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운문산군]210418_신선암봉_복호산_지룡산_21034_1,567번째_계획했던 가지북릉 대신 찾은 복호산 삐갈.. 언제 찾아도 육중한 암릉미를 느끼게 되는 절벽밧줄타기후 북대암으로 가볍게 널쪘던 산행...

뺀돌이아빠 2021. 4. 19. 08:2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34) ~ 신원삼거리(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버스정류장(09:44) ~ 된비알 오름길후 첫번째 암봉 전망대(09:55) ~ 두번째 오름길후 쉼터(10:14) ~ 직_┥_험로 우회 갈림길(10:18)_좌측 ~ 위험 암릉구간 중간(10:30) ~ 위험 암릉구간 상단_너덜겅 포인트(10:40) ~ 신선암봉(645.0 m) 정상(10:47) ~ 복호산(681.0 m) 정상(10:57) ~ 지룡산(658.8 m) 정상(11:16) ~ 암봉전망쉼터_직_┝_내원봉/삼계봉 갈림길(11:27)_우측 ~ 암반전망쉼터(11:45) ~ 점심휴식후 출발(13:00) ~ 계곡 접속(13:25) ~ 탁족휴식후 출발(13:37) ~ 북대암(13:44) ~ 좌_T_운문사 갈림길(14:05)_우측 ~ 운문사 주차장내 울산아지매집_산행종료(14:25) ~ 뒷풀이후 귀가(20:35)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40분(09:44 ~ 14:25, 풍경감상 및 탁족/점심 휴식시간 1시간 57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5.51 km]

 

[날씨 : 아침 바람이 엄청 쎄다.. 게다가 골바람까지 합세하니 이건 숫제 겨울바람을 방불케 한다. 산행내내 겨울속을 왔다리 갔다리 했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평소와는 달리 오늘은 청도쪽으로 넘어가기로 했기에 평소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언양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먼저 도착한 재범이넘은 언양시장을 배회하면서 나름 준비물을 챙겼단다. 마트에서 알콜만 챙겨서 언양임시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이 정각 9시... 매표를 한 다음 5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운문사행 소형버스가 승차장으로 들어선다. 새로 뚫린 운문터널을 지나 금새 청도땅으로 들어선다. 우리 둘은 신원삼거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서 산행에 들어간다. 무덤을 지나면서 곧바로 된비알 등로와 거미줄이 눈 앞에 훼방꾼으로 등장한다. 반팔차림의 재범이넘은 뒤따르면서 추위를 느꼈는지 부지런히 따라 올라서네.. 10여분만에 도착한 첫번째 암봉전망대.. 발 아래 문명분교터와 그 뒤로 방음산 마루금과 까치산, 서지산을 가늠할 수 있었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면서 좌/우로 트이는 전망대마다 들어가서 풍경감상을 해 본다. 우측으로는 등심바위에서 이어지는 범봉북릉과 억산북릉, 운문북릉 라인을.. 좌측으로는 말등바위와 옹강산, 문복산 마루금을.. 안테나 위치를 지나면 또 다른 무덤위치에서 약간 벗어나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신선암봉 험로 오름길을 제대로 담아본다. 밧줄구간을 이어가기 위해 스틱을 접어서 베낭에 집어넣은 다음 잠깐 올라서면 우측으로 험로를 우회하는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올라서면서 눈에 들어오는 억산/깨진바위를 눈에 넣고서 본격적인 밧줄구간에 몸을 맡긴다. 엄청 위험한데다 강풍까지 휘몰아쳐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잠시 후, 암릉구간 중단부.. 주변은 온통 암릉미를 뽐내는 듯하다. 실질적으로 가장 위험한 포인트는 지난셈이지만 두번째 밧줄구간도 조심스럽게 올라서면 너덜겅 포인트에 닿는다. 베낭에 꼽아두었던 스틱을 꺼내어 정리를 하는데 반대편에서 내려서는 산님들을 만났는데 내를 보더니 램블러 싸이트에서 봤다면서 사진 한 장 같이 찍어달라고 하네.. 뭐 어려운 부탁도 아니기에 한 컷 남긴 다음 우리는 위로 그 분들은 아래로 교차한다. 내려가는 것은 억수로 위험한데.. 잠시 후, 삼각점이 자리잡고 있는 신선암봉에 닿는다. 비로소 쌍두봉 라인과 쌀바위까지 눈에 들어온다. 바닷가에서 흔히 확인되는 주상절리 포인트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오늘의 첫 이정표 위치를 지나 올라서면 복호산 정상에 닿는다. 삼각대를 펼쳐놓고 인증샷 번갈아가면서 남긴 다음 내려선다. 낙옆이 수북히 쌓인 등로를 확 내려꼽았다가 치받으면 지룡산 정상석 위치.. 번갈아가면서 또 다시 인증샷 남기기 놀이.. 이제부터는 점심 먹을 포인트를 찾으면서 진행하는데 발 아래로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길래 확인해보니 살이 잔뜩 오른 오소리가 재빠르게 이동을 하고 있네. 산벚꽃도 이제 수명을 다한 듯.. 잠시 후, 지룡산성 위치인 암봉전망대.. 직진하면 내원봉 가는길인데.. 오후에 픽업하러 오는지 여부를 확인한 다음 진행방향을 결정키로 한다. 영훈이한테 전화를 넣어보니 운문사로 온다고 하네.. 그렇다면 우틀이다. 발 아래로 창선암 지붕이 보이고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서 운문사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운문사가 제대로 보이는 너른 암반쉼터전망대에 닿는다.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운문산과 범봉을 지나 억산/깨진바위와 억산북릉상의 귀천봉과 그 뒤로 청도의 학일산.. 화악산과 남산까지 제대로 가늠이 되네.. 정각 1시에 점심 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한다. 내림길 일부도 제법 험하다.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계곡 포인트.. 한 켠에 자리잡고 탁족휴식에 들어가는데.. 아직 물이 차갑네.. 탁족을 해서인지 발이 한결 편안해진다. 거대 암봉을 끼고 잠시 내려서면 북대암이다. 북대암에서 우리가 내려섰던 암릉 포인트를 올려다보니 위용이 상당하네.. 포장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포장도로.. 좌측은 운문사 가는길.. 우틀하여 산책길을 따라 송림숲을 지나는데 춘식이넘한테 전화가 온다. 울산아지매집에 앉았다고.. 그렇게 매표소를 지나 울산아지매집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방어진에서 뒷풀이 안주사진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