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개인산행 모음

[삼태지맥]151207_무룡산_15154_1,140번째_이제 자유시간도 얼마남지 않았네.. 간만에 여유를 갖고 찾은 무룡산.. 부담없이 가볍게 한바퀴 휘리릭 돌아봤네~~~~~

뺀돌이아빠 2015. 12. 9. 18:3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24) ~ 화봉시장(울산 북구 화봉동 소재) 버스정류장(10:28) ~ 회동 공영주차장(10:43) ~ 우후방__효문운동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11:04)_직진 ~ 매봉재(11:13) ~ 직_┥_무룡고개 갈림길(11:44)_좌측 ~ 무룡산(451.0 m) 정상(11:49) ~ 해돋이 전망대(11:59) ~ 숲속음악쉼터(12:12) ~ 점심휴식후 출발(12:35) ~ 좌/직_┾_무룡산 정상/음수대 안부 갈림길(12:52)_우측 ~ 우_Y_송정저수지(방아골) 갈림길 이정표 위치(12:57)_좌측 ~ 돌벽재_돌빼기재 이정석 위치(13:10) ~ 회동 공영주차장 회귀(13:34) ~ 화봉시장 버스정류장 원점회귀_산행종료(13:48) ~ 귀가(14:47)

 

[날씨 : 아침 공기가 우째 쌀쌀하다... 하지만 화봉시장 버스정류장에 내릴땐 푸근함이 느껴지는 듯 싶더니 본격 산행길을 따를때는 굵은 땀방울이 비오듯 쏟아진다.. 결국, 매서운 찬 바람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던 변덕스런 날씨의 연속.......]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0.22 km][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20분(10:28 ~ 13:48,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35분여 포함)]


[산행기 요약]

나홀로 산행(만 7개월이란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났네..

이제 나에게 주어진 자유시간도 얼마남지 않았네..

이른 아침부터 마지막 실업급여 신청한 다음

집으로 애마 모셔두고 어느 산으로 갈까를 고민하면서 집을 나섰다..

집앞 왕김밥집에 오랫만에 김밥을 사러 갔는데..

헉~~ 뭐꼬!! 제주에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5백원 올랐네.. 이런 뒌장..

제주 동문로터리 다정이네집 김밥과는 엄청 수준이 떨어지는데

같은 가격이니 앞으로는 이용하지 않게 될 듯..

일단 공업탑에서 모화로 가는 버스로 환승하였기에

삼태봉으로 가든 무룡산으로 가든간에

 내 마음 내키는 정류장에 내리기만 하면 산행지가 결정되기에

버스에 앉아서도 결정을 하기까지 머리속이 엄청 분잡스럽네... ㅠㅠ

하지만 결론은 화봉시장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 자동적으로 무룡산이다...

오랫만에 찾게 되는구만...

산행채비를 하고 나들이앱을 정상 구동됨을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머리속에 그린 경로그림은 효문운동장쪽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어렵쇼.. 가다 보니 화봉교회옆을 지나게 되네...

뭐.. 별 수 있나.. 걍 발길 닿는대로 가 보는거지..

금새 화동 공영주차장을 지나게 된다...

화동못 한 가운데에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네..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주변의 나무와 어울려서 얼음옷 단장을 하면 보기 좋겠네...

체육쉼터 포인트의 첫 이정표 위치에서 좌측 돌빼기재 방향을 버리고

 우측 매봉재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은근히 치받는 등로가 이어지는데

아침에 쌀쌀하던 분위기가 무색할 정도로

귀 밑부터 땀이 맺히기 시작하는 듯 싶더니

외투를 벗어야 할 정도로 기온이 확 올라뿟네...

약 20여분을 쉬지 않고 오름길을 따르면

원래 계획했던 효문운동장 갈림길이 우측으로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금 더 올라서면 두번째 효문운동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지나게 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남암산과 문수산인데 희미하네..

그렇게 매봉재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무룡산 등산로 종합안내판부터 확인한다..

중앙에 돌탑이 위치한 앞에 매봉산 정상임을 알리는 안내판도 흔적을 남겼다..

 울산대교와 방어진쪽 풍경을 담아본다...

 그리고, 갤6로도 똑같이 흔적을 남겨보지만

우째 화질은 디카보다 훨씬 더 좋노... ㅠㅠ

그리고,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포인트로 잠시 이동하여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풍경감상을 해 본다...

역시나 울산대교쪽 풍경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태화강이 맞닿는 포인트인 명촌교를 지나

돝질산과 신선산, 함월산도 희미하게 가늠해 본다..

그리고, 갤6로도 다시 한 번 울산대교쪽 풍경을 담아본다.. 참 좋네.. ㅎㅎ

매봉재로 되돌아 서면서 이정표를 한 번 더 확인한다..

금새 매봉재를 지나면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무룡산 정상쪽 흔적도 남겨 보는데

오름길 등로가 뚜렷하게 속살을 보여주네..

조금 내려서면 임도길과 다시 만나게 되면 지름길을 따른다..

금새 음수대 안부에 닿게 된다.

당연히 무룡산 정상을 향해서 직진한다..

평일임에도 의외로 사람들이 제법 많네..

다시 한 번 울산만 풍경을 담았다..

나무계단을 따르다가 뒤돌아 보면

조금 전 매봉재에서 내려선 등로가 뚜렷하게 가늠된다..

장현동 뒤로 서사리의 옥녀봉과 국수봉도 확인되네..

그렇게 한 참을 올라서니 무룡고개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무시하고 좌측으로 진입했다..

금새 무룡산 정상에 도착한다.

산불감시초소옆 전망데크에서 간단하게 풍경감상부터 한다.

정면으로 국수봉과 치술령 능선..

그 앞에 천만산과 순금산이 확인된다..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하늘과는 달리

 유난히 햇살이 내려쬐는 방어진 앞바다가 아주 밝구만...

 송신탑 뒤로 울산만을 가로질러 동구와 남구를 아주 쉽게 이어주는 울산대교와

그 주변 풍경도 가볍게 터치해 본다..

방금 내가 지나왔던 매봉재쪽 등로로 뚜렷하네..

다시 한 번 옥녀봉 ~ 국수봉 ~ 치술령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이어본다.

간만에 찾아 본 무룡산 정상석 흔적을 남기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인 인증샷을 깔끔하게 남긴다..

그리고, 갤6 듀얼모드로도 다시 한 컷 남기고...

치술령 우측끝으로 경주 마석산과 금오산도 희미하게 가늠됨을 알 수 있다.

동대산 큰재로 가는 등로의 굴곡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그 뒤로 삼태봉을 거쳐 토함산까지 이어지는 길이 삼태지맥이 되시게따...

역시 디카보다 갤6 화질이 훨씬 낫네..

여전히 꾸무리한 날씨지만 유독 방어진쪽 바다는 엄청 밝네..

무룡산 정상을 뒤로 하고 진행하는데

울산어울길 3구간을 알리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헉~~ 동대산 정상까지 거리가 무려 8.4 km나 남았다네.. ㅠㅠ

금새 숲속쉼터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되지만

 일단 해돋이 전망대에 들렀다가 되돌아 서기로 했다..

금새 해돋이 전망대에 닿았다..

가장 먼저 정자쪽 바다풍경부터 확인해 본다..

강동 산하지구 개발공사 때문인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고층 아파트가 눈에 띄네...

동대산과 삼태봉 마루금을 이어보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궁금하여 자세히 바라봤는데

아마도 무장산쪽인 듯 싶네..

강동사랑길인 옥녀봉과 우가산쪽 풍경도 살째기 째려보기도 한다.

울산대교 우측뒤로 용연 화력발전소 굴뚝이 선명하게 식별되네..

그렇게 숲속쉼터 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헉~~ 뭐꼬.. 이마이 세찬 바람이 불어대는데도

 눈치없이 피어 난 진달래꽃이 보인다..

어이쿠야.. 불쌍한 넘들아...

그렇게 숲속쉼터에 닿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으니

강한 바람의 공격에 그나마 방어가 될 만한 포인트에 앉아서

김밥을 안주삼아 화이트 한 병 구불추고 있는데 남행의 전화가 온다..

오늘 저녁에 무사귀울 기념하여 남봉상태방 모임을 하자고..

하옇든 건수 만드는 재주는 인정해 줘야한다.. ㅎㅎ

점심휴식을 마치고 어디로 하산할까를 잠깐 고민해 보지만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원점회귀하기로 하고

 임도길을 따라 음수대 안부 방향으로 진행했다..

 단풍산길 이정석 흔적을 남기고 보니

그 옆에 이정표가 보이는데 그리 만만한 거리는 아닐세... ㅠㅠ

진행하다가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옥녀봉에서 치술령 마루금인데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조만간 다녀가라는 뜻이겠지...

 물론 천마산과 순금산.. 그 우측으로 마석산까지도 다녀가야하나??? ㅎㅎ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비로소 좌측으로 무룡산 정상으로 곧장 치받는 된비알길..

직진하면 음수대 안부 갈림길에 닿게 된다..

당연히 화동못 방향인 우측으로 진행했다..

아주 걷기 좋은 등로를 잠시 따르는데

우측으로 요상하게 생긴 소나무가 눈에 띄네..

당근 한 컷 흔적을 남겼지롱...

조금 더 진행하면 이정표가 확인되는데

우측 송정저수지(방아골) 표기가 되어있는 곳이

 동화산 가는 갈림길이 되시게따..

오늘은 무시하고 직진한다.

하지만 돌탑이 세워져 있는 곳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야 한다.

잠시 후, 체육시설이 위치한 포인트 안부에 도착한다..

그리고, 돌벽재 이정석 위치에 닿았다..

 당연히 인증샷 남겼다..

바로 옆에 다른 이름인 돌빼기재 이정석이 확인된다.

다시 한 번 흔적사진을 남겼다..

이제 부담없이 터덜터덜 내려서면 된다.

무덤위치에서 바라 본 남암산과 문수산 풍경인데

그 앞 우측 성안쪽이 오히려 더 뚜렷하네..

화동못에 도착하여 아까 걸었던 반대쪽으로 한 바퀴 돌았다..

산에서 묻혀 온 흔적을 에어로 모두 털어낸 다음

화봉시장 버스정류장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밀린 산행기 정리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네..

 퇴근하는 멤버들 차에 몸을 의탁하여 달동으로 이동하였는데..

 헉~~ 뭐꼬!! 내 무사귀울이 아니라

 11월에 남행의 생신이었는데 내가 제주가고 없어서 행사를 안 했다네..

졸지에 거의 한 달 가까이 늦게 남행의 생신기념 파티를 한 셈이네...

괜히 미안해지노..

2차 피터지기 하는 가운데 다른 약속을 마친 고메도 도착했다.

3차 가자는 소리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제주에 머물르는 바람에 11월에 있었던 남행 생신을 오늘에서야 하게 되었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