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영알가지]181202_상운동봉_귀바위_상운산_쌀바위_가지산_중봉_입석봉_18073_1,388번째_전날 나름 빡쎈 산행에다 방초33 송년모임까지 한 상태에서 찾은 가지산~

뺀돌이아빠 2018. 12. 3. 11:3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아들 원룸(07:50) ~ 운문령(울주군 상북면/청도군 운문면 경계) 만디(09:35) ~ 좌후방__가지산 온천 갈림길(09:49)_직진 ~ 석남사 갈림길 지나 쉼터안부(09:55) ~ 두 pt' 지름길 통과후 임도 상단_좌/우_╀_쌀바위/운문령 갈림길(10:11)_직진 ~ 상운동봉(1,057.4 m) 정상(10:34) ~ 귀바위(1,050.5 m) 정상(10:44) ~ 상운산(1,114.0 m) 정상(10:55) ~ 휴식후 출발(11:10) ~ 임도옆 전망데크_좌_T_운문령 갈림길(11:15)_우측 ~ 우_┠_학심이골 갈림길(11:22)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11:30) ~ 헬기장_우_┠_학소대 험로 갈림길(11:45)_직진 ~ 가지산(1,240.0 m) 정상(12:10) ~ 점심휴식후 출발(13:32) ~ 밀양재_우_┠_용수골/호박소 갈림길(13:53)_직진 ~ 중봉(1,167.0 m) 정상(14:01) ~ 계단상부_직_┥_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14:22)_좌측 ~ 석남대피소(14:32) ~ 옛 석남대피소_쌀바위 전망대(14:39) ~ 좌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14:56)_직진 ~ 석남재_좌/우_╀_살티마을/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 안부(15:02)_직진 ~ 좌_┨_석남터널옆 상가(15:09)_직진 ~ 입석봉(813.0 m) 정상(15:28) ~ 소나무 전망쉼터(15:39) ~ 입석대(15:52) ~ 입석대 아래 옛 24번 국도 접속(16:13) ~ 언양도예 입구 진출(16:33) ~ 석남사 상가주차장_산행종료(16:54) ~ 집(21:35)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15분(09:35 ~ 16:5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52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3.45 km]

 

[날씨 : 전날에 비하면 완전 봄날 분위기일세.. 산행시작과 함께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눈치없는 기온은 더 올라가고.. 휴~~ 힘들었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방초33 동기 송년모임에서 36계 출행랑을 놓았지만 쓰린 속을 달래기엔 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몸 구석구석 주인 잘 못 만난탓으로 고생을 엄청 하는게 참으로 무던하다. 괜히 미안한 아침이다. 자고 있는 아들넘한테 인사를 건네고 아들 원룸을 나선다. 언양임시터미널앞에 도착하니 청도행 버스시간이 많이 남았다. 근처 식당에서 김치찌게로 아침을 해결하고 삼계리 티켓을 끊어 출발했는데 내도 모르게 운문령 만디에서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러고보니 운문령을 찾은지도 오래되었네.. 뿌연 언양시내 뒤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 풍경을 담은 다음 산으로 숨어든다. 처음부터 임도길을 버렸다. 잠시 올라서면 가지산 온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되고 곧, 산불감시초소.. 신불산쪽은 너무 뿌옇네.. 헬기장 주변은 벌초작업을 해서인지 사방이 확 뚫렸다. 가지산과 중봉.. 학대산과 문복산.. 그리고, 쉼터 안부에 닿는다. 다시 임도길을 버리고 지름길로 들어섰는데.. 헉~~ 전날 산행이 빡쎄었나보다. 양허벅지가 묵직한 것을 넘어 왼쪽 종아리쪽에 경련이 오려하네.. ㅠㅠ 약 15분 정도를 평소보다 버겁게 올라서면 다시 임도 상단.. 숨고르기 한 판 후 곧바로 귀바위로 향한다. 은근한 오름길이라 부담은 덜하다. 올라서면서 귀바위와 상운산, 쌀바위와 가지산.. 낙동정맥 마루금과 조금전 출발했던 운문령 뒤로 고헌산.. 지난주 갔었던 백운산과 삼강봉까지 흔적을 남기다보니 상운동봉 갈림길 포인트.. 귀바위 길을 버리고 우틀하여 잠시 올라서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상운동봉.. 인증샷을 남기고 곧바로 귀바위로 향한다. 귀바위 아래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조만간 다녀가게 될 쌍두봉과 그 뒤로 까치산과 운문호.. 옹강산과 문복산 뒤로 서담골봉과 멀리 건천의 단석산까지 확인한 후 귀바위 정상에 올라서서 인증샷 남기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금새 상운산 정상에 닿는다. 역시 인증샷을 남기고 비로소 쉬었다 진행한다. 잠시 내려서면 다시 임도길에 닿게 되고 우틀하여 진행하면 학심이골 갈림길을 지나고 쌀바위에 도착한다. 대피소는 한산하네.. 인증샷만 남기고 가지산으로 향한다. 잠시 후, 헬기장에 닿게 되면 가지북봉과 운문산.. 지나온 쌀바위와 상운산쪽 풍경을 담아본다. 그리고, 가지산을 향해 급피치를 올려 이동하는데 유난히 확인하고 싶어지는 포인트로 들어간다. 캬~~~ 쥑이네.. 가지북봉이 제대로 확인되는구만.. 그렇게 가지산 정상에 도착하니 12시가 살짝 지난 시간이다. 일단 인증샷부터 남기고 대피소로 들어가니 정사장의 손놀림이 엄청 분주하네.. 손님이 많다는 방증이다.. 내 자리에 베낭을 놓고 렌즈를 바꿔서 다시 풍경사진을 남긴다. 운문산에서 운문북릉상의 독수리바위와 하마바위.. 범봉과 깨진바위를 지나 사자봉과 문바위까지.. 그리고, 지룡산과 복호산도.. 전날 먹다 남은 삼겹살과 햄을 잘라 구워내고 전날 꽃바위횟집에서 챙겨온 밑반찬을 얹어 화이트와 버무려주니 베리구뜨가 따로 없다.. 마냥 좋다. 화이트 큰 거 하나 구불찼는데 정사장이 한 병 더 꺼내온다. 알딸딸하네.. 약 1시간 20분여 동안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한다. 정사장과 함께 인증샷을 한 번 더 남기고 본격 하산길에 들어선다. 천혜의 쉼터위치에서 본 쌀바위가 정겹네.. 금새 밀양재 안부를 지나 중봉에 닿는다. 이번엔 용수골과 백운산.. 그 뒤로 운문산.. 너머로 정각분맥.. 그리고, 재약산 마루금까지 이어본 다음 내려선다. 남들은 내리막이 쉽다고들 하지만 내는 오름길이나 내림길이나 힘든 것은 매일반이다. 계단길을 따라 10여분 내려서면 석남대피소.. 언젠가부터 대피소가 운영을 안 하는 듯.. 올때마다 비어있네.. 그리고, 옛 석남대피소에서 쌀바위를 한 번 더 조망하고 내려서는데 석남사가 눈길을 사로잡네.. 잠시 후, 석남사 주차장 갈림길에서 진행방향을 고민해 본다. 곧장 내려섰어야 하는데 채 3시가 되지 않았기에 그냥 직진한다. 석남재와 석남터널 상가 갈림길을 지나 입석봉에 닿았다. 새롭게 표시된 정상표시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보니 오후 세시 반이다.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서 능동산과 배내봉 흔적을 남기고 소나무전망쉼터에 닿는다. 입석대 능선을 제대로 남긴 다음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안장바위를 지나 입석대에 닿는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역광이라 인증샷도 어둡다. 잠시 더 내려서면 입석대아래 옛 24번 국도를 가로지르게 된다. 미끄러운 낙엽길을 조심스럽게 약 25분 정도 내려서면 언양도예 입구로 진출하게 되고 살티마을 입구까지 지나 석남사 상가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