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개인산행 모음

[특별한날]171015_염포산_화정산_천수봉화산_17061_1,301번째_방어진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날에 맞춰 걸어서 행사장까지.. 재범이넘캉 함께가 아니라 홀로~

뺀돌이아빠 2017. 10. 16. 08:1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36) ~ 한마음회관(울산 동구 전하1동 소재) 버스정류장(06:47) ~ 습지원_우_┠_솔향길 입구 갈림길(06:56)_직진 ~ 한마음체육공원(07:01) ~ 계곡길 따르다 농토 끝 포인트_길 잘 못 듦(07:15) ~ 좌/우_╀_동구청/산성갈림길 주등로 접속(07:25)_직진 ~ 염포산(201.0 m) 정상(07:39) ~ 에너지 보충 휴식후 출발(07:51) ~ 전망쉼터 데크(08:09) ~ 화정산(146.7 m) 정상(08:31) ~ 휴식후 출발(08:46) ~ 미포구장_2002 월드컵 훈련장(08:56) ~ 천수봉화산(121.0 m) 정상(09:02) ~ 옛 화장막 입구(09:11) ~ 방어진 초등학교 총동문회 행사장_산행종료(09:24) ~ 행사후 귀가(14:55)

 

[총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37분(06:47 ~ 09:24,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30여분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 거리 : 9.25 km]

 

[날씨 : 아침에 눈을 떴는데 창문을 두들기는 빗소리에 갸우뚱해지는 내 머리.. 구라청 예보엔 흐릴거라고 했었는데.. 우산을 챙겨서 걷는데 빗줄기가 왔다리갔다리.. 딱 부담없이 걷기좋을 수준의 비가 내렸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이틀동안 분당에 있는 뺀돌이넘 면회와 교육을 받고 전날밤 늦게 울산으로 내려왔지만 년례행사인 특정한 날에 걸어서 방어진까지 걸어가기하는 날!! 분명히 전날까지만 해도 남봉상태방Plus와 방초 33 친구인 재범(달스기)이 넘캉 함께 걷기로 했는데 비가 와서일까? 아니면 비가 와서일까? 전화가 되지 않네.. 대왕 쏘세지 두 개 챙겨서 집을 나섰다.. 그란디.. 우중에다 106번 버스가 당체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할 수 없이 택시로 애마가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보조밧데리 짹을 챙겨서 126번 버스를 타고 한마음회관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명덕저수지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처량하게 보이는 이유는 또 뭘까? 오늘 내 기분이 꿀해서인가?? 저수지 맞은편 풍경 몇 컷 남기고 좌측 산책로로 접어든다. 다행히 빗줄기는 조금 가늘어진 상태라 걷기에 부담은 없다.. 잠시 진행하면 습지원 입구.. 좌/우 아무곳으로 가도 염포산 정상으로 간다고 되어 있지만 좌측을 선택하여 진행했다. 금새 한마음체육공원 위치.. 그리 높지도 않고 이름도 모를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온 산천을 울리길래 연거푸 흔적을 남긴 다음 본격적으로 산으로 숨어든다.. 중간에 능선길 갈림길을 만나게 되지만 작년에 한 번 다녀갔기에 오늘은 계곡길을 따르기로 하는데.. 요거이 잘 못된 선택이었슴을 잠시 후에 깨닫게 된다. 첫번째는 빗물을 머금은 수풀 사이로 진행하면서 바지가랑이를 적심을 넘어 신발까지 침투된 것.. 두번째는 예상했던 염포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한 참 벗어나는 바람에 염포산을 왕복하게 되었다는 것.. ㅠㅠ 일단, 계곡길을 따르기로 했기에 대충 정상쪽 방향을 가늠하면서 진행하는데 느닷없이 농사짓는 끝 포인트에서 좌측으로 뚜렷한 등로가 눈에 들어온다. 이미 바지가랑이가 흠뻑 젖어 버렸기에 앞, 뒤 생각않고 좌틀하여 잠시 올라서니 동구청 삐갈에서 올라서는 주등로 어깨에 붙게 된다. 약 10여분을 꾸준히 이동하니 아니나다를까 동구청과 산성마을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된다. 요거이 딱 고민되는 포인트에 닿은셈이다. 하지만 오늘의 메인 봉우리인 염포산을 찾아야겠기에 우틀하기로 하는데 생각보다 먼 거리일세.. 약 15분여 가까이 부지런히 걸어서야 염포산 정상에 도착한다. 빗방울이 많이 약해졌네..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르와 듀얼모드로 연거푸 인증샷을 남기고 오송정에 올라 명덕저수지와 현대중공업 풍경을 담은 후에 군대표 대왕 쏘세지로 열량 보충한 다음 되돌아선다. 가능하면 동일한 코스 이동을 하지 않으려는 내 습성 때문에 우측으로 진행한다. 성내 갈림길에서 산책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에둘러서 이동을 한다. 그렇게 이동하다보면 전망쉼터데크에 닿게된다. 울산만과 그 뒤로 달음산과 대운산, 남암산과 문수산 사이로 영축산과 신불산 마루금이 가늠되지만 가지산쪽은 여전히 구름에 갇혀 있는 상태이다.. 이후, 약 20여분 넘게 더 이동해서야 화정산 정상이 위치한 전망데크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 흔적과 울산대교 및 그 뒤로 국수봉과 치술령까지 담은 다음 울산대교 전망대 위치에 닿았는데 영훈이 넘한테서 전화가 온다. 퍼뜩 오라고.. 아직 갈 길이 먼데.. 잠시 후, 미포구장 훈련장을 지나 다시 우측으로 보호재(천수봉화산) 방향으로 진행하여 도착했는데.. 전에 보지 못했었던 역사로서 조성 및 복원공사가 진행중이네.. 어떤 모습으로 변할 것인지 엄청 궁금해지네.. 그렇게 옛 화장막 입구를 지나 동네 골목골목을 헤집듯 이동하여 제 23회 방어진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행사장인 방초 운동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