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개인산행 모음

[유유자적]171005-1_고불봉_17056_1,296번째_추석연휴 두번째 산행은 영덕 선산 찾은후 새벽시간 이용하여 블루로드 구간중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고불봉 휘리릭~

뺀돌이아빠 2017. 10. 10. 08:0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원국이네 팬션 출발(06:13) ~ 해맞이(경북 영덕군 강구면 하저리 소재) 등산로 입구(06:21) ~ 전망 포인트 & 나무계단 입구(06:33) ~ 좌_┨_강구항 갈림길 이정표 위치(06:38)_직진 ~ 고불봉(235.0 m) 정상(06:44) ~ 좌_Y_풍력발전단지 갈림길(06:49)_우측 ~ 강구항 갈림길 이정표 위치 회귀(06:56) ~ 해맞이 등산로 입구 회귀_산행종료(07:14) ~ 영덕해맞이 공원 다녀와서 원국이네 팬션 복귀(07:42)

 

[총 산행 소요시간 : 53분(06:21 ~ 07:14,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2.61 km]

 

[날씨 : 전날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는 바람에 보름달도 보지 못했는데 새벽시간 분위기는 아주 깔끔하네..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룰루랄라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날씨.. 참 좋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올 추석연휴는 자그만치 열흘을 쉬어야 하는데 그 중 3 ~ 5일은 가족 모임이 영덕에서 있고, 나머지 날짜를 잘 분산해서 개인산행 1,300회 기념산행을 일욜인 8일에 하기로 어느 정도 가시화되었는데.. 이기 뭐꼬!! 뺀돌이넘이 추석맞이 풋살 게임하다가 왼쪽 발목 골절되었다는 연락을 2일날 오후 늦게 받았다. 형님께 참석이 어찌될 지 모르겠다고 해 놓고 3일 새벽 부리나케 분당까지 달려가서 군의관 면담을 해 보니 다행히 심한 부상도 아니고 붓기 가라앉은다음 수술을 하면 된다고 한다. 짜슥~~ 즈거 아부지 아들 아니랄까봐 30년전 내가 그랬던 것처럼 똑같노... ㅠㅠ 그렇게 아들넘을 수도통합병원에 남겨놓고 영덕으로 부지런히 다시 달려 내려와서 가족들과 합류한다. 우리 부부를 위해 남겨놓은 회를 안주삼아 소주 두 병 구불춘다음 피로감에 곧바로 꿈나라로 갔다. 다음날 아침 원래 계획은 영덕 근처의 야트마한 산을 오르는 것이었지만 장거리 운전의 여파로 꾸물거리다가 시간을 놓쳐 버렸네. 추석당일이라 동생 친구인 원국이가 운영하는 팬션이라 각종 편의제공으로 차례 지내고 가까이 위치한 할아버님, 아버님 산소로 이동하여 제사 모시고 팬션으로 돌아와서 어무이 모시고 울진 덕구온천 다녀와서 바베큐 파티로 둘째날 밤 행사를 마무리한다. 전날 할아버님 산소 다녀오면서 눈여겨 봐 두었던 고불봉에 다녀오기 위해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인다. 하저리 바닷가 새벽풍경 감상을 한 다음 애마를 끌고 영덕읍으로 올라서는 만디에 영덕 블루로드 해맞이 등산로 입구에 닿으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임이 짐작케 하는 포인트를 정점으로 임도길을 따라 크게 에둘르는 형식으로 등로를 이어가게 된다. 이미 일출은 한참 진행되었지만 풍력발전단지와 절묘한 어우러짐에 감탄사가 저절로 터진다.. 약 10여분만에 전망포인트를 지나게 되고 조금 더 진행하면 나무계단 입구에 닿는다. 오늘 코스중 가장 큰 된비알 등로가 되지만 워낙 짧기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나흘만에 산에 들기에 컨디션도 썩 괜찮다. 금새 나무계단길 상단에 오르면 좌측으로 강구항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되고 우측으로 짧게 에둘르면 고불봉 정상이다.. 산행시작 딱 30여분이 소요되었다. 낮지만 사방이 확 뚫려 조망이 깔끔하다. 발 아래로 영덕읍내 오십천 뒤로 할아버님, 아버님께서 묻혀 계신 화림산 기슭도 가늠되고 울진쪽으로 칠보산인듯 한 마루금도 남겨 본다. 남쪽으로는 포항 침곡산과 비학산 삐갈도 추정되는 능선도 담아본다. 고불봉 정상엔 계절을 놓친 철쭉꽃이 군데군데 확인된다. 그렇게 고불봉 정상을 뒤로 하고 조금 전 올라섰던 등로 우편의 강구항 가는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조금 전 올랐었던 갈림길로 회귀하게 되고 해맞이 등산로까지 놀메쉬메 이동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그란디.. 산행시간이 채 한시간이 걸리지 않았네.. 팬션으로 돌아가봐야 아직 꿈나라중인 가족들을 생각해보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듯 싶어 근처에 위치한 해돋이 명소로 이동하여 영덕 대게 형상까지 담은 다음 팬션으로 돌아왔네.........)]

 

 

 

 

 

 

 

 

 

 

 

 

 

 

 

 

 

 

 

 

 

 

 

 

 

 

 

 

 

 

 

 

 

 

 

 

 

 

 

 

 

 

 

 

 

 

 

 

 

 

 

 

 

 

 

 

 

 

 

 

 

 

 

 

 

 

 

 

 

 

 

 

 

 

 

 

 

 

 

 

 

 

 

 

 

 

 

 

[추석당일 밤 바베큐 파티사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