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신불간월]181118_배내봉_간월산_신불산_영축산_18069_1,384번째_에베로릿지는 다음주로 미루고 배내고개만디에서 간월~신불~영축산을 거쳐 동릉으로 내려꼽다~~

뺀돌이아빠 2018. 11. 19. 10:4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35)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9:09) ~ 좌_┨_오두산재 갈림길(09:14)_직진 ~ 장군미 안부_좌_T_오두산재 갈림길(09:32)_우측 ~ 배내봉(966.0 m) 정상(09:39) ~ 좌_┨_저승좌골 갈림길(09:55)_직진 ~ 좌_┨_간월휴양림 상단 갈림길(10:02)_직진 ~ 912봉_좌_┨_천길바위 갈림길(10:12)_직진 ~ 선짐이질등 안부_좌/우_╀_천길바위/내리정골 갈림길(10:19)_직진 ~ 헬기장(10:31) ~ 간월산(1,069.0 m) 정상(10:39) ~ 좌_┨_간월공룡능선 갈림길(10:52)_직진 ~ 간월재(11:00) ~ 좌_┨_하늘문 초입 포인트(11:16)_직진 ~ 쉼터전망데크(11:27) ~ 신불서릉 분기점_우_T_파래소폭포 갈림길(11:37)_좌측 ~ 신불산(1,159.0 m) 정상(11:46) ~ 신불재 안부_좌/우_╀_건암사/신불산 자연휴양림 갈림길(12:04)_직진 ~ 좌_┨_삼봉능선 갈림길(12:10)_직진 ~ 좌_┨_아리랑릿지 우회로 초입(12:16)_직진 ~ 좌_┨_에베로릿지/금강폭포 갈림길(12:33)_직진 ~ 외로운 나무친구 위치(12:38) ~ 영축산(1,081.0 m) 정상(12:56) ~ 점심휴식후 출발(14:06) ~ 우_┠_첫번째 지내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14:13)_직진 ~ 우_┠_두번째 지내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14:23)_직진 ~ 첫번째 급경사후 페인트 표시 안부(14:45) ~ 사격장옆 진출(15:22) ~ 산불감시초소(15:32) ~ 방기초교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5:54) ~ 문상갔다가 귀가(24:07)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44분(09:09 ~ 15:5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2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6.33 km]

 

[날씨 : 아침부터 쎄한 느낌의 바람이 양뽈때기를 후려패는 듯 싶더니만.. 점심 먹는데 진눈깨비가 살짝 흝날리면서 기온이 확 떨어진다. 손끝이 에이듯 통증이 전해온다. 이제 겨울산행 채비를 해야겠구만...........]

 

[참석자 : 나홀로 산행(오래전부터 재범이넘캉 에베로릿지 산행을 계획했었는데 어제밤 늦게 전화가 와서 급한일이 생겨서 산행을 못한다는 기별이 왔다.. 짜슥.. 이미 베낭을 다 꾸려놓았기에 내용물 정리가 필요하다.. 홀로 산행이기에 굳이 많은 준비물이 필요치 않다.. 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언양터미널에 도착한다. 아침 해결하고 점심때 먹을 삼겹살까지 챙겨서 다시 터미널앞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니 1328번 버스가 곧 온다네.. 지난주에 이어 배내고개 만디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공기가 쎄하다.. 금새 오두산 갈림길을 지나고 나무계단이 기다린다. 나이가 들면 산행속도가 줄어야 함이 정상인데 우째 더 빨라지노.. 오르면서 잠깐잠깐 뒤돌아보면 능동산과 낙동정맥 마루금을 따라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 흔적을 남기곤 한다. 약 20여분 넘게 올라서면 장군미 안부.. 쉬지 않고 올라서인지 땀이 나네.. 장갑을 벗어 베낭속에 집어넣고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 풍경을 담은 다음 곧바로 배내봉 정상에 닿는다. 딱 30분이 걸렸네.. 인증샷을 남기고 주변풍경감상모드.. 가야할 간월산과 신불산.. 맞은편 재약산 마루금.. 운문산쪽 삐갈.. 가지산과 쌀바위.. 고헌산 뒤로 삼태지맥 능선상의 토함산까지.. 사람들이 더 오기전에 발걸음을 옮긴다. 청주와 안동에서 온 산객들이 제법 많네.. 약 15분 정도를 꾸준하게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 저승좌골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다시 암릉을 끼고 6 ~ 7분 정도 지나면 간월휴양림 갈림길까지 지난다. 밀양쪽의 유수한 산들이 옅은 안개가 어우러져 펼쳐지는 풍경에 홀로 감탄사를 연발한다. 헉~~ 그란디.. 뭐꼬.. 눈치없이 계절을 망각한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네.. 내년 봄 다른넘들 꽃 피울때 우짤라노.. 산님들을 피해 천길바위 갈림길인 912봉 옆 전망쉼터에 닿는다. 간월산과 천상골.. 간월공룡과 신불공룡.. 사람에게 밀리기 싫어 부지런히 발품을 판다. 잠시후, 선짐이질등 안부.. 좌측은 천길바위.. 우측은 내리정골 갈림길.. 직진.. 은근한 오름길이 제법 버겁다.. 소나무포토촌과 천상골 갈림길을 지나면 헬기장.. 쪼매 올라서면 간월산 정상.. 퍼뜩 인증샷을 남기고 뒷편 풍경감상.. 지난주 갔었던 재약산 삐갈뒤로 운문산에서 문바위까지.. 간월재로 내려서는데 급한 전화가 들어온다. 확인해보니 위급상황일세.. 다행히 119를 불러서 처리를 했네.. 휴~~ 잠시 후, 간월공룡능선을 지나 간월재에 닿았다. 늘 그렇듯 많은 인파들로 북적인다.. 간월재 돌탑 흔적 남기고 물결치는 억새 풍경을 남기고 지루한 나무계단길을 따라 오르는 상단쯤에 좌측으로 하늘문 코스 초입을 지나게 되고 쉼터전망데크에 닿는다. 오늘 풍경감상 제대로 하네.. 간월재와 간월공룡.. 멀리 청도의 화악산과 대구 팔공산 삐갈까지 확인되지만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지 않는것이 쪼매 아쉽네.. 좌측 암릉구간을 따라 진행하는데 신불중앙능선쪽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이 심상찮다. 조금 더 올라서면 신불서릉 분기점에 닿는다. 여기에서 보면 영축산이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형상이 뚜렷하다. 그 옆으로 죽바우등을 거쳐 오룡산까지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볼 수 있다. 비로소 편한 걸음으로 신불산 정상에 닿았다. 역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잠시 짬내어 인증샷 남기고 도망치듯 신불재로 향하는데 옛직장동료를 만나 인사를 건네고 신불재 안부에 닿는다. 12시가 막 지난 시간이다. 방금 내려섰던 신불산 정상쪽 풍경을 담고 직진하면 좌측으로 삼봉능선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적당한 식사장소를 물색해가면서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아리랑릿지 우회 갈림길인 1016봉을 지나게 된다. 비로소 아리랑릿지 신선대의 옆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싸늘함의 강도는 점점 더해가는 신불평전을 지나는데 맞은편에서 고교선배님이 오시네..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아리랑/쓰리랑릿지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언제 봐도 웅장하고 옹골참 그 자체다.. 에베로릿지 갈림길 직전 소나무쉼터에서 점심을 해결하려 해 보지만 너저분하여 포기하고 외로운 나무위치에 닿는다.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억새숲을 관통하면서 릿지구간 백미 흔적을 제대로 남기고 잠시 올라서면 영축산 정상이다. 이미 바람은 울트라급으로 바뀌었다. 인증샷을 남기고 영축지맥 마루금 흔적을 제대로 담고보니 오후 한시가 넘었다. 배가 고프다. 적당한 자리를 찾아보지만 우째 시원찮다. 정상옆 거대암봉 하단부에 작은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삼겹살을 구워 김치를 곁들여 화이트 한 병 구불추고 있는데 기온이 확 떨어지는 듯 싶더니 진눈깨비가 흝날린다. 한시간 넘게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하는데 이제 손끝이 에일 정도의 고통이 전해진다. 장갑과 외투까지 오다싸고 지내리 갈림길을 연거푸 지나친다. 영축동릉이 아리랑/쓰리랑릿지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연거푸 셧터를 눌러댄다. 그 사이에 진눈깨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다. 도중에 친구 모친상에 가자는 연락이 닿아 부지런히 이동을 한다. 그렇게 두 포인트 초급경사인데다 수북히 쌓인 낙옆때문에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사격장 옆으로 진출하게 된다. 우측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방기초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