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5) ~ 용소마을입구(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소재) 버스정류장(09:04) ~ 용소마을회관(09:09) ~ 용소폭포(09:31) ~ 우_┞_계류 건너는 포인트(09:59)_직진 ~ 알탕휴식후 출발_무리인 듯(10:13) ~ 된비알후 좌_Y_용연천 갈림길(10:22)_우측 ~ 임도_좌/직_┾_367봉/용연계곡 갈림길(10:29)_우측 ~ 직_┝_도솔봉 우회 임도길(10:37)_우측 ~ 오름길 중간 능이버섯 채취(10:55) ~ 도솔봉(529.0 m) 정상(11:00) ~ 임도지나 우_┞_지프네골/용주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11:18)_직진 ~ 좌_┦_내원사 갈림길_출입금지 표시(11:26)_직진 ~ 임도끝_좌/우_╀_내원사/양주중학교 갈림길(11:38)_직진 ~ 마눌님표 구운계란 휴식후 출발(11:55) ~ 돌탑위치_우_┞_석계/봉수대 갈림길(12:14)_직진 ~ 우_┞_홍룡사 갈림길(12:19)_직진 ~ 우_Y_원효암 갈림길(12:31)_좌측 ~ 우_┞_천성산 원효봉 정상 갈림길(12:38)_직진 ~ 점심휴식후 출발(13:16) ~ 천성산 원효봉(922.0 m) 정상(13:24) ~ 옛 군부대 정문_우_┞_원효암 주차장 갈림길(13:40)_직진 ~ 우_┞_원효암 주차장 갈림길(13:49)_직진 ~ 은수고개 안부_좌/직_┾_내원사/천성산 2봉 갈림길(14:05)_우측 ~ 직_┝_무지개 산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15:07)_우측 ~ 무지개 폭포(15:15) ~ 두번째 알탕휴식후 출발(15:37) ~ 무지개 산장 이정표 위치 회귀(15:44) ~ 무지개 산장(15:53) ~ 장흥저수지 마을버스 정류장_산행종료(16:01) ~ 집(17:54)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57분(풍경감상 및 휴식/알탕/점심시간 1시간 56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7,556 걸음 - 16.53 km]
[날씨 : 가을이 오긴했나보다.. 근래 진짜 맑은 날씨가 연속된다.. 화엄벌에서 바라 본 낙동강 끝에 자리잡고 있는 가덕도 연대봉과 더 우측뒤로 거가대교 넘어로 거제도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시원한 풍광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1,100번째 산행을 생각보다 빨리 했기에 쉬엄쉬엄 가리라 마음먹었었고 전날 달스기캉 한 잔까지 했기에 하루 건너뛸려고 했지만 일기예보를 보는 순간 헉~~ 하루 웬 종일 맑음이라네... 마눌님께서 준비해 준 구운계란과 묵은 김치와 스팸등 볶음밥 재료를 챙겨서 집을 나섰다. 써늘함이 느껴지는 아침 분위기다.. 산행코스는 두 군데중 하나... 간월산과 천성산...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가는 버스안에서 잠깐 고민한 결과는 천성산 화엄늪 억새피는 광경이 뇌리에 꼽혔다.. 언양터미널에 하차하여 소머리국밥으로 든든하게 뱃속을 채운 다음 12번 버스를 타고 부산쪽으로 향하다가 용연초교 정류장에 내려 거꾸러 약간 걸어가는데 헉~~ 잘 못 내렸네... 다시 빽~~ 그 다음 12번 버스를 타고 용소마을 입구인 형주병원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용소마을회관을 지나면서 금새 용소계곡으로 접어드는데 전날 제법 내린 비 때문에 용소계곡에 물풍년일세... 약 20여분 정도 진행하면 장쾌한 물소리를 내 뿜는 용소폭포에 닿는다..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긴 다음 부담없는 등로를 따라 다시 20여분을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계류를 건너는 갈림길이 눈에 들어오면 무시하고 조금 더 진행하다 작은 소(沼)에서 땀을 씻는 간단한 알탕을 하는데.. 헉~~ 엄청 차갑다... 그래도 개운하구만..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는 포인트.. 키작은 대나무 숲을 지나 된비알을 잠깐 따르면 좌측으로 용연천으로 갈라지는 포인트에 올라서게 되면 우측으로 진행한다. 금새 임도길을 만나게 되는데 직진하면 용연계곡, 좌측은 개념도상 367봉 갈림길이 되시게따.. 임도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금새 도솔봉을 우회하는 임도길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된비알길인데 헉~~ 버섯이 눈에 들어오는데 생긴 것이 능이같은데.. 사진 찍어서 약초하는 친구에게 보내 확인해 보니 참능이버섯이 맞다네.. 이기 웬 횡재인고!! 지금 껏 산에 다니면서 싸리버섯 정도는 따 봤지만 버섯중에 제일(第一)이라는 능이버섯을 따 보다니... 친구의 조언에 따라 휴지로 조심스럽게 싸서 봉지에 잘 보관한 다음 조금 더 올라서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도솔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올 5월에 찾았을 때 정상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해발고도만 표기되어 있기에 정상표기를 다시 한 다음 인증샷을 제대로 남긴 다음 이동하는데 바로 아래가 전망대인데... 엊그제 갔었던 영축지맥 능선이 아주 가깝게 다가선다... 천성공룡능선의 등짝 뒤로 정족산과 문수산, 남암산도 깔끔하게 조망된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면 금새 아까 헤어졌던 임도길을 만나게 되면 곧장 직진하여 잠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지프네골/용주사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되는 포인트.. 조금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내원사로 가는 길인데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다.. 다시 직진.. 약 10여분 은근한 오름짓을 하게 되면 임도끝 위치에 닿게 된다. 마눌님께서 준비해 준 구운계란으로 약간의 허기를 떼운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이제 화엄벌 억새들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은근한 오름길인데다 땡볕의 공격이 제대로 시작되는 포인트이다.. 그렇게 올라서는데 헉~~ 또 철을 놓친 채 활짝 피어있는 진달래꽃이 애처럽게 나를 쳐다보네.. 화엄벌판의 억새는 아직 완전히 피지는 않았지만 벌판 전체를 뒤덮고 있기에 간월재 억새 풍경보다 아늑함이 전해 지는 듯... 돌탑이 위치한 석계와 봉수대 갈림길과 홍룡사 갈림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억새의 물결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금정산 고당봉과 해운대 장산, 황령산, 금련산... 그리고, 선암산 매봉, 토곡산, 뒷삐알산, 염수봉.. 향로산, 재약산... 가지산까지 진짜 깨끗하게 눈에 들어온다.. 참 좋은 날씨일세.. 잠시 후, 원효암 우회 갈림길을 지나면 안전펜스로 잘 정리된 천성산 원효봉 정상 갈림길에 닿게 된다. 등로엔 전에 보지 못했던 철조망으로 막혀져 있네... 살짝 금줄을 넘어서 소나무 쉼터가 위치한 곳까지 이동하여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뽁음밥 재료를 꺼내고 버너에 불을 붙여 후라이팬을 얹었는데 헉~~ 수저가 안보인다. 이런 됀장할... 할 수 없이 근처의 나무를 잘라 손질하여 젓가락으로 사용하기로 한다. 그렇게 잘 버무린 볶음밥이 아주 훌륭한 안주로 변신한다.. 간단하게 화이트 소주 큰 거 한 병 가볍게 구불추고서야 엉덩이를 떼었다.. 금새 천성산 원효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전보다 훨씬 장 정비된 새로운 정상석을 배경으로 연거푸 인증샷을 남긴 다음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본다.. 이번엔 낙동강 건너 김해의 무척산과 신어산 마루금도 이어본다... 맞은편의 대운산과 달음산쪽 풍경도 제대로 담아본 다음에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잘 정돈된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옛 군부대 끝에 위치한 암봉전망대로 금줄을 넘어 잠시 망중한에 젖어본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화엄벌 억새밭 풍경을 제대로 감상해 본다.. 잠시 진행하면 옛 군분대 정문 갈림길에 닿으면 무시하고 직진한다. 발 아래로 나중에 하산하게 될 장흥저수지쪽 풍경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금새 우측으로 원효암 갈림길을 만나게 되면 무시하고 직진한다. 좌측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철조망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네.. 다시 억새 물결을 뚫고 부지런히 진행하면 은수고개 안부에 도착한다.. 좌측은 내원사길, 직진은 천성산 2봉 가는 길, 우전방은 철쭉제단 가는 길이다... 나는 여기에서 우측 무지개산장 쪽으로 진행하였다.. 계속되는 이정표를 확인하면서 한시간 넘게 진행해서야 무지개 산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된다. 우측의 무지개폭포에 잠깐 다녀오기로 한다.. 금새 무지개폭포에 도착한다. 늦은 시간이라 아무도 없다. 부지런히 내려서서인지 땀을 제법 흘렸다. 땀을 씻으려다 보니 그냥 알탕으로 연결했는데.. 헉~~ 아침보다 더 춥네... 제법 긴 시간의 알탕휴식을 마치고서야 출발한다.. 금새 무지개산장 갈림길 위치로 회귀한다. 계류를 건너 옛농사터를 잠깐 지나면 무지개산장까지 지나고 장흥저수지옆 마을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옷 갈아입고 방초 33 친구 부친상에 가서 또 부어라~~ 마셔라~~ 하다가 더 있으면 취함을 넘어 정신줄을 놓을 것 같아 36계 출행랑을 놓았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뺀돌이넘 운전 면허 시험치러 상북면허시험장에서 바라 본 영알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