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울산어울길]210212_상아산_천마산_21014_1,547번째_설날 당일! 코로나로 각자 위치에서 祭를 올리기로 했는데, 나는 상아산 정상에서 큰절 올린후 천마산까지 한바퀴 휘리릭~~~

뺀돌이아빠 2021. 2. 12. 14:0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8) ~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울산 북구 달천동 소재) 공영주차장(08:49) ~ 울산어울길 접속_좌_T_중구 둘레길 갈림길 이정표 위치(09:06)_우측 ~ 상아산(235.1 m) 정상(09:14) ~ 만석농장입구 도로 진출(09:35) ~ 폐 채석장 우측 상단 들머리(09:40) ~ 편백숲 주등로 어깨에 붙음_우_T_편백산림욕장 갈림길(09:51)_좌측 ~ 천마산(296.0 m) 정상(09:56) ~ 직/좌_┾_달천농공단지/달천초교 갈림길 안부(10:08)_우측 ~ 우_T_천마산 정상 갈림길(10:12)_좌측 ~ 쉼터정자 안부(10:20) ~ 천마산편백산림욕장 공영주차장 원점회귀_산행종료(10:29) ~ 집(15:00)

 

[산행 소요시간 : 1시간 40분(08:49 ~ 10:29,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4.11 km]

 

[날씨 : 어제와 다르지 않은 포근한 봄 분위기가 느껴졌던 날씨... 하지만 示界가 너무 먼것을 보아 미세먼지의 공격이 꽤나 심했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산행난이도가 상당했기에 하루 건너뛸까를 생각해보는 순간.. 웬종일 방구석 뒹굴거리는 내 모습이 확 스쳐간다. 별로다.. 설날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5인 이상 집합금지라 차례 모시기도 각자 하게 된 것이 작년 추석부터다. 아침 일찍 마음넓은마눌님께서 끓여준 떡국으로 아침을 해결한 다음 애마를 끌고 곧장 천마산편백산림욕장으로 향한다. 간단하게 산행채비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하는데 천마산만 한바퀴 돌아보면 너무 세피할 것 같아서 상아산까지 엮기로 한 다음 산으로 숨어들었다. 초반부터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한 구비 올라서는데 땀방울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힘이 느껴진다. 겉옷을 벗어 베낭에 집어넣고 한구비 더 올라서면 울산어울길 주등로 어깨에 붙는다. 우틀하여 잠시 올라서면 무덤위 전망포인트.. 뿌옇다.. 정면으로 옥녀봉과 그 뒤로 희미하게나마 문수산과 남암산까지 그릴 수 있다. 조금 더 올라서면 쉼터전망대.. 옥녀봉과 국수봉을 이어보는데 앞쪽 산 이름은 모르겠다.. 울산근교산은 웬만하면 아는데.. 전혀 모르겠네.. ㅠㅠ 그리고, 닿은 상아산 정상.. 제수상은 형님댁에서 준비해 놓았기에 시간 맞춰서 조상님들께 큰 절 두번 올리면서 작은 소원 가볍게 빌어본 다음에야 셀카봉으로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다. 이후, 등로는 숲속이라 풍경감상은 깔끔하게 포기한 채 이어가는데 좌측으로 묵은 등로가 연이저지지만 무시하고 진행하면 만석농장입구 도로로 진출하게 된다. 요즘은 드론으로 방역을 하는가보다. 도로옆 한 켠에 있는 드론이 보이는데 크기가 상당하네.. 막혀진 허름한 대문을 우회하여 채석장안으로 진입하여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치술령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묵장산이 눈에 들어온다. 채석장 중간에서 다시 한 번 치술령에서 묵장산까지 능선을 제대로 이어볼 수 있다. 그렇게 폐 채석장 상단 우측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들머리로 진입한다. 산허리를 에둘러 올라서다 좌측 철탑 방향을 거쳐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편백산림욕장에서 올라서는 주등로 어깨에 붙게 되고, 조금 더 올라서면 천마산 정상이다. 가장 먼저 옥녀봉 마루금을 제대로 연결해본다. 풍경감상은 꽝 수준이다. 그리고, 삼각대를 꺼내어 폰을 끼워 셋팅한 다음 "스마일"만 외치면 셀카가 찍힌다. 기왕지사 찍는김에 정상석 뒷편 흔적도 남긴다. 정상석 옆에 위치한 이정표를 확인한 다음 하산한다. 금새 관문성 안내판옆 전망포인트. 관문산성터 흔적이 뚜렷한 순금산 정상뒤로 멀리 삼태지맥 마루금도 이어볼 수 있다. 나무계단길을 한 구비 널찌면 달천농공단지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닿는다. 우틀하여 잠시 진행하면 산림욕장으로 이어지는 주등로를 만나게 되면 좌틀.. 금새 편백숲을 지나 쉼터정자 안부까지 지나게 된다. 이후, 편안한 걸음으로 편백산림욕장 주차장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