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치술령]181215_국수봉_옥녀봉_18076_1,391번째_전날 남봉상태방Plus 멤버들과의 송년모임 휴유증으로 비실대다 느즈막이 찾은 국수봉과 옥녀봉.. 마냥 좋네~~

뺀돌이아빠 2018. 12. 15. 20:0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02) ~ 허고개(울주군 두동면 은편리 소재) 만디 버스정류장(10:50) ~ 좌/우_╀_율림회관/지지리 갈림길 안부(11:05)_직진 ~ 좌_┨_율림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11:12)_직진 ~ 직_┥_공부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11:37)_좌측 ~ 암반 전망쉼터(11:42) ~ 우_T_국수봉 정상석 위치 갈림길(11:51)_좌측 ~ 국수봉(603.0 m) 정상(11:55) ~ 점심휴식후 출발(12:33) ~ 국수봉 표시석 위치_전망데크(12:37) ~ 하마바위(12:47) ~ 급경사후 좌/우_╀_반용마을/정지불 갈림길 안부(13:07)_직진 ~ 당삼거리_우_┠_당만디 갈림길(13:29)_직진 ~ 옥녀봉(447.0 m) 정상(13:40) ~ 삼각점 전망 포인트(13:51) ~ 산불감시초소(14:11) ~ 좌_┨_신척과 갈림길(14:20)_직진 ~ 급경사 내림길후 전망포인트(14:39) ~ 내사마을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4:52) ~ 집(20:40)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2분(10:50 ~ 14:52,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48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9.99 km]

 

[날씨 : 시나브로 겨울이 온 듯 싶었던 한주였지만 정작 오늘 아침은 포근한 느낌일세.. 그래도 겨울인지라 간헐적으로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땀이 생기지 않는구만.. 산행내내 걷는데 부담이 없었던 날씨.........]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너무 씨게 달린데다 일주일 내내 퍼부어 넣었던 알콜이 누적이 제대로 되었는지 속이 아픈것을 지나 몸이 고되다고 반항을 하네.. 일어나기 싫다고.. 방구들에 등을 딱 붙이고 있자니 한심하다는 생각이 확 든다. 그 순간 펄떡 일어나서 씻고 마눌님이 해 놓은 구운계란과 밑반찬 몇가지 챙겨서 집을 나선다. 일단 공업탑으로 나와 어느 산으로 갈까? 고민을 하는데 307번 버스가 들어온다. 천상쪽에서 문수산으로 가면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머리속에 두동의 국수봉이 스쳐 지나간다. 울산버스정보로 두동으로 가는 버스를 확인해보니 삼호교쪽에서 환승하면 될 듯.. 그렇게 허고개 만디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한다. 출발하면서 연화산쪽 풍경을 한 번 담아본다. 저 산도 다녀간지가 꽤 되었네.. 이후 등로는 융단 숲길이다. 이런 길이면 하루 웬종일이라도 걸을 수 있겠네.. 편안한 걸음으로 룰루랄라 걸으면 율리회관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되는데 갈림길이 나타난다. 어데로 갈까 하는데 하산하시는 산님이 있네.. 그쪽으로 진행한다.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진행한다. 그렇게 지지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 평탄등로를 따르는 도중에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 정면으로 바라보면 송신탑이 위치한 연화산과 그 뒤로 가지산과 고헌산이 확인된다.. 문복산과 백운산, 삼강봉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도.. 그리고, 잠시 진행하면 공부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 좌틀하여 올라선다.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열린다. 약 5분여 정도 올라서면 넓고 평평한 암반전망쉼터다. 전방이 확 트였다. 499봉 아래로 채석장이 보이고 더 뒤로 오룡산 ~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이 이어짐이 확인된다.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앞으로 낙동정맥 마루금이 이어지고 그 정점에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이 우뚝 쏟아있네.. 정사장은 잘 지내고 있나 몰러.. 이번엔 신불산과 간월산.. 그 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흔적까지 남겨본다. 가지산과 쌀바위.. 고헌산 마루금도 한 컷.. 그리고 한 켠으로 살짝 비켜서보니 영원한 내 마음의 안식처인 대운산과 그 우측으로 천성산 하늘릿지도 가늠이 되는 듯.. 그리고, 잠시 올라서면 오늘의 중요한 분기점.. 우측은 국수봉 정상석이 위치한 전망쉼터데크.. 일단 좌틀하여 국수봉 정상으로 향한다. 금새 국수봉 정상이다. 지난번 찾았을때는 없었는데 스테인레스로 정상 표시를 해 놓았다. 2018. 2. 24일날 했었네.. 인증샷부터 가볍게 남기고 넓은 평상 한켠에 앉아 햄을 구워 파김치, 김치, 도라지, 구운계란등을 곁들여서 화이트 한 병을 구불춘다. 약 40여분이 훌쩍 지나가네.. 주변정리를 깔끔하게 한 다음 출발한다. 금새 국수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전망데크에 닿는다. 베낭위에 디카 셋팅하여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 남기고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무룡산쪽을 살펴보는데 민둥산이 되어버린 포인트가 보이는데 어덴지 모르겠네.. 옥녀봉 뒤로 북구쪽의 고층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올라가는 것이 확인된다.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삼태봉을 지나 풍력시설이 도열해 있는 조항산 형제봉쪽도 가늠된다. 그 끝은 경주의 토함산이다.. 잠시 후, 가게 될 옥녀봉 흔적까지 남기고 본격 하산을 한다. 하마바위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네.. 사유지임을 표시한 장애물을 살짝 넘어서보니 옥녀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을 적나라하게 후벼파는데.. 오름폭이 상당하네.. 목장인가.. 넓은 목초지가 확인된다. 문수산과 남암산도 담아본다. 그 좌측 뒤로 대운산도 가늠이 되네.. 그렇게 급경사 내림길을 확 내려꼽으면 반용마을과 정지불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나게 되고 다시 은근한 오름길로 바뀐 등로를 약 20여분 힘겹게 치받아 오르면 당삼거리 안부에 닿는다. 여기에서 당만디쪽으로 향하면 선바위가 기다린다. 내는 직진.. 약 10여분만에 옥녀봉 정상석 위치에 닿는다. 인증샷 남기고 잠깐 내려서보지만 풍경감상은 꽝일세.. 다시 한구비 내려섰다가 잠깐 올라서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진짜 옥녀봉 정상에 닿는다. 삼각점 흔적만 남기고 뒷편 전망대로 이동한다. 치술령쪽을 제대로 눈에 담아본다. 이 근방에서는 최고 높은 포인트가 되어서인지 육중하고 우람하네.. 치술령 전위를 차지하고 있는 산 이름이 궁금네.. 천마산과 순금산 뒤로 삼태지맥 능선이 경주까지 이어짐이 확인된다. 무룡산쪽을 살펴보는데 입화산 뒤로 공사를 하려는지 온 산을 다 파헤쳐 놓은 것이 확인되네.. 도데체 뭐지.. 이후, 약 20여분을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에 닿는다. 다시 한 번 치술령 삐갈 흔적을 남긴다. 경주의 토함산과 동대봉산도 살째기 담아보고.. 부지런히 발품을 판다. 그렇게 내사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