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개인산행 모음

[치술령]191009_옥녀봉_국수봉_19049_1,447번째_한글날휴무! 사우회 가을야유회 장소인 은굴산장으로 가면서 옥녀봉/국수봉 가볍게 한바퀴 휘리릭후 족구까지 즐겼네

뺀돌이아빠 2019. 10. 10. 14:5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00) ~ 내사마을(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소재) 버스정류장(07:48) ~ 첫번째 전망대(08:10) ~ 산도라지 채취후 철탑위치 통과(08:24) ~ 우_┠_척과마을 갈림길 안부(08:32)_직진 ~ 산불감시초소(08:49) ~ 옛산성터옆 삼각점 위치_진짜 옥녀봉(09:14) ~ 옥녀봉(447.0 m) 정상(09:22) ~ 아침휴식후 출발(09:57) ~ 당삼거리_좌_┨_당만디/문고개 갈림길(10:07)_직진 ~ 우_┠_반용마을 갈림길 안부(10:25)_직진 ~ 하마바위(10:52) ~ 국수봉(603.0 m) 정상석 위치(11:03) ~ 좌_┨_율림회관 갈림길(11:08)_직진 ~ 진짜 국수봉(603.0 m) 정상(11:11) ~ 직_┝_치술령 갈림길(11:14)_우측 ~ 은을암(11:27) ~ 포장길 버리고 산길로 숨음(11:38) ~ 은굴산장_산행종료(11:56) ~ 사우회 행사후 귀가(21:04)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8분(07:48 ~ 11:56, 풍경감상 및 아침휴식시간 4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36 km]

 

[날씨 : 일기예보상으로 낮최고가 20℃가 채 넘지 않을거라기에 긴팔 입고 집을 나섰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잘못된 선택임을 깨닫게 했던 날씨.. 아직 여름의 끝자락은 아쉬움을 꼬리를 물고 있는 듯........]

 

[참석자 : 나홀로 산행(한글날 휴무일과 사우회 가을 야유회가 같은 날이다. 집결장소가 반용의 은굴산장이기에 어떻게 갈까를 잠깐 고민해 보지만 결론은 하나다. 산길을 따라 가는 것으로.. 작은 베낭에 정상주때 먹을 구운 햄과 묵은 김치를 챙겨서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사무실앞 공간에 애마를 공가놓고 다방커피와 생수까지 챙긴 다음 반용행 버스시간을 보니 여유가 있기에 이것저것 확인하다가 708번 버스를 타고 내사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공기가 꽤나 선선해졌네.. 초반부터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지지만 솔숲이라 룰루랄라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올라선다. 잠시 올라서다 우측 아래로 들꽃학습원이 눈에 들어오기에 흔적을 남겨본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데 등로 한켠에 산도라지가 보인다. 그냥 지나치려다 화이트에 넣어 먹을 요량으로 나무가지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캐 보지만 아뿔싸.. 기술부족일세.. 세등분으로 농갈라져뿌따.. 잠시 후,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 천상쪽 아파트촌 뒤로 문수산과 우측으로 신불산과 영축지맥 능선까지 한 컷에 넣어본다. 이쪽에서 본 문수산 깔딱고개의 경사각이 예사롭지가 않네..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산 삐갈을 살펴보는데 에베로릿지와 죽바우등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쌀바위도 한껏 당겨서 확인해보니 높긴 하네.. 다시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한켠으로 제철을 잊은 채 피어있는 진달래꽃이 눈에 들어오네.. 점마는 내년 봄 넘들 꽃 필때 우짤라는고.. 그렇게 오늘의 첫 조망포인트에 닿는다. 제대로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문수산과 남암산.. 좌측 멀리 대운산 마루금도 가늠이 된다. 발 아래로 다운동 아파트촌과 입화산 삐갈도 눈에 들어온다. 비로소 평탄등로가 쌀째기 이어지는 듯 싶더니 짧은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철탑위치를 관통하게 된다. 두번째 평탄등로를 잠시 따르면 우측으로 척과마을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된다. 이후, 제법 빡씨게 발품을 팔아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 위치에 닿는다. 사방이 뻥 뚫렸기에 풍경감상 제대로 즐기고 가기로 한다. 이번에도 문수산과 남암산.. 그 우측으로 정족산 만디인 솥밭산 공원묘지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영축산에서 죽바우등을 거쳐 오룡산까지의 육중미가 넘치는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보고.. 상아산 ~ 천마산 ~ 순금산 능선과 더 뒤로 삼태봉 삐갈까지 흔적을 남겨본다. 감시초소에서 바라 본 치술령 만디의 높이는 엄청 높게 보이네.. 경주의 토함산도 한 껏 땡겨보기도 했다. 송신탑이 우뚝 쏟아있는 무룡산 정상부까지 흔적을 남기고서야 발걸음을 옮긴다. 비교적 유순한 등로를 따르다보니 이름모를 야생화가 눈에 띄길래 한 컷 남겨보는 여유도 부려본다. 그렇게 한구비 널쪄따가 짧은 된비알을 따르면 비로소 옛산성터이자 진짜 옥녀봉임을 알리는 삼각점 위치에 닿는다. 다시 한 번 치술령 삐갈 흔적을 남기는데 오늘 사우회 행사장인 은굴산장쪽도 저절로 가늠해게 되네.. 멀리 최근 많이 증가한 북구의 아파트촌뒤로 삼태지맥 능선이 쭈욱 이어짐도 알 수 있다. 얕은 부침을 한차례 이어가면 비로소 옥녀봉 정상석 위치에 닿는다. 셀카봉을 꺼내어 오늘의 첫 인증샷을 남긴 다음 정상옆 평평한 암반에 앉아서 공복상태인 속을 달래주는 아침 휴식에 들어간다. 안주는 새벽에 내가 직접 구운 햄과 묵은김치다. 게다가 아까 캔 도라지 한 쪼가리를 돌에 찧어서 넣은 화이트는 겉다리 역할이지만 궁합이 꽤나 좋네.. 잠깐 앉았다 간다는 것이 35분이나 흘러뿌따.. 늦어도 11시까지는 은을암에 도착해야 동료들을 만날 수 있을낀데.. 서둘러야겠다. 잠시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반용마을 팬션촌으로 곧장 널찌는 갈림길을 지나 얕은 오름길을 따르면 당삼거리 이정표 위치.. 좌측으로 가면 당만디가 되시게따.. 당근 직진이다. 이후, 데꼬바꼬가 연이어지다가 우측으로 반용마을 갈림길 안부를 지나면서 주야장천 오름길이 앞을 막아선다. 거의 20여분 이상을 코를 쳐박듯이 버거운 이동을 하는데 밧줄구간까지 통과하게 된다. 좌측으로 전망포인트가 보이지만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올때의 버거움과 쫓기는 시간을 감안하여 그냥 진행한다. 짧은 너덜겅 등로를 지나 한구비 올라서면 비로소 하마바위 위치.. 흔적을 남기고 올라서려는데 동료로부터 전화가 온다. 은을암에 도착했다고.. 아직 15분 정도 더 걸어야 하기에 기다릴 수 있으면 기다리라고 하고선 빠른 걸음으로 진행한다. 그대로 눈에 담을 것은 담는다. 산부추꽃인가?? 하마바위에서 채 10분이 걸리지 않아 국수봉 정상석 위치에 닿았다. 퍼뜩 셀카봉을 꺼내어 인증샷을 남기고 입화산과 천마산 ~ 순금산 너머로 삼태지맥 마루금까지 확인해본다. 발 아래로 평온함이 전달되는 척과쪽 풍경도 남겨본다. 멀리 울산만과 방어진쪽도 아늑함을 전해주네.. 이제 바쁘다.. 좌측으로 율림회관 갈림길을 지나면 너른 평상이 위치한 진짜 국수봉 정상에 닿는다. 역시나 셀카봉을 꺼내어 인증샷을 남기고 진행하면 치술령 갈림길 이정표 위치.. 우틀한다. 제법 가파른 내림길이다.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선 잰걸음으로 이동해야 한다. 13분여만에 내려선 은을암.. 이미 동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 그래도 은을암을 지나칠수 없기에 경내로 들어간다. 은을암 앞마당에서 바라 본 치술령이 제법 까꾸막일세.. 그렇게 은을암을 뒤로 하고 포장길을 잠시 따르다가 산길로 바꿔서 급경사길을 약 15분여 정도를 따르면 오늘의 행사장인 은굴산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은굴산장에서의 사우회 행사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