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영알가지]210211_능동산_격산 떡봉_입석봉_중봉_가지산_쌀바위_21013_1,546번째_설연휴 첫날! 거의 10개월만에 찾은 가지산이지만 너무 좋구만...

뺀돌이아빠 2021. 2. 12. 13:5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00)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9:19) ~ 헬기장(09:40) ~ 낙동정맥분기점_직_┥_가지산 갈림길(09:43)_좌측 ~ 능동산(983.0 m) 정상(09:46) ~ 낙동정맥 분기점 회귀(09:53) ~ 두번째 나무계단 하단(10:00) ~ 삼각점 전망포인트(10:12) ~ 격산 떡봉(813.0 m) 정상(10:26) ~ 입석봉(813.0 m) 정상(10:34) ~ 우_┠_석남터널 상가 갈림길(10:47)_직진 ~ 석남고개_좌/우_╀_석남터널 밀양출구/살티마을 갈림길 안부(10:52)_직진 ~ 우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10:59)_직진 ~ 옛 석남대피소 전망포인트(11:07) ~ 석남대피소(11:16) ~ 계단상단_좌_T_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11:26)_우측 ~ 중봉(1,168.0 m) 정상(11:49) ~ 밀양재_좌_┨_용수골 갈림길 안부(11:59)_직진 ~ 천혜의 식사쉼터(12:03) ~ 점심 신선놀음후 출발(13:05) ~ 가지산(1,241.0 m) 정상(13:18) ~ 헬기장_좌_┨_학소대 험로 갈림길(13:42)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13:58) ~ 좌_┨_학심이골 갈림길(14:09)_직진 ~ 쉼터전망데크_좌_┨_상운산 갈림길 안부(14:15)_직진 ~ 직_┝_운문령 갈림길(14:20)_우측 ~ 급경사 내림길후 쉼터안부(14:49) ~ 불당골 계류횡단 포인트(15:06) ~ 탁족휴식후 출발(15:15) ~ 불당폭포(15:19) ~ 석남사 경내(15:32) ~ 석남사 주차장_산행종료(15:44) ~ 집(18:26)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26분(09:19 ~ 15:44,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46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3.02 km]

 

[날씨 : 음력 설날이 하루 남았는데.. 아직 겨울느낌이 남아야 하는 것 아닌가??? 완전 봄날을 지나 여름이 왔나! 착각이 들 정도로 온화한 날씨... 계곡물은 완전 빼골일쎄..........]

 

[참석자 : 나홀로 산행(재범이넘 꼬셔보지만 반응이 시원찮다. 오늘도 홀로 산에 들기다. 328번 버스로 배내만디에 내려 산행채비를 하는데 우째 바람의 세기가 포근하다. 공터를 가로질러 능동산으로 향한다. 지난주말 연이틀 산행후 산에들기 인터벌이 짧아서인지 양허벅지가 묵직하네. 쉬지 않고 거친숨 몰아쉬고 헬기장에 닿으면서 영알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잠시후 올라서게 될 영알 맏형인 가지산과 쌀바위다. 근래 다녀갔었던 간월, 신불산 뒤로 영축지맥마루금도 확인된다. 잠시 후, 낙동지맥분기점에서 좌틀하여 능동산 정상에 닿는다. 출발 27분만에 도착했네.. 뒤따라 올라오신 산님께 부탁하여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되돌아서면서 건너편 함박등에서 죽바우등을 거쳐 시살등, 오룡산까지 라인을 쭉 이어본다. 낙동정맥 분기점에 회귀하여 고헌산 삐갈 쳐다봐주고 나무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가지산과 쌀바위를 한 번 더 눈에 담았다. 채 20분이 걸리지 않아 도착한 삼각점 전망포인트.. 가장 먼저 백운산과 그 뒤로 정각분맥 마루금을 이어본다. 능동2봉과 재약산 사자봉도 쳐다보는 여유가 있다. 아주 걷기 좋은 등로가 계속된다. 잠시 후, 격산 떡봉 정상.. 셀카로 인증샷 남기고 금새 입석봉 정상에 닿는다. 역시 셀카로 흔적 남기고 풍경감상모드. 능동산과 능동2봉을 거쳐 재약산 사자봉까지 능선이 다녀가라고 하는 듯. 이후, 부담없는 발걸음으로 진행하면 석남터널 상가 갈림길을 지나고 석남고개까지 지나 옛 석남대피소였던 전망쉼터에서 쌀바위를 제대로 땡겨본다. 그리고, 가지산 정상하부 암릉구간을 쳐다보니 웅장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엄청 버겁게 나무계단길을 치받아 오른다음에야 물 한모금 마시면서 숨을 고른다. 그리고, 중봉을 향한 마지막 몸부림이 시작된다. 많이 힘드네.. 중봉 직전 전망포인트에 잠시 앉아서 풍경감상을 하는데 뭐꼬? 마루금을 자르듯 라인이 그려져있네.. 신불/영축 라인을 제대로 이어본다. 그리고, 조금 전 이어왔던 낙동정맥 라인과 좌측 뒤로 고헌산 삐갈 흔적도 남겨본다. 그렇게 중봉에 올라서서 품앗이로 인증샷을 남기고 풍경감상은 덤이다. 멀리 확인되는 이름모를 산.. 산세로 봐서는 지리산인듯 싶은데.. 너무 가깝나? 가지산 정상엔 영알 9봉 인증샷을 남기려는 산님들로 북새통인 듯. 신불서릉의 암릉구간은 언제 봐도 옹골참이다. 정각분맥도 다녀간지가 오래일세.. 사자봉과 수미봉 사이로 향로산의 정수리가 확인되네. 잠시 후, 밀양재 안부를 지나 정상을 향하다 천혜의 식사쉼터로 숨어든다. 본격적인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가는데 먼저 중봉쪽 풍경을 담아본다. 발 아래로 석남골과 그 끝에 자리잡고 있는 석남사도 당겨본다. 그리고, 돌입한 점심휴식은 늘 그렇듯 한 시간이 훌쩍 지난다. 출발이다. 금새 가지산 정상에 닿았다. 커다란 정상석엔 아직도 인증샷 남기려는 산님들이 줄지어 서 있기에 나는 오히려 정감이 묻어나는 작은 정상석으로 이동하여 품앗이로 인증샷 제대로 남기고 풍경감상모드로 전환한다. 먼저 가지북봉과 그 뒤로 지룡/복호산부터.. 운문산 정상에서 범봉을 거쳐 억산/깨진바위.. 사자봉과 문바위까지 라인이 시원하게 이어진다. 운문북릉상 독수리바위, 하마바위까지 줌-인해본다. 그리고, 쌀바위쪽으로 이동한다. 기온이 많이 올라서인지 북사면인데도 얼어있는 포인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내려서면서 쌀바위와 그 뒤로 옹강산과 문복산이 확인되는데 조만간 한 번 다녀가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게 하네. 그렇게 학소대험로 갈림길인 헬기장에 닿는다. 약간 비켜나면 가지북봉과 운문산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고, 쌀바위의 위용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전망포인트가 기다린다. 삼계봉과 내원봉 뒤로 복호산 능선을 이어본다. 잠시 쌀바위 우회로를 찾아보지만 포기하고 정상 등로를 따라 쌀바위에 닿았다. 셀카로 인증샷과 사람얼굴 형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쌀바위 흔적을 남기고 대피소 정사장님을 불러보지만 응답이 없기에 곧바로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임도를 따르면 좌측으로 학소대 갈림길과 상운산 갈림길을 연거푸 지나게 되고 귀바위 하단부 임도에서 우틀하여 석남사로 곧장 널찌기로 한다. 초급경사 내림길이 연이어진다. 거의 30여분을 내려서서야 쉼터안부에 닿는다. 물 한모금 들이키면서 쉬어간다. 잠시 내려서면 옛 사찰터였음을 짐작케 하는 포인트를 지나면 불당골 계류를 횡단하는 포인트.. 버스시간을 보니 여유가 있다. 한 켠에 앉아서 탁족휴식에 들어가는데.. 헉~~ 완전 뺴갈이다.. ㅠㅠ 그리고, 출발하면 금새 불당폭포 상단에 닿는다. 물흐름이 거의 없다. 주등로에서 출입금지인 철조망을 살짝 넘어 내려서면 석남사 경내.. 가볍게 한바퀴 돌아보고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