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영알가지]140809_백운산_14076_928번째_연사흘을 달스기와 산에 들었다. 폭포도 알탕도 참 좋았는데... 호사다마? 받은지 채 2개월이 되지 않은 갤5를 잃었다!!

뺀돌이아빠 2014. 8. 10. 13:0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8) ~ 얼음골 입구(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삼거리(08:43) ~ 직_┥_석남터널 갈림길(08:53)_좌측 ~ 백운산 가든_직_┝_분통골 갈림길(09:03)_우측 ~ 알바 5분 후 무덤위치(09:16) ~ 첫번째 된비알후 무명봉(09:41) ~ 두번째 된비알후 암봉상단(09:53) ~ 세번째 된비알후 암봉전망대(10:09) ~ 네번째 된비알후 암봉전망대(10:21) ~ 우_T_백운능선 갈림길 접속(10:43)_좌측 ~ 백운산(885.0 m) 정상(10:50) ~ 우_Y_구룡소폭포 갈림길(11:04)_좌측 ~ 소나무 쉼터_개념도상 812봉(11:18) ~ 알콜휴식후 출발(11:58) ~ 직/좌_┾_가지산/삼양리 갈림길 안부(12:03)_우측 ~ 좌_Y_범바위 갈림길(12:18)_우측 ~ 구룡소폭포(12:31) ~ 휴식후 출발(12:43) ~ 제일관광농원(12:54) ~ 삼양교 진출(13:01) ~ 호박소(13:18) ~ 직_┥_백련사 주차장 갈림길(13:29)_좌측 ~ 무명폭포(13:43) ~ 점심휴식후 출발(14:33) ~ 오천평반석(14:42) ~ 우_┞_능동산 갈림길(14:50)_직진 ~ 석남터널 2.2 km 이정표(15:02) ~ 알탕휴식후 출발(15:24) ~ 형제폭포(15:33) ~ 동영상 찍다가 폰 분실후 출발(15:48) ~ 舊 24번 울밀선 진출(16:18) ~ 영천상회_산행종료(16:35) ~ 뒷풀이후 귀가(21:36)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52분(08:43 ~ 16:35), 풍경감상 및 알탕/휴식시간 2시간 4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9,800 걸음 - 12.87 km]

 

[날씨 : 태풍 할롱이 일본쪽으로 완전히 빗겨 났다고 예보에 확인되지만 그 여파는 상당하다. 비는 많이 줄었지만 초강풍이 불어오는데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였다. 여름 한 가운데에서 겨울을 느꼈을 정도의 위력이었다......]

 

[산행 참석자 : 천 달석/김 명환까지 총 2명(달스기와 함께 사흘을 산에 들었다. 백운산을 지나 구룡소 폭포, 호박소, 무명폭포까지 즐겁게 계곡풍경과 알탕까지 맛 봤는데.. 형제폭포를 가까이에서 확인하면서 동영상을 찍다가 그만 갤5를 놓쳐 버렸다. 어떻게든 건져 보려고 시도를 해 보지만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하여 포기하였네.. 이 일을 우짜꼬???........)]

 

[주요 산행사진 모음]

 

 

오늘도 방초 33 달스기와 함께

연사흘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목적지는 전날 가려고 했었던 백운산입니다.

연이틀 산행후 과도한 뒷풀이로 인해 컨디션이 최악이네요.

 그렇지만 약속을 했기에 지켜야지요.

전날의 전철을 밟지 않기위해

어떻게든 8시 20분까지 별도의 준비물 없이

석남사주차장으로 오라고 하였지요.

그런 다음에야 냉장고를 열었는데

 헉~~ 술도 안주꺼리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신 인스턴트 갈비탕이 눈에 들어옵니다.

 혹시 몰라서 라면까지 챙겨서

베낭에 집어넣고 집을 나섭니다.(06:48).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헉~~ 공업탑에서 환승을 하려고 보니

많이 기다려야 하는군요.

혹시나 싶어서 달스기한테 전화를 넣어봅니다.

벌써 언양터미널이 가까워졌다네요.

그렇다면 언양시장에서 안주나 준비하여

1713번을 타라고 하였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일찍 간 탓에

족발집도 튀김집도 문을 안 열었다는군요.

적당한 거 챙겨서 타라고 다시 한 번 전달하였는데

 오늘따라 이 넘의 빤스가 속도가 많이 늦습니다.

 이제 터미널로 들어간다고 연락합니다.

헉~~ 그란디.. 1713번 빤스 두 대가

 한 꺼번에 터미널로 진입합니다.

 한대는 태화강역행인데...

하필 달스기넘... 그 버스를 탑니다.

제가 탄 차는 곧바로 후진을 하려고 하는데 말입니다.

기사님께 소리를 칩니다.

"잠깐만요!!!"..

다행히 세워 주시네요.

그리고, 달스기한테 전화를 했는데

 그 빤스에서 내린 금마의 반응이 많이 늦습니다.

겨우 통화를 하여 버스를 옮겨 탔습니다. 휴~~

초반부터 분위기가 요상하게 돌아가는군요. ㅠㅠ

그렇게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는데

시간이 엄청 많이 남습니다.

 

 

 

 

▲ 백운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엄청 강한 바람이 불어와도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 좋았더랬습니다.

 

 

 

▲▼ 오늘 이 개념도들을 참고로 하여

산행을 이어 갔습니다.

간단하게 백운산만 한 바퀴 돌았더라면

에너지 비축도 되고 갤5 폰도

분실하지 않았을텐데....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기준척도를 2 km로 맞춰보니

보기가 영 아니올씨다네요.

그래서 기준척도를 1 km로 재조정하여

두 장으로 늘렸습니다.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역시나 휴식 및 알탕시간이 많았습니다.

해발고도의 낙폭 또한 상당했슴을 알 수 있구요.

제가 관리하는 만보계 기준거리와의 차이는

여전하네요.

경험상 해발고도의 낙폭이 클수록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 1호점에서 도토리묵을 시켜 안주삼아

 가지산 막걸리 한 병 비우면서

밀양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정각 8시 30분이 되니

 몇 명 태우지 않은 버스는 출발합니다.

비가 흝뿌리더니 가지산 터널을 지나

 밀양땅으로 접어드니 비가 그치는군요.

그렇게 얼음골 입구(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삼거리에서

 하차하여 나들이앱을 구동시킨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43).

 

 

 

 

▲ 삼거리에 위치한 이정표들입니다.

 우리는 우리는 舊 24번 울밀선 국도쪽인

좌측으로 이동하였습니다.

  

 

▲ 뒤돌아 본 이정표입니다.

 

 

▲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사람구경을 못했는지

 견공들이 꼬리를 흔들면서 마구 짖어대는군요.

 살째기 흔적사진 한 컷 남겨줍니다.

  

 

 ▲ 도로를 따르면서 맞은편에 위치한

구천(영)산과 정승봉 능선을 깔끔하게 이어보는데

우측 위로 먹구름이 약간 마음에 걸리는군요.

 

 

 ▲ 다시 한 번 구천(영)산쪽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도로 한 켠에 잘 영글어가고 있는 밤송이입니다.

이번 추석이 빨리 오긴 하지만

 음력 절기는 정확하겠지요.

  

 

▲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직_┥_호박소쪽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08:53).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이렇게 커다란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좌측 분통골을 흐르는 수량이 아주 푸짐합니다.

 

 

 

 

  잠깐 머리를 들어보니

파란 하늘이 춤추는 뭉게구름속에서

 간간이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다시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백운산 가든_직_┝_분통골 갈림길에 닿게 되지요.(09:03).

이번에는 우측으로 진입합니다.

역시나 사람들을 보지 못한 탓인지

 먹이를 달라는 것인지 꼬리를 흔들면서

엄청 짖어대는 견공을 뒤로한 채

 펜스가 쳐져있는 정점까지 올라섰니다.

좌측으로 리본이 보이는군요.

일단 진입합니다.

하지만 금새 길이 없어지는군요.

깔끔하게 발걸음을 되돌렸지요.

약 5분 정도 알바를 한 다음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펜스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다시 한 번 구천(영)산과

정승봉 라인을 쭈~욱 이었습니다.

  

 

▲ 운문산쪽은 여전히 운무에 휩싸여서

 진면목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리본이 확인됩니다.

 등로도 아주 넓구요.

 

  

 

 ▲ 크게 에둘러서 이동을 하니

개념도에 표기된 무덤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09:16).

 표석은 없지만 아주 잘 관리된 무덤이 이렇게 확인되지요.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숨고르기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마구 불어주니 움직이기가 싫더군요.

잠깐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했는데

짧은 평탄등로가 이어지더니 금새 된비알로 바뀝니다.

 

 

 

▲ 등로옆에 골프공처럼 생긴 독버섯이

퍼진 상태로 확인되는군요.

  

 

 ▲ 그 옆에는 망개(청미래) 열매가

아주 실하게 익어가는 것도 눈에 들어오구요.

 

 

그렇게 힘겹게 올라서는데

좌측 암봉 아래에 양봉을 하고 있는 흔적이

눈에 들어옵니다.

 

 

 

▲ 베낭을 벗어놓고 흔적을 남겨봅니다.

  

 

▲ 아래 지점에 많은 벌들이 떼로 뭉쳐 있네요.

줌-인하여 흔적만 남기고 재빨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된비알 구간을 통과하여

무명봉에 닿았습니다.(09:41).

 

  

 

▲ 그 옆으로 가지산 터널로 연결되는

 24번 국도를 담을 수가 있었네요.

  

 

▲ 그리고, 좌측으로 조금 더 눈을 돌려보면

 얼음골 좌측으로 용아 A 암릉구간을

 희미하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등로 우측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원추리꽃도 담을 수가 있었구요.

 

 

 다시 된비알길로 바뀝니다.

짧지만 제법 버겁게 느껴지는 된비알을

약 10여분간 따르면

암봉상단부에 올라서게 됩니다.(09:53).

 

 

 

 ▲ 조금전보다 많이 깨끗해진

용아 A/B 암릉 풍경입니다.

그 위는 온통 운무에 덮힌 상태이구요.

 

 

금새 세번째 된비알 구간으로 숨어 듭니다.

등로는 갑자기 마사토로 바뀌면서 많이 미끄럽습니다.

좌측 주등로를 놓친채 두번이나 에둘러서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약 15분여를 더 올라서서야 암봉전망대에 닿았습니다.(10:09).

베낭을 벗어놓고 많이 깨끗해진 풍경감상을 합니다.

 

 

 

 ▲ 가장 먼저 발 아래로 119 휴게소뒤로

얼음골 입구 풍경을 담아봅니다.

 

 

▲ 그리고, 가마불협곡과 용아 A/B 암릉사이

얼음골 능선도 가늠해 보구요.

  

 

▲ 해발고도가 제법 높아졌나 봅니다.

아까 정승봉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실혜봉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남명리 사과농원뒤로

산내면에서 단장면으로 넘어서는 정점인 도래재와

그 우측의 구천(영)산이 눈에 들어오는데

저 정도 먹구름이라면 비가 내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도래재에서

구천(영)산, 정승봉, 실혜봉까지 능선을 이어보는데

우측 아래로는 햇살이 내려쬐고 있는 것이 확인되는군요.

  

 

 ▲ 목숨을 다한 고사목도 이렇게 눈에 들어옵니다.

 

 

 ▲ 고사목을 배경으로 오늘 함께 한

달스기를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얼음골쪽 골짜기 풍경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긴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시 된비알 구간이 기다립니다.

이쪽 코스는 처음인데다 이틀 연속 산행이라

된비알 코스가 많이 버겁네요.

그렇게 약 10여분만에 네번째 된비알 구간을 올라서면

 너른 암반 전망대에 닿게 되지요.(10:21).

 

 

 

▲ 가장 먼저 구름에 완전히 먹혀버린

운문산 정상쪽 풍경부터 감상해 봅니다.

아마도 비가 엄청 많이 내리고 있겠지요.

  

 

▲ 건너편 상양쪽에서 이어지는 암릉구간도 담아보구요.

 

 

아주 미끄럽습니다.

 

  

 

 ▲ 베낭을 벗어놓고 혼자 앉아서

무슨 생각을 골똘하게 하고 있는 달스기입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바위위에 하얀것들이 이끼인 듯 싶은데 엄청 미끄럽습니다.

 큰 일 날 뻔 했네요.

가까스로 중심을 잡았네요. ㅠㅠ

 

 

 

▲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설명을 들었던

백운산 호랑이의 머리와 앞다리쪽 모습입니다.

 

 

멀리 백운능선을 오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점점 가깝게 들리는군요.

이제 마지막 오름길만 남은 셈인가요.

 

  

 

▲ 올라서는데 눈에 들어오는 싸리버섯입니다.

아직 크지는 않네요.

 

 

그렇게 거의 20여분 가까이 조심스럽게 올라서서야

우_T_백운능선 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10:43). 좌측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포인트로

우리가 올라섰슴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의 소리가 아주 크게 들리는군요.

좌우에서 마구 몰아치는 강풍에

몸을 가눌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 조심스럽게 잠시 진행하면

확인되는 동곡 3등 삼각점입니다.

 

 

잠시 후, 백운산(885.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0:50).

 

  

 

 

▲▼ 가장 먼저 함께 한 달스기부터

인증샷을 연거푸 남겨 줍니다.

 영원한 방초 33의 쉘파입니다.

참 고마운 친구지요.

  

 

 

 

 

▲▼ 저도 이렇게 연거푸 정상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상대적으로 제 머리가 더 많이 날리는군요.

  

 

 

 

 

 ▲ 정상석 앞에 자리잡고 있는

이정표 흔적도 남겼습니다.

 

 

▲ 백운능선의 백미구간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구요.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단체인증샷을 남기려는데

어른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초강풍이 순간적으로 불어옵니다.

할 수 없이 베낭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스틱으로 단단히 고정을 시켰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을 이렇게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 백운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겨줍니다.

  

 

 ▲ 이쪽은 상양마을쪽으로 연결되는 코스인 듯 싶네요.

아직 가 보지 않은 코스라 괜히 궁금해 집니다.

 

 

 ▲ 정상석 뒷쪽으로 정승봉 부근의 흔적을 남기고 있는데

급기야 먹구름이 완전 집어 삼킬 태세로

 무차별 공격을 펼치고 있네요.

 

 

▲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 본

범바위쪽 풍경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범바위와 진달래능선길 사이로

 깊게 페인 용수골도 가늠해 봤습니다.

  

 

 ▲ 제일관광농원에서 올라서서

삼각점 포인트로 곧바로 이어지는 암릉구간과

백운능선의 백미구간까지 확인하는데

그 아래로 쇠점골과 가지산 터널 환기탑도 담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워낙 강풍이 불어와서 엉덩이를 붙인채로

 조심스럽게 밧줄구간을 내려서면 확인되는

 119 - 백운산 - 밀양 - 카-4 구조목입니다.

 

 

 ▲ 겨우 바람을 피해 에둘러 올라 선 포인트에서

되돌아 본 백운산 정상쪽입니다.

 

 

▲ 금새 우_Y_구룡소폭포 험로 갈림길에 닿았습니다.(11:04).

정상주 마실 장소를 찾다가

역시나 바람때문에 포기를 하고 좌측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이후, 몇 포인트 쉼터공간이 보일때마다

발걸음을 멈추어 보지만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연속됩니다.

상대적으로 급한 경사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얕은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좌측으로 소나무 쉼터가 확인됩니다.

개념도상 812봉이 되겠네요.

진입합니다.(11:18).

 

  

 

  혹시 비가 내릴지 모르기에

우산으로 대비태세를 한 다음에

 약간은 늦었지만 정상주로 입가심하기로 합니다.

 

 

▲ 아침부터 달스기가 동분서주하면서

준비 한 소고기 수육이 되겠네요.

부추 무친것과 같이 먹어보니 아주 맛있네요.

오늘도 역시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세월아~ 네월아~ 를 하게 되는군요. ㅎㅎ

  

 

 ▲ 베낭을 꾸린 다음 출발하기 전에

백운산 정상쪽 풍경을 담아보는데

촛점이 앞쪽 나뭇잎이 잡혔 버렸네요.

 

 

늦은 정상주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1:58).

 

 

 

 ▲ 조금 이동하다가 백운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오길래

다시 한 번 흔적을 남겨봅니다.

 

 

 ▲ 방향이 많이 바뀌었네요.

 다시 한 번 구천(영)산과 정승봉, 실혜봉 라인을 이어보는데

구천(영)산 정상부는 구름에 모습을 감추었고

그 옆에 살짝 머리를 내 민 정각산 정수리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잠시 내려서면 직/좌_┾_가지산/삼양리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12:03).

우측 제일농원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금새 계곡을 건넙니다.

 

 

 

▲ 계곡물에 세수를 하고 일어나는 달스기입니다.

싸나이 냄새가 물씬 풍기는군요. ㅎㅎ

  

 

 ▲ 조금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또 다른 계곡입니다.

곳곳에서 무명폭포가 마구 생겨나는군요.

 

 

 ▲ 이쪽은 범바위 방향입니다.

워낙 해발고도가 높은데다

 몇일째 계속 내린비 덕분에

수분만 머금고 있던 땅에서

폭포수를 마구 뿜어내고 있나 봅니다.

 

 

 ▲ 아까 갈림길 이정표 안부위치에서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확인되는 좌_Y_범바위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2:18).

이번에는 지척인 구룡소폭포 방향인 우측으로 이동하였지요.

 

 

▲ 구룡소 계곡 상류쪽의 물흐름도 확인해 봅니다.

  

 

▲ 미끄럼을 타도 괜찮을 듯 싶네요.

한 여름에도 물이 완전히 말라버린 광경만 봤었는데

이렇게 수량이 풍부한 것을 보니

이번에 다녀가는 태풍인 "나크리"와 "할롱"은

효자/효녀인가 봅니다.

  

 

 ▲ 금새 얼마전까지 다 허물어갔지만

묘향암터였던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

흔적만 남겼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이제 구룡소폭포가 지척이네요.

  

 

▲ 그 옆에 확인되는 등산로 정비공사로

 통행제한을 알리는 플랜카드가 확인됩니다.

 이미 기간이 끝났네요. ㅠㅠ

  

 

 ▲ 구룡소 폭포 상단부의 물흐름도

 이렇게 확인하였습니다.

 

 

 ▲ 전에 보지 못했던 안전 가이드 라인도 확인되는군요.

 

 

▲ 진짜 구룡소폭포 바로 위까지 접근하였네요.

전체로 보면 엄청나게 크고 넓은 암반임을

그제서야 깨닫게 되는군요.

 

 

상대적으로 급해지는 경사각을 따라

낮게 깔린 물흐름은 계속 되는군요.

소리도 점점 크게 들리는군요.

 

 

 

 

▲ 이렇게 쿳션을 먹는 포인트도 확인해 봤지요.

  

 

 ▲ 여기는 딱 미끄럼 타기 좋은 포인트네요.

하지만 잘 못 하다가는 구룡소폭포를

그대로 따라 내려설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유혹되면 안 됩니다.

 

 

그렇게 구룡소 폭포 상단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2:31).

 

 

 

▲ 가장 먼저 제일관광농원에서

곧바로 삼각점 위치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확인해 봅니다.

  

 

▲ 백운산 정상부만 따로 줌-인하여

흔적도 남겨보구요.

  

 

▲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제일농원까지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본격적으로 구룡소폭포의 물흐름을 감상합니다.

 

  

 

 ▲ 안전난간 끝에서 본 상단부입니다.

 

 

▲ 조금 더 아래쪽의 물흐름도 상당하네요.

  

 

 ▲ 하부쪽도 흔적을 남겨보지만 역부족입니다.

 

 

 

▲▼ 오늘까지 연사흘을 함께 산에 든

 달스기를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저도 이렇게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구요.

 

 

 

 

그리고, 돌계단을 따라 구룡소 폭포 하단부로 이동합니다.

 

 

 

▲ 베낭을 벗어놓고 구룡소 폭포 쪽으로 진입하는데

 확인되는 등산로 폐쇄 안내판입니다.

  

 

 ▲ 이번에는 밑에서 위로 바라 본

구룡소 폭포의 물흐름입니다.

 

 

약간 줌-인하여 흔적도 남겨봤지요.

 

 

 

 

▲▼ 조금 위에 달스기를 앉혀놓고

살포시 두 컷 누릅니다.

  

 

 

 

 

 ▲▼ 저도 포즈를 취했는데

 달스기넘.... 똑깥이 찍어주네요. ㅎㅎ

 

 

 

 

 ▲ 다시 한 번 최상단부쪽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약간 경사를 만들어 흔적을 남겨보니

엄청난 가파름으로 보이는군요.

 

 

▲ 하단부 굴곡이 진 포인트만

쭈~욱 당겼는데 상당합니다.

  

 

 

▲▼ 물이 암반에 걸렸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듯 하는군요.

  

 

 

 

구룡소폭포의 물흐름과 소리를 보고 듣다보니

기왕지사 이렇게 된 바에야

조금 산행을 길게 이어가기로 합니다.

호박소를 지나 쇠점골의 여러폭포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욕심이 생긴것이죠.

과유불급이라 했는데

연사흘 산행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욕심을 과하게 부렸으니...
구룡소 폭포에서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43).

 

 

 

▲ 조금전 갈라졌던 포인트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너덜겅 중간을 등로로 바꾸어 놓았네요.

이렇게 만든다고 고생 엄청 했을 것 같네요.

 

 

▲ 이렇게 너덜겅 주변은 온통 돌탑을 세워 놓았구요.

 

 

마지막 나무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제일관광농원에 닿게 됩니다.(12:54).

 

  

 

 ▲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지요.

 

 

용수골을 건너는데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네요.

소나기라도 내린다면 위험할텐데...

 

 

 

▲ 주차장을 가로지르면서 올려다 본

백운능선 암릉길입니다.

  

 

▲ 뒤돌아 본 범바위 전경이구요.

  

 

▲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꽤 괜찮은 곳인가 싶어서 접근해보니

여기도 상당히 멋진 계곡의 물흐름을 볼 수가 있었네요.

 

 

그렇게 삼양교로 진출하게 됩니다.(13:01).

 

  

 

▲ 가장 먼저 가지산도립공원 산행안내도부터 확인하게 됩니다.

  

 

▲ 그리고, 늘 그렇듯 오늘 우리가 이동했던 경로와

진행해야 할 등로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보구요.

  

 

 ▲ 그 옆에 위치한 "가지산 호박소계곡"이라고

씌여진 커다란 이정석도 확인했지요.

 

 

▲ 달스기를 세워놓고 흔적사진 남겼는데..

뭐꼬~~ 잠오나??

 

 

밀양쪽으로 잠시 도로를 따르다가

호박소로 내려서는 포인트에 달린 리본을 보고 진입하였습니다.

헉~~ 또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그제서야 베낭 커버를 씌우고

 우산을 펼쳐들고 이동하였지요.

 

  

 

 ▲ 잠시 진행하는데 너덜겅 포인트 사이로 등로를 만들어 놓았고

 그 위로 여지없이 앙증맞은 돌탑들이

도열한 것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렇게 호박소에 내려섰습니다.(13:18).

 

 

 

 ▲ 가장 먼저 호박소 전경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호박소 아래쪽 물흐름 풍경이구요.

 

 

 

▲▼ 달스기를 세워놓고 호박소를 배경으로

 연거푸 흔적을 남깁니다.

  

 

 

 

 

 ▲▼ 그 다음에 저도 연거푸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구요.

 

 

 

 

 ▲ 호박소 상단부인데 수량이 엄청나군요.

 

 

 ▲ 다시 한 번 호박소 전경을 담은 다음 되돌아섭니다.

 

 

되돌아서서 베낭을 메려는데

바닥에 포토존 표시가 보입니다.

 

 

 

 

 ▲▼ 달스기를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여전히 피서인파들로 북적거리는 호박소를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서면

직_┥_백련사 주차장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3:29).

좌측 흔들다리를 건넙니다.

 

 

 

 

▲ 그 옆에는 밀양팔경 "시례 호박소(詩禮臼淵, 시례구연)"의 안내판이 확인되네요.

 즉, 호박소가 구연폭포라는 뜻입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인데

우리가 가야 할 석남터널까지의 거리는

 아직 4 km 가 남았다고 표기되어 있네요.

  

 

▲ 앞서서 흔들다리(구연교?)를 건너고 있는

 달스기를 불러세워놓고

이렇게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카메라만 넘기고 저도 이렇게 포즈를 취했지요.

 

 

 ▲ 조금 더 올라서는데 우측 발 아래로

 굉음을 울리면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형제폭포인 줄 알고 일단 내려섭니다.(13:43).

상당하네요.

 한 켠에 베낭을 벗어놓고

 먼저 흔적사진부터 남기기로 합니다.

 

 

 

▲▼ 달스기부터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저도 뒤이어 흔적사진을 남겼구요.

 

 

 

 

그런다음 약간은 늦었지만 점심휴식을 즐기기로 합니다.

그란디... 갑자기 산님들이 몰려오고...

빗방울도 굵어집니다.

일단 못 쓰는 나무 막대기와 우산을 이용하여

 은폐/엄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점심을 준비합니다.

 

 

 

▲ 아침에 김치냉장고에 들어있던

갈비탕을 코펠에 부어서 끓이는데

둘이 먹기에는 량이 적은 것 같아

물을 더 부었더니 많이 싱겁습니다.

 그래서, 라면 스프를 반 정도 과감히 투입하여

한 번 더 끓여서 국물맛을 보니

헉~~ 맛 좋습니다.

  

 

 ▲ 다시 라면까지 넣어서

갈비탕 라면이라는 메뉴가 탄생하게 됩니다.

 

 

 

▲▼ 거기에다 아까 정상주 마실 때

 안주로 먹다 남은 소고기 수육도

 과감하게 투하하였습니다.

아주 훌륭한 안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먼저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두 순배 들이킵니다.

 아주 좋네요.

남아있는 소주 한 방울까지 깔끔하게 마셨더니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제법 길었던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4:33).

 

 

 

▲ 조금 올라서면서 확인해 본

 이름없는 폭포수입니다.

  

 

▲ 물깊이도 상당한 것 같네요.

생각 같아서는 그냥 물에 풍덩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요.

  

 

▲ 그렇게 조금 더 올라서니

비로소 오천평 반석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되네요.(14:42).

아직도 석남터널까지 남은거리가 멀기만 합니다.

  

 

 ▲ 넓다란 오천평 반석위는 계곡물에 평정을 당했네요.

 

 

 

 ▲▼ 오천평 반석위에서 포즈를 취한 달스기넘입니다.

연거푸 셧터를 눌러줬습니다.

 

 

 

 

▲ 다시 한 번 오천평 반석위의 물흐름

 흔적을 남긴 다음 발걸음을 올렸습니다.

  

 

▲ 이렇게 수량이 많은 무명폭포가

곳곳에서 확인되더군요.

  

 

▲ 별 생각없이 발을 담궜다가는

 그대로 떠밀려 내려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_┞_능동산 갈림길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4:50).

 

  

 

 ▲ 달스기가 서 있는 저 계곡을 건너면

가지산 터널 환기구를 거쳐

능동산 정상으로 이어지지요.

 우리는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는데

등로 바로옆으로 떨어지는 물흐름입니다.

절대 물을 볼 수 없는 포인트인데..

 비가 많이 왔다는 방증이지요.

 

 

그 사이에 비가 오락가락하는군요.

 

  

 

 ▲ 완만한 오름길을 보여주는 등로를 잠시 따르면

확인되는 석남터널이 2.2 km 남았다는 이정표 위치도 지납니다.(15:02).

 

 

그 아래에 엄청난 수량을 보여주는

 넓은 소(沼)가 눈에 들어옵니다.

앞뒤 재지않고 곧바로 내려섰습니다.

 

 

 

 ▲ 계곡을 떠밀려 내려오다 앙상한 뿌리만 남긴 채

 널부러져 있는 나무도 눈에 들어오네요.

 

 

 ▲ 우리가 알탕놀이를 즐겼던 장소입니다.

주등로와 그리 멀지 않지만

은폐, 엄폐가 가능하기에

과감하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깔끔하게 벗었습니다.

헉~~ 완전 한겨울입니다.

일단 참아봅니다.

견디기가 많이 어렵군요. ㅠㅠ

 

 

그리 길지 않은 알탕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5:24).

헉~~ 그란디...

아무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잘 못 되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내려옵니다.

조금만 늦었다면 큰 일 날 뻔 했네요. ㅎㅎㅎ

 

 

 

▲ 조금 더 올라서면

이렇게 형제폭포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5:33).

 

 

잠깐 기록을 하는 사이에 달스기넘이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빨리 오라고 합니다.

 당연히 갔습니다.

 

  

 

 ▲ 베낭을 벗어놓고 형제폭포를 제대로 감상하였지요.
엄청난 굉음을 내면서 하부로 마구 쏟아지는

 형제폭포의 물흐름입니다.

 

 

 ▲ 왜 형제폭포란 이름을 붙였을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양쪽에서 폭포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붙여졌나 봅니다.

 

 

▲ 실제로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느낌을 전달해 주는 물흐름이었습니다.

  

 

 

▲▼ 달스기넘을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형제폭포 상단부쪽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갤5로 형제폭포의 물흐름을

동영상으로 옮긴 다음 스톱버튼을 눌렀는데

 헉~~ 손에서 갤5가 도망가더니

 그대로 폭포속으로 다이빙을 해 버립니다.

어떻게 건져볼까 싶어서 여기저기 접근해 보지만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옆에 있던 달스기가 덩달아 다이빙을 한다고 하네요.

폰을 찾으려다 친구 한 넘 보낼수는 없기에

 깔끔하게 포기하고 한참후에야 출발합니다.(15:48).

 

  

 

 ▲ 조금 올라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석남터널이 점점 가까워 지는군요.

 

 

▲ 쇠점골 상류로 올라서는데도

이름없는 폭포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네요.

  

 

▲ 이렇게 강력한 물흐름을 보여주는

무명폭포도 눈에 들어옵니다.

  

 

▲ 이 폭포 아래 서면

아주 훌륭한 맛사지가 될 것 같네요.

  

 

 ▲ 그 위로 쇠점골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네요.

 

 

 ▲ 이제 석남터널이 0.8 km 남았다는

이정표도 확인됩니다.

 

 

 ▲ 몇년전에 친구들과 함께 입석대능선을 따라

거꾸로 내려서면서 알탕을 즐겼던 포인트인데

비가 엄청 많이 내렸슴을 알 수 있습니다.

그저 보는것만으로도 흐뭇한데

 마음 한 켠으론 잃어버린 갤5 때문에 아리하네요.

 

 

 ▲ 참 좋네요.

폭포의 모습이요.

 

 

 

▲▼▼ 곳곳이 온통 천혜의 알탕 포인트입니다.

 

 

 

 

 

 

그렇게 마지막 계단길을 따릅니다.

 

 

 

▲ 뒤따라 올라서는 달스기 흔적을 남깁니다.

  

 

▲ 계단을 올라서면서 뒤돌아 본 풍경인데

가지산 터널 환기구는 깨끗하게 보이지만

그 위는 아직도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그렇게 舊 울밀선 도로에 올라섰습니다.(16:18).

 

  

 

 ▲ 옆에서 염소 두마리가 소리를 지르면서

우리 옆으로 다가옵니다.

 아마도 먹을것을 달라는 것 같네요.

 임마들아.. 느거 줄 게 하나도 없다. 우짜노...

 

 

▲ 우리에게 먹을 것이 없다고 판단되었는지

 저 위에 주차되어 있는 차쪽으로 미련없이 가는군요.

  

 

▲ 도로 한 가운데를 점거한 채로

여전히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 석남터널 쪽으로 잠깐 이동하다 보니

바닥에 확인되는 국가기준점입니다.

  

 

▲ 삼각점도 확인합니다.

  

 

▲ 해발 642 m 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이제 석남터널을 지나가야 합니다.

  

 

▲ 뒤돌아본 울산과 경남의 경계지점임을 알려주는 이정표입니다.

 

 

 

그렇게 석남터널을 지나

 영천상회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6:35).

 

 

 

 

총 산행 소요시간은 7시간 52분(08:43 ~ 16:35),

풍경감상 및 알탕/휴식시간 2시간 44분여 포함입니다.

 

 

 

  

 

 

▲ 파전을 안주삼아 간단하게 뒷풀이를 한 다음

석남사주차장으로 이동하여 1713번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무거동에서 환승하여 울산대앞으로 가서

피터지기 한 판 하면서

집에 있던 남행까지 불어내어

다시 한 번 뒷풀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1:36).

참 우여곡절이 많았던 긴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