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영알능동]210501_능동산_격산(떡봉)_입석봉_21037_1,570번째_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는 입석대 능선으로.. 능동산 오름길은 버거움으로.. 이후, 낙동정맥길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는 등로 & 점심..

뺀돌이아빠 2021. 5. 3. 11:5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26)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9:15) ~ 첫번째 쉼터데크(09:27) ~ 헬기장(09:40) ~ 낙동정맥 분기점_직_┥_가지산 갈림길(09:45)_좌측 ~ 능동산(983.0 m) 정상(09:48) ~ 낙동정맥 분기점 회귀(09:55) ~ 두번째 계단 하부(10:03) ~ 소나무 포토존(10:19) ~ 격산(813.0 m) 정상(10:32) ~ 입석봉(813.0 m) 정상(10:47) ~ 소나무 전망쉼터(10:59) ~ 입석대(11:10) ~ 입석대 능선 끝지점 쉼터(11:28) ~ 점심휴식후 출발(12:38) ~ 입석대입구_좌/직_┾_석남터널/언양도예 갈림길(12:44)_우측 ~ 배내골입구 삼거리(13:05) ~ 언양도예앞(13:34) ~ 살티마을 버스정류장(13:40) ~ 석남사 주차장_산행종료(13:51) ~ 뒷풀이후 귀가(20:16)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36분(09:15 ~ 13:51,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4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9.03 km]

 

[날씨 : 예보상으로는 비가 내린다고 하더만.. 우째 비는 안오고 온 산천을 뒤덮은 雲霧의 훼방으로 풍경감상 못하는 분위기.. 급기야 점심 마무리할 즈음부터 쏟아지기 시작하는 비.. 우산쓰고 도로길 터벅터벅.........]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우째 배내고개 만디에서 바라보는 심종태바위쪽 뒤로 분위기가 쎄하다. 입석대쪽도 마찬가지.. 새벽까지 내린비가 상당했었나? 등로옆 연달래에 묻어있는 물기가 제법 흥건하네.. 초반에 추위를 전달해줌을 참으면서 꾸준히 올라서면 헬기장과 낙동정맥 분기점을 거쳐 능동산 정상에 닿는다. 평소보다 빠른 이동이다. 재범이캉 교차로 인증샷 남긴다음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두 산님께서 오시길래 부탁하여 단체인증샷까지 남기고 되돌아선다. 이번엔 좌틀하여 내려서는데 주변 풍경은 아직도 오리무중상태.. 두번째 계단 하부를 지나면 등로는 편안하게 바뀐다.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본 낙동정맥 등로는 해발 8백대까지만 확인되고 그 이상은 구름에 완전 갇힌 상태다. 잠시 진행하면 삼각점이 위치한 전망포인트.. 백운산 정상또한 구름에 숨은 상태.. 그 뒤로 구천산 ~ 정승봉 ~ 실혜산 라인은 그려지는구만. 그나마 구름도 서서히 이동을 하니 풍경감상함에는 부담이 덜어지는 듯.. 금새 소나무포토존에 닿는다. 재범이넘 흔적사진 남기고 곧바로 이동이다.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면서 잠시 진행하면 격산(떡봉)에 도착한다. 두동강난 정상목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긴 다음 재범이넘 좋아하는 술떡으로 열량 보충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한다. 그리고, 금새 입석봉에 닿는다. 돌에 새겨진 정상표시는 사라진 상태일세. 돌탑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긴 다음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백운산 정상인데 깔끔하네.. 돌탑 뒤로 본격 하산에 들어간다. 완만하게 해발고도가 떨어진다. 우리가 이동했던 능동산쪽 풍경도 담은 다음 소나무 전망쉼터에 닿는다. 입석대 능선을 제대로 담을 수 있는 포인트다.. 그란디.. 입석대 위에 사람이 올라가있네.. 위험한데.. 맞은편으로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내려꼽는 능선뒤로 울산의 문수산도 확인되네.. 다시 한구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암반전망대.. 늘 보는 곳이지만 오늘도 느낌 괜찮게 전달되네.. 잠시 후, 입석대에 도착해서 흔적을 남기려는데 아까 그 산님들이 모델촬영을 하는 것인지 정신이 사나울 정도로 자리를 지키고 있네.. 별 수 없이 한참을 기다려서야 흔적을 남길 수 있었네.. 그란디.. 한쪽이 갈라져 넘어진 상태네.. 재범이넘 세워놓고 연거푸 인증샷을 남긴 다음 이동하면서 배내고개로 이어지는 꼬불도로를 찍어보니 그림 괜찮구만. 잠시 후, 안장바위 포인트 뒤로 고헌산이 눈에 들어온다. 송곳산 능선도 나름 괜찮게 다가서네. 이제 입석대 능선 끝으로 내려섰다. 뒤돌아보니 입석대 암봉과 멀리 능동산이 한 컷에 들어오네.. 산님들이 잘 모르는 천혜의 식사쉼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간다. 재범이는 태화루 막걸리.. 내는 화이트 소주.. 세월아~~ 네월아~~ 흥타령에 들어가려는 순간 빗방울이 안경을 두드리네.. 오후 약속시간 여유가 있기에 신선놀음 마냥 즐기려한 것이 파투가 나뿌네.. 중간중간 우산으로 방어를 해 보지만 역부족이다. 별 수 없다.. 철수할 수 밖에.. ㅠㅠ 우산을 쓰고 주등로를 잠시 따르는데 많이 미끄럽다.. 금새 도로로 진출한다. 평소같으면 언양도예쪽으로 곧장 내려섰겠지만 오늘은 아니다. 도로를 따라 이동하기로 한다. 철책안으로 바위사이를 뚫고 끈칠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나무를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확 드네.. 잠시 후 배내골입구 삼거리를 지나면서 올려다 본 우리가 점심 신선놀음을 즐겼던 거대 암반포인트가 눈에 들어온다. 입석대까지 한 컷에 넣어 흔적을 남기고 도로를 따르는데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네. 도로 건너편에 자리잡은 송곳산의 위용도 상당함을 느끼게 되네.. 생각보다 먼 거리임을 알게 되는 도로길을 따르면 언양도예와 살티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그제서야 구름을 머금은 쌀바위가 눈에 들어오는구만.........)]

 

 

 

 

 

 

[산행후 뒷풀이(?)때 안주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