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칠우회 + 방초 33 + 남봉상태방Plus

[울산근교]181209_봉화산_선암봉산_용골산_서생포왜성_18075_1,390번째_얼마전부터 내 맘속에 들어 앉았었던 서생의 용곡산 하늘길.. 바닷길 열린 명선도까지~~~

뺀돌이아빠 2018. 12. 10. 11:4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08) ~ 나사리입구(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소재) 버스정류장(09:37) ~ 서생 이길봉수대 입구(09:46) ~ 봉화산_이길봉수대(117.5 m) 정상(09:57) ~ 용곡산 하늘길 접속_우_T_송정어촌 체험마을 갈림길(10:13)_좌측 ~ 덕곡재_직_┝_용리 갈림길 안부(10:22)_우측 ~ 선암봉산(178.7 m) 정상(10:39) ~ 좌/우_╀_용리/? 갈림길 안부(10:57)_직진 ~ 쉼터 전망데크(11:03) ~ 알콜휴식후 출발(11:29) ~ 용곡산(208.7 m) 정상(11:37) ~ 점심휴식후 출발(12:45) ~ 좌_┨_위곡 갈림길(12:56)_직진 ~ 용곡산 근처로 추정되는 울산전파관리소 위치(13:03) ~ 목초지 입구 회귀(13:20) ~ 우_T_간절곶 갈림길 이정표 위치(13:45)_좌측 ~ 서생포 왜성(13:54) ~ 진하해수욕장(14:22) ~ 바닷길이 열린 명선도 입도(14:36) ~ 명선도 한바퀴 돌아보고 출도(14:50) ~ 진하해수욕장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5:02) ~ 뒷풀이후 귀가(21:08)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24분(09:37 ~ 15:02,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54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2.72 km]

 

[날씨 :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왔나보다..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의 은근한 추위가 살갛을 에이게 한다. 방한복은 필수로 가져 다녀야 할 듯.. 산행내내 몸을 움츠르게 했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전날 경주 남산 삐갈을 강풍의 공격에 속절없이 콧물만 주르륵 흘리면서 걸었던 휴유증이 상당하다. 전날 밤늦게 재범이캉 통화를 하여 가능한 한 빨리 서생으로 가는 715번 버스를 타면 연락을 하라고 해 놓고 아침 먹고 기다려도 도통 연락이 없기에 전화를 넣어보니 이제 집을 나섰다고 한다. 공업탑에서 715번으로 환승한 뒤 다시 연락을 받고서야 버스이동정보를 확인하다가 아홉시가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섰다. 잠시 후, 715번 버스를 타니 재범이넘 여유롭게 앉아있네. 그렇게 진하해수욕장과 간절곶을 지날때 버스기사님께 이길봉수대 입구에 차를 세워주냐고 물으니 모른단다. 헐~~ 나사리 버스정류장에 내려야 하는데 한 정거장 더 가서 나사리입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전날에 비해 약간 기온이 오른데다 바람의 세기도 약해진 느낌이기에 바람막이 외투는 베낭에 집어넣었다. 진행방향을 확인해보니 왔던길로 되돌아서야 하네.. 혹시나 싶어 마을 어르신께 봉수대 입구에 여쭤보니 3백 미터 정도 더 가면 입구 표시가 있단다. 아~~ 그란디.. 걸어가보니 한 정거장 전일세.. 이런 됀장할.. ㅠㅠ 그렇게 이길봉수대 입구에서 좌틀하면 포장길이 열린다. 올라서다 뒤돌아본 나사리 바다풍경이 아늑하게 느껴지네..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복원작업이 진행중인 이길봉수대이자 봉화산 정상에 닿는다. 인증샷을 남기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라 재범이넘만 세워놓고 한 컷!! 주등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편백숲길이 아주 정갈한데.. 느닷없이 나무 베는 소리가 들려오길래 뭔가 했더니 소나무재선충 예방작업일세.. 그렇게 한구비 내려섰는데 등로 주변 정리작업을 한 탓인지 리본이 드문드문 확인되더니 급기야 사라져버린다. 자세히 살펴보니 주등로가 지그재그로 임도확장공사구간과 맞물려 그렇네.. 그렇게 용곡산 하늘길 이정표 위치에 닿는다. 우측은 송정어촌체험마을 가는길. 용곡산 하늘길 2구간이 되시게따.. 숨 잠깐 고르고 좌틀하여 진행하는데 곳곳에 간벌작업 흔적이 확인되네.. 잠시 후, 덕곡재 안부를 지나 15분 정도 꾸준히 임도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출입금지 쇠사슬이 걸려있는 포인트.. 당연히 진입하여 올라서니 선암봉산 정상이다. 리본에 표기가 되어있다. 너무 높아서 약간 내려단다음 제대로 인증샷을 남긴후 반대편으로 잠시 이동하여 보니 울산공단 뒤로 무룡산 정상이 가깝게 확인되고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서생포왜성도 가늠된다. 대운산 마루금도 제대로 이어본다. 더 뒤로 영축산과 신불산, 가지산도 눈에 들어온다. 다시 주등로로 내려와서 약 3분 정도 진행하면 쉼터 전망데크에 닿는다. 아침을 먹지 않았다는 재범이넘을 위해 잠깐 쉬어가기로 한다. 정면으로 달음산 정상과 천마산 ~ 함박산을 지나 매봉과 백운산까지 가늠이 되네.. 고리원자력과 신규공사현장도 눈에 들어온다. 발 아래로 스타스콥 CC가 눈에 들어오는데 주차장이 꽉 찼네.. 땅콩과 초콜렛을 안주삼아 화이트 한 병 구불추고 있는데 재범이넘이 하늘을 가르킨다. 바다에서 하늘을 향해 회오리바람을 일으켰다고 착각할 정도로 끈이 이어진 듯.. 다시 한 번 달음산쪽 풍경을 담는데 좌측 끝으로 해운대 장산도 가늠이 되네. 휴식을 마치고 출발했는데 곧바로 중요 분기점인 목초지 안부에 닿는다. 일단 좌틀하여 올라선다. 개념도상엔 용골산인데 올라서니 헉~~ 용곡산 정상석이 박혀 있네.. 게다가 삼각점 안내판을 보니 서생이 아니라 방어진으로 되어 있다. 방어진은 바다 건너인데 왜 여기에 표기되었을까? 그거참 궁금하네.. 이미 열두시가 지난 시간이고 조금전 이동하면서 적당한 식사장소가 보이지 않았기에 정상뒷편 볕이 잘들고 바람이 잠잠한 포인트에 앉아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간다. 잠깐 앉았다 싶었는데 늘 그렇 듯 한시간이 훌쩍 넘어섰다. 목초지로 되돌아서려다가 진짜 용곡산 정상을 확인하려 곧장 진행한다. 임도길을 따라 꾸준히 진행하는데 느닷없이 울산전파관리소 건물이 나타난다. 용곡산 정상으로 추정이 되지만 근무자에게 물어보니 모른단다. 할 수 없이 되돌아서서 목초지 입구로 회귀한다. 강양 뒷산이 봉화산과 더 멀리로 방어진이 확인된다. 생각보다 목초지 규모가 상당하네.. 그 정점에 위치한 산불감시초소에 올라서면 조망이 확 트일 듯.. 재범이넘 흔적사진 연거푸 남기고 산불감시초소에 올라서서 주변풍경 감상에 들어간다. 영알마루금인 영축산 ~ 신불산을 지나 맏형인 가지산과 쌀바위도 가늠이 된다. 국수봉과 치술령도.. 확 가까워진 대운산 마루금도 제대로 확인하고 달음산 삐갈 흔적도 남겨본다. 발 아래로 진하해수욕장 옆으로 명선도가 보이는데 아싸.. 재수.. 바닷길이 열렸네.. 서생포 왜성 뒤로 웅촌의 운암산과 남암산 ~ 문수산이 확인되고 그 뒤로 신불산에서 가지산을 이어 고헌산까지 낙동정맥 능선길로 이어볼 수 있네. 울산도심쪽은 대부분 공단임을 알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방어진 울기등대쪽도 가늠이 될 정도로 깔끔한 분위기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이 될 강양뒷산인 봉화산도 가늠이 된다. 울산대교 교각뒤로 삼태지맥 능선길도 뚜렷하다. 남암산 ~ 문수산과 그 우측으로 국수봉과 치술령까지 라인도 이어본다. 고헌산과 백운산의 정수리도 확인해본다. 대운산과 영축, 신불산을 한 컷에 넣어본 다음에 출발한다. 잠시 후, 우측으로 간절곶 갈림길을 지나고 서생포 왜성에 닿았는데.. 뭐꼬? 웬 터널이 뚫려있네.. 어디로 연결되는지 궁금해지네.. 왜성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진하와 명선도.. 명선도로 이어지는 바닷길이 열렸다. 강양 봉화산쪽 흔적도 남겨보지만 이미 마음은 명선도로 향한다. 진하쪽도 온갖 숙박시설로 밀집된 듯.. 그렇게 왜성안내소를 벗어나니 용곡산 하늘길 안내판이 확인된다. 확인후 곧장 진하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백사장을 따라 잠깐 진행하면 명선도 입구.. 보무당당히 걸어 들어간다. 그림자 흔적남기기 놀이도 잠깐 하고.. 명선교와 봉화산 정상도 가늠해본다. 명선도를 좌에서 우로 이동한다. 해골바위 흔적도 남겨본다. 당월쪽에 대규모 공사가 한창일세.. 멀리 방어진 울기등대도 가늠해본다. 기암괴석 흔적까지 남기고 되돌아 나오면서 나름 포토존에서 번갈아 흔적을 남긴다. 그렇게 명선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면서 명선도 소나무 흔적까지 남기고 진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