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0) ~ 운문령(울주군 상북면/청도군 운문면 경계) 만디(09:21) ~ 첫번째 이정표 위치(09:33) ~ 좌후방_ㅅ_석남사 갈림길(09:40)_직진 ~ 된비알후 임도_좌/우_╀_쌀바위/운문령 갈림길(09:52)_직진 ~ 상운동봉(1,058.0 m) 정상(10:10) ~ 귀바위(1,050.5 m) 정상(10:22) ~ 상운산(1,114.0 m) 정상(10:31) ~ 좌/직_┾_운문령/산길 갈림길 안부(10:43)_우측 ~ 우_┞_학소대 갈림길(10:49)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10:57) ~ 헬기장_우_Y_학심이골 갈림길(11:13)_좌측 ~ 가지산(1,241.0 m) 정상(11:34)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57) ~ 밀양재_우_┞_용수골 갈림길(12:09)_직진 ~ 중봉(1,165.0 m) 정상(12:17) ~ 직_┥_석남터널 밀양 출구(12:34)_좌측 ~ 계단아래 석남대피소(12:41) ~ 舊 석남대피소 전망대(12:46) ~ 석남재_좌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12:54)_직진 ~ 좌/우_╀_살티마을/석남터널 밀양 출구 갈림길(13:01)_직진 ~ 직_┥_능동산 갈림길(13:06)_좌측 ~ 석남터널 상가(13:17) ~ 점심휴식후 출발(14:00) ~ 직/우_┽_도로/입석대 들머리 위치(14:14)_좌측 ~ 살티마을 진출(14:41) ~ 석남사 주차장_산행종료(14:59) ~ 집(16:26)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58분(풍경감상 및 일출 대기시간 1시간 2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1,246 걸음 - 12.75 km]
[날씨 : 전날 세찬 바람을 동반한 비가 제법 내린탓에 아침부터 산 풍경이 심상찮다. 짙은 운무가 몰려왔다 가기를 수 차례 반복하더니 낮 시간에 접근하면서 나름 땡볕을 내려쬔다.. 하지만 금새 운무의 위력에 굴복을 하고 말았던 애꿎은 날씨.......]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2주간의 두번째 제주여정을 마치고 뭍으로 돌아왔지만 심신이 하도 피곤하여 이틀동안 운기조식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알콜에 쩔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에 그래도 울산으로 무사히 돌아왔으니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을 알현키로 한다... 대충 베낭을 꾸려 느긋하게 집을 나서서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언양터미널에 하차한다. 곧장 시장안 소머리국밥집으로 가서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와 휴양림행 버스표를 끊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대구행 버스가 들어온다. 정각 9시.. 나를 포함한 손님 두 명을 태운 버스는 가볍게 꼬불도로를 지나 운문령 만디에 나를 널짜놓고 쏜살같이 경북땅으로 숨어 버린다.. 버스안에서 산행채비를 완료했기에 곧장 산길로 접어든다.. 여전히 운무의 훼방에 풍경감상이 시원찮다.. 베낭이 가벼우니 발걸음도 덩달아 가볍다... 풍경까지 꾸무리하니 그저 묵묵히 발걸음을 옮길 뿐... 산을 찾는 사람도 전혀 없다.. 힘겹게 된비알길을 두구비 올라서면 임도길.. 잠시 숨만 고르고 정면 귀바위쪽으로 진행한다. 간간이 풍경이 트이는 포인트에서는 여지없이 셧터를 눌러댄다.. 조금 전 출발했던 운문령 만디도 내려다 보고 그렇게 잠시 올라서면 상운동봉 정상에 닿는다.. 고리가 풀려 너덜거리는 해발 표시판을 나름 정돈한 다음 인증샷을 찍었는데... 헉~~ 나중에 하산해서 보니 갤6 듀얼모드로 찍은 인증샷들이 몽땅 사라져 버렸네... ㅠㅠ 어느 정도 해발고도를 높였기에 부담없는 등로가 연이어진다.. 금새 귀바위에 닿게 되는데 쌍두봉과 운문댐 흔적이 한 순간 스쳐간다.. 그리고, 상운산 정상에 도착하여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인증샷 제대로 남긴 다음 쌍두봉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헬기장이 위치한 전망쉼터 안부.. 고속도로처럼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우측으로 학소대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금새 쌀바위에 도착하게 된다. 정면으로 사람 얼굴 형상을 한 쌀바위 우측 암벽부 흔적을 남긴다음 가지산 정상쪽을 향해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잠시 후, 학심이골 갈림길인 헬기장에 올라섰지만 운무의 훼방에 모습을 감춘 영알의 속살들이 가물가물하다. 그나마 운무가 바람에 쫓겼을 때 눈에 들어오는 가지북봉의 흔적을 남긴 것에 만족하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가을의 향기가 곳곳에서 묻어나는 풍경그림을 맘껏 그렸다.. 바닥에도 등로옆에도 붉은빛이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내가 울산을 비운 사이에 가을이 확 다가서 있었다... 그렇게 가지산 정상에 도착하여 영알의 맏형인 정상석을 알현한 다음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다.. 그리고, 한 켠에 앉아서 정상주 휴식을 취하려는데 느닷없이 땡볕의 무차별 공격이 시작된다. 고거 참말로~~ ㅠㅠ 식사중에 간헐적으로 운무가 물러날때 나타나는 영알 풍경을 연거푸 흔적을 남겼다.. 정상주 휴식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긴다. 금새 밀양재 안부에 닿는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용수골을 거쳐 호박소로 이어진다. 무시하고 직진하여 올라서면 중봉 정상..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가 되시게따.. 은근한 내림길을 따르는데 비로소 몇몇분의 산님들을 볼 수 있다.. 계단 상부에 닿아 직진하면 석남터널 밀양쪽 출구쪽으로 진출하게 되지만 나는 계단길을 따랐다.. 금새 6백 계단을 지나 내려서면 석남대피소 위치.. 그리고, 옛 석남대피소 전망 포인트에 도착하여 쌀바위 풍경과 중봉과 가지산 정상쪽 흔적을 남긴 다음 잠시 내려서면 석남재... 좌측으로 진행하면 석남사 주차장으로 가게 되지만 무시하고 직진한다. 살티마을 갈림길도 무시하고 잠시 진행하면 능동산 갈림길까지 닿게 된다.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석남터널 상가에 도착하게 되낟. 평소같으면 여기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였겠지만 얼마전 살티마을로 연결되는 등로를 확인하였기에 일단 베낭을 벗어 놓고 영천상회로 들어가서 칼국수 한 그릇으로 화이트 소주 한 병 구불추는 점심휴식을 취한다. 약초 넣은 끓인 물을 물병에 옮겨 담은 다음 도로길을 따라 약 15분여 가까이 진행하면 우측으로 입석대 들머리 포인트에 닿게 된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서인지 거미줄이 내 얼굴을 마구 할퀴는구만... 거의 25분 정도를 쉬지 않고 내려서면 살티마을 버스정류장 옆으로 진출하게 된다.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저녁식사후 선암저수지 한 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