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산행외 여행등

[제주훑기]151105_4차 제주여정 둘째날_빗방울이 떨어지기에 텅텅 빈 냉장고를 꽉 채우려 마트에 들렀다가 점심까지 해결하고 숙소로 세번째로 들어왔던 하루~~~

뺀돌이아빠 2015. 12. 4. 16:22

[주요 여행경로 요약]
숙소 출발(07:14) ~ 보목포구(07:32) ~ 보목포구 한 바퀴(07:46) ~ 숙소 복귀(08:14) ~ 숙소 재출발(11:10) ~ 플러스 마트 도착(11:35) ~ 장 본 다음 숙소 재복귀(12:40) ~ 올레식당에서 점심식사후 보목초교(13:40) ~ 체육시간 참관(?)후 숙소 세번째 복귀(14:03)

 

[날씨 : 아침 일찍 눈을 떠서 베렌다로 나가 한라산쪽을 바라보니 완전 오리무중일세.. 꾸무리한 날씨를 보이는 듯 싶더니 결국 빗방울을 흝뿌리더니 그치지 않고 은근하게 내리는구만.......]

 

[여행 참석자 : 나홀로 여행(어차피 오늘은 오름찾기를 하지 않고 빈 냉장고 채워놓고 시간떼우기를 하기로 했는데 아침에 눈을 떠 보니 날씨는 궂지만 비가 오지는 않는다.. 옷만 챙겨입고 곧장 보목포구로 향한다. 여차하면 제지기오름에 올랐다가 지귀도와 성산일출봉 감상이나 할 요량으로... 하지만 보목포구를 한 바퀴 돌아보고 제지기오름 들머리로 진행하려는데 헉~~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다시 숙소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네... 마음넓은 마눌님께서 챙겨주신 곤드레밥을 데펴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다음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밀린 산행기 정리를 하면서 시간을 죽인다... 역시 산을 찾지 않아서인지 시간이 엄청 더디게 가는구만... ㅠㅠ 그렇게 한 참 동안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다 보니 창 밖이 밝아지는 느낌일세.. 비는 완전히 그친것 같아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오늘 두번째로 숙소를 나섰다. 보목농협 앞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중앙로터리행 2번 버스가 도착한다. 일단 탑승하여 비석거리 사거리에 하차하려다가 주공아파트 정류장에도 대형마트가 있는 것을 봤기에 두 정거장 더 가서 하차하여 꼼꼼하게 메모한 내용을 참고하여 냉장고를 채울 물건들을 챙겼는데.. 헉~~ 금액이 상당하구만.. 몇 일 정도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채워놓으니 맘이 든든하네.. ㅎㅎ 다시 숙소를 출발하여 보목포구 가는길에 위치한 올래식당으로 가서 주문을 하는데.. 1. 두루치기.. 2. 한치물회를 주문했는데.. 1인분은 안 된단다.. 할 수 없이 정식을 시켰는데.. 헉~~ 맛도 좋지만 아주 착한 가격이다. 식당 내/외부 벼라빡에 온갖 기록이 씌여져 있는데 유난히 "울산"이라는 문구가 들어오는 것은 어쩔수 없는 울산 사람이어서 그런가보다.. ㅎㅎ 맛나게 먹은 다음 나도 벼라빡에 나름대로 낙서를 한 다음 나오려는데 커피와 귤까지 맘대로 먹으라신다... 고맙구로.. 그렇게 숙소로 돌아오는데 보목초등학교의 체육시간인가 본데.. 야구게임을 하고 있네.. 시간도 많기에 슬쩍 들어가서 벤치에 앉아 구경하는데 내 입가에 미소가 한가득이다.. 재미있다.. 한 참 동안 구경하다가 게임을 끝나면서 숙소로 세번째 복귀하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