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울산어울길]210307_천수봉화산_화정산_염포산_21022_1,555번째_방어진 본가 어무이 얼굴뵙고서 찾은 염포산.. 여기엔 코로나와는 상관이 없는 듯.. 언제 찾아도 개안쿠만...

뺀돌이아빠 2021. 3. 7. 16:2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8) ~ 화진초등학교(울산 동구 일산동 소재) 후문 담벼락(10:53) ~ 월봉사_울산어울길 출발점(11:07) ~ 옛 화장막 위치(11:15) ~ 천수봉화산(120.0 m) 정상(11:18) ~ 방어진 체육공원 입구(11:29) ~ 울산대교 전망대(11:40) ~ 화정산(146.7 m) 정상(11:46) ~ 좌_┨_미포조선소 갈림길 이정표 위치(12:05)_직진 ~ 전망쉼터데크(12:13) ~ 염포산(203.0 m) 정상(12:36) ~ 우_┠_현대고교 갈림길(12:43)_직진 ~ 전망쉼터데크_우_┠_명덕저수지 갈림길(12:54)_직진 ~ 우_┠_서부구장 갈림길(13:04)_직진 ~ 녹수체험의숲_우_┠_큰마을저수지 갈림길(13:14)_직진 ~ 암봉전망쉼터(13:22) ~ 안산사거리옆 진출(13:28) ~ 하동식당_산행종료(13:36) ~ 집(17:00)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43분(10:53 ~ 13:36,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20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9.38 km]

 

[날씨 : 연이틀 써늘함이 계속된다. 해발고도는 높지는 않지만 바닷바람이 불어서인지 시원함을 넘어선 분위기의 날씨가 계속된다.. 걷기엔 부담이 전혀 되지 않은 날씨의 연속............]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한재미나리 산행후 찐한 뒷풀이로 속이 알싸한 아침이다. 평소와는 달리 엄청 늦잠을 잤네.. 계속 누워있기가 더 힘듦을 알기에 느즈막이 집을 나선다. 사무실로 가서 전날 산행기록을 정리한 다음 형님께서 운영중인 삼산 본 도시락으로 가서 점심때 어무이께서 드실 도시락 챙겨서 방어진으로 향한다. 퍼뜩 어무이 얼굴 뵙고 들머리를 어디로 할까? 잠깐 고민의 결정은 화진초등학교 부근에 주차를 하고 월봉사를 기점으로 남목으로 넘어간 후 버스로 차량회수하기로... 골목길을 따라 부지런히 진행하면 월봉사.. 어렸을 적 이 근방으로 많이 싸돌아 댕겼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난만큼 사찰 규모가 꽤 커진 듯.. 월봉사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울산어울길 종합안내판을 확인한 다음 본격 산으로 숨어든다. 잠시 올라서면 옛 화장막 위치.. 천내봉수대 입구옆 가정집이 보인다. 방초33 친구네 집이라 정감이 더 느껴지는 듯.. 잠시 후, 천내봉수대 안내판 위치... 천수봉화산 정상이다. 오랫만에 찾았는데.. 새단장을 했네.. 보기 좋다.. 삼각대와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인증샷 가볍게 남긴다. 그리고, 포장길을 버리고 산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방어진체육공원 입구와 산불감시초소를 연거푸 지난다. 그리고, 완경사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울산대교전망대.. 울산만을 건너 남암산과 문수산부터 흔적을 남긴다. 영알마루금은 희미하게나마 연결할 수 있었네..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대운산이 확인되는데 정상부에 눈이 쌓여있네.. 어렸을 적 1년에 한 번은 소풍을 갔었던 망계산 흔적도 남긴다. 울산대교 전망대 전경을 남긴 다음에야 출발한다. 바로옆 화정산 전망데크로 순간이동한다. 가장 먼저 울산대교와 멀리 국수봉과 치술령 마루금부터 눈에 담아둔다. 석유화학단지 뒤로 문수산이 깔끔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네.. 대운산과 천성산 정상부에 눈인지 상고대인지 하얗게 보이네.. 멀리 달음산과 해운대 장산도 가늠할 수 있구만.. 다시 출발.. 화정산삼거리를 지나면서 넓은 도로길을 버리고 좁은 MTB 등로를 따른다. 등로옆에 본격적으로 피어나기 시작한 진달래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봄의 전령사로 부족함이 없는 생강나무꽃도 반갑다. 이후, 부담없이 발품을 팔 수 있는 등로가 연속된다. 약 2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좌측으로 미포조선소 갈림길을 지나고서야 전망쉼터데크에 닿는다. 비로소 숨고르기 휴식.. 형님께서 챙겨준 커피 한 캔 마셔주고 출발한다. 연이어지는 얕은 부침을 겪어서야 오늘의 주봉우리(?)인 염포산에 닿는다. 삼각대를 이용하여 인증샷 가볍게 남겨주고 정자로 올라선다. 발 아래로 명덕저수지와 현대중공업을 조망해본다. 잠시 내려서면 금새 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 약수터 방향으로 널찌면 성내삼거리가 나온다. 내는 직진이다. 잠시 후, 이번엔 우측으로 현대고교 갈림길도 무시하고 직진한다. 간헐적으로 주등로를 벗어날 수 있는 포인트마다 진입하였다가 다시 진출하기를 반복하다보면 전망쉼터데크에 닿는다. 우측으로 이동하면 명덕저수지로 가는 길이다. 역시나 직진.. 길을 이어가다가 등로 정점에서 뒤돌아본 천성산과 정족산쪽 흔적을 남기는데 아까 전화를 받지 않던 재범이넘한테 전화가 온다. 아직 점심전이라네.. 남목 하동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 속도를 늦춰서 진행한다. 남목 삐갈엔 기암이 많이 보이네.. 맞은편에도 수많은 암봉들이 확인되네.. 서부구장 갈림길을 지나 녹수체험의 숲을 지나 잠시 진행하면 암봉전망쉼터다.. 남목이 발아래다.. 돌이 얹혀져 있는데.. 일부러 그런것도 아닐텐데.. 이런 그림을 볼 때마다 참 대단타는 생각이 들게 한다. 여기에서 본 남목도 참 많이 커졌다는 생각이 드네.. 시간을 보니 1시 20분이 넘어섰다. 잠시 내려서면 안산사거리옆 도로로 진출한다. 긴 신호를 기다렸다가 약속장소인 하동식당으로 가는데 복개천에서 재범이넘이 주차를 하고 내를 부르네.. 그렇게 하동식당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