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남봉상태방

[삼태지맥]140705_북구 화봉동/정자동_봉화산_무룡산_14064_916번째_남봉상태방 멤버들과 간단산행후 고메네 농장에서의 망중한을 맘껏 즐겼던 하루!!!!!!!!!!!!

뺀돌이아빠 2014. 7. 7. 18:3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0) ~ 화봉시장(북구 화봉동 소재) 버스정류장(08:23) ~ 화봉교회(08:35) ~ 돌빼기재(08:58) ~ 체육시설 좌측 아래 용당골 접속(09:09) ~ 동화재_직/우_┽_서당골/매봉재 갈림길(09:12)_좌측 ~ 동화산(237.0 m) 정상(09:19) ~ 정상주 휴식후 출발(09:40) ~ 동화재 회귀(09:47) ~ 좌_T_동대산 갈림길 임도 접속(09:55)_우측 ~ 음수대 안부_직/우_┽_도로/매봉재 갈림길(10:04)_좌측 ~ 직_┥_송신탑 갈림길(10:21)_좌측 ~ 무룡산(451.0 m) 정상(10:27) ~ 도로길 따라 내림길 중턱(10:45) ~ 알콜휴식후 출발(11:01) ~ 무룡고개 만디(11:20) ~ 직_┥_약천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11:36)_좌측 ~ 직_┝_임도길 끝 포인트(11:48)_우측 ~ 좌_┫_주등로 갈림길(12:00)_직진 ~ 좌_Y_황토전마을 만디 갈림길(12:08)_우측 ~ 황토전마을 진출(12:42) ~ 황토전마을 만디_산행종료(12:52) ~ 고메네 농원에서 망중한후 귀가(20:55)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29분(08:23 ~ 12:52),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37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0,407 걸음 - 13.26 km]

 

[날씨 : 태풍 너구리가 올라온다고 엄포를 놓아서일까? 가을 아침처럼 선선한 기운이 느껴진다. 그래도 여름인지라 잠깐 걸으니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긴 하는구만..........]

 

[산행 참석자 : 이 복춘(남해)/이 정확(태안)/김 명환(방어진)까지 총 3명(원래 계획은 다섯명 모두 산에 들었다가 고메네 농원에서 농원들이(?)를 하기로 했었는데 감기기운이 있다는 돌쇠넘과 준비할 것이 있다는 고메는 빠졌다. 무룡산을 지나면서 오래전에 다녀갔었던 작은무룡산의 행방은 찾지 못한채 황토전마을까지 내려섰는데.. 구세주가 짜잔하고 나타난다. 고메 마눌님께서 픽업을 나오셨다. 아니었으면 약 4 ~ 5 km는 족히 더 걸었으리라............)]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지난번부터 정자에 위치한 고메네 농원(집)들이를

한 번 하기로 했는데 그날이 되었습니다.

쥔장인 고메넘은 이것저것 챙길것이 많다면서

곧바로 농원으로 넘어간다고 했고,

나머지 네 명은 무룡산과 작은무룡산을 거쳐

 농원으로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전날 저녁에 각자 준비물을 통보해 놓고

 일찌감치 눈을 떴습니다.

베낭을 꾸려놓고 밀린 산행기 정리를 하다가

약속시간(화봉시장에서 08:20)을 감안하여 집을 나섰습니다.(07:20).

 106번 버스를 타면서 멤버들에게 카톡을 날립니다.

 헉~~ 정화기가 탄 버스가 바로 앞을 지나가네요.

몇 차례 환승기회를 엿보지만

번번히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군요.

그래서 최후의 보루로 학성공원 정류장을 정합니다.

다행히 정화기가 탄 차 앞으로 정차를 하는데

 오늘 기사님 여유가 넘쳐도 너무 넘치는군요.

정화기曰, 즈거 버스기사분께 "잠깐만요.."를

 외쳤다는데 듣는 둥 마는 둥 가버립니다.

애꿎은 정화기와 제 눈만 마주쳤네요. ㅠㅠ

하지만 이후, 모화쪽으로 가는 빤스가

소식이 뚝 끊기는군요.

가장 먼저 도착하는 빤스중에서 화봉시장으로 가는 빤스를 탔는데..

헉~~ 412번인 줄 알고 탔는데 442번 빤스입니다.

북구청에서 좌회전해야 하는데 갑자기 직진합니다.

조금 더 우회하는 빤스였네요.

약속시간보다 약 3분 늦게

화봉시장(북구 화봉동 소재)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남행과 정화기가 기다리고 있지만

돌쇠넘이 보이지 않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다면서 지가 담당한

 양파전과 소주, 맥주를 이른 아침에

 정화기한테 전해주고 갔다는군요.

나들이앱을 정상 구동시킨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23).

 

 

 

▲ 오늘의 대문사진은 무룡산이 아니라

동화산 정상에서의 남긴 인증샷이 선택되었습니다.

 

 

 

 

▲▼ 개념도를 보면 알겠지만 무룡고개 만디까지는

무리없이 이동을 하였는데

이후, 황토전마을로 내려서면서

중간에 위치한 작은무룡산은 찾지 못하였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원래 계획했었던 옥녀봉과 우가산을 거쳤더라면

훨씬 긴 이동거리를 걸을 뻔 했습니다.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제가 관리하는 휴식시간이 정확하게 일치하는군요.

 

 

 

 

 

곧바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별 생각없이

 송정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섰는데

 헉~~ 거꾸로 걸어 올라야 하네요. ㅠㅠ

잠시 진행하면 화봉교회를 지나게 됩니다.(08:35).

오토밸리로 하단부를 관통하는

하늘길을 따르면 회동수원지입니다.

뭔가를 가꾸려고 노력을 한 흔적은 있지만

 우째 2% 부족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약수터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태풍 너구리의 영향탓인가요?

선선한 가을 아침 분위기가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그래도, 여름 한 중간인데다 은근한 오름길이라

금새 굵은 땀방울이 이마에 맺히기 시작하는군요.

 

 

 

▲ 거의 20여분을 쉬지 않고 올라서면

무룡산 종합안내도가 확인됩니다.

우리가 이동해야 할 경로를 가늠해 봅니다.

 

 

 그 자리에서 뒤돌아보면

 문수산이 구름속에 갇혀있어 겨우 윤곽만 잡히고

 그 우측으로 연화산, 옥녀봉, 국수봉, 치술령 마루금은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송정저수지 갈림길 이정표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남행께서 요상하게 생겼다는

돌빼기재 이정석 위치에 닿게 됩니다.(08:58).

 

 

 

 

 

▲▼ 먼저 오늘 함께 한 정화기와 남행의

 흔적부터 연거푸 남겨봅니다.

 

 

 

 

 

 

▲▼ 그리고, 남행과 자리를 바꿔서

정화기와 함께 연거푸 흔적을 남겼구요.

 

 

 

 

▲ 바로 옆에 또 다른 돌벽재를

알리는 이정석입니다.

 

 

▲ 이번에는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그리고, 조금 더 내려서면

체육시설이 위치한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동화산으로 가려면

좌측 무룡임도/송정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 금새 돌탑이 위치한

 용당골 안부로 내려섰습니다.(09:09).

 

 

▲ 여기에도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정면 무룡산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짧지만 된비알길입니다.

 

 

 

▲ 금새 동화재_직/우_┽_서당골/매봉재

 갈림길에 도착하게 되지요.(09:12). 좌측입니다.

 

 

 비교적 걷기 좋은 능선길을 따라

약 5분여 정도 진행하면 무덤이 위치한

동화산(237.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09:19).

 

 

 

▲ 먼저 정화기와 남행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깁니다.

 

 

▲ 역시 자동촬영모드로 단체 인증샷을 남겼는데

 헉~~ 한 쪽으로 몰렸습니다.

 

 

▲ 그래서 다시 한 번

 인증샷을 남겼는데 잘 나왔군요. ㅎㅎ

 

 

▲ 소나무에 걸려있는 동화산 정상 표시판입니다.

 

 

정상옆 무덤가에 앉아서

정상주 한 잔 마시기로 합니다.

 

 

 

▲ 남행께서 준비해 온 호르레기입니다.

오늘 돌쇠넘에게 맛보게 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는데

 정작 돌쇠넘은 참석하지 않았네요. ㅠㅠ

 

 

▲ 남자 세명이서 먹기에는 많은 안주입니다.

 

 

▲ 새벽에 일어나서 돌쇠넘이

 직접 구운 양파전입니다.

 

 

▲ 이건 정화기 마눌님표 호박전이구요.

안주가 푸짐하니 마음이 푸짐해 지더군요. ㅎㅎ

 

 

 여유로운 정상주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09:40).

 금새 동화재에 회귀합니다.(09:47).

평소 같으면 좌측 서당골로 내려섰다가

 곧장 무룡산 정상으로 올라서겠지만

오늘은 그냥 매봉재 방향으로 직진하기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가 보는 등로입니다.

아주 걷기 좋은 숲길이 잠깐 이어지다가

아까 헤어졌던 등로와 만나게 됩니다.

 

 

 

▲ 우리는 무룡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금새 넓은 임도_좌_T_동대산 갈림길을 만나게 되지요.(09:55).

우측 매봉재 음수대쪽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잠깐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확인되는 가족 납골묘터입니다.

 

 

▲ 우측으로 에둘르니

 김해김씨 숭묘원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아주 잘 관리되고 있어서 그냥 부럽더군요.

 

 

▲ 약 7 ~ 8분 정도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면

음수대 안부_직/우_┽_31번 국도/매봉재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0:04).

좌측 무룡산 정상쪽으로 향합니다.

 

 

▲ 약 10여분 정도 나무계단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119 - 무룡산 - 502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 그 자리에서 뒤돌아 본 매봉재쪽 풍경입니다.

 

 

이제 마지막 오름길만 남은셈입니다.

 

 

 

▲ 다시 약 10여분 넘게 꾸준히 발품을 팔게되면

 직_┥_송신탑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0:21).

좌측 지름길로 방향을 틉니다.

 

 

 금새 무룡산(451.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27).

 

 

 

▲ 가장 먼저 멀리 옥녀봉과 국수봉,

치술령부터 감상해 보게 되는군요.

 

 

▲ 그리고, 무룡산 정상석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정화기와 남행을 세워놓고

인증샷 한 컷 남겨줍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오늘의 메인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개인 흔적남기기

놀이에 들어갑니다.

 

 

 

▲ 가장 먼저 정화기부터...

 

 

▲ 그 다음은 남행...

 

 

 

 

▲▼ 그리고, 남행께 카메라를 넘깁니다.

연거푸 두 컷이나 남겨주네요.

 

 

 

 

정상아래 쉼터에서 정상주 휴식을 하려고 하는데

 정화기넘이 조금 더 가면

 벤치가 있다고 하면서 이동하자고 합니다.

 그러마고 했는데...

헉~~ 해돋이 포인트쪽을 가르킵니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아닌데.... ㅠㅠ

할 수 없이 포장도로를 따라

무룡고개로 이동하면서

적당한 포인트를 찾기로 합니다.

 

 

 

 

▲ 도로옆에 유난히 많이 보이는 꽃인데..

남행께서는 어렸을 때 쌀밥나무라고 불렀다는군요.

 스마트폰으로 곧바로 확인해 봅니다.

자귀나무꽃이고

 사투리로 쌀밥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참 세상 편해졌습니다.

 금새 확인이 되니 말입니다.

 

 

▲ 기왕이면 전체로도 흔적을 남기는게

 느낌이 남다를 것 같네요.

 

 

▲ 뒤따라 내려서던 남행께서 가르키는 꽃인데...

 헉~~ 줄딸기꽃입니다.

이미 딸기가 영글어 떨어진지가 오래인데

 유독 요넘들은 이제서야 꽃을 피웠네요. ㅠㅠ

 

 

▲ 바로 옆에 확인되는

 쌀밥(?)처럼 생긴 자귀열매입니다.

 

 

조금 더 내려서다가 좌측 시원한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다시 한 번 알콜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아까 먹다가 남은 나머지 안주로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입가심하듯

 마신 다음에야 출발합니다.(11:01).

거의 20여분 가까이 놀메쉬메 내려서면

무룡고개 만디에 닿게 됩니다.(11:20).

풍악을 울리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가깝게 가 보니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생음악입니다. ㅎㅎ

 

 

 

▲ 고개 만디에 위치한

무룡산 자전거길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좌측 끝으로 우리가 가야 할 강동축구장이 눈에 띕니다.

우리가 이동해야 할 포인트는

옥녀봉과 우가산 사이로 진행하여 우가산을 거쳐야 합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혹시나 싶어 고메넘한테

전화를 넣어 픽업을 요청합니다.

헉~~ 금마들도 지금 고기를 가지러

 집으로 다시 가야한다네요. ㅠㅠ

 

 

 

▲ 무룡고개 만디에서 확인해 본 이정표입니다.

 

 

원래 진입해야 할 포인트는 잠겨 있는데다

 개조심 글씨까지 보여서

할 수 없이 약천사 방향의 임도를 따르기로 합니다.

좌측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적당한 포인트가 보이지 않습니다.

 

 

 

▲ 약 15분 정도 진행하는데

전에 볼 수 없었던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1:36).

 직_┥_작은무룡산 방향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진행방향을

 누군가가 표기를 해 놓았네요.

당연히 좌측으로 진입하였지요.

 

 

아까 막혀있었던 포인트를 우회한 셈이 되었네요.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진행하면

 직_┝_임도길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1:48),

우측으로 국제신문 리본이 확인됩니다.

진입하였습니다.

다시 약 1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직_┝_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2:00).

역시 국제신문 리본이 걸려있는 우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주변을 살피면서 진행합니다.

 혹시 작은무룡산 표기가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약 6 ~ 7분 정도 더 진행하면

다시 한 번 좌_Y_황토전 마을 만디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2:08).

 이번에도 리본을 보고 우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주변에 높은 봉우리가 간헐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작은 무룡산은 부지불식간에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시간에 쫓기듯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하게 됩니다.

황토전마을을 지나서도

한 참을 더 진행해야되지 때문이지요.

약 20여분 넘게 진행을 하니

발 아래로 농토도 보이고

차가 지나다니는 소리가 가깝게 들려옵니다.

 

 

 

▲ 이렇게 대나무 터널숲도 확인되구요.

 

 

 

 

▲▼ 오늘 함께 한 정화기와 남행을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다시 한 구비 돌아서는데

더 멋진 대나무 숲 터널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또 흔적을 남겼지요.

 

 

▲ 다시 한 번 남행과 정화기를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황토전마을로 진출하게 됩니다.(12:42).

 

 

 

▲ 새로 생긴 도로 아래에서

잠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인다음

고개만디로 올라서는 입구에 확인되는

 복골마을 버스정류장 흔적입니다.

 

 

▲ 만디에 가까운 포인트에

 볼록거울이 눈에 들어오길래

이렇게 흔적도 남겨봅니다.

 

 

그리고, 황토전마을 고개만디에 올라섰습니다.

 때마침 밭에 다녀오시는 분께

강동축구장 위치와 거리를 여쭤보니

약 40분 이상을 가야 한다는군요.

 

 

 

▲ 천천히 걸어가면서 우리가 걸어왔던 경로뒤로

 무룡산 정상의 송신탑이 아주 멀게 확인이 되는군요.

 

 

 새 임도공사가 진행중인 등로를 따라

막 진입하려는데 고메 마눌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어디쯤이냐고 물어오네요.

 고개만디라고 하니 조금전에 군부대를

지났다고 하면서 만디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다시 만디로 되돌아 서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2:52).

 

 

 

총 산행 소요시간은 4시간 29분(08:23 ~ 12:52),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37분여 포함입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고메네 농원에 도착하였습니다.

 

 

 

 

▲ 아주 그럴듯한 쉼터를 만들어 놓았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기하고 대단한 넘입니다.

 나중에 애용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ㅎㅎ

 

 

 우선 고메가 심어놓은 것들을

확인하러 뒷짐지고 한바퀴 돌아봅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도라지꽃입니다.

 

 

▲ 농원 끝자락에 자리잡은

3년산 더덕이 겁없이 쫄대를

 칭칭 휘감고 올라가고 있네요.

한뿌리 캤습니다.

 

 

▲ 그리고, 정자 횟촌에서 준비한 횟감입니다.

그 위에 얹혀진 것은 더덕순이구요.

 

 

 

 

▲▼ 이 밭에서 자란 야채를 이용하여

 끓인 된장국도 나옵니다.

 

 

 

 

▲ 거기에 곤드레밥까지 대령하는군요.

 

 

 안주가 좋으니 금새 소주병이

나뒹굴어 다니는군요.

 

 

 

▲ 아주 상큼한 상추도 보이구요.

 

 

▲ 깻잎도 깔끔합니다.

 

 

▲ 이렇게 토마토도 달려있구요.

그 외에서 가지, 고추, 호박, 노각 등등

이것저것 참 많이도 심어 놓았네요.

나중에 날 잡아서 한 번 휩쓸어 가야겠습니다. ㅎㅎ

 

 

 

 어느 정도 알콜이 위속을 헤집으니 정신이 몽롱합니다.

 잠을 자겠다는 정화기를 빼고

 네 명이 둘러앉아 피터지기 고스톱을 칩니다.

 

 

 

 

 

▲▼ 오늘의 승자는 남행입니다.

고메는 본전치기인 것 같고

 제가 조금 잃고 돌쇠넘이 많이 잃은 것 같습니다.

 

 

 

 

▲ 헉~~ 남행께서 딴 돈을

모두 고메 마눌님께 다 줘 버리는군요.

 

 

그 사이에 마음넓은 울 마눌님도 도착을 하는군요.

 

 

 

 

 

▲▼ 그리고, 오늘의 메인 안주는

 호일에 싼 통삽겹살입니다.

 석가탄 몇 개 피워놓고 그 위에 얹어 놓고

간간이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 그리고, 살짝 벌려보면

통삼겹 사이에 마늘이 들어가서

 군내도 없애주는 아주 훌륭한 안주로

 탈바꿈하게 되지요.

 

 

▲ 어떻게 보이십니까?

이 맛은 이렇게 직접 해

먹어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ㅎㅎ

 

 

남아있는 알콜까지

모두 비우는 것 식은죽먹기입니다.

 

 

 

 

 

▲▼ 아까 직접 캔 더덕입니다.

 

 

 

 

▲ 깨끗하게 씻어서 후식으로

가볍게 드셔주는 센스를 보여줬지요.

 

 

 힐링이 멀리 있는것이 아님을 깨우치게 됩니다.

뒷처리를 고메네 부부에게 맡기고

우리는 고메네 농원에서 자라나는

 여러가지 야채를 한 꾸러미씩 챙겨서

마음넓은 우리 마눌님 애마로 울산으로 돌아옵니다.

 

 

 

▲ 차 안에서 올려다 본

무룡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우리는 병영에서 내려서

 다시 한 번 피터지기 심하게 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0:55).

 

 

 

 

 

 

 

[갤5로 찍은 사진모음]

 

 

 

 

▲ 매봉재 아래 음수대로 가는 도중에

 확인된 가족 납골묘 풍경입니다.

 정화기가 부러운 눈치로 살펴보기에

 한 컷 남겨서 보내줬지요.

 

 

▲ 두번째 알콜휴식을 취할때에야

생각나서 흔적을 남겨서 돌쇠에게 보내 줬습니다.

 돌쇠 금마는 남행께서 준비해 온

호르레기를 먹을 기회를 희한하게도 빗겨나가는군요.

이제 내년이 되어야 맛 볼 수가 있을낀데....