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개인산행 모음

[제주훑기]151110/2_당산봉_수월봉_15137_1,123번째_4차 제주여정 일곱째날_차귀도로 가다가 정면에 우뚝 쏟은 당산봉과 수월봉까지 한 바퀴 휘리릭 돌아보다~~~

뺀돌이아빠 2015. 12. 5. 11:25

[주요 산행경로 요약]
고산육거리(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소재) 버스정류장(11:35) ~ 좌_┠_용수포구 갈림길(11:43)_직진 ~ 무작정 개척산행 시작(11:49) ~ 개척후 주등로_우_T_용수포구 갈림길(12:08)_좌측 ~ 당산봉(146.0 m) 정상(12:14) ~ 전망대(12:21) ~ 점심휴식후 출발(12:41) ~ 우_T_올래 12코스 갈림길(12:46)_좌측 ~ 당산봉 입구_우_T_자구네 부두 갈림길(12:51)_좌측 ~ 좌/직_┾_고산육거리/신도리 갈림길(13:06)_우측 ~ 수월봉(77.0 m) 정상(13:20) ~ 수월봉 입구 회귀(13:34) ~ 해안도로길 따라 자구네부두 입구 도착_산행종료(13:56)

 

[총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21분(11:35 ~ 13:56,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44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6.24 km]

 

[날씨 :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살짝 넘어서는 경계선인 고산리쪽은 훨씬 강한 바람이 불어대니 의외로 추위가 느껴지네... 콧물이 줄줄 샐 정도로.........]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하모 3리 버스정류장에서 잠깐 기다리고 있으니 702번 버스를 타고 거리에 비해 시간은 약 10여분만에 고산육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다.. 마을 어르신께 수월봉 가는길을 물어보는데 느닷없이 정면으로 봉우리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데.. 확 꼽혔다.. 당산봉 정상이란다.. 들머리가 두 군데 있지만 용수포구까지는 거리가 약 3 km 이상 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니 차귀도쪽으로 진행하다가 올랐다가 원상복귀하면 된다고 알려주시네.. 일단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차귀도 입구 위치.. 대충 산세 윤곽을 잡아보는데 굳이 차귀도 방향으로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용수포구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오래지 않아 눈에 귀신이 씌었네.. 좌측 농로길 뒤로 희미한 등로가 눈에 확 들어온다. 암벽구간을 이용하여 올라서면 금새 주능선 어깨에 붙을 수 있을 것 같아 무작정 진입했는데.. 헉~~ 뭐꼬?? 들어서자마자 개척산행을 시작하는데.. 이 넘의 도깨비풀은 왜 이리도 많은지... 위, 아래 상관없이 온통 도깨비풀로 도배를 하였네.. ㅠㅠ 금새 올라설 줄 알았던 주능선 어깨에 붙은 것은 거의 20여분의 개척을 한 뒤다.. 일단 몸에 붙은 도깨비풀부터 제거한 다음 잠시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와 그 옆에 삼각점이 위치한 당산봉 정상에 닿게 된다. 간단하게 인증샷을 남긴 다음 주변 풍경 감상을 해 보는데.. 발 아래로 차귀도와 좌측 끝으로 수월봉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일단 발걸음을 옮긴다.. 금새 전망쉼터에 닿게 된다. 다시 한 번 잠시후, 이어가게 될 수월봉과 차귀도, 와도 흔적을 남긴 다음 한 켠에 앉아 김밥을 안주삼아 한라산 소주 한 병 구불춘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다.. 약 5분 정도 내려서면 우측으로 올래 12구간 갈림길 안부에 닿으면 좌측 계단길을 따라 진행하면 금새 당산봉 입구 안내판 위치에 닿게 된다.. 우측 차귀도 가는 길을 버리고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양배추와 부르콜리가 섞인 보라색 열매가 눈에 띈다.. 물어보니 콜라비라고 하네.. 서리 내리는 지금이 딱 제철이라고 하네.. 그렇게 한 참을 진행하면 좌측으로 고산육거리, 직진하면 신도리 갈림길에 닿게 되는데 우측으로 진행한다.. 다시 도로길을 따라 은근히 진행하면 수월봉 정상이다. 해발 77 m 밖에 되지 않은 야트마한 언덕인데..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불어댄다... 간단하게 한 바퀴 돌아본 다음 영산 수월봉 이정석이 위치한 곳으로 회귀하여 비로소 인증샷을 남긴다음 아까 이동했었던 도로길을 버리고 해안선을 따라 차귀도 방향으로 진행한다. 너울성 파도가 제법 위협을 하는구만.. 주상정리 흔적도 남기면서 쾌속보트선을 타기 위해 자구네 부두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두번째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