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칠우회 + 방초 33 + 남봉상태방Plus

[원정산행-경남]180802_법화산_법화산 동봉_18044_1,359번째_여름휴가로 오롯이 산에들기 첫날... 초행이라 생각하고 찾았는데.. 헉~~ 2011년에 댕기온 곳일세...

뺀돌이아빠 2018. 8. 7. 08:3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23) ~ 재범이넘 픽업(06:57) ~ 도정리(경남 함양군 휴천면 문상리 소재) 입구(11:09) ~ 도로포장길 따라 법화사 입구(11:39) ~ 법화사(11:43) ~ 법화사 입구 회귀후 들머리 진입(11:58) ~ 개척후 주능선 어깨 붙음(12:07) ~ 토마토로 열량보충후 출발(12:17) ~ 된비알후 암봉옆 안부(12:34) ~ 암봉 쉼터(12:40) ~ 휴식후 출발(12:50) ~ 된비알후 이장무덤위치(13:02) ~ 헬기장/무덤위치_좌_T_오도재 갈림길(13:12) ~ 점심휴식후 출발(13:50) ~ 법화산(991.0 m) 정상(13:59) ~ 법화산 동봉(965.0 m) 정상(14:12) ~ 휴식후 출발(14:22) ~ 남원양씨묘 위치(14:33) ~ 급경사 내리막후 안부위치(14:53) ~ 독거촌 옆 계곡(15:25) ~ 탁족휴식후 출발(15:50)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6:01) ~ 용유담(16:23) ~ 실상사 한바퀴(16:47) ~ 베이스켐프인 재범이네 집 도착(18:15)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51분(11:09 ~ 16:01)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49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7.78 km]

 

[날씨 : 한 이틀 폭염이 가라앉는 듯 싶더니만 우리가 휴가간다고 하니 또 심술일세.. 함양땅도 폭염을 피할 수 없었나보다.. 마이 덥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닭똥같은 땀방울을 무한정 흘렸네............]

 

[참석자 : 천재범(달석)/김명환까지 총 2명(얼마전부터 여름휴가 맞춰 산에들기로 재범이캉 의기투합을 했더랬다.. 처음엔 제주도로 갈까 하다가 돌쇠넘이 빠진다고 해서 재범이네 집이 있는 함양으로 가기로 하고 산행코스는 내가 정하고 나머지 계획은 금마가 잡기로 하였다. 그란디.. 전날에 즈거 딸래미와 같이 갈 수도 있다는 변수를 알려온다. 이라면 첫날 산행이 어려워질 수도 있겠다.. 다행이랄까 밤늦게 동행하지 않는다는 연락이 왔네.. 준비물을 제대로 챙겨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깐인듯 싶은데 벌써 아침이다.. 다섯시가 조금 넘어 집을 나서는데 아침 공기가 상쾌하다. 전날 술을 마셨기에 사무실까지 버스를 타고 애마를 앞세워 재범이넘 픽업하여 경부고속도로를 경유, 88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결정한 함양의 법화산.. 이때까지만 해도 초행인 줄 알았다.. 문상리 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하고 산행채비를 한 다음 산행지도를 확인해보니 도정리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될 듯 싶어 이동하여 도정리안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하려는데 마을분이라면서 산행로가 아예 없다고 하시네.. 아닌데.. 개념도를 보면 딱 들머리가 맞는데.. 게다가 째려보기까지 하시니 방법이 없다. 법화사까지 이동하려다가 하산을 감안하여 걸어가기로 한다. 이미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뙤약볕의 강렬함이 극에 달한 듯... 가능한 햇볕을 피해서 포장도로를 따른다. 하지만 그 이동거리가 결코 만만찮네.. 딱 30여분이 걸려서 법화사 입구에 도착했네.. 아직 산에 들지도 않았는데 땀범벅일세.. ㅠㅠ 잠깐 법화사 경내로 들어갔다가 보살님한테 붙잡혀서 인생살이에 대해서 넋두리를 듣게 되는데.. 중간에 끊지 않으면 계속될 듯 싶어 무탈을 기원한 다음 법화사 입구로 회귀하여 비로소 들머리로 접어들었는데... 헉~~ 이기 뭐꼬.. 무덤가는 길일세.. 무덤뒤로 묵은 등로(?)를 따라 채 10여분이 지나지 않아 주능선 어깨에 붙게 된다.. 우측에서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오길래 쉬기 딱 좋은 포인트다. 재범이가 챙겨온 토마토로 열량을 보충한 다음 출발한다. 본격적으로 된비알길이 열린다. 다행히 숲길이라 뙤약볕의 공격은 자동 방어되어 부담이 줄어든다. 약 15분여를 꾸준히 올라서면 암봉옆 안부위치에 닿게 된다. 무시하고 조금 더 올라서면 암봉 쉼터.. 베낭을 벗어놓고 얼음물 한 모금 마시면서 쉬었다가 출발한다. 이후,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이장한 무덤위치에 닿게 되고, 또다시 10분 정도 올라서면 오도재 갈림길인 헬기장이자 무덤위치 분기점에 닿게 된다. 이미 시간이 오후 한 시가 지났기에 바로 옆 바람이 불어오는 포인트에 않아서 쏘쎄지와 떡갈비를 구워서 안주삼아 화이트 한 병을 가볍게 구불춘 다음 출발한다. 그리고,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 도착한 법화산 정상.. 아무 생각없이 등로만 따랐다면 정상을 놓칠수도 있을 듯.. 그런데.. 정상석이 어디에서 본 듯 한 느낌은 왜일까?? 산행을 마치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2011년에 한 번 다녀갔던 곳일세... ㅠㅠ 비로소 오늘의 첫 인증샷을 제대로 남긴 다음 조금 더 이동을 하면 법화산 동봉 정상.. 아무런 표시없이 정상아래 전망대에서 풍경감상만 한 다음 쉬면서 하산길을 추측해보니 조금 전 안부로 되돌아서서 좌측으로 널쪄야 하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꼽으면 남원양씨묘 위치에 닿는다. 여기까지 벌초 또는 성묘하려면 엄청 힘들겠네.. 다시 2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안부 위치에 닿는다. 개념도엔 임도가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우째 임도는 요원하다. 뚜렷한 등로를 따라 한 참을 내려서면 대나무숲을 지나게 되고 독거촌이 보인다. 바로옆에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독거촌이 고향인 부부께서 쉬고 계시길래 발 좀 씻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네.. 덕분에 걷느라 고생한 내 발에게 휴식을 주게 된다. 잠깐 앉았다 간다는 것이 그 부부와 이런 저런 이바구를 하다보니 25분여가 지나서야 출발하게 된다. 그리고, 잠시 내려서면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포인트로 완벽하게 원점회귀를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까 그 양반은 도데테 뭐꼬.. 즈거 마을 지키려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얼토당토 않은 이바구로 아예 산에 들지 못하게 할 심산이었나!! 거 참말로... 시간이 남았기에 재범이넘이 추천하는 용유담과 실상사를 거쳐 안의면의 유명한 식육점에서 돼지고기와 야채까지 준비하여 3박 4일 동안 우리를 편안한 안식처 역할을 하게 될 재범이네 집(베이스켐프)에 도착한다.......)]

 

 

 

 

 

 

 

 

 

 

 

 

 

 

 

 

 

 

 

 

 

 

 

 

 

 

 

 

 

 

 

 

 

 

 

 

 

 

 

 

 

 

 

 

 

 

 

 

 

 

 

 

 

 

 

 

 

 

 

 

 

 

 

 

 

 

 

 

 

 

 

 

 

 

 

 

 

 

 

 

 

 

 

 

 

 

 

 

 

 

 

 

 

 

 

 

 

 

 

 

 

 

[산행후 베이스켐프로 이동하면서 들렀을 때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