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7) ~ 청도시외터미널(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소재)앞(10:55) ~ 청도군청(11:13) ~ 우_Y_대응사 갈림길(11:29)_좌측 ~ 용화사(11:44) ~ 실질적 들머리_좌_┦_포장임도 연결길(11:51)_직진 ~ 암봉전망대(11:58) ~ 완경사 오름길후 쉼터공간(12:21) ~ 두번째 완경사 오름길후 쉼터위치(12:45) ~ 대포산(695.0 m) 정상(13:06) ~ 대포산 3거리_좌_┦_도솔암/적천사 갈림길(13:14)_직진 ~ 상여듬바위(13:21) ~ 점심휴식후 출발(13:50) ~ 우_┞_대응사 갈림길 이정표(13:56)_직진 ~ 남산봉수대(762.0 m) 정상(14:04) ~ 직_┝_삼면봉/남산 갈림길 안부(14:11)_우측 ~ 거북바위(14:17) ~ 좌_Y_신둔사 갈림길 안부(14:25)_우측 ~ 좌/우_╀_신둔사/낙대폭포 갈림길 안부(14:43)_직진 ~ 은왕봉(644.0 m) 정상(14:50) ~ 좌_┦_F 코스 갈림길 이정표 위치(15:05)_직진 ~ 직_┝_공설운동장 갈림길(15:13)_우측 ~ 임도접속(15:41) ~ 물 마른 저수지 둑방 아래 회귀(15:58) ~ 청도군청 회귀(16:05) ~ 청도시외터미널 회귀_산행종료(16:23) ~ 집(20:35)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28분(10:55 ~ 16:23),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49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2,230 걸음 - 13.34 km]
[날씨 : 푹푹 찌는 날씨에다 높은 습도가 어우러져 몇 발자국 뗴지도 않았는데 살이 익는 느낌에다 굵은 땀방울이 마구 떨어지고... 덤으로 날파리까지 무차별 공격을 가해 오는데 산행내내 얼반 죽기직전의 날씨가 계속된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부터 꼭 가보고 싶어 했었던 청도의 대포산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기로 한 날 아침... 점심 도시락을 간단하게 챙겨서 집을 나섰다.. 언양에서 운문사를 경유하여 동곡(₩ 5,400)까지... 동곡에서 청도시외터미널(₩ 1,200)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교통비는 부담이 없다. 청도군청 근처에서 들머리를 찾느라 오락가락 잠깐후에 비교적 평탄하고 은근한 오름길이 계속되는 능선길을 따르는데 주변의 풍경그림은 영 꽝일세.. 대포산 정상은 아무 생각없이 지나쳐 버렸고 상여듬바위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한 후, 남산 봉수대에 닿는다. 삼면봉과 남산 정상은 수 차례 가 본 곳이기에 곧장 낙대폭포쪽으로 하산했는데.. 은왕봉에 잠시 들렀다 간다는 것이 결국 낙대폭포를 보지 못 한 채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헉~~ 버스 시간은 완전 어긋났다.. 할 수 없이 청도역으로 이동하여 확인해 보니 부산보다는 동대구(₩ 2,600)가 가깝네. 동대구에서 ktx로 울산역(₩ 10,500)을 거쳐 리무진 버스(₩ 3,200)로 집으로 돌아왔다. 총 교통비만 약 ₩ 25,000원 들었네... ㅠㅠ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지난 2월말에 미나리와 삼겹살의 궁합을 확인 차 찾았었던
청도 남산에서 내려다 봤었던
대포산과 남산봉수대가 머리에 박힌 지 오래지만
접근 방법이 마땅찮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지난 일요일날 복호산을 찾았다가
운문사 주차장에 붙어 있는 버스시간표를 보니
대중교통을 연계하면 산행이 가능할 듯 싶어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점심때 먹을 준비를 직접 해서 느즈막이 집을 나섰다...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언양터미널에 도착하니 한산하네..
정각 9시 남대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운문사를 경유하는데
약 5분 정도의 시간차 때문에 청도행 버스를 타기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배차시간이라는 것이 승객을 위해 짜져야 하는데
우찌된 것이 그렇지 않네... ㅠㅠ
운문사 주차장에서 바라 본 운문산 정상은
엊그제와 마찬가지로 운무에 숨어 희미하게 보인다.
신선암봉과 복호산쪽 흔적도 남겨보고...
호거대 등심바위도 찍고서도
약 10여분 정도 더 쉬었다가 물이 엄청 말라버린 운문호를 끼고
대천 정류장을 경유하여 동곡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청도행 순환버스가 막 출발하려고 한다.
기사님께 잠시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 뒤
대합실로 들어가 청도행 버스표를 끊어서 부리나케 탔다.
청도 온 동네를 요리조리 다 들른 다음
약 40여분 만에 청도공용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헉~~ 벌써 11시가 다 되어간다.
시외버스시간표중 울산으로 가는 버스시간부터 확인하는데..
헉~~ 오후 2시 35분이 막찰세...
일단 산행부터 한 다음 버스시간이 맞지 않으면
기차를 이용하기로 하고 나들이앱을 구동시킨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청도군청 이정표를 따라 그리 넓지 않은 청도 도심을 가로질러
한 참을 이동하니 낙대폭포 이정표가 확인된다.
좌측으로 틀면 청도군청앞이다...
개념도를 펼쳐보니 마암여행사 옆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길래
되돌아 나오면서 확인되는 이정표인데...
대응사 방향을 따르는데
헉~~ 청도군청에서 곧장 올라섰으면
금새 도착했을텐데 한 참을 둘러 버렸네... ㅠㅠ
둑방아래 이정표들이 도열했다.
좌측 용화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자락 중턱에 한옥문화진흥원인 듯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둑방 밑에서 볼 때와는 완전 상반된
거의 고갈된 저수지의 흔적만 덩그라니 눈에 들어온다.
포장길이 계속 이어지면 따르다가 간헐적으로 뒤돌아본 청도읍내 풍경인데
아담하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 우뚝 쏟아있는 산 이름이 궁금하네..
청도읍내가 그리 크지는 않음을 알 수 있는 그림이다..
조금 올라서면 언덕 끝에 자리잡은 용화사에 닿는다.
약간 되돌아서서 복숭아 과수원을 끼고 이동하면서
한 참 영글어가는 복숭아 흔적도 남긴다..
여전히 포장길이 이어지는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는데
좌측으로 담쟁이 넝쿨이 감긴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실질적인 들머리임이 짐작케 하는
리본이 많이 걸린 포인트에 닿는다.
좌측으로 포장임도길이 계속됨을 확인한 채
곧장 숲길로 숨어 들었다...
약 6 ~ 7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면 암봉전망대...
발 아래로 청도읍내와 청도 IC가 눈에 들어온다.
약 10여분 정도 은근하게 이어지는 오름길을 따르다가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건너편에 위치한
낙대폭포인듯 한 포인트의 흔적을 남겨본다.
아마도 물은 전혀 없는 듯...
된비알은 없지만 계속 은근하게 올라서는 등로다...
조금 올라서는데 확인되는 말나리꽃인데
여름이 제대로 왔슴을 알려주는 꽃이다...
약 20여분 정도 올라서면 좁은 쉼터 공간이 나타난다.
얼음물 한 모금 들이킨다음 시간을 보니 12시가 훌쩍 넘었네...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데 은근한 오름길이지만 해발고도는 잘 올라가네..
약 20여분 이상을 꾸준히 올라서면 두번째 쉼터 위치에 닿게 된다.
그 옆에 있는 나리꽃 흔적을 남긴다음
점심을 먹을까 생각을 하면서 개념도를 펼쳤는데
대포산이 그리 멀지 않는 듯 하여
맞은편에 위치한 산허리를 절단중인
공사현상 흔적만 남기고 일단 이동하기로 한다.
그란디... 나타나야 할 대포산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는데...
헉~~ 지나버렸네.... ㅠㅠ....
내리막길을 잠시 따르는데 나무숲 사이로
좌측끝의 상여듬바위와 봉수대와
그 뒤로 가장 높은 포인트가 나중에 하산한 낙대폭포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가 되시게따...
그 우측의 봉우리가 남산 정상이라는 뜻인데...
금새 대포산 삼거리에 닿았다.
청도 남산 등산로 안내도가 자리잡고 있다.
좌측 아래부분을 확대하여 흔적을 남겨보니
대포산 정상이 막 지났슴을 알 수 있고
오늘 산행코스를 전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적천사 갈림길임을 알 수 있다..
약 6 ~ 7분 정도 평탄한 등로를 따르면 상여듬바위에 닿게 된다.
그제서야 뒤돌아보니 대포산 정상이 뚜렷하네... 헐~~
대포산 정상을 배경으로 놓고 상여듬 바위위에 쭈그리고 앉아서
오늘의 첫 인증샷을 가볍게 남긴다.
발아래로 홈바위골 골짜기를 쭉 이어본 다음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집에서 직접 준비한 밥과 총각김치, 젓갈을 안주삼아
유유자적 화이트 한 병을 가볍게 구불춘다...
한 참 동안 휴식을 취한 것 같은데 불과 30분도 지나지 않아 점심휴식이 끝난다..
주변 정리를 확실히 한 다음
상여듬바위와 대포산 정상부를 한 컷에 넣은 다음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대응사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직진한다.
약 7 ~ 8분 정도 더 진행하면
비로소 남산봉수대에 닿게 되는데
나들이앱에 찍힌 해발고도는 약 762 m 정도를 보여준다.
그렇게 넓게 보이지는 않는다...
남산 봉수대임을 알 수 있는 안내판도 확인하고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인증샷 제대로 남긴 다음
짧지만 은근한 된비알길을 따른다...
그 정점에 위치한 이정표인데...
직진의 남산 정상쪽을 버리고 우측 낙대폭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 더 내려서면 개념도상 거북바위 위치인데...
어떤 것이 거북이 닮았는지???
거북바위 위에 올라서서 삼면봉과 남산 정상쪽을 확인해 본다.
이쪽은 은왕봉 정상인 듯...
내가 이어왔던 등로도 가늠해 본다..
헉~~ 오히려 이 바위가 거북바위?
내 눈에는 사마귀로 보이는데... ㅎㅎ
다시 한 번 남산 정상쪽 능선길을 담은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다..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신둔사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닿게 되면
우측 은왕봉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여기서도 곧장 낙대폭포쪽으로 내려설 수도 있다.
거의 2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좌측으로 신둔사, 우측으로 낙대폭포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닿게 된다.
지척에 위치한 은왕봉에 들렀다가 되돌아 내려와서
낙대폭포 쪽으로 하산하면 되겠다 싶어 직진한다.
짧지만 은근한 된비알길을 잠시 따르면 은왕봉 정상에 닿게 된다.
현위치 : 은왕봉임을 알리는 등산로 안내도가 확인된다.
은왕봉을 가르키면서 인증샷을 어렵게 남겼다...
안내도를 살펴보니 곧장 직진해도
낙대폭포 쪽으로 이어진다고 되어 있기에 별 생각없이 직진한다...
약 10여분 정도 묵은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확인되는 이정표인데 좌측으로 가면 F 코스라고 알려주네... 직진하였다...
다시 7 ~ 8분 정도 더 진행하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직진하면 공설운동장 방향인 듯 싶어 우측으로 내려섰다.
헉~~ 하지만 간헐적으로 등로가 없어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는데...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인지 반바지를 입은 상태라
무릎 아래로 가시등에 싫켜서 온통 생채기가 나고 피까지 보게 된다. ㅠㅠ
그렇게 약 25분 이상을 악전고투끝에 탈출을 하니
비로소 임도에 접속하게 된다.
금새 임도길을 버리고 농사를 짓느라 임시로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는데 과수원이 나타난다.
자두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네..
조금전까지 내가 이어갔던 등로가 엄청 멀게 느껴진다.
오전에 저 건너편으로 올라갔다가 딱 그 자리로 회귀하였다..
청도군청 쪽으로 진행하면서 확인되는 감도 찍어보고
유난히 화사한 장미꽃도 흔적을 남기고 내려서니 청도군청앞...
아까 이동했던 길이 아닌 뒷쪽 길을 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기차길 위로 육교를 건너 청도공용터미널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미 시간이 오후 4시 30분이다.
시간적으로 운문사를 경유하여 되돌아 가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곧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청도역으로 간다..
요금도 시간도 부산역보다는 동대구역이 훨씬 경쟁력이 있슴을 확인하고
동대구역까지 가는 무궁화호 차표를 끊었다...
청도역사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하고...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한 참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비로소 동대구행 기차가 들어오네...
35분여만에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곧바로 울산행 ktx 편으로 갈아타고
울산역에서 5004번 리무진버스를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눌님께 저녁 먹자고 하여
거나하게 배를 채우고서야 집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