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신불간월]180923_신불산_18053_1,368번째_추석연휴다.. 첫날은 그냥 패스!! 딱히 어느산으로 갈지를 정하지 않은 채로 찾은 신불공룡능선과 간월재 억새 감상~

뺀돌이아빠 2018. 9. 27. 14:4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7)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버스종점(10:26) ~ 옛 간월산장_직_┥_간월공룡능선 갈림길(10:32)_좌측 ~ 직_┥_간월임도 갈림길(10:43)_좌측 ~ 홍류폭포(10:47) ~ 좌_┨_등억온천단지 험로 갈림길(10:59)_직진 ~ 첫번째 직벽밧줄구간(11:24) ~ 119-신불산 223 구조목 쉼터 안부(11:31) ~ 마지막 로프구간 하단(12:03) ~ 좌_T_자수정 동굴나라 갈림길(12:12)_우측 ~ 좌_┨_신불릿지 갈림길(12:19)_직진 ~ 신불중앙능선 갈림길옆 쉼터 위치(12:26) ~ 점심휴식후 출발(12:58) ~ 신불산(1,159.0 m) 정상(13:19) ~ 직_┝_파래소폭포 갈림길(13:33)_우측 ~ 중간쉼터데크 전망대(13:45) ~ 우_┠_하늘문 갈림길(13:54)_직진 ~ 간월재(14:12) ~ 간월임도 따르다_직_┝_간월휴양림 갈림길(15:00)_우측 ~ 계곡접속(15:20) ~ 알탕휴식후 출발(15:36) ~ 간월임도 갈림길 회귀(15:41) ~ 홍류폭포 입구 회귀(15:53) ~ 복합웰컴센터 버스종점 회귀_산행종료(16:05) ~ 집(21:30)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38분(10:26 ~ 16:05,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휴식시간 1시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4.30 km]

 

[날씨 : 아침공기가 꽤나 선선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온이 올라가는 듯 하더니 제법 덥다. 당연히 굵은 땀방울을 어마무지 흘렸다. 아직 여름의 끝자락이 꼬리를 자르지 못했나보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어김없이 막닥드리게 되는 추석연휴다.. 원래 계획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산에 들 계획이었지만 우째 그 넘의 알콜이 발뒷굼치를 제대로 붙잡았다.. 그렇게 토욜 웬 종일 방구들을 뒹굴거렸더니 온 몸이 오히려 파김치로 바끼뿌따.. 역시 산에 들어야하는가 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욜 아침 눈 뜬 시간이 제법 흘러뿌따.. 이제 나이가 먹어가는가보다.. 어영부영하다가 집을 나선 시간이 이미 8시가 훌쩍 지났네.. 우야꼬.. 뭐.. 가야지.. 요넘의 남창이란데가 이동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는 곳일세.. 어느산으로 갈지 정하지 않은채로 가장 먼저 도착하는 705번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간다. 연휴가 시작되어서인지 도로가 많이 한산하다. 생각보다 빨리 공업탑에 도착한다. 일단 언양으로 가야겠지.. 1723번 버스가 가장 빨리 도착하네. 환승하여 언양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시간표를 보니 뭔가 애매하다.. 그래.. 뭐 있겠노.. 되는대로 이동하면 되지. 시장안으로 들어가서 김밥집을 찾아보지만 헉~~ 명절밑이라 그런가.. 안 보인다. 일단 덴뿌라 두 개 챙기면서 여쭤보니 도로 건너편으로 가보란다. 다행히 있네.. 그리고, 터미널로 되돌아와 배내행 328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뭐꼬.. 시간이 지났는데도 출발신호는 차치하고 아예 빵꾸났나보다.. ㅠㅠ 그란디.. 구세주는 다른데 있었으니... 간월행 304번 버스가 들어오네.. 앞뒤 재지않고 탄다. 그렇게 간월로 가는데 버스안엔 내만 한국사람이고 중국사람 천지일세.. 아니나다를까 종점에 내려 산행채비를 하는데 중국사람들이 신불산 가는길을 묻는다. 아마도 학생인 듯.. 대충 갈카주고 내는 내 갈길은 간다.. 복합웰컴센터를 지나 간월공룡 가는길을 버리고 거북바위를 확인한 후 잰걸음으로 이동한다. 명절 밑이지만 산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는 않네.. 잠시 후, 간월임도 갈림길을 만나게 되면 좌틀하면 금새 굉음을 울리는 홍류폭포에 닿는다. 한여름보다 오히려 수량이 훨씬 풍부하네..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폭포옆으로 진입한다. 이제부터 주야장천 신불공룡까지 된비알길이 기다린다. 다행히 무더위는 살째기 사라진 상태라 큰 부담은 없다. 그럼에도 굵은 땀방울은 좀체로 멈출 생각이 없는지 마구 흐르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면 좌측으로 등억온천단지 험로 분기점.. 몇몇 산님들이 쉬고 있지만 내는 그냥 go!! 이후, 20여분 이상을 쉬지 않고 발품을 팔면 비로소 첫번째 밧줄이 기다리는 짧은 직벽구간.. 가뿐히 올라서니 제대로 영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 간월공룡과 간월산 뒤로 천길바위와 배내봉, 그 뒤로 능동산과 가지산까지... 숨만 잠시 고른 다음 발걸음을 옮기는데 언제나처럼 주등로를 벗어난 나만의 이동경로.. 쪼매 더 올라서면 119 구조목이 자리잡고 있는 쉼터안부.. 당연히 물 한 모금 마시면서 쉬었다 이동한다. 이후, 30여분 정도를 풍경감상하면서 이동을 하면 비로소 신불공룡의 등짝이 고스란히 드러내는 마지막 밧줄구간 포인트.. 부산에서 온 산님들이 전세를 내고 사진찍기 놀음을 하고 있기에 내 혼자 좌측 암벽을 조심스럽게 끼고 올라서면 자수정 동굴나라 갈림길 포인트.. 신불평원 억새물결 뒤로 지난 일욜날 재범이캉 이동했었던 죽바우등과 함박등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안전한 등로는 내하고 상관없기에 신불공룡 등짝에 붙어 이동을 한다. 비로소 시원한 골바람이 땀을 제대로 식혀주네.. 잠시 올라서면 신불릿지 분기점임이 확실한 고사목 포인트를 지나게 되고 조심스럽게 암릉구간을 잠시 따라 올라서면 신불중앙능선 분기점옆 쉼터공간에 닿게 된다. 이미 점심시간이 지났기에 뱃속에서 밥달라고 아우성일세.. 햄을 잘게 잘라서 살짝 구워내니 꽤나 괜찮은 안주로 변신하네.. 화이트 한 병 구불추는건 일도 아니다. 약 30여분의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한다. 약 20여분 정도를 꾸준히 이동하니 신불산 정상에 닿게 된다. 오늘 풍경그림 그리는데는 전혀 제약이 없구만.. 제대로 된 인증샷 남기고 조금전 이어왔던 신불공룡의 등짝흔적을 남기고 영축지맥뒤로 토곡산과 김해의 신어산과 무척산.. 그리고, 간월재와 간월산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을 시원하게 이어본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은 영축능선보다 간월재의 유혹이 더 강하네.. 잠시 후, 파래소폭포 갈림길인 신불서릉 분기점.. 신불평전을 할퀴듯 날개로 활짝 편 영축산 정상 풍경을 담은 다음 우틀하여 부지런히 이동한다. 역시나 우측 암릉구간을 끼고 내려선다. 잠시 후, 쉼터전망데크.. 발 아래로 펼쳐지는 간월재 억새물결을 제대로 흔적을 남긴 다음 우측의 하늘문 분기점을 찾으면서 이동을 해 보지만 우째 놓쳤다.. 잠깐 진입했다가 계단길로 되돌아선다. 할 수 없이 간월재로 내려섰다. 역광을 벗삼아 한들거리는 억새물결이 참 보기좋다. 그렇게 간월재에 내려섰다. 간월재 돌탑과 간월산쪽 억새물결까지 남긴 다음 간월임도를 따른다. 약수터에서 물 보충한 다음 털레털레 임도를 따라 한 없이 이어간다. 거의 50여분을 지나서야 간월휴양림 갈림길 포인트에 닿는다. 당연히 우틀이다. 부지런히 한 참을 내려서면 계곡을 만나게 된다. 일부러 안쪽으로 잠시 진입한다. 약 20여분의 알탕을 즐긴다음에야 출발한다. 하늘문 입구와 홍류폭포 입구를 지나 복합웰컴센터에 접근하는데 인공암벽등반이 한창임이 눈에 들어온다. 잠시 후, 버스종점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