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원정산행-김해]140817_용제(지)봉_14079_931번째_방초 33 친구인 영복이와 함께 놀메쉬메 용지봉 한바퀴.. 대청계곡에서 시원한 알탕놀이까지 깔끔하게 해 치우다...

뺀돌이아빠 2014. 8. 18. 19:0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3) ~ 폭포상회(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소재)앞(10:15) ~ 다리 건너 좌측 들머리(10:22) ~ 오름길 중턱_캔 맥주 하나 마시면서 휴식(10:34) ~ 좌_┨_윗상점 갈림길 이정표 안부(11:08)_직진 ~ 오름길후 작은 쉼터 위치(11:19) ~ 첫번째 암봉전망대(11:49) ~ 좌/우_╀_창원터널/장유사 갈림길(11:53)_직진 ~ 두번째 암봉전망대_용지암(12:01) ~ 점심휴식후 출발(13:11) ~ 용바위(13:30) ~ 724봉_좌_┨_상점령 갈림길(13:43)_직진 ~ 돌무지 언덕_우_┠_장유사 갈림길 안부(13:47)_직진 ~ 용제(지)봉(723.0 m) 정상(14:00) ~ 돌무지 언덕 회귀(14:20) ~ 장유사(14:37) ~ 도로 재접속(15:05) ~ 알탕휴식후 출발(15:54) ~ 장유폭포(16:13) ~ 들머리 포인트 회귀(16:32) ~ 주차장_산행종료(16:40) ~ 뒷풀이후 귀가(22:44)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25분(10:15 ~ 16:40), 풍경감상 및 알탕/휴식시간 2시간 3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5,322 걸음 - 9.96 km]

 

[날씨 : 근래 볼 수 없었던 햇볕이 드디어 웬 종일 본 모습을 보여준다. 대청계곡의 시원한 골바람이 산행내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네.. 이제 가을이 시나브로 왔나보다.. 온 몸을 적신 땀방울을 금새 식혀줄 정도의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

 

[산행 참석자 : 장 영복/임 정화/김 명환까지 총 3명(간만에 방초 33 친구인 영복이와 산행약속을 하였는데 3년전에 함께 산행을 했었던 정화씨도 함께 나왔네.. 힐링산행이 목적인데 연사흘째 산에 들어서인지 금새 양허벅지가 묵직해짐이 느껴진다. 간만에 사방이 확 트이는 조망도 즐기고 하산길에 대청계곡에서의 시원한 알탕후 장유폭포외 많은 沼도 확인한 하루........)]

 

[주요 산행사진 모음]

 

 

연이틀 산행을 했더니 육신이 천근만근이네요.

전날 점심 먹으면서 잠깐 김해에 사는 친구에게

안부 카톡을 하다가 산행약속을 하였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3 ~ 3.5시간 코스로 잡기로 하구요.

하기야 연이은 산행에

제 몸부터 챙겨야겠기에 그러마고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산행코스를 찾아보지만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대청계곡을 끼고 있는 용제(지)봉이 괜찮을 것 같네요.

별도로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소주 한 병과 후라이팬이 전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베낭을 꾸려놓고

밀린 산행기 정리를 하다가

여유있게 집을 나섰습니다.(07:13).

 

 

 

 

▲ 용제(지)봉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개념도를 보면 알듯이 산행 코스를

반이나 싹둑 잘라 먹었지요.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부담없이 가볍게 놀메쉬메 한 바퀴 돌았습니다.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오늘도 엄청 쉬었네요. ㅎㅎ

 

 

 

 

 

 ▲ 김해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영축산과 신불산 능선을 담아봅니다.

 아주 깨끗하네요.

 

 

▲ 영축산 산허리에 걸려있는 구름도 아주 보기 좋네요.

 

 

▲ 영축산에서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이어봤습니다.

 

 

늘 밀리던 물금쪽이 그대로 뻥 뚫리는군요.

생각보다 일찍 김해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경전철로 바꿔타고 박물관역에서 하차하니

 친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3년전에 같이 산행을 했었던 임정화씨도 같이 나왔네요.

들머리가 되는 폭포상회로 향합니다.

 장유사로 들어가는 것은 막혀있어서 짐만 내려놓고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다시 폭포상회(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소재)앞으로 돌아와서

산행채비를 한 다음 나들이앱을 구동하고서야 산행을 시작합니다.(10:15).

 

 

 

▲ 입구에 인공폭포가 설치되어 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더군요.

 

 

▲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서면 확인되는

 용지봉 등산로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우리가 진행해야 할 방향을 가늠해 봅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계단이 확인됩니다.(10:22).

들머리입니다.

 

 

 

▲ 천천히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서

공간이 확 트인 포인트에서 바라 본 가을하늘입니다.

어제보다 훨씬 높고 깨끗하네요.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초반부터 영복이가 약간 뒤쳐지네요.

할 수 없이 오름길 중간에서

오이를 나눠 먹으면서 잠깐 쉽니다.(10:34).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평이한 능선길과 은근한 오름길이 연이지는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는 등로가 연속됩니다.

중간에 이동하다가 다시 한 번 쉬어가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캔 맥주 하나를 꺼내어 목만 축이고 출발하였지요.

짧지만 된비알 구간도 연이어 지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산책을 오셨는지

물만 한 병 들고 올라가는데 비해

우리의 베낭이 상대적으로 너무 크네요. ㅠㅠ

 

 

 

▲ 그렇게 잠시 올라서는데 발 아래로

조그마한 버섯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세히 보니 영지버섯이네요.

 제대로 클 때까지 목숨이 붙어 있을려나...

괜히 걱정이 되는군요.

 

 

▲ 잠시 후, 좌_┨_윗상점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08). 직진합니다.

 

 

 ▲ 가능한 한 천천히 이동하는데도

여전히 뒤쳐지는 영복이와는 달리

 제 뒤를 바짝 따라붙어 오르는 정화씨입니다.

산꾼 포스가 확 묻어나는군요.

 

 

조금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작은 쉼터가 확인됩니다.(11:19).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쉬기로 합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데 조금전과는 달리

 제법 가풀막진 등로로 바뀌는군요.

 약 2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비로소 암봉전망대가 나타납니다.(11:49).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공군부대가

위치한 불모산 정상부네요.

아직 가 보지 않은 곳입니다.

 

 

 ▲ 불모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정화씨입니다.

 

 

 

▲▼ 뒤따라 올라선 영복이도 같이 앉혀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겨줍니다.

 

 

 

 

 ▲ 다시 한 번 상점령에서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도로쪽을 살펴보게 되는군요.

 

 

▲ 상점령 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아마도 장복산쪽인 듯 싶네요.

 

 

▲ 잠시 진행하면 좌/우_╀_윗상점/장유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됩니다.(11:53). 직진합니다.

 

 

 뒤따르는 영복이가 배가 고프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배가 고픈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두번째 암봉전망대인

용지암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12:01).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합니다.

 

 

 

▲ 영복이가 준비한 돼지 앞다리(?)를

약한 불에 은근히 달군다음 야채를 넣습니다.

 

 

▲ 김치도 넣고 다시 은근히 열을 올리니

저절로 물이 생기는군요.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마신 다음

야채에 싼 안주를 먹으니 맛이 아주 좋네요.

 캔 맥주는 여러개인데

소주는 달랑 한 병이라 약간 아쉽더군요. ㅎㅎ

 

 

 

▲ 마지막으로 밥까지 넣어서 살짝 뽁았습니다.

배가 터질 듯 하네요.

 

 

엄청 긴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3:11).

 

 

 

▲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포인트에서 바라 본

 진해 바닷가쪽 풍경도 담아봅니다.

희미하지만 가늠이 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장유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게다가 대청계곡에서 불어 올라오는 시원한 바람에

 땀까지 금방 식혀지니 아주 걷기가 좋더군요.

 

 

 

▲ 발 아래로 대청계곡의 윤곽을 따라 눈길을 옮겨봅니다.

 

 

▲ 반대쪽에 위치한 화산(팔판산) 쪽 풍경도 가늠해 봅니다.

 맨 좌측이 굴암산이 되겠네요.

 

 

▲ 김해 시가지가 눈에 들어오고

 김해 천문대가 위치한 분성산과

그 뒤로 신어산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여전히 맨 뒤에 쳐져서 따라오는 영복이입니다.

작년 11월에 토곡산에 다녀오곤 올해는 처음 보는데

그 동안 체력단련 제법 한 것 같은데 아직 멀었네요. ㅠㅠ

 

 

 ▲ 맨뒤로 부산의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 라인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커다란 암봉인데 그 끝의 형상이 요상하네요.

 

 

▲ 제 사진을 찍고 있었나 보네요?

 

 

▲ 두 팔을 벌려 포즈를 취하네요.

 

 

▲ 두팔을 하늘 향해 들어도 보구요.

 

 

▲ 영복이도 함께 포즈를 취합니다.

 

 

▲ 만세를 시켜봅니다. 말 잘 듣네요. ㅎㅎ

 

 

 ▲ 아까 제 모습을 찍었었네요.

정조준...

 

 

 ▲ 풍경감상중..

 

 

 

▲▼ 머리에 입력중... 등등...

 

 

 

 

 

 ▲ 암봉을 출발하기 전에 다시 한 번

 흔적사진을 남기는데 시키지도 않았는데 먼산을 봅니다.

사진 많이 찍혀본 실력이네요.

 

 

 ▲ 밑에서 올려다 보면서 한 컷

더 남긴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용바위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3:30).

 

 

▲ 바위끝으로 이동하여

내려다 본 장유사 전경입니다.

  

 

 ▲ 우측으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아주 멀리 낙동강 하구언인가요?

 

 

 ▲ 멀리 용제(지)봉 정상부가 위치한

정자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것이 용바위인가요?

  

 

▲ 갤5로도 흔적을 남겨보는데

헉~~ 흔들바위 같은데요.

  

 

▲ 용바위를 배경으로 듀얼모드를 이용하여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개념도상 돌무지 언덕인

724봉_좌_┨_상점령 갈림길도 지나게 됩니다.(13:43). 직진합니다.

 이제 해발고도가 용제(지)봉과 같아 졌네요.

약 3 ~ 4분 정도 더 진행하면

우_┠_장유사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3:47). 직진입니다.

용제(지)봉을 다녀와서 하산할 포인트이지요.

 

  

 

 ▲ 이렇게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그 옆에 119 - 장유사삼거리 - 김해 - 7-1 구조목도 확인되구요.

  

 

▲ 이렇게 이정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담없는 평이한 등로를 따라 약 1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비로소 용제(지)봉(723.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4:00).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부터 감상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불모산 정상이네요.

  

 

 ▲ 진해의 장복산 마루금도 가늠해 봅니다.

 

 

 ▲ 그 좌측뒤로 진해 앞바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나서야 용제(지)봉 정상석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옆에 용제봉에 대한 유래도 확인되구요.

 

 

▲ 정상석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 다시 한 번 뒷쪽을 살펴보는데

헉~~ 산세를 보니 대충 알겠네요.

비음산에서 정병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입니다.

 

 

그리고, 정상인증샷을 남깁니다.

 

 

 

 ▲ 먼저 정화씨부터..

 

 

▲ 그 다음은 영복이...

  

 

▲ 그리고, 둘이 세워놓고 한 컷...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마지막으로 방초33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연거푸 두 컷을 남겼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119 - 용지봉 - 김해 - 10-3

구조목 흔적을 남긴다음에야 하산을 시작합니다.

 

 

금새 장유사 삼거리로 회귀하였습니다.(14:20).

생각보다 많이 가파른데다

비가 내린 다음이라 엄청 미끄럽네요.

조심스럽게 약 15분여를 내려서니

장유사에 닿게 됩니다.(14:37).

 

 

 

 ▲ 이렇게 119 - 장유사 - 김해 - 10-4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 아주 커다란 불상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용지봉 정상가는길을 알리는 이정표도 확인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지름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당연히 진입합니다.

우측으로 형성된 계곡의 물소리를 벗삼아서

약 30여분 정도 진행하니

정면으로 도로가 다시 보입니다.(15:05).

좀 더 내려설까 고민하다가

여기에서 간단하게 알탕을 하고 가기로 합니다.

 옷을 입은채로 입수합니다.

 엄청 차갑네요.

영복이와 정화씨는 간만 보고 알탕을 안하네요.

그리고, 한 켠에 앉아서 라면을 끓여 안주삼아

 남아있던 캔 맥주를 마저 비웠습니다.

그렇게 약간은 어설픈 알탕(?)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5:54).

이제부터는 포장도로를 따라 하염없이 내려가야 합니다.

하지만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대청계곡의 물흐름에 제 눈이 호사를 누리게 되거든요.

그렇게 약 15분 정도 내려서면

좌측으로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유폭포에 닿게 됩니다.(16:13).

 

  

 

 

 ▲▼ 베낭을 벗어놓고 연거푸 흔적을 남겨봅니다.

 영남알프스에 있었다면

이름조차 부여받을 수 없는 무명沼 였을겁니다.

김해에 자리잡은 것을 다행으로 알거라... ㅎㅎ

 

 

 

 

▲ 갤5로 바꿔서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 듀얼모드를 이용하여 하트안에

저를 집어넣고 한 컷 더 남겨보구요.

 

 

 

그리고,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깁니다.

곳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하류로 내려갈수록 물 색깔이 탁해 지는군요.

그렇게 들머리 포인트에 회귀하였습니다.(16:32).

 폭포상회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6:40).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25분(10:15 ~ 16:40),

풍경감상 및 알탕/휴식시간 2시간 34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김해로 돌아옵니다.

언제 또 볼 지 모르기에 뒷풀이를 하기로 합니다.

간단하게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경전철과 공항리무진을 타고

무거동에서 택시로 갈아타고 한 끝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