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삼태지맥]180101_무룡산_동화산_돌빼기재_18001_1,316번째_파란만장했던 정유년 한해를 뒤로 하고 무술년 첫 산행지는 무룡산!! 맹추위속이지만 마음은 즐겁네~

뺀돌이아빠 2018. 1. 2. 08:3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23) ~ 화봉시장(울산 북구 화봉동 소재) 버스정류장(09:46) ~ 화봉교회지나 공영주차장_들머리(09:57) ~ 된비알후 너른 무덤터옆 쉼터 안부(10:16) ~ 우_┠_효문운동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10:20)_직진 ~ 매봉재(10:29) ~ 좌/우_╀_동대산 임도/무룡임도 입구 갈림길 안부(10:42)_직진 ~ 직_┥_무룡고개 만디 갈림길 위치(10:57)_좌측 ~ 무룡산(452.0 m) 정상(11:02) ~ 해돋이 전망 포인트(11:10)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40) ~ 무룡산 정상 회귀(11:44) ~ 좌/우_╀_매봉재 음수대/동대산 임도 갈림길(11:59)_직진 ~ 직_┝_화동못 갈림길(12:04)_우측 ~ 동화재_좌/우_╀_돌빼기재/서당골 갈림길 안부(12:06)_직진 ~ 동화산(237.0 m) 정상(12:12) ~ 동화재 안부 회귀(12:20) ~ 돌탑위치_좌_T_매봉재 갈림길(12:22)_우측 ~ 돌빼기재(270.0 m) 정상석 위치(12:32) ~ 화동못 입구 공영주차장 회귀(12:52) ~ 화봉시장 버스정류장 원점회귀_산행종료(13:06)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20분(09:46 ~ 13:06, 풍경감상 및 알콜휴식시간 30여분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9.95 km]

 

[날씨 :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딱 한마디로 표현한 분위기는 "엄동설한(嚴冬雪寒)!! 게다가 강풍까지 마구 불어대니 코 끝이 아리해는듯 싶더니 이윽고 콧물이 줄~ 줄~ 줄~ 샐 정도로 진짜로 추웠던 하루.. 산행내내 그 위력이 줄어들지를 않는구만..........]

 

[참석자 : 나홀로 산행(이틀 연짝 산행시간에 비해 많이 걸었기에 양 허벅지가 묵직한 아침이다. 게다가 과할 정도의 알콜 섭취로 몸이 파김치 상태다. 그래도 무술년 새해 해돋이는 봐야겠기에 일찍 잠에 들었는데.. 헉~~ 눈을 뜨니 새벽 두시가 채 되지 않았다. TV도 켜보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려 보지만 이미 깬 잠이 쉬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틀 산행한 것들을 카스토리에 올리고 억지로 잠을 청해본다. 그것이 문제였나?? 알람 소리를 듣고서도 몸이 말을 듣지 않네. 그렇게 두번째 알람까지 무시하고 제대로 눈을 떠 보니 헉~~ 7시가 다 되었네.. 우째 이런일이.. 이미 해돋이는 물 건너갔고 마눌님께 떡국이나 끓이라고 하니 이것저것 넣고 뚝딱 만든 떡국맛이 기똥차네. 자고 있는 뺀돌이넘까지 깨워 한 그릇 가볍게 해치우고서야 집을 나섰다. 애마는 사무실앞에 공가놓고 453번 버스로 화봉시장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화봉교회를 지나면 공영주차장..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화동못 우측으로 매봉재로 이어지는 등로를 이용하여 올라서는데 은근한 오름길일세.. 게다가 뭔 떵바람이 이렇게 모질게 불어쌓노.. 금새 콧물이 줄줄 샌다.. ㅠㅠ 쉬지 않고 약 20여분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니 무덤옆 쉼터 안부에 닿게 되고 금새 효문운동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되는데 비로소 전방이 확 뚫린다. 남암산과 문수산.. 정유년 마지막을 장식했던 대운산과 달음산도 확인된다.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옥녀봉과 국수봉, 치술령 마루금과 더 뒤로 영축지맥과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과 고헌산까지 너무 깨끗하게 조망되네. 조금 더 올라서면 매봉재.. 제법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피해 쉬고 있네. 바로 옆 산불감시초소로 이동하여 다시 한 번 풍경감상을 해 본다. 방어진과 남구를 잇는 울산대교.. 명촌다리를 건너 남구 도심풍경까지.. 그리고, 매봉재로 되돌아와서 스마트폰 듀얼모드로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이동하면서 무룡산 정상쪽 송신탑이 어서오라고 손짓하길래 이 또한 흔적을 남겨준다.. 그렇게 매봉재음수대 안부에 닿아 곧장 직진한다. 오늘 산행중 가장 버거운 된비알길이 열린다. 꽤나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무룡고개 만디 갈림길까지 딱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구만... 좌틀하여 잠깐 올라서면 무룡산 정상.. 사방이 뻥 뚫려 있어서 유난히 바람에 취약한 포인트다.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 놓고 인증샷 제대로 남기고 쏜쌀같이 이동한다. 그렇게 해돋이 전망 포인트로 이동하여 정자쪽 풍경과 동대산과 삼태봉을 지나 풍력단지가 위치한 조항산 형제봉까지 가늠한 다음 되돌아선다. 철탑아래 쉬고 계시던 산님들이 자리를 뜨길래 자리를 인수받는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워낙 아늑한 포인트라 자리를 깔고 앉아 준비해 온 곶감, 귤을 안주삼아 화이트 한 병 가볍게 구불췄을 뿐인데 30분이 훌쩍 지나뿌네.. 아직 12시가 되지 않았다. 금새 무룡산 정상으로 되돌아와서 아까 찍지 못 한 풍경감상을 제대로 한 다음 곧바로 널찐다. 초급경사 내림길이다. 딱 15분만에 임도길을 만나게 되면 곧장 직진이다. 금새 화동못 갈림길을 만나면 우틀한다. 동화재이다. 역시 직진한다. 약 5분만에 무덤이 위치한 동화산 정상에 닿는다. 베낭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두 차례 도전끝에 인증샷을 제대로 남겼다. 그리고, 동화재로 회귀하여 우틀해서 널찌면 돌탑이 위치한 안부위치.. 잠시 올라서면 돌빼기재 위치.. 두개의 이정석을 배경으로 연거푸 인증샷을 남긴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그렇게 화동못을 우회하여 공영저수지를 지나 화봉시장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