후 귀가(21:20)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25분(09:19 ~ 15:44,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 휴식시간 1시간 46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2.76 km]

 

[날씨 :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강풍이 휘몰아친다. 팔에 소름이 돋네.. 시간이 흐르면서 기온이 올라가지만 강풍의 위력은 여전했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오늘도 재범이캉 산에 들기다.. 오늘은 배내고개가 아닌 주암마을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바람의 심술은 배내만디에서나 여기에서나 똑같네.. 포장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 내려가면 오늘 첫번째 봉우리가 될 우뚝 쏟은 심종태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위풍당당일세. 잠시 후, 주차공터에서 좌틀하면 주암계곡 하단을 횡단하게 되는데 전날 내린 비가 상당했나보다. 수량이 한여름 수준일세.. 초반부터 된비알 등로가 열린다. 지난 토욜 산행도중 스프링 분리로 인해 사용불가된 스틱 없이 오름길을 따름이 많이 버겁네. 추모비가 위치한 포인트에서 숨 한 번 고른 다음 두번째 된비알길을 20여분 이상 치받으면 거대암봉전망쉼터에 닿는다. 숲 사이로 간월산과 간월서봉이 확인되지만 카메라에 담기엔 역부족이다. 두번째 숨고르기.. 금새 심종태바위 밧줄구간을 통과한다. 베낭을 벗어놓고 번갈아가면서 인증샷 남긴 다음 잠시 오르면 조망이 제대로 트이는 포인트.. 간월서봉과 간월산 뒤로 신불서릉 라인이 깔끔하다. 함박등 ~ 죽바우등 ~ 시살등 ~ 오룡산을 지나 염수봉과 뒷삐알산까지 라인이 아름답게 보이네. 그리고, 오늘의 첫봉우리인 주계(심종태)바위봉에 올랐다. 인증샷 남기기는 정상석에 대한 기본에티켓이다.. 그리고, 정상옆 쉼터암반에 앉아서 언양시장표 튀김을 안주삼아 알콜로 위벽을 살짝 훑어준다음 출발한다. 깍아지른 절벽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의 생명력이 상당함이 확인된다. 그리고,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토끼봉 흔적도 남겨본다. 너른암반전망대에서 우리가 진행해야 할 972봉과 우측으로 사자봉 정상이 확인되기 시작한다. 코끼리봉과 재약산 약무덤을 지나 향로산까지의 마루금도 이어볼 수 있다. 꽈배기처럼 배배꼬은 소나무도 눈에 넣은다음 은근한 오름길을 버겁게 올라서야 한다. 오름길 중간의 전망포인트에서 뒤돌아 본 심종태바위와 그 뒤로 능동산과 오두산/고헌산도 한 컷에 넣어본다. 정상주 마신후 거의 40여분만에 972봉 전망쉼터에 닿았다. 발 아래에 자리잡은 심종태바위가 엄청 멀어진 상태다. 좌측으로 형성된 주암계곡의 깊이도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로 누런 억새밭이 펼쳐져있는 간월재가 가장 먼저 확인된다.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굴곡진 능선길도 뚜렷하다. 죽바우등에서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골짜기도 상당하네.. 간월재로 이어지는 임도길도 몇갈래일세.. 왕봉골과 내리정골로 이어짐을 알 수 있다. 비교적 순탄한 등로를 따르면서 올려다 본 사자봉 정상부엔 산님들로 북적이는 듯.. 잠시 후, 주암쉼터 안부에 닿는다. 오늘은 장사를 하지 않네.. 우틀하여 진행한다. 금새 샘물상회 갈림길 포인트에서 좌틀한다. 은근한 오름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약 15여를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천황재 분기점에 닿게 된다. 가지산과 중봉이 확인된다. 좌틀하여 진행하면서 사자봉 정상을 확인해 보는데 산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구만. 금새 재약산 수미봉 정상에 닿는다. 인증샷 남기려는 산님들로 북적인다. 줄을 선 다음 순서를 기다렸다가 인증샷을 연거푸 남긴다음 이동한다. 발 아래로 문수봉과 관음봉 뒤로 영알 第 壹의 전망대로 유명한 향로산까지 흔적을 남겨본다. 정상아래 쉼터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족발을 안주삼아 우리들만의 점심신선놀음에 들어간다. 강풍이 휘몰아쳐도 우리가 앉은 자리는 괜찮구만.. ㅎㅎ 약 50여분의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한다. 야트마한 내림길을 내려서는데 맞은편에서 누군가가 아는척을 하는데 자세히 보니 반가운 분일세.. 인사를 건넨 다음 뒤돌아본 거대 암봉 흔적을 남기고 내려서면 천황재 안부.. 재범이는 사자봉으로 가자고 하지만 내는 샘물상회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임도길을 따라 부담없이 걷다보면 또 다른 사자봉 갈림길옆 계곡에 닿는다. 당근 탁족휴식에 들어간다. 재범이넘.. 혹시나 싶어 돌맹이를 들춰보지만 기대했던 가재는 보이지 않네.. ㅎㅎ 탁족휴식후 잠깐 진행하면 범굴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면서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신불평전 흔적도 제대로 담아본다. 뒤돌아 본 재약산 수미봉 흔적도 한 번 더 남겨본다. 곧, 샘물상회를 지나다가 케이블카 상부탑승장에 들르기로 한다. 오름길 도중 철쭉꽃의 화사함에 감탄사를 연발해본다. 간만에 백운산 白虎의 흔적을 남긴 다음 다시 임도로 내려서서 잠시 진행하면 토끼봉 분기점.. 우틀하면 너덜길이 이어지다 옛 농사터를 지나면서 눈에 들어오는 올 봄 마지막 두릅도 따가면서 내려서면 산속에농원팬션에 닿는다. 포장길로 바뀐다. 약 20여분 가까이 내려서면 주차공터에 닿는다. 등로변에 자리잡은 금낭화 흔적을 남긴 다음 시간을 보니 여유가 있다. 천천히 오름길을 따라 주암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뒷풀이때 먹은 안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