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베네치아산장(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소재) 출발(06:13) ~ 청수골 산장 입구_직_┝_자연휴양림 갈림길(06:29)_우측 ~ 청수우골 들머리(06:36) ~ 완경사 오름길후 메마른 계류 횡단(07:03) ~ 쉼터안부_옛 집터 흔적??(07:18) ~ 거대 암봉상단(07:38) ~ 한피기고개 아래 약수터 위치(07:44) ~ 한피기고개_직/좌_┾_서축암/죽바우등 갈림길 안부(07:53)_우측 ~ 시살등(981.0 m) 정상(08:01) ~ 한피기고개 안부 회귀(08:11) ~ 우_┠_쥐바위능선 갈림길(08:20)_직진 ~ 죽바우등(1,064.0 m) 정상(08:32) ~ 아침식사후 출발(09:07) ~ 채이등(1,030.0 m) 정상(09:27) ~ 함박재_우_┠_백운암 갈림길(09:34)_직진 ~ 함박등(1,052.0 m) 정상(09:41) ~ 숨은골 들머리_직/우_┽_영축산/은수샘 갈림길(09:57)_좌측 ~ 숨은골 계곡 접속(10:15) ~ 청수좌골 접속(10:29) ~ 청수좌골 주등로 접속_우_T_단조산성 갈림길(10:33)_좌측 ~ 좌/우_╀_청수우골/백팔등능선 갈림길(10:58)_직진 ~ 청수골산장 입구 회귀(11:04) ~ 베네치아산장 회귀_산행종료(11:14) ~ 집(15:30)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1분(06:13 ~ 11:04, 풍경감상 및 아침휴식시간 50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4.19 km]
[날씨 :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산행을 안 하는 쪽으로 마음 먹었다가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확인해보니 비 내리는 시간이 저녁으로 바뀌었기에 산으로 숨어 들었는데 헉~~ 세찬바람에 추위도 느끼고 함박등 삐갈에서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산 아래는 비는 감감 무소식일세..........]
[참석자 : 나홀로 산행(이맘때면 사우회 행사가 있나보다. 게다가 이번엔 수년만에 1박 2일이란다. 금요일 하루 웬종일 미팅하느라 집결시간보다 많이 늦게 베네치아산장에 도착하였다. 먼저 도착한 분들은 족구삼매경에 푹 빠져있다.. 계획된 시간에 맞춰 저녁식사 모드.. 삼겹살 → 훈제 → 오리고기로 안주가 변신하면서 알콜 섭취량이 증가되면서 정신줄 놓기 일보직전까지 간다.. 계곡물에 발 담그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다가 결국 평소보다 일찍 꿈나라로 갔는데 뒤척이다가 금새 눈을 떠 버렸다. TV 시청을 하다가 세시를 지나서야 겨우 잠자리에 다시 들었다가 늘 기상하는 시간에 일어나서 냉수마찰하듯 샤워를 마치고 산행채비를 한 다음 베네치아산장을 출발한다. 장안사를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약 15분 정도를 진행하면 청수골산장 입구.. 우측으로 숨어든다. 금새 청수좌우골 합수점.. 이번주중에 비가 제법 내려서인지 계곡의 수량이 푸짐하다. 정작 한여름에 찾았을때는 계곡이 완전히 메말라 있었는데... 그거 참... 금새 청수중앙능선 갈림길을 지나고 완경사 오름길이 꾸준히 이어진다.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오니 불과 얼마전까지 산행시작하자마자 생기는 땀이 많이 더디게 발생되네.. 좋은 현상이다. 사진 찍을만한 포인트가 거의 없어 꾸준히 발품을 팔게 된다. 거의 30여분 가까이 올라서면 비로소 메말라 있는 계류를 횡단하게 된다. 물 한모금 마신 다음 약 15뷴 정도 더 이동을 하게 되면 쉼터안부를 만나게 되는데 주변을 살펴보면 과거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엿보이는 포인트가 되시게따... 그제서야 베낭을 풀어 내려놓고 숨고르기 및 목 적심을 한 다음 출발한다. 여전히 완경사 등로지만 거기에 비례하여 해발고도는 은근히 상승한다. 약 20여분을 쉬지 않고 이동하게 되면 거대암봉 상단위치에 닿게 된다. 비로소 좌측으로 중앙능선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약수터에 닿게 되고 조금 더 올라서면 한피기고개 안부에 도착하게 된다. 우틀.. 가까이 위치한 시살등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기는데 헉~~ 그냥 서 있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친다. 그래도 첫 봉우리이기에 인증샷 남긴 다음 주변 산 풍경을 감상해 본다. 맞은편으로 천성산과 금정산.. 뒷쪽으로 파래소폭포 상단의 공비지휘소 건물과 구름에 휩쌓인 재약산쪽 풍경을 담은다음 다시 한피기고개로 회귀한다.. 이미 해발고도가 높아졌기에 부담없는 등로를 따르게 된다. 잠시 후, 우측으로 쥐바위 능선 갈림길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거대암봉 전망대 위치. 쥐바위 능선과 오룡산 뒤로 에덴밸리와 토곡산 마루금도 이어본 다음 죽바우등 정상에 도착한다. 퍼뜩 인증샷을 남긴 다음 정상석 뒷편 암반쉼터 공간으로 이동하여 엊저녁때 준비해 두었던 훈제삼겹살과 김치를 곁들여 화이트 한 병 비우면서 짧은 휴식시간을 보내고 출발한다. 짧지만 죽바우등 차마고도(?)를 조심스럽게 지나 잠시 진행하면 채이등 정상.. 나무로 정상표기가 걸려 있어 듀얼모드로 인증샷 남기고 청수중앙 능선쪽 갈림길을 버리고 상단 능선을 따르면 함박재 안부에 닿는다. 잠깐 백운암쪽으로 하산할까 생각을 했지만 워낙 함박등이 가까이 있기에 일단 함박등으로 향하기로 한다. 금새 함박등 정상에 닿아 인증샷을 남기고 조금전까지 내가 이동했던 등로를 고스란히 담아본다. 역시나 죽바우등의 우뚝쏟음이 돋보이네... 그리고, 가야 할 영축산쪽 풍경을 담아보는데 우측으로 형성된 암릉미가 다녀가라 유혹하는데 참으려니 많이 힘드네.. ㅎㅎ 그렇게 내려서는데 나무계단 공사가 새단장되어 있네.. 그냥 놓아둬도 괜찮을 것 같은 곳인데... 잠시 후, 숨은골 입구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은수샘.. 직진해야 영축산인데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길래 베네치아에 있는 동료에게 연락을 해 보니 아침 먹고 족구게임을 한 다음 해산한다길래 기다려 달라고 해 놓고 곧장 숨은골로 숨어들었다. 계속되는 너덜겅 수준의 등로를 조심스럽게 약 15분 정도를 이동하면 숨은골 계곡을 지나게 되는데 어라~~ 수량이 상당하네.. 다시 15분 가까이 더 진행하면 청수좌골도 만나게 된다. 이후, 알탕에 대한 유혹이 상당했지만 제대로 귀가하려면 가능한 빨리 베네치아에 도착해야 하기에 그냥 무시하고 진행했다. 그렇게 단조산성으로 연결되는 청수좌골 주등로를 만나게 되고 부지런히 내려서면 청수좌우골 합수부에 닿게 되고 청수골산장을 지나 베네치아산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했다... 족구 한 게임 하고 간단히 샤워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