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삼태지맥]181020_무룡산_동화산_18062_1,377번째_전날 좋은 사람들과 통음을 했더니 온몸이 천근만근인 상태에서 늦게 집을 나서서 찾은 무룡산!! 참 좋구만~~~

뺀돌이아빠 2018. 10. 20. 16:0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8) ~ 화동못(울산시 북구 화봉동 소재) 공영주차장(09:07) ~ 첫번째 오름길후 평상쉼터(09:17) ~ 된비알후 무덤위치(09:27) ~ 우_┠_효문운동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09:31)_직진 ~ 매봉재 돌탑(09:43) ~ 음수대 쉼터안부_좌/우_╀_동대산/무룡임도 입구 갈림길(09:59)_직진 ~ 직_┥_MBC 송신탑 갈림길(10:16)_좌측 ~ 무룡산(451.0 m) 정상(10:22) ~ 일출전망쉼터(10:32) ~ 숲속쉼터(10:49) ~ 휴식후 출발(11:16) ~ 직_┥_동대산 갈림길(11:25)_좌측 ~ 서당골 접속(11:40) ~ 탁족휴식후 출발(11:50) ~ 좌/직_┾_매봉재/화동못 갈림길 안부(11:59)_우측 ~ 동화산(237.0 m) 정상(12:06) ~ 매봉재/화동못 갈림길 안부 회귀(12:14) ~ 돌탑위치 안부(12:17) ~ 돌벽재/돌빼기재 이정석 위치(12:27) ~ 화동 공영주차장 원점회귀_산행종료(12:48) ~ 집(19:30)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41분(09:07 ~ 12:48,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52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53 km]

 

[날씨 : 아침공기가 선선함을 지나 싸늘함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온이 오르긴 하지만 이젠 여름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게 한 날씨.. 이제 산행하기에 아주 적합한 계절이 왔나보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통음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낄 정도의 알콜 섭취의 휴유증은 늦잠으로 이어졌다.. 내일 방초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있기에 걸어서 갈 계획이어서 오늘은 빡쎈 산행을 하려했는데 그 넘의 알콜 때문에 망쳐뿌따.. 간단하게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서는데 돌쇠넘이 무룡산에 있다고 선전을 하기에 나도 모르게 운전대를 그쪽으로 돌렸다.. 화봉시장 삐갈에서 김밥 챙겨서 화동못옆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엔 사람들로 북적이네.. 화동못 풍경 한 컷 남기고 곧바로 우측 능선으로 숨어든다. 이유는 딱히 없다. 사람들이 적게 다니니까.. ㅎㅎ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어차피 풍경감상이 안되기에 그저 묵묵히 발품을 약 10여분 정도 팔면 작은평상수준의 쉼터가 나타난다. 숲 사이로 영알풍경이 보이지만 사진으로 남기기엔 역부족이다. 다시 이어지는 짧지만 된비알 구간.. 숨이 헐떡거리네.. 10여분 쎄가 만발이 나오도록 올라서면 무덤위치.. 숨고르기 한 판후 잠시 올라서는데 비로소 전망이 확 트이는 포인트.. 당연히 풍경감상모드다.. 가장 먼저 좌측 멀리 달음산과 대운산 마루금.. 울산도심뒤로 남암산과 더 뒤로 천성산과 정족산... 남암산과 문수산뒤로 영축지맥.. 성안뒤로 신불산과 간월산...  가지산과 고헌산 흔적까지 남기고 발걸음을 옮기면 금새 우측으로 효문운동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가을땡볕이 많이 상그러움을 넘어 뜨겁게 느껴진다. 조금 더 올라서면 매봉재 아래 임도갈림길.. 한 켠으로 잠깐 비켜서서 영알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본다. 남암산과 문수산도 여기에서 보니 제법 가파른 산세일세.. 이번엔 낙동정맥 능선을 제대로 엮어보는데 성안의 규모가 상당함을 알 수가 있네.. 잠시후, 매봉재 돌탑위치를 지나 우측 감시초소가 위치한 전망장소로 이동한다. 쉼터에 베낭을 벗어두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내일 가게될 울산대교전망대와 그 옆으로 남구쪽으로 이어지는 울산대교부터 확인해본다. 울산만을 사이에 두고 앞쪽은 현대자동차.. 뒷쪽은 석유화학단지다.. 울산 도심의 규모가 상당함을 알 수 있고, 그 뒤로 대운산과 천성산 삐갈 흔적을 남겨본다. 남암산과 문수산 뒤로 영축지맥 능선을 이어볼 수 있고..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쌀바위, 고헌산과 백운산.. 그 앞으로는 국수봉까지.. 다시 한 번 옥녀봉을 거쳐 국수봉, 치술령 마루금까지 제대로 남기고서야 되돌아선다. 매봉재 돌탑으로 이동하는 등로는 평온함 그 자체다.. 참 좋다.. 매봉재 돌탑위치로 와서 비로소 인증샷을 남기는데 매봉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맞나? 그란디.. 옆을 보는데 뭐꼬!! 임마야! 벌써 꽃을 피우면 우짜노.. 내년 넘들 필때 니는 많이 외롭겠다.. 하옇든 사람이든 꽃이든 눈치가 있어야 하는디.. 나무계단길을 따르면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무룡산 정상부 송신탑 흔적도 남겨본다. 잠시 후, 음수대 쉼터 안부에 닿는다. 이정표 흔적만 남기고 직진한다. 오늘의 마지막 된비알 구간이 기다린다. 비로소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는데 헉~~ 주머니에 넣어뒀다고 생각했던 손수건이 없네.. 이런 된장할.. 나무계단 구간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묵은 등로가 보이길래 흔적 한 번 남기고... 뒤돌아보니 조금전 머물렀었던 매봉재와 그 뒤로 남암산이 가늠이 된다. 쉬지 않고 거친숨 몰아쉬면서 올라서면 MBC 송신탑 위치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면 무룡산 정상이다. 정상석 흔적부터 남기고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제대로 인증샷을 남겼다. 그리고, 전망데크로 내려서서 풍경감상을 해 본다. 울산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보니 그리 넓지는 않는 듯.. 동대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뒤로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조항산 형제봉도 확인된다. 치술령과 마석산 마루금도 확인해 보고.. 옥녀봉과 국수봉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구만.. 오롯이 치술령만 한 컷에 남겨본다. 그리고 나서야 이동한다. 이번엔 KBS 송신탑 위치.. 좌측으로 에둘러 이동한다. 잠시 후, 일출전망 포인트.. 베낭을 벤치에 놓아두고 또다시 풍경감상.. 가장 먼저 정자쪽 풍경인데 여기에도 아파트가 제법 들어섰네.. 회센타가 있는 정자항도 바라보고.. 동대상 ~ 삼태봉을 지나 조항산 풍력단지까지.. 그리고, 되돌아서서 우틀하여 내려서는데 헉~~ 졸라 미끄럽네.. 엉덩방아 제대로 찧었네.. 잠시 후, 숲속쉼터 정자.. 등산화를 벗고 앉아서 김밥과 구운계란을 안주삼아 화이트 한병 구불추고 출발한다. 임도길을 버리고 산길을 잠시 따르면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되고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여기도 쪼매 미끄럽구만.. 약 15분 정도 내려서면 서당골을 만난다. 청정수가 시원하게 흐르는 것을 보는 순간 다시 신발을 벗고 앉아서 짧지만 탁족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 잠시 올라서면 동화산 갈림길 안부.. 우틀하여 진행하여 동화산에 닿는다. 인증샷만 남기고 되돌아섰다. 조금 내려서면 돌탑위치 안부..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돌벽재.. 돌빼기재 이정석을 배경으로 인증샷 추가로 남기고 약 20여분 정도 내려서면 화동 공영주차장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매조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