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남암지맥]180915_남암산_18051_1,366번째_오늘은 쉬어가기 산행.. 느즈막이 집을 나서서 찾은 남암산 삐갈.. 운무의 훼방에 풍경감상은 저리가라~ 마냥 좋구만~

뺀돌이아빠 2018. 9. 17. 13:2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05) ~ 문수초교(울주군 청량읍 율리 소재) 버스정류장(11:05) ~ 직_┥_청송자연농원 갈림길(11:20)_좌측 ~ 송전탑 위치_좌/우_╀_마곡사/청송자연농원 갈림길(11:46)_직진 ~ 마당재_좌/우_╀_대복장백아파트/청송자연농원 갈림길 안부(12:04)_직진 ~ 좌_┨_한솔그린빌아파트 갈림길(12:24)_직진 ~ 남암산(543.0 m) 정상(12:30) ~ 암반전망쉼터(12:36) ~ 점심휴식후 출발(13:13) ~ 계단길하부 쉼터데크(13:22) ~ 좌/우_╀_성불암/청송자연농원 갈림길(13:32)_직진 ~ 성불암 입구(13:43) ~ 우_T_청송사지 갈림길(13:56)_좌측 ~ 직_┝_문수사 주차장 갈림길(14:03)_우측 ~ 안영축_좌_┨_깔딱고개 갈림길(14:17)_직진 ~ 문수학당(14:30) ~ 율리제실 입구(14:40) ~ 율리공영버스 회차장_산행종료(14:49) ~ 칠우회 계중후 귀가(23:11)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43분(11:05 ~ 14:49,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42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98 km]

 

[날씨 : 이제 朝夕으론 선선함이 느껴진다.. 계속 내린비가 수풀에 머무르는 바람에 바지가랭이 다 젖어뿌따.. 게다가 높은 습도 때문에 굵은 땀방울 어마무지하게 흘리게 했던 날씨.........]

 

[참석자 : 나홀로 산행(오늘 저녁에 고교동기 모임인 칠우회 계중이 있고 내일 나름 빡쎈 산행을 해야겠기에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는 산으로 갈 생각을 한다. 오랫만에 늦잠을 늘어지게 잤는데도 그리 시간이 지나지 않았네.. 아침부터 일주일에 한 번 하는 노가다(?)를 제대로 한 다음 잠깐 있으니 마눌님께서 수영장 간다길래 살째기 얹혀 집을 나섰는데.. 헉~~ 비가 내리고 있다. 버스정보를 보니 715번 버스가 지나간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온산입구 버스정류장에 내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버스가 도착한다.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문수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문수초교를 지나 언덕배기를 넘어서는데 길가에 아주 잘 영근 밤이 눈에 띈다. 발로 살째기 비틀어서 꺼내어 보니 아주 괜찮네.. 껍질을 벗겨서 입안에 넣으니 고소한 맛이 확 느껴지네.. 등로는 비가 내린후라서인지 물기를 한 껏 머금고 있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바지가랑이가 흠뻑 젖어버리네.. 게다가 가을옷까지 입었으니 몸이 많이 불편한건 당연지사.. 은근한 오르막을 꾸준히 올라서면 송전탑 위치.. 좌측은 마곡사/우측은 청송자연농원 갈림길 포인트.. 직진.. 조금 더 올라서면 비로소 성남재(개념도엔 마당재로 표기) 안부에 닿게 된다. 좌측은 대복 장백아파트/우측은 역시 청송자연농원 갈림길이다. 숨만 잠깐 고른다음 직진한다. 오늘 코스중 가장 된비알이 되시게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결국 목적지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약 20여분만에 한솔그린빌 아파트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남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산행내내 아무도 없다.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가볍게 인증샷을 남긴 다음 곧바로 전망쉼터로 이동한다. 이미 점심시간은 지났기에 배가 고파온다. 주변 풍경감상을 남기려 해 보지만 우째 운무의 훼방이 상당할세.. 깔끔하게 포기를 하고 짜장라면을 끓여 안주삼아 화이트 한 병 가볍게 구불추고나니 비로소 운무가 살째기 후퇴를 하네.. 덕분에 풍경사진 몇 컷 남기고서야 주변정리를 한 다음 본격 하산길에 들어선다. 나무계단을 잠시 따르면 쉼터데크 위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으니 그냥 지나칠 수 밖에 도리가 없네.. 약 10여분 정도 룰루랄라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진행하면 성불암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되고 연이어 10여분 정도 지나면 성불암 입구에 닿게 된다. 비로소 방초 33 친구인 끄태한테 연락하여 내일 산에서 먹을 전골 스폰서 챙기러 간다고 연락해 놓고 포장도로를 따라 10여분 정도 더 이동을 하면 송전탑 아래 청송사지 갈림길 포인트에 닿게 된다. 그제서야 문수산 정상부가 살째기 모습을 드러내려 하네.. 몇 컷 흔적남기면서 진행하면 문수사 주차장 입구.. 오늘은 우틀하여 내려서기로 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약 15분여 가까이 진행하면 좌측으로 깔딱고개로 이어지는 분기점을 지나게 되고 비로소 포장마차촌을 지나게 된다. 여전히 문전성시다.. 부지런히 걸어야 세시까지 끄태네 가게에 도착이 될 듯 싶어 서두른다. 문수학당을 지나면서 산책로로 바꿔 이동하면 율리제실을 지나 율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