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개인산행 모음

[대운산군]150617_대운산 2봉_상대봉_대운산_15065_1,051번째_내 마음의 안식처인 대운산을 찾았다. 비록 꾸무리한 분위기였지만 안식처 답게 편안한 산행을~~~~

뺀돌이아빠 2015. 6. 18. 08:4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6) ~ 상대(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소재) 3 주차장(08:30) ~ 좌/우_╀_도통골/내원암 갈림길(08:41)_직진 ~ 된비알 오름길후 무덤위치(08:58) ~ 전망쉼터_우중충한 분위기(09:13) ~ 좌/우_╀_도통골/내원암 갈림길 안부(09:28)_직진 ~ 좌/우_╀_두번째 도통골/내원암 갈림길(09:37)_직진 ~ 우_┞_내원암 갈림길 이정표 안부(09:48)_직진 ~ 좌_┦_2봉 우회 갈림길(10:09)_직진 ~ 대운산 2봉(670.0 m) 정상(10:22) ~ 아침/점심 휴식후 출발(10:39) ~ 우_┞_대운산 자연농원 갈림길(10:49)_직진 ~ 약수터(10:55) ~ 상대봉(668.0 m) 정상(11:03) ~ 철쭉제단위치 회귀(11:09) ~ 좌_┦_도통골 갈림길 안부(11:13)_직진 ~ 우_┞_용당리 갈림길 이정표(11:27)_직진 ~ 헬기장_우_T_대추남만디 갈림길(11:31)_좌측 ~ 대운산(742.0 m) 정상(11:35) ~ 큰바위전망대 쉼터데크(12:00) ~ 알콜휴식후 출발(12:24) ~ 직_┥_큰바위폭포 계곡 갈림길 안부(12:43)_좌측 ~ 좌_┦_철쭉제단 안부 갈림길(12:53)_직진 ~ 구룡폭포(13:02) ~ 도통골 끝 포인트(13:11) ~ 우_┞_만보등산로(박치골) 입구 갈림길(13:18)_직진 ~ 애기소_감시원 제지로 알탕 못 함(13:25) ~ 탁족휴식후 출발(13:35) ~ 상대 3 주차장 원점회귀_산행종료(13:45) ~ 집(15:44)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15분(08:30 ~ 13:45),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1시간 1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8,475 걸음 - 11.09 km]

 

[날씨 : 몇 일째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된다. 땡볕이 없는데다 낮 최고기온도 그다지 높지 않아 더위는 견딜만하지만 그 반면에 아예 박무에 가려버려 풍경감상은 완전 꽝인 날씨다. 어떻게 산행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는 각자가 판단해야 하는 날씨.........]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원래 전날 산행을 하려고 했으나 비가 온다는 예보에 겁을 먹고 꼬리를 내렸었다. 그래서 오늘은 건너뛸 수 없기에 산행지를 정하지 않고 집을 나섰다.. 공업탑 애기김밥 집에서 산에서 안주로 할 모듬순대를 사서 나오는데 718번 버스가 신호에 걸려 있기에 문을 열어 달라고 하니 안 열어주네.. 열어 줬다면 치술령에 갔었을텐데... 그 다음 버스가 705번 남창행 버스다. 그래.. 뭐 있나.. 대운산에 가서 힐링하고 오자... 온양우체국 앞에 내려 상대행 50번 마을버스 시간을 보니 헉~~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 택시로 상대 3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그란디.. 뭐꼬? 이 넘의 디카 셧터가 기어이 맛탱이가 가 버렸다. 거의 10여분간 촛점을 맞춰보지만 눈치없는 이 넘의 디카.. 꼼짝도 않네... 지난 토욜 산행때까지만 해도 간혹 속은 썩였지만 괜찮았었는데.. 그렇게 산행을 시작한다. 대운교를 지나 곧바로 2봉을 향해 돌격 앞으로.. 이내 굵은 땀방울이 줄줄 흐른다. 볕이 전혀 들지 않는데도... 아마 습도가 높은가보다. 중간중간 손폰으로 풍경감상을 하면서 2시간이 약간 안되어 2봉 정상에 도착한다. 제대로 된 인증샷 한 컷 남기고 한 켠에 앉아 아침 겸 점심으로 집에서 준비해간 깍두기와 밥으로 허기를 달랜다. 잠시 후, 약수터를 거쳐 배읍봉 갈림길의 암봉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람을 한 번 맞고 상대봉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 남기고 철쭉제단 위치로 내려서서 곧장 대운산 정상으로 향한다. 도중에 간간이 산님들을 만나 인사를 건네면서... 대운산 정상에서도 가볍게 인증샷 남기고 곧바로 큰바위전망대로 향하는 초급경사 내림길을 따른다. 전망쉼터에 앉아 모듬순대 안주로 화이트 한 병 구불추고 본격 하산.. 도통골을 지나 애기소에서 알탕을 하려고 하는데 헉~~ 텐트 안에서 감시원이 나오더니 안 된단다.. 어쩌랴.. 상대 2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카메라 병원에 맡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일요일은 어무이 생신 축하한다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기에

 산행을 건너 뛰었더니 늘 하던 패턴이 흐트러져서인지

 온 몸 구석구석 다 쑤시는구만....

어느 산으로 갈까? 고민하는게 이젠 커다란 숙제로 다가온다.

울산/밀양/청도/양산/부산/김해 쪽의 산들은 웬만큼 다 다녀왔으니

 그것도 같은 산을 코스를 바꿔가면서까지 다녀왔으니

딱히 갈만한 포인트가 없는 것이 더 큰 숙제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개념도 없이 발길 닿는데로 산을 찾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공업탑에 내려서 애기김밥집으로 가서 모듬순대 도시락 하나 챙겨서

 신호대기중인 반용행 718번 버스기사께 문을 열어달라고 하니

고개만 가로 젖는구만...

그 다음 버스는 남창행 705번 버스인데 문을 열어주시네.

오랫만에 영원한 내 맘의 안식처인 대운산을 찾기로 급결정을 하였다.

온양 우체국 앞에 하차하여 상대마을행 50번 버스시간표를 보니

헉~~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하여 상대주차장에 내렸는데

큰 일 날 뻔 했네...

택시에 휴대폰이 빠졌는데

기사님께서 나를 부르시더니 알려주시네...

고맙구로...

 산행채비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장안사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와 산행 안내도 흔적을 남기려고

디카 셧터를 눌렀는데 또 촛점이 맞지 않는다.

내가 디카한테 질수야 없다는 생각에

꼼짝도 않고 연거푸 셧터를 거의 백여차례 넘게 눌러보지만

이번에는 아예 꼼짝도 하지 않네...

 큰 일 났네..

 진짜 병원에 제대로 입원시켜야겠네...

돈 많이 들라나? ㅠㅠ

무거운 디카는 오늘 완전 짐짝이 되어 버리는 순간일세..

대운교를 건너자마자 좌측은 도통골 가는 길, 우측은 내원암 가는 길이다.

나는 이정표 바로 뒤로 이어지는 2봉 들머리쪽으로 발걸음을 들이기로 한다.

햇볕은 전혀 없지만 습도가 높아서인지

 금새 굵은 땀방울이 흐르기 시작한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다는 방증인 거미줄이 훼방을 놓는 등로를 잠시 따르면

확인되는 무심(無心)로 안내판이다.

디카 대신 손폰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기로 했기에 화질이 많이 떨어진다.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넓다란 무덤위치에 닿는다.

얼음물 한 모금 마신 다음

우측으로 박무에 휩싸여 있는 1봉쪽 풍경을 미리 담아본다.

다시 약 10여분 이상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전망쉼터에 닿게 된다.

우측으로 대운산 정상도 박무에 휩싸여 가고 있슴이 확인된다.

 정면으로는 삼각산과 석음덤산 능선길도 가늠할 수 있다...

물 한 모금 마시면서 희미하지만 휴식을 취했던 쉼터의 흔적도 남겨본다.

조금 더 진행하면 눈에 들어오는 돌탑의 흔적이다.

돌탑 앞으로 발걸음을 내딛으면

내원암 전경이 눈에 제대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내원암을 에워싸고 있는 봉우리는 대운산 제 2봉임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그림이다.

조금 내려서다 좌측의 대운산 정상쪽인데

큰바위전망대는 눈에 들어오지만

정상은 완전히 하얀 구름에 갇혀 버렸네.... ㅠㅠ
내림길에서 다시 한 번 내원암과

잠시 후에 올라서게 될 대운산 2봉을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겨본다.

연이은 좌측 도통골, 우측 내원암 갈림길 안부를 두 차례 만나게 되면 곧장 직진...

그리고, 짧은 오름길 위는 이렇게 돌무덤 두 기와 위치한 넓은 포인트다...

숨만 잠깐 고른 다음 정면에 된비알후 버티고 서 있는 무명봉과

그 뒤로 2봉 정상을 확인해 본다.

그리고, 큰바위전망대와 구름에 모습을 감춘 대운산 정상도 한 컷에 넣어본다.

쉬지 않고 거친 숨 내뿜으면서 힘겹게 된비알 구간을 올라서서

상대적으로 유순한 등로를 잠시 따르면

 우측으로 내원암으로 가는 갈림길임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까지 지나게 된다.

쉼터 의자에 앉아서 얼음물 한 모금 마시고

 또 다시 된비알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약 5분 정도 올라서는데 발 아래로 2봉까지 0.5 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내동댕이 쳐져 있다...

 무시하고 계속되는 된비알길을 따르면

나무 계단길로 잠시 바뀌더니

좌측으로 2봉 정상을 우회하는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당연히 우측으로 진행한다.

약 10여분 가까이 꾸준히 올라서면

거대한 암봉이 우뚝 서 있는 포인트 사이를 관통하게 되고

조금 더 올라서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대운산 제 2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석부터 알현한다.

베낭위에 손폰을 올려 약간 크다 싶은 돌멩이로 고정시킨 다음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첫 인증샷을 이렇게 남긴다...

멀리 희미하게 뾰족 쏟아오른 배읍봉을 확인되네...

잠시 후, 오르게 될 상대봉 정상부도 미리 가늠해 본다.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대운산 정상과

살짝 머리를 내민 대추남만디 정상부도 확인할 수 있다.

암봉으로 형성된 1봉 정상쪽도 확인해 본다.

 화장산 뒤로 회야댐도 가늠이 되는구만...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에

집에서 내가 직접 준비해 온 얇은 햄에 밥을 싼 것과

 총각김치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는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하면서 대운산 정상쪽을 한 번 더 흔적을 남겼다...

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털중나리가 수줍게 고개 숙이고 피어나고 있기에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봤다.

나리꽃이 피기 시작한다면 본격적인 여름이 왔다는 방증인데...

잠깐 내려서면 아까 헤어졌던 2봉 우회로 합치점을 만나게 되고...

조금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대운산 자연농원 갈림길을 만나서 직진한다.

금새 상대봉 갈림길임을 알리는 이정목이 확인된다.

여기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잠시 진행하면 약수터에 닿는다.

물 한 바가지 받아서 마셔보니 속이 뻥 뚫릴 정도로 아주 시원하네...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등로가 있기에

살째기 이동해보니 헉~~ 아주 넓은 전망대일세...

배읍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조금전에 머물렀었던 2봉과 좌측의 1봉 정상을 한 컷에 담아본다.

2봉만 줌-인하여 한 컷 더 남기고....

 배읍봉도 한 번 더 눈여겨 보고...

다시 되돌아서서 짧은 능선길을 잠시 따라 올라서면

오늘의 두번째 봉우리인 상대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먼저 정상석부터 알현하고...

아까와 마찬가지로 돌맹이로 손폰을 고정시키고

자동촬영모드로 제대로 인증샷을 남겼다..

혼자서도 잘 논다.. ㅎㅎ

그리고, 철쭉제단 위치로 회귀한다...
여기에서 우측으로 진달래 터널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좌측으로 도통골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닿게 되면 무시하고 직진한다.

속보로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좌측으로 소나무 전망대가 나타난다.

조금전에 내가 올라 선 등로가 뚜렷하게 복기된다.

금새 우측으로 용당리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되면 직진한다.

그 옆에는 119 - 대운산 - 405 구조목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우측으로 진행하면 대추남만디 쪽으로 이어진다.

당연히 좌측으로 진행한다.

나무계단길을 잠시 따르면 오늘의 메인 봉우리인

 영원한 내 마음의 안식처인 대운산 정상이다...

정겨운 정상석에게 알현드리고...

쉼터 의자위에 손폰을 얹어놓고 돌맹이로 고정시킨 채

오늘의 대문사진인 인증샷을 가볍게 남겼다..

그 옆에 위치한 삼각점 안내판도 확인한다.

상대 주차장까지 거리가 약 4 km 라네...

 큰바위전망대 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내려서면서 확인해 본 상대봉과 대운산 제 2봉 정상 풍경을 남겼다.

언듯 보면 문수산과 남암산처럼 보이기도 하겠네... ㅎㅎ

초급경사길을 쉬지 않고 내려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인데

정상까지 0.4 km라? 아닌 것 같은데....

이정도 급경사길은 문수산 깔딱고개보다 훨씬 더 길고 힘든 코스인데... ㅠㅠ

바로 옆 큰바위전망대 쉼터데크에 앉아서

세 개의 봉우리를 거치면서 마시지 않았던 정상주를 마시기로 한다.

안주는 모듬 순대 한 접시가 되겠다...

짧은 시간에 화이트 한 병이 금방 구부러지네....

많이 쉰 것 같지만 불과 25분여 만에

휴식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긴다...
몇 해 전 남행과 함께 큰바위폭포에서

 이 밧줄을 잡고 올라선 생각에 흔적을 남겨본다.

채 10여분을 걷지 않아 확인되는 이정표도 한 컷 남기고...

조금 더 내려서면서 눈에 들어오는 대운산 제 2봉 정상부 흔적을 연거푸 남기고 내려서면

큰바위골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된다.

좌측 꼬불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아까 갈라졌었던 도통골 갈림길 안부 갈림길과 만나게 된다. 물론 직진한다.

역시 대운산 계곡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계곡물이 푸짐하다.

수 차례 계곡을 건너면 구룡폭포에 도착한다.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수량은 풍부하네..

약 10여분 정도 부담없이 진행하면

차가 다닐 수 있는 끝 포인트까지 닿게 된다.

베낭속의 쓰레기를 버리고 고속도로 수준의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면

우측으로 박치골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당연히 직진한다.

오후 2시에 마을버스가 출발하니까

부지런을 떨면 애기소에서 알탕을 즐겨도 무방할 듯... 

잰걸음으로 애기소에 도착했는데..

텐트안에 앉아 계시던 아저씨께서 슬쩍 나오는데..

헉~~ 왼쪽 팔에 빨간 완장을 찼다... 똠방각할세....

물에 못 들어가게 한다.

 사정해서 겨우 발만 씻고서는 등로로 되돌아 설 수 밖에...

에어로 먼지를 털어낸 다음

상대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