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칠우회 + 방초 33 + 남봉상태방Plus

[영알가지]180926_능동산_격봉(떡봉)_입석봉_중봉_가지산_쌀바위_상운산_귀바위_상운동봉_18055_1,370번째_추석연휴 마지막날은 영알 맏형인 가지산엔 산집들이~

뺀돌이아빠 2018. 9. 27. 15:4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08)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8:33) ~ 두번째 쉼터데크 통과(08:50) ~ 헬기장_직_┥_낙동정맥 분기점 갈림길(09:00)_좌측 ~ 능동산(981.0 m) 정상(09:06) ~ 아침휴식후 출발(09:53) ~ 낙동정맥 분기점_우_T_배내고개 갈림길(09:58)_좌측 ~ 소나무포토존(10:18) ~ 격산_떡봉(814.1 m) 정상(10:29) ~ 입석봉(813.0 m) 정상(10:40) ~ 좌/우_╀_쇠점골/석남터널 갈림길(10:57)_직진 ~ 석남재_좌/우_╀_석남터널 밀양출구/살티마을 갈림길(11:02)_직진 ~ 우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11:09)_직진 ~ 옛 석남대피소 위치_쌀바위 전망대(11:20) ~ 계단하부 석남대피소(11:26) ~ 계단상부_좌_T_석남터널 밀양출구(11:35)_우측 ~ 쉼터 포인트(11:51) ~ 중봉(1,167.0 m) 정상(12:00) ~ 밀양재_좌_┨_용수골 갈림길 안부(12:18)_직진 ~ 휴식후 출발_천혜의 쉼터 포인트(12:47) ~ 가지산(1,241.0 m) 정상(12:57) ~ 산친구 입산 포인트_점심휴식후 출발(14:30) ~ 헬기장_직_┝_학소대 험로 갈림길(15:04)_우측 ~ 쌀바위(1,109.0 m) 정상(15:20) ~ 잠깐 휴식후 출발_좌_┨_학심이골 갈림길(15:40)_직진 ~ 포장임도 끝지점_직_┥_운문령 갈림길(15:46)_좌측 ~ 상운산(1,114.0 m) 정상(15:56) ~ 귀바위(1,505.5 m) 정상(16:08) ~ 상운동봉(1,057.4 m) 정상(16:23) ~ 임도 접속_좌/우_╀_운문령/쌀바위 갈림길(16:44)_직진 ~ 좌/직_┾_운문령/가지산온천 갈림길 안부(16:56)_우측 ~ 내림길후 쉼터 안부(17:06) ~ 석남사(17:38) ~ 석남사 상가 주차장_산행종료(17:55) ~ 뒷풀이후 귀가(23:21)

 

[총 산행 소요시간 : 9시간 22분(08:33 ~ 17:55,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3시간 29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7.49 km]

 

[날씨 : 뭐꼬!! 하루 사이에 한겨울이 와뿐노.. 배내만디 벌판에 울트라 초강풍이 불어재끼니 졸라 춥네.. 이 바람은 산행내내 눈치없이 불어대어 땀조차 흘릴 기회를 박탈했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천재범/김명환까지 총 2명(추석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입산을 하게 되어 둥지를 틀었다는 연락이 왔다.. 그렇다면 당연히 집들이(?)를 겸해서 우리 재범(달스기)이캉 찾기로 하였다.. 전날 밤 늦게 내려오던 재범이캉 아침 7시 40분까지 언양터미널앞 정류장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해 놓았다. 그런데 약속시간을 맞추려면 엄청 서둘러야 한다. 여섯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섰다. 달동에서 1723번으로 환승하여 언양터미널에 내리니 딱 약속시간이다. 그란디.. 배내행 버스 출발시간이 딱 10분 남았다. 그 짧은 시간에 우리 둘이 준비한 것들(족발, 떡, 김치, 막걸리등)이 상당하네. 게다가 늘 여유로운 재범이넘 떨구고 혼자 갈 뻔 했다. 겨우 막차로 탑승하여 석남사 주차장을 경유하여 배내만디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아~~ 그란디.. 태풍경보가 내렸나?? 웬 떵바람이 이마이 쳐 불어싼노.. 완전 한겨울 분위기다.. 재범이넘은 곧바로 장갑을 꺼내 착용하네.. 황량한 벌판을 가로지르면서 입석대와 고헌산 흔적을 남기고 퍼뜩 산으로 숨어드니 비로소 바람이 잠잠해지네.. 아직 제대로 가을이 오지 않았는데 이만큼 추우면 곧 다가올 겨울은 우째 견딜라나... 첫번째, 두번째 쉼터데크를 지나 올라서면 헬기장.. 낙동정맥길을 버리고 간벌을 한 좌측 묵은 등로로 진입을 했는데.. 왜 간벌을 했는지가 확인되네.. 주목나무를 새로 심었네.. 그런데 너무 촘촘해서 영양분 배분이 제대로 될러나 몰러.. 잠깐 올라서면서 뒤돌아본 신불과 간월산쪽은 먹구름에 지배를 당해 분간이 어렵고 금새 주등로와 만나 오늘의 첫 봉우리인 능동산 정상에 닿는다.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 놓고 번갈아 가면 인증샷 남기고 정면 간벌지역으로 내려서서 아침먹을 장소를 찾아보지만 우째 영 거시기하네.. 할 수 없이 정상으로 되돌아와 쇠점골로 널찌는 입구옆 공터에 자리잡고 앉아서 언양시장에서 산 족발과 김치를 안주삼아 화이트 한 병 구불췄는데.. 아~C.. 모자라네.. 할 수 없이 화이트 큰 거 추가로 따서 마셨네.. 속이 어느 정도 데펴진 것을 느낀채로 출발한다. 금새 낙동정맥 분기점에 닿아 좌측 계단길을 따른다. 계단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서니 베낭을 멘 등짝에서 열량이 배출되어 추위는 완전 물렀거라~~ 거의 20여분만에 소나무포토존에 닿지만 산님 두분께서 휴식을 취하고 계셔서 그냥 지나쳤다. 그 사이에 우리가 가야 할 가지산 정상쪽을 쳐다보지만 먹구름의 훼방에 형태 확인이 불가하네.. 그렇게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좌측 나무에 격산(떡봉) 표기가 되어있는 것이 보인다. 간단하게 흔적사진 남기고 발걸음을 옮기니 입석봉 정상이다. 뒷편에 정상표시판이 있네. 인증샷 남기고 뒤돌아서니 정각분맥과 백운산.. 얼음골 용아A 능선이 제대로 가늠이 되네.. 부담없는 등로를 잠시 따르면 좌측으로 쇠점골, 우측으로 석남터널상가 갈림길에 닿게 되고, 조금 더 진행하면 석남재.. 은근한 오름길로 바뀌는 포인트다. 가능한 무리하지 않도록 천천히 발품을 팔면 석남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물 한 모금 마신다음 다시 출발.. 잠시 후, 석남골짜기를 따라 끝단부에 자리잡고 있는 석남사 전경도 당겨본 다음 옛석남대피소 위치에서 쌀바위를 제대로 감상한 다음 지루하고 버거운 계단길을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 올라선다. 역시 물 한모금 들이킨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낙동정맥 등로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전망포인트엔 이미 다른 산님들이 점령한 상태라 할 수 없이 올라서면 중봉 정상.. 용수골에서 휘몰아쳐 올라오는 바람의 세기가 엄청나다. 인증샷 남기고 비로소 하늘을 한 껏 연 가지산 정상까지 확인한 다음 사과 나눠먹으며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한다. 곳곳이 울긋불긋 가을빛으로 변신중일세.. 밀양재 안부를 지나 조금 더 올라서면 천혜의 쉼터 위치.. 헉~~ 그란디.. 암릉끝을 보는 순간 보물창고임을 깨닫게 된다.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약 30여분의 쉬어가기로 변해버렸다. 정상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정사장은 아예 안중에도 없어져 버린 상태.. 그렇게 30여분의 보물찾기후에야 발걸음을 옮긴다. 약 10여분만에 가지산 정상에 도착한다. 인증샷부터 연거푸 남긴다음에야 정상대피소로 내려서니 산친구인 정사장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한다. 이제 속세를 등지고 입산한지 이틀째인데 우째 산사람이 다된 느낌이다. 족발을 안주삼아 화이트와 막걸리를 연거푸 구불추고나니 시간이 1시간 반이나 훌쩍 지나뿌따.. 출발하기전 정사장과 함께 대피소와 정상에서 인증샷을 다시 남기고 쌀바위쪽을 바라보니 붉은 단풍잎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슴이 확인되네.. 거의 30여분 이상을 쉬지 않고 내려서니 헬기장.. 직진하면 학소대 험로길이다. 가지북봉과 운문산 풍경을 제대로 남긴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후, 쌀바위..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대피소에 잠깐 들렀다가 정사장만 남겨두고 재범이캉 출발한다. 잠시 후, 석남골짜기와 학심이골 갈림길을 지나면 전망데크 안부.. 느닷없이 사륜구동차가 보이네.. 어떻게 올라왔지.. 고거 참.. 임도길을 버리고 좌틀하여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쌍두봉 갈림길 안부를 지나 상운산에 닿는다. 2여년만에 찾게되는 셈이네.. 인증샷 남기고 우리가 이동했던 경로를 고스란히 되짚어본 다음 쌍두봉 뒤로 운문호.. 옹강산과 문복산 뒤로 건천의 단석산까지 가늠한 다음 귀바위로 이동한다. 역시나 거센 바람이 기다리고 있네.. 인증샷 남기고 조금 더 진행하여 상운동봉에 닿아 인증샷까지 남긴 다음에야 석남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는데 쌀바위에 있던 정사장이 전화가 온다. 상가에 도착을 했다고.. 엄청 빨리 하산했네.. 임도길을 버리고 두차례 지름길을 관통하면 운문령과 가지산온천 갈림길 안부.. 우틀하여 내려서는데 표기된 거리가 애매할세.. 두차례 급경사 등로를 따라 내려서다 비교적 낮게 설치된 철조망을 살째기 넘어서 내려서면 부도탑이 위치한 포인트로 진출하게 된다. 즉, 석남사 입구다. 다리를 건너 화장실 뒷편 계곡물이 씻은 다음 석남사 상가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미 어둑해진 밤 분위기일세..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