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산행외 여행등

[제주훑기]151110/3_차귀도_4차 제주여정 일곱째날_차귀도를 우에서 좌로 제대로 한바퀴 돌아봤는데.. 여유를 가지고 구석구석 돌아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

뺀돌이아빠 2015. 12. 5. 11:42

[주요 여행경로 요약]
파워보트 탑승(14:00) ~ 차귀도 부두 도착(14:11) ~ 우측끝 전망대_바람 엄청나게 붐(14:18) ~ 차귀도 등대(14:29) ~ 장군바위 전망대(14:38) ~ 차귀도 부두 회귀(14:46) ~ 장군바위(14:51) ~ 차귀도 부두 재 복귀(14:58) ~ 자구네부두 회귀(15:11) ~ 고산리 버스정류장(15:34) ~ 간단한 저녁식사후 숙소복귀(18:14)

 

[총 여행 소요시간 : 1시간 11분(14:00 ~ 15:01,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99 km]

 

[날씨 :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로 작은 파워보트가 위태로워 보일 정도일세.. 불안한 마음이지만 가까운 거리라 잘 들어갔지만.. 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물결 풍경 감상을 제대로 하였구만.........]

 

[여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예약 시간보다 약 30분 일찍 도착했다.. 일단 파워보트 사무실로 가서 인적사항을 통보하니 지금 곧바로 탑승하란다.. 나까지 포함해서 총 11명이 승선했는데.. 차귀도까지 약 10여분만에 도착하였다.. 딱 한 시간을 부여한단다.. 마음이 급해진다. 곧바로 우측으로 진행하였는데.. 뭔 넘의 바람이 불어도 이마이 씨게 불어쌓노?? 우측끝 넓은 공터에 올라서서야 비로소 나들이앱을 정상구동하였네... 맞은편에 위치한 와도와 자구네부두.. 조금전까지 이어왔었던 단산봉과 수월봉까지 깔끔하게 다가선다. 바람에 몸을 맡긴 채로 고독을 씹는 억새의 한들거림이 아주 정겹다. 그러고 보니 차귀도 전체를 억새군락지일세... 대부분 사람들은 좌측으로 진행하지만 나홀로 우측으로 해안선을 끼고 억새숲길을 헤쳐 진행하는데 발 아래로 너울성 파도에 속이 미식꺼리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등대가 자리잡고 있는 포인트에 닿았다. 갤6 듀얼모드로 깔끔하게 인증샷을 남긴 다음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금새 장군바위 전망대에 닿는다.. 연거푸 셧터를 누른 다음 차귀도 방파제로 회귀하니 시간이 많이 남았네... 여기 또 언제 오겠냐는 생각에 장군바위까지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주변 풍경을 제대로 흔적을 남긴 다음 다시 방파제로 회귀하여 남아 있던 귤을 까서 먹고 있는데.. 예정 시간보다 빨리 출발한다네.. 들어갈 때와는 달리 차귀도의 명물 풍경에 대해 설명을 곁들여 주시는 선장님 덕분에 독수리바위등의 흔적을 제대로 감상한 다음에 자구네 부두에 도착하면서 차귀도 한 바퀴 여정을 마친다.. 이후, 고산리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 끝에 숙소에 복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