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25) ~ 청수골산장(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소재)앞 주차공터(08:01) ~ 좌/우_╀_백팔등/청수우골 갈림길(08:10)_직진 ~ 너덜겅 포인트(08:27) ~ 좌_Y_단조산성터 갈림길(08:46)_우측 ~ 숨은골 계류 횡단(08:53) ~ 좌_Y_숨은골 입구 갈림길(09:05)_우측 ~ 개척산행중 거대암봉 포인트(09:29) ~ 주등로 접속후 암봉전망대 위치(09:39) ~ 단조산성 끝부분 도착(10:00) ~ 방화선 포인트 접속(10:10) ~ 영축산(1,081.0 m) 정상(10:26) ~ 휴식후 출발(10:34) ~ 외로운 나무 위치(10:50) ~ 우_┞_에베로릿지 갈림길(10:56)_직진 ~ 우_┞_아리랑릿지 갈림길(11:11)_직진 ~ 우_┞_삼봉능선 갈림길(11:17)_직진 ~ 신불재_좌/우_╀_신불산 자연휴양림/건암사 갈림길(11:21)_직진 ~ 신불산(1,159.0 m) 정상(11:37) ~ 직_┞_신불서릉/파래소폭포 갈림길(11:52)_직진 ~ 쉼터전망데크(12:01) ~ 간월재(12:17) ~ 점심휴식후 출발(13:05) ~ 우_┞_간월공룡능선 갈림길(13:20)_직진 ~ 간월산(1,069.0 m) 정상(13:39) ~ 임도_좌/우_╀_간월재/주암마을 갈림길(14:04)_직진 ~ 간월서봉(972.0 m) 정상(14:17) ~ 직/우_┽_옛공비지휘소/철구소버스정류장(14:58)_좌측 ~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매표소(15:07) ~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지구(15:13) ~ 우_┞_옛공비지휘소 갈림길(15:29)_직진 ~ 파래소폭포(15:36) ~ 좌_┦_신불재/만길능선 갈림길 이정표(15:49)_직진 ~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15:55)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6:09) ~ 집(17:14)
[총 산행 소요시간 : 8시간 8분(08:01 ~ 16:09), 풍경감상 및 알바약간/휴식시간 약 1시간 51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30,166 걸음 - 18.10 km]
[날씨 : 헉~~ 뭐꼬!! 몇일째 무슨 바람이 이렇게 씨게 불어쌓노... 숲속 등로를 따를때는 경쾌하게 들리는 계곡의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잘 어울리는 듯 싶었으나 주능선에 올라서자마자 휘몰하치는 강풍에서 한 겨울 삭풍이 느껴졌었던 날씨의 연속..........]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내일이면 다시 제주로 넘어간다. 거의 한 달여만에 찾게 되는 영알인데 어디로 가야 기억에 많이 남을까라는 생각을 한 참이나 한 끝에 결론은 영축산 주변의 신불평전 억새풍경 감상을 주목적으로 하기로 했다. 코스는 청수골 환종주로 계획하고.. 전날 달스기캉 한 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산에서 먹을 약과와 인절미, 얼음물 두 병까지 챙겨 넣고 애마를 몰고 집을 나섰다. 간만에 언양시장내 국밥이 땡겨서 찾았는데 너무 이른 시간인가 문이 열리지 않았다. 할 수 없이 터미널 맞은편 감자탕 집으로 가서 육개장 한 그릇으로 아침을 해결한 다음 배내고개를 넘어 청수골산장앞 유료주차공터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우째 바람 소리가 심상찮다.. 그래도 산행시작하면 땀이 날 것이기에 바람막이를 벗고 반팔 차림으로 청수골산장을 에둘러 진행하면 좌전방으로 백팔등 능선, 우측으로 청수우골 갈림길을 만난다. 청수좌골로 진행한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속에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진다. 숨은골 갈림길을 제대로 찾게 된다면 코스를 바꿔서 진행하기로... 그런데.. 한 여름보다 훨씬 많은 수량을 보여주는 청수좌골을 가득 채운 물소리가 아주 경쾌하다. 청수폭포인 듯한 포인트에서는 제대로 흔적을 남겼다.. 너덜겅 포인트를 지나 약 20여분 정도 더 진행하니 우측 숨은골로 진행했다.. 역시나 수량이 푸짐한 숨은골 계류를 건너면서 연거푸 수량 흔적을 남기면서 진행했는데.. 희미한 갈림길을 만났을때 좌측으로 진행했어야 했는데 한 번도 가 보지 않았던 우측으로 리본이 많이 보이길래 무심코 진입했는데.. 헉~~ 뭐꼬!! 길이 없어지고 계곡치기로 바뀌는 분위기다.. 되돌아설까 하다가 일단 진행했었는데 본의 아니게 알바를 하게 되었다... 없는 길을 따라 거의 25분여 정도 힘겹게 올라서니 거대암봉을 지나면서 주등로에 접속하게 된다. 와따메.. 간만에 찾아왔다고 뺑뺑이 씨게 돌리뿌네... ㅠㅠ 조금 더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갈림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암봉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가장 먼저 재약봉 약무덤과 향로산을 당겨본다.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흔적을 남기는데 그 앞으로 나중에 하산하게 될 옛공비지휘소였던 전망대도 확인된다. 다시 등로를 이어가는데 헉~~ 숲이 너무 무성해서 또 길을 놓쳤다. 그래도 영축산 정상이 가늠이 되기에 부담갖지 않고 조금 더 진행하니 느닷없이 단조산성 끝 포인트에 닿았다. 슾지를 조심스럽게 지나면 방화선 길을 만나게 된다. 좌측으로 외로운 나무가 눈에 들어오길래 들를까 생각하다가 일단 영축산 정상석부터 알현한 다음 만나기로 한다. 강한 바람에 몸을 맡긴 신불평전의 억새의 하늘거림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정상으로 향하면서 신불평전을 기준으로 신불산 정상과 우측으로 아리랑릿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억새의 빛깔은 아직 푸르른 상태일세.. 잠시 올라서면 영축산 정상... 오랫만에 찾았는데도 평안함이 느껴진다.. 원래 가려고 했었던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의 근육질 등로를 제대로 살펴보기도 하고.. 아리랑과 쓰리랑 릿지도 한 껏 당겨보기도 하고... 영축산 정상석을 알현한 다음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다.. 운문산과 가지산까지도 나름 깨끗하게 가늠이 될 정도로 참 좋다.. 그 중 하나 아이러니한 것..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을 확인했는데.. 언양땅이었나보다.. 영축산을 뒤로 하고 신불평전으로 이동하면서 탈레이릿지쪽과 연결되는 암봉전망대에 올라섰는데 큰 일 날 뻔 했다.. 강풍에 중심을 잃으면서 떨어질 뻔 했네.. 떨어졌다면 황천길이다... ㅠㅠ 한 켠으로 비켜나서 에베로/쓰리랑/아리랑릿지 풍경을 제대로 담아본다.. 푸르름을 한 껏 뽐내고 있는 신불평전과 신불산까지의 등로를 제대로 이어본다.. 신불평원의 억새풍경도 담으면서 외롭게 서 있는 나무 위치에 도착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그림이라 늘 확인하는 포인트가 되시게따..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 대운산과 정족산, 천성산 풍경도 남긴 다음 발걸음을 옮겼다.. 여전히 강풍은 여전히 휘몰아치고 있다.. 에베로릿지 라인도 연결해본다.. 그렇게 에베로릿지 갈림길, 아리랑릿지 갈림길, 삼봉능선 갈림길까지 연거푸 지나면 비로소 신불재가 가깝게 다가선다...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오름 계단길을 제대로 감상해 보는데 데크 보강공사를 하는 사람들이 보이네.. 나도 목욜부터 한라산 성판악코스의 첫 쉼터인 속밭쉼터에서 유사한 공사를 해야 하기에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 부리런히 발품을 팔아 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면 신불산 정상... 인증샷을 남긴 다음 독수리가 비상하는 듯한 영축산 풍경을 제대로 담아본다. 신불공룡능선도 흔적도 남기고 간월공룡과 천길바위를 한 컷에 넣어본다. 그 뒤로 운문산과 가지산 정상 풍경도 담아보고.. 잠시 진행하면 신불서릉 갈림길...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연결되는 마루금을 제대로 이은 다음 부지런히 내려선다... 전망쉼터데크에서 내려다 본 간월재 부근의 억새의 한들거림인데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겠다.. 내려서면서 바람에 몸을 맡긴 채 방향감을 잃고 흔들리는 억새의 빛깔은 아직은 덜 영글었는지 붉은빛이 남아있네.. 그렇게 간월재에 도착했다.. 인증샷 가볍게 남긴 다음 간월재 쉼터로 들어가서 컵라면 하나 주문한 다음 폰 충전을 하려고 했더니 화장실건물인 대피소로 가 보란다.. 관리실에 직원이 자리를 비운 상태다.. 메모 하나 남겨놓고 2층 대피소로 이동하여 충전해 놓고 컵라면과 약밥, 인절미를 안주삼아 소주 한 병을 구불춘 다음 출발한다... 약 15분 정도 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면 우측으로 간월공룡능선 갈림길 옆으로 이동하여 주변 풍경 감상을 한 다음 발 아래 꼬불꼬불 이어지는 임도길 흔적도 제대로 남긴 다음 간월산 정상에 도착했다.. 연거푸 인증샷 남긴 다음 갤6 듀얼모드로도 한 컷 더 남겼다.. 죽바우등과 오룡산 마루금을 이은 다음 반대쪽의 심종태바위와 그 뒤로 북암산, 문바위, 사자바위봉과 운문산 정상까지 제대로 감상해 본다. 이후, 급전직하하면 임도를 가로지르게 되고 잠시 된비알을 따르면 간월서봉 정상... 리본에 오래 전 내가 써 놓았던 정상표기가 희미해졌다.. 매직을 꺼내 덧입힌 다음 갤6 듀얼모드로 인증샷을 남긴 다음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다시 급전직하하는 등로가 이어진다. 발 아래로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지구 흔적도 확인할 수 있다.. 부지런히 내려선다... 저녁에 남봉상태방 멤버들과 모임시간을 맞춰야 하기에... 그렇게 약 40여분을 쉬지 않고 내려서면 임도길을 만나게 되는데 원래 직진하여 옛공비지휘소쪽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얼마전 다녀왔기에 그냥 좌측으로 진행했다.. 잠시 후,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휴게소를 지나 상단지구를 관통하게 된다.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우측으로 옛 공비지휘소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조금 더 내려서면 파래소폭포에 닿게 된다. 몇 일전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수량이 엄청 풍부하다.. 연거푸 인증샷을 남긴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좌측으로 만길능선과 신불재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금새 자연휴양림 하단지구 매표소까지 지나 주차위치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