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신불간월]180106_배내봉_간월산_신불산_18002_1,317번째_배내만디를 출발하여 간월산, 신불산 거쳐 신불재에서 곧장 자연휴양림으로 널쪘던 산행! 알콜 날리기~

뺀돌이아빠 2018. 1. 7. 13:1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9)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10:49) ~ 좌_┨_오두산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10:53)_직진 ~ 장군평_좌_T_오두산재 갈림길 안부(11:10)_우측 ~ 배내봉(963.0 m) 정상(11:16) ~ 912봉_좌_┨_두꺼비/천길바위 갈림길(11:46)_직진 ~ 선짐이질등_좌/우_╀_천길바위/왕봉골 갈림길(11:53)_직진 ~ 명품소나무 포토존(12:01) ~ 간월산(1,069.0 m) 정상(12:11) ~ 좌_┨_간월공룡능선 갈림길(12:23)_직진 ~ 간월재(12:32) ~ 점심휴식후 출발(12:49) ~ 오름길 중간 쉼터전망데크(13:09) ~ 우_T_신불서릉/파래소폭포 갈림길(13:17)_좌측 ~ 신불산(1,159.0 m) 정상(13:26) ~ 신불재_좌/직_┾_건암사/영축산 갈림길 안부(13:42)_우측 ~ 내림길후 임도 접속_우_┠_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갈림길(14:05)_직진 ~ 우_T_파래소폭포 갈림길(14:46)_좌측 ~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매표소(14:52) ~ 휴식후 출발(15:07) ~ 좌_┨_청수좌우골 갈림길(15:15)_직진 ~ 태봉버스종점_산행종료(15:30) ~ 집(19:20)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41분(10:49 ~ 15:30,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42여분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3.10 km]

 

[날씨 : 겨울날씨치곤 그다지 춥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아침 분위기이다. 간혹 골바람이 불어칠땐 쪼매 춥다는 것을 느꼈을 뿐... 산행내내 추위에 부담없이 룰루랄라 재미있게 걸을 수 있었던 날씨..........]

 

[참석자 : 나홀로 산행(어떻게 된 것이 새로운 해를 맞았슴에도 알콜과의 친밀도는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 결과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조차 그 근간을 뒤흔들 정도이다. 오늘도 눈을 뜨긴 했는데 이불속이 더 편안하기에 게으름을 피우다보니 헉~~ 시간이 많이 지나뿌따.. 속풀이용 짜장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한 다음 더 늦기전에 베낭을 꾸려 집을 나섰다.. 공업탑에서 1703번 버스로 환승하여 이동하면서 울산버스정보를 찾아보는데.. 언양터미널에서 이동가능한 버스를 보니 제법 많다. 중요한 것은 들머리를 어디로 하느냐가 관건이지.. 그렇게 언양터미널에 내렸는데.. 통도사행 1723번 버스가 지나가뿌네.. 석남사행 807번 버스가 들어오지만 배내행 328번 버스를 타기 위해 그냥 보낸 다음에야 328번 버스를 타고 석남사 상가 주차장에서 잠시 쉬면서 모닝 커피 한 잔 마시고 배내고개 만디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해발고도가 있어서인지 차가운 바람이 휘이익~~ 불어온다. 배내만디에 올때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심종태바위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심종태바위와 주암계곡 뒤로 재약산 수미봉 정상이 확인된다. 황량한 느낌의 배내고개 공터를 뒤로 하고 배내봉으로 향한다. 초반부터 꾸준한 계단길에 양 허벅지가 묵직해 지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네.. 금새 좌측으로 오두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나고 턱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아가면서 된비알 계단길을 따르면서 뒤돌아보니 낙동정맥 등로 뒤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이 우뚝 쏟아있슴이 깔끔하게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맨 앞의 능동산 삐갈의 나무들이 모조리 베어져 나가 민둥산으로 변해 있네.. 뭔 일이 있나? 괜히 궁금해지는구만... 계단길 끝은 장군평.. 바로 옆 전망 포인트에 서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 뒤로 삼태지맥 능선이 확인되고, 지난주에 올랐었던 대운산과 달음산이 눈에 들어온다. 정족산과 천성산.. 또 다시 이동하면 배내봉 정상에 닿는다. 산행시작 27분여만에 도착했네..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한 번 풍경감상모드.. 이번엔 재약 8봉의 윤곽을 잡아보고 운문산과 가지산, 쌀바위... 그 뒤로 상운산과 문복산.. 고헌산까지 담은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긴다. 비교적 유순한 등로가 꾸준히 이어진다. 간헐적으로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마다 주변을 살펴보는데 간월서봉으로 향하는 임도길에 전날 내린 눈이 쌓여 있는지 하얗게 보인다. 가능한 좌측 암릉구간을 끼고 이동을 하면서 좌측 발 아래로 깊게 패인 저승골에서 음침함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가매봉과 밝얼산 아래로 채석장 흔적도 뚜렷하다. 그리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을 한다. 약 30여분을 쉬지 않고 이동을 하니 천길바위 갈림길 포인트인 912봉에 닿는다. 천길바위와 발 아래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간월산 아래로 이어지는 천상골 흔적을 제대로 남겨본다. 다시 이동한다. 역시나 빠른 이동이다. 잠시 후, 선짐이질등 안부에 닿는다. 좌측은 천길바위, 우측은 왕봉골 갈림길이다. 물론 직진한다.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명품 소나무 포토존에 닿아 간단히 흔적을 남기고 헬기장을 거쳐 간월산 바로 아래 좁은 암봉전망대로 넘어서서 조금전까지 이어왔던 낙동정맥 능선길을 제대로 남겨보는데 그 뒤로 가지산과 쌀바위 풍경까지 너무 깨끗하게 확인되니 보는 내 눈이 엄청 즐겁네.. 그리고, 간월산 정상에 도착한다. 산행 출발한지 1시간 22분 걸렸다. 엄청 일찍 도착한건가?? 먼저 도착한 산님들의 인증샷 남기기를 기다렸다가 가볍게 인증샷을 남기고 주변을 살펴보니 비로소 영축지맥 능선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시간 손실없이 곧바로 이동하는데 발 아래로 간월재 억새벌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잠시 후, 간월공룡능선 갈림길을 지나면 규화목 바로 옆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간월임도에 하얀 눈길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길래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간월재 대피소로 들어가서 전투식량을 안주삼아 정상주 마시려는데 헉~~ 뭐꼬!! 소주가 없노.. 이런 된장할 일이.. 산에 들어 정상주 마시지 못하는 경우도 있네.. ㅠㅠ 그래서인지 점심휴식 시간이 확 줄어든다. 딱 17분 걸렸네.. 그래도 좋기만 하니 나쁘진 않네. 짧은 휴식을 마치고서야 간월재 돌탑을 배경으로 흔적사진 남긴 다음 천천히 오름짓을 한다. 잠깐 뒤돌아서면 간월재와 그 뒤로 이어지는 간월산 뒤로 운문산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좌측으로 사자바위보와 문바위, 수리봉.. 더 뒤로 청도의 남산과 화악산의 윤곽도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네.. 그렇게 전망쉼터데크에 닿아 재약산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본 다음 좌측 암릉 끝 포인트를 따라 이동하는데 발 아래로 신불중앙능선의 윤곽도 이어본 다음 신불서릉 갈림길 포인트에 닿는다. 영축산에서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흔적을 남기는데 에덴밸리 리조트와 토곡산.. 그 뒤로 김해의 신어산과 무척산.. 금정산 마루금 우측으로 햇살이 내려쬐는 낙동강까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금새 신불산 정상에 닿았다.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인증샷을 남긴 다음 신불공룡능선쪽 흔적을 남기고 어느 쪽으로 진행할까를 잠깐 고민하다가 신불공룡 능선은 근래 몇 차례 다녀갔기에 오늘은 영축산 쪽으로 내려선다. 잠시 후, 신불재 안부에 닿았다. 다시 한 번 진행방향에 대해 고민을 한다. 건암사 쪽으로 내려서면 버스정류장까지 너무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고 영축산은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오늘은 이쯤에서 산행을 접고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우틀하여 이동하기로 한다. 꾸준한 내리막길이다. 약 20여분 정도 내려서면 임도길을 만나게 되는데 우측으로 자연휴양림 상단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무시하고 직진한다. 거의 40여분을 쉬지 않고 내려서면 파래소폭포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게 되고 신불산 자연휴양림 매표소에 닿게 된다. 버스시간이 여유가 있기에 잠깐 휴식을 취한 다음 이동하면 청수좌우골 갈림길을 지나 태봉마을 버스종점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