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개인산행 모음

[남한산성]190406_청량산 수어장대_19019_1,417번째_홀로 청량산 수어장대를 거쳐 남한산성 입구까지 재미난 산행!! 산행후는 어김없이 알콜과의 피터지는 전쟁~

뺀돌이아빠 2019. 4. 9. 09:0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춘식이네 오피스텔(09:38) ~ 산성역(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사거리(10:07) ~ 좌_┨_창곡동 세주골 갈림길(10:17)_직진 ~ 좌/우_╀_대원사/닭죽촌 갈림길 안부(10:24)_직진 ~ 조망쉼터(10:42) ~ 불망비 위치(10:54) ~ 옛남문매표소앞 버스정류장(11:06) ~ 된비알후 전망쉼터(11:17) ~ 남한산성벽 도착(11:21) ~ 월담후 영춘정(11:33) ~ 청량산 수어장대(495.34 m) 정상(11:41) ~ 서문(11:59) ~ 전승문_북문(12:16) ~ 산성로터리_산행종료(12:21) ~ 뒷풀이후 춘식이네 오피스텔 도착(24:30)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15분(10:07 ~ 12:21,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시간 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6.94 km]

 

[날씨 : 아침공기가 전날보다 많이 푸근한 느낌이다. 간헐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네.. 시간이 지날수록 흙빛으로 변해가는 날씨를 보이는 듯 싶더니 결국 빗방울이 흝뿌리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밤에 너무 씨게 달려뿌따.. 오늘 남한산성 삐갈로 가자고 약속을 한 두넘은 꼼짝도 하지 않네.. 그나마 춘식이넘은 아침 챙겨준다고 일어나서 분주하기는 한데.. 춘식이표 아침으로 속을 채운후 그냥 드러누워 있자니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두 넘한테 어디든 가자고 해 보지만 공염불이다. 그렇다면 내 혼자라도 움직이는 수 밖에.. 내 뒤통수로 향하는 춘식이넘 말.. 남한산성 삐갈 산행 마치고 산성로터리 도착시간에 맞춰서 택시타고 이동을 할테니 연락하라고... 물 한병 달랑 챙겨서 오피스텔을 나와 지하철을 이용하여 산성역에 내려 9-1번 버스를 타려해 보지만 여의치가 않네.. 또 산님은 왜 이리도 많은지 물어볼때가 마땅찮다.. 요럴땐 눈치가 빨라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데로 따르면 됨을 알기에 나들이앱을 구동시킨 다음 한 무리의 뒷꽁무니를 물고 늘어진다. 영장산 갈림길을 지나면서 도로에 인접하여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일기예보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해서인지 주변이 온통 꾸무리하다. 게다가 숲길을 따라 이동을 했기에 풍경감상에도 제한을 받고... 그저 나들이앱에만 의지한채 진행한다. 중간중간 목이 마르면 목만 축이고.. 그렇게 약 35여분을 꾸준히 부침을 이어가면 조망쉼터에 닿게 되는데 비로소 북한산과 도봉산 풍경이 확인되지만 워낙 뿌연상태라 감상문을 쓰기엔 많이 모자라네.. 이후, 불망비 포인트까지 지나서 내려서면 옛남문매표소옆 버스정류장이다. 도로를 가로질러 등로가 열리지만 내는 그럴수야 없다. 다시 도로를 횡단하여 산길로 숨어든다. 비로소 된비알길이 확 열린다. 그렇게 많던 사람들이 아무도 없네.. 엄청 빡씨다는 방증일까?? 그렇게 된비알을 따라 올라서는데 전망쉼터가 나타난다. 숨 고르기 한 판후 다시 발품을 팔아 올라선다. 약 7 ~ 8분여를 개척하듯 힘겹게 올라서면 비로소 남한산성 성벽에 들러붙었다. 보수공사중이라 많이 어지럽네.. 바깥을 끼고 크게 에둘러서 이동하는데.. 헉~~ 당체 성안으로 넘어가는 포인트가 보이지 않네.. 족장을 이용하여 어렵게 산성을 넘어서니 영춘정이다.. 이제부터는 성안을 따라 이동을 한다. 실질적인 청량산 정상인 수어장대가 그리 멀지 않다. 한구비 내려섰다 잠시 올라서면 수어장대.. 많은 사람들로 분잡다.. 남한산성 표시석을 배경으로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시간을 보니 12가 가까워져간다. 이동하면서 번데기 한 컵 사서 열량보충한 다음 두 넘한테 전화를 넣으니 이제 씻는다고 하네.. 징한넘들.. 서문을 거쳐 북문인 전승문을 지나 산성로터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바로옆에 위치한 파전집에서 두부김치 주문해 놓고 빨간 따꿍 한 병과 친해지려는 순간 두 넘이 도착을 하네.. 오늘은 만나는 친구가 더 많아진다. 울산에서도 오고 분당에서도 오고.. 전날 가락시장 그 집에서 잘 삶아진 대게를 안주삼아 또 알콜을 마구 들이켰네.. 그리고, 서울스카이와 석촌호수까지 들러보는 아주 긴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