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10:36) ~ 대복마을(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소재) 버스정류장(11:30) ~ 한솔그린빌 아파트옆 들머리(11:42) ~ 청송 ~ 삼동간 도로공사장 관통(11:58) ~ 좌/우_╀_성불암/?? 갈림길(12:20)_직진 ~ 우_T_마당재 갈림길(12:35)_좌측 ~ 남암산(543.0 m) 정상(12:40) ~ 전망대(12:44) ~ 점심휴식후 출발(13:16) ~ 쉼터데크(13:23) ~ 좌/우_╀_성불암/청송자연농원 갈림길 안부(13:31)_직진 ~ 좌_T_성불암 입구(13:39)_우측 ~ 송전탑 위치_우_T_청송마을 갈림길(13:50)_좌측 ~ 직_┝_문수사주차장 갈림길(13:56)_우측 ~ 안영축_좌_┠_깔딱고개 안부 갈림길(14:10)_직진 ~ 문수학당옆(14:23) ~ 율리마을 제실옆(14:34) ~ 율리공용버스 정류장_산행종료(14:43) ~ 집(15:20)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12분(11:30 ~ 14:43,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32여분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9.46 km]
[날씨 : 지난주만 해도 완연한 가을느낌의 선선한 골바람이 불었었는데 오히려 이번주엔 한여름 분위기일세.. 얼마 걷지 않았슴에도 온 몸에 굵은 땀방울이 마구 분출하네.. 이제 우리나라도 아열대로 완전히 바뀌었나보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연일 계속되는 알콜과의 접선으로 온몸이 파김치 상태이다. 마음넓은마눌님의 표정도 최근 탐탁치 않음이 표정에서 읽힐 정도로... 지난주 천성산 하늘릿지 맞은편 금수암 뒷편 길도 없는 암릉을 오르면서 유세차 해 버린 보조 밧데리도 새장만할 겸 오전을 무력하게 보내고 있는 와중에서도 머리속엔 어느 산으로 갈 것인지 계산이 많이 복잡하다.. 간단하게 냉장고에 있는 이것저것 챙겨서 느즈막이 집을 나서서 집 근처 다이소로 가서 보조밧데리 새장만하고 나오니 415번 버스가 도착한다. 신복로타리에서 1127번 좌석버스로 환승하여 대복마을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한솔빌리지 입구 마트에서 화이트 소주 한 병 챙겨서 아파트 담벼락을 끼고 이동을 하는데 농토 한 중앙에 다리빨이 확인된다. 아마도 청송마을을 관통하여 삼동면으로 이어지는 도로공사 흔적인 듯... 잠시 진행하면 약사암 입구를 지나게 되고 터널공사가 거의 완료된 청량 ~ 삼동면간 도로공사 현장을 가로질러서야 본격적으로 산으로 숨어들게 된다. 그란디.. 내 머리속에 그렸던 등로였었던 성불암쪽으로 크게 에둘르는 것이 아닐세.. 그렇다고 마당재로 연결되는 등로도 아닌 듯 싶어 나들이앱을 펼쳐보니 마당재 상단으로 연결되는구만.. 은근한 오름길을 한 참을 따르면 이장무덤터를 지나게 되고 좌/우로 갈림길이 확인되는데 좌측은 성불암으로 연결되는 갈림길인 듯 싶지만 우측은 어디로 연결되는지는 알수가 없네.. 이후, 약 15분여를 은근한 오름길을 치받아서야 우측으로 마당재에서 이어지는 주등로 어깨에 붙는다. 여기까지 오르면서 부부산님 두 팀만 만날 정도로 고요한 산행 분위기이다.. 금새 남암산 정상에 닿았다.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인증샷을 연거푸 남긴 다음 바로 옆 전망쉼터로 이동한다. 맞은편 문수산 정상과 깔딱고개 능선 뒤로 연화산과 국수봉, 치술령까지 희미하게나마 가늠이 된다. 발 아래로 청량 ~ 삼동간 도로공사 현장과 새단장중인 울주군청 신청사와 문수 IC쪽 부근으로 큰비알산과 노방산을 째려보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햇볕을 피하여 한 켠에 앉아서 베낭속의 준비물들을 꺼내어 펼쳐보니 제법 푸짐하네.. 망구 내 생각이지만... ㅎㅎ 길진 않지만 점심 신선놀음을 깔끔하게 즐긴 다음에야 남암산 깔딱고개(?)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문수산 깔딱고개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름 빡쎈 등로가 되시게따... 아차하면 미끄러지기 딱인 포인트가 연이어진다.. 잠시 후, 쉼터데크가 나타나지만 이미 숲 속에 은신을 한 터라 주변 조망은 할 수가 없다. 제대로 풍경감상을 하려면 한 겨울이나 되어야한다.. 여기를 찾을때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요상한 나무의 흔적까지 남긴 다음 청송자연농원 갈림길을 잇달아 지나 성불암 입구로 진출한다. 이후, 포장도로가 시작된다. 흙길보다는 발에 부담이 많이 된다.. 송전탑이 위치한 청송마을 갈림길에서 좌틀.. 문수사 주차장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한 참 따르면 비로소 영해제실과 율리농협을 지나 율리 공영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