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산행외 여행등

[제주훑기]151107_4차 제주여정 넷째날_비가 올 확률이 100% 이기에 엉또폭포로 가기 전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 들렀다가 폭우속에서 그냥 숙소로 복귀한 날~~~~~

뺀돌이아빠 2015. 12. 5. 09:07

[주요 여행경로 요약]
숙소 출발(08:39) ~ 신효동(서귀포시 신효동 소재) 버스정류장(09:41) ~ 제주국제감귤박람회까지 셔틀버스로 이동(10:08) ~ 감귤 박람회 한 바퀴 돌아 봄(10:42) ~ 6번 버스로 중앙로터리 하차(11:02) ~ 우산 교체후 숙소 복귀(11:30)

 

[날씨 :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진짜로 오긴 하는데.. 예보에 나온 것보다 훨씬 많은 비가 내리는구만.. 워낙 가뭄이 심하다고 하니 오는 김에 확 쏟아져뿌라..........]

 

[여행 참석자 : 나홀로 여행(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본 여지없이 빗줄기가 거세게 흝뿌리고 있다.. 어떻게 할까? 간만에 방콕하면서 땡땡이? 오데.. 어림반푼어치도 없지.. 비가 올 때 장관을 보여주는 엉또폭포로 가기로 하고, 그 전에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 들르기로 한다.. 숙소를 나서서 이젠 일상화가 된 김밥을 사러 서귀포 중학교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동문로터리로 나갔다.. 오늘은 매운김밥과 갈비김밥을 준비하여 701번 버스로 환승하여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입구인 신효동 버스정류장에 내리니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진다.. 아예 우의까지 챙겨입고 엊저녁에 산 우산을 펼쳤는데.. 헉~~ 뭐꼬?? 우산 쇠창살이 부서져 있네... 이런 일이 다 있노?? ㅠㅠ 2.9 km 거리에 위치한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로 걸어가려 하는데.. 앞에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네.. 다행일세.. 덕분에 아주 편하게 박람회 주차장에 도착했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면서 행사장 입구에 빗물이 흥건히 고이기 시작하네.. 입구에서 방명록에 간단한 내용을 기입하면 기념품인 한라향 비누를 준다.. 그리고, 입장료 천원을 내고 행사장으로 들어간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구만.. 천원짜리 한라향 비누를 산 셈인가?? ㅎㅎ 행사장이라고 하기엔 뭔가 아쉬움 투성일세.. 비까지 내려서 더 그런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인증샷 몇 컷 남겨보지만 아쉬움만 켜켜이 쌓여가기만 할 뿐.. 게다가 빗물이 침투하여 양말까지 젖어가니 더 머물 수 없기까지 진행되기에 엉또폭포 쪽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가면서 진행요원에게 정류장을 물어보지만 당체 모르쇠로 일관하네.. 명색이 국제행사인데 아무리 좋게 생각해 주려 해도 영 아쉬움만 가득 안은 채 6번 버스를 탔다.. 일단 중앙로터리에 내려서 부러져 사용이 불가응한 우산부터 교체하고 엉또폭포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우산을 바꿔 나오는데 눈 앞에 숙소로 가는 2번 버스가 들어온다.. 나도 모르게 환승하여 일찌감치 숙소로 복귀햇네.. 오늘 가려고 했었던 엉또폭포는 올래 7-1 구간과 엮어서 내일 다녀와야겠다.. 지금도 창 밖엔 하염없이 빗줄기가 엄청나게 퍼 붓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